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비슷한 또래이신것 같네요 아직 마음은 20대 같은데 이젠 어릴때 아저씨 라고하던 40대가 되어버려서 서글프네요 ㅎㅎ
@ekb5302 ай бұрын
사회적 위치만 바뀌었지 아직도 같은 감정이죠
@대충살아도잘살드라라5 ай бұрын
2000년초 찬란한 한국 섭컬쳐들을 경험해보지 않아서 너무 아쉽다... 미어터질듯한 대학로에서 백화점 골목골목 사이로 친구들과 삼삼오오 걷기, 작열이 쨍쨍 내리쬐는 버스정류장에 매미우는소리와 지인들 기다리는 인파 사이에 끼어 걷는 나.. 낙엽이 떨어지는 서늘한 가을바람을 마주하고 책방에 들어가서 그냥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책 구경하고 한권 사서 나오기....... 많은걸 바란건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어린나이에 해외에 나와 이렇게 20 30대를 한국을 그리워하며 지내게 되었네. 이제는 내가 한국을 그리워하는건지 2000년 초반 그때 철없이 순수하고 대책없이 긍정적이었던 아름다웠던 내 젊은날의 패기를 그리워하는건지조차 모르겠지만... 이렇게나마 음악을 들으면 내가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마치 내가 한국에서 청춘을 보낸듯한 착각이 든다. 어쩌면 난 평행세계에서 이 음악들을 들으며 치열하게 20대를 보냈고 수줍은 풋사랑도 했었고, 고백도 했고 받아봤으리라 그렇게 믿어본다..
@벤다이크브라운8 ай бұрын
내 눈 왜 아련하게 뜨고 있냐 이거 들어보라고 했던 이상한 티입고 다녔던 친구 생각나네
@하삐-g8p9 ай бұрын
나도 나이가 들었는지 옛날 노래가 참 좋다 생각해보면 그냥 그 시절의 내가 좋았던 게 아닐까
@hanhead026 ай бұрын
그 시절 멋지게 사신게 아닐까여?
@지윤아빠-s6u8 ай бұрын
시대가 지나도 촌스럽지가 않음
@inmysoul_110 ай бұрын
20대 초반 생각이 나의 청춘의 모든것이네......20대중반엔 아이키우느라 이런 감성은 없구나....... 버스에서 울면서 듣던 그 노래들....
@eiZ-li9sl8 ай бұрын
와 첫곡부터 옥탑방살던 친구 자취방에서 모인기분...20대 초반으로 돌아간것같다 ㅜㅜ 추억이네 ㅠㅠ
@jeehoonlee27966 ай бұрын
25년지기 남편과 기분좋게 외출했다 별거아닌거로 싸우고 남편먼저 올려보내고 차에 앉아 노래 듣는데...그래 우리도 이런때가 있었지 생각에 화가 풀리네...노래 잘 듣고 갑니다.
@normal770793 ай бұрын
imf 이후 겨우 살만해지고 서울에 박봉 직장을 다니면서 유일하게 위로됐던건 인디음악이었음. 특히 롤러코스터나 델리스파이스 브로콜리너마저 등등 많은 인디음악을 들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고 주말이면 홍대 버스킹 구경하러 갔다가 새벽 지하철 타고 집에 돌아오던 길 흥얼거리던 노래도 그리움. 주머니는 비었지만 그래도 괜찮았던 시절.
@여행이조아요6 ай бұрын
2024년 4월 26일 ... 남아있는 내 일생에 하루를 찍고 지나갑니다. 추억이 어린 음악이 가슴 시리게 지나갑니다. 여러분들도...^^
@what-x7c8 ай бұрын
이영애 얼굴에 치임 봄날은간다 이영애는 레전드
@jihoonpark9249 ай бұрын
회사랑 집만 왔다갔다하던 무채색 같던 일상이었는데, 잊고 있던 언니네 이발관을 다시 들으니 색깔들이 더 선명하게 보였던 10대시절 떠오르네
@blueButterfly1236 ай бұрын
아버지 차에서 듣던 노래들이였는데 이젠 내가 아버지의 나이가 되어버린..
@엄외-f2i8 ай бұрын
크언니네 아이팟클래식 중고나라에서 강변역직거래 23만원으로 사서.. 이어폰으로듣고..... 1시간 30분씩 오고가는길 동안 행복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_dingdongdeng778 ай бұрын
이제는. 돌아갈수없는 행복했던 나의10대 그때 그시절
@0p8yhgfbkyr8 ай бұрын
2000년 초반 홍대 밴드 공연 그때 그 거리 생각나네
@JinooDRQ7 ай бұрын
잊고 지내던 기억을 저 깊은곳에서 꺼내는 방법. 분명하진 않아도 감은 눈 뒤에서 내 기억의 영사기가 틀어져 그곳으로 여행하는 기분. 이래서 나라가 허가하는 마약이라 하는듯.
@바라밤학7 ай бұрын
수십 수백 번을 들었던 그 노래가 내 머리 속에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을 다시 들었을 때의 느낌은 언제나 새롭다
@고영욱-p2d8 ай бұрын
너무나 그리워서 눈물이 멈추질않는다
@자유롭게-q1p9 ай бұрын
챠우챠우 층간소음에 대한 노래인 듯
@jk-zz9bo7 ай бұрын
대학다닐때 MT떠날때의 그설레임 나이가 들면들수록 설레임보단 그리움에 커지는 듯하다
@Eat_Everything_Everyday6 ай бұрын
노래란, 좋았던 추억들을 가슴 속에 저장할 수 있게 해주는 것. 노래란, 행복했던 추억들을 떠올리고 싶을 때, 그 날 들었던 노래를 들으면 그 기억들을 생생하게 떠오르게 해주는 것. 노래란, 인생의 일부와도 같은 것. 노래란,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 노래란,
@Abcd-q9d6j3 ай бұрын
챠우챠우 시작부분은 없는 90년대 추억도 만들어낸다😢
@미미-x2b8 ай бұрын
죽을때까지 볼수 없을거 같아 더 아파
@ForrestKim-x7gКүн бұрын
손에 쥔게 없어서 빛나보인게 아닌, 그저 그 자체로 빛났다는 걸 알게 된 순간들.
@최길호-f7d2 ай бұрын
내 청춘과 함께 한 평생 같이 갈 노래들 내 마음은 그때 멈춰 한치도 자라지 못했어
@KimMins42510 ай бұрын
어쩜 딱 내 20대 초반에 항상 들었던 음악만 모아놓으셨을까.. 감사합니다!
@hsy062110 ай бұрын
내 2000년 그립다
@yune5597 Жыл бұрын
😍😍😍2000년대 인디락은 선곡에 실패가 없는 곡들이 많은듯요💟 진짜 이 시절 인디락은 최고였네요..언제들어도 너무 좋다. 특히 차우차우 첫곡부터 레전드
@user-ig1gi4cr4q9 ай бұрын
사춘기 내 감성을 채워주었던..
@HaileyinOZ3 ай бұрын
찬란했던 혹은 혼란스럽게 어지럽기만 했던 나의 젊은날, 이제는 지나간 그 시절을 선명하게 재생해 주는 유일한 창구, 그 시절을 함께 한 나의 음악들... 빵과 드럭, 홍대 클럽에서 크루저 한 병, 버드와이저 한 병과 멘톨 태우며 생음악으로 듣던 그 음악들... 이제는 아이 재워 두고 남편은 아이 곁에 양보하고 와인 한 잔 들고 잔업 처리 야근하며 듣는 현실 나쁘다고도 할 수 없고, 슬프다고도 할 수 없고, 다 좋다고도 할 수 없지만 향수를 자극 하는 좋은 음악이 있어서 버틸 힘이 생기는 아근 타임!
@MARC-xy8wp6 ай бұрын
중고등학생 때 들었던 노래라 사춘기 때가 생각나네요. 학교 끝나고 집으로 뛰어가던 순간들, 첫사랑, 독서실에서 깔깔대던 기억, 땡볕에 시켜먹었던 간식들
@좋은삶-t7b9 ай бұрын
매일 여기서 울어요~~ T.T
@Kim-ru6qy11 ай бұрын
오. 찐이다. 이건 이때 사람 아님 모르는 플리!!!
@innn__ch10 ай бұрын
왠지 첫곡이 차우차우일거같다고 생각하면서 들어옴ㅎㅎㅎ
@magazine87316 ай бұрын
이 때의 노래를 듣던 나와 지금의 나는 변한게 없는거같은데 너무 많은게 변했네요
@jejupla9 ай бұрын
와 트랜스픽션까지 ㅋㅋ 찐이네 이 플리
@happy_two_wins10 ай бұрын
칭찬합니다. 이런 플리를 만들다니!! 아재는 기분이 좋아 춤을 춥니닷
@dorothy-s6j6 ай бұрын
불안불안하던 10대 후반 함께해준 보물같은 곡들이네요
@Lucia_camping5 ай бұрын
90년대 갬성 아날로그와 디저털 시대를 모두 겪어 본 세대들 세계가 평화롭던 그 때 그 시절 그립다
@송진호-m6t Жыл бұрын
플레이리스트자주올려주세요 이때 인디가진짜 감성적이었죠 90년대 후반 2000년대초 인디는 진짜 최고임
@pangmozzi6 ай бұрын
순수한 중학생 시절 고향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고 싶게 만든 영화 후아유의 OST 델리스파이스 차우차우
@푸로링-m6q10 ай бұрын
완전 제스탈 ㅠㅠ 제 삶이 이런 감성이었으면 좋겠어요
@williamkim25629 ай бұрын
다 있네 다 있어
@tv-vi3vw9 ай бұрын
안좋은 시기에 많이 들어서. 이후에는 잘 안듣던 음악이 많은데. 지금 들으니 넘 좋네요 ㅠㅠ
@fashionnamme5216 ай бұрын
그저 그리운 그시절...
@HaYaayy8 ай бұрын
20대 후반인데 이 노래가 제일 좋아요~~
@니키-v9z7 ай бұрын
돌아가긴 싫은 나의이십대 근데 그때의젊음은 그립다
@멍멍이-z8j10 ай бұрын
do it yourself를 리스트에 넣는 곳은 처음 봤네요 간만에 중딩때 생각이 납니다 ㅋㅋ
@CrongCrong-qr4yp8 ай бұрын
나의 20대❤
@Themoment-is8it5 ай бұрын
전주만 들어도 이미 너무 좋은 노래들.. 타임슬립하는 것 같아요ㅠㅠ 개인적으로 마이언트메리의 공항가는 길이나 피터팬 컴플렉스의 너의 기억도 소환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