[감사일기] 이 땅에 그리고 이 교회에 정말 우리를 보내신거 맞냐고 의심하고 부르짖던 내게 하나님께서는 매일의 출퇴근길에 이 찬양을 계속해서 묵상하게 하셨다. 돌고 돌아 마음의 방황을 끝내고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데, 이 찬양과 함께 하나님께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해서.. 눈물이 그치지 않았던, 그리고 괜찮다고 네 마음 다 안다고 말씀해 주시고 위로해 주셨던 은혜의 시간.. 그 방황하던 시간 속에서 나는 과연 온전히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였는가, 혹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는 않았는가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회개하고 또 다짐했다. 그 무엇보다 하나님과 제일 가까이 대화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겠다고. 그렇게 언제부턴가 멈춰 있었던 QT 생활도 다시 시작하고, 기쁜 마음으로 주일을 맞이하며 1부 성가대 반주자로 섬긴지 3주차. 일주일 중 가장 일찍 일어나서 나가야하는 시간이지만, 몸은 조금 고되도 남편과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다시 교회로 향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의 찬양과 삶의 예배를 가장 기쁘게 받으실, 그리고 언제나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와 뜻이 이루어 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