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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하루는 어떠셨나요?
힘들었던 하루, 우울했던 하루, 슬픔에 잠겼던 하루 모두 다 여기에 떨쳐내고 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PICTURE: (NAVER 포스트)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세븐틴] 뜨거웠던 열기의 [ODE TO YOU] 북미 투어 현장 속으로!
2020년 1월 8일 일기 中
우울에 잠식되어버렸어.
이대로 영영 감은 눈을 뜨지 못할 것만 같은데 그랬는데, 이 음악들이 나에게 주는 이야기가 참 신기한 것 같아.
숨을 못 쉬어서 죽어버릴 것만 같았는데
노래를 틀었더니 눈물이 나오더라 멈출 수가 없어서 한없이 흘려보내고 났더니 눈이 퉁퉁 부어서 따갑더라 그러고는 신기하게도 다시 하루를 버티는 게 아니라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오늘이 트라우마를 상기시켜서 나를 괴롭혔고 그래서 우울했고.
그 우울을 막아내지 못해서 잠식되어버렸고 숨이 턱하고 막혀버릴 것만 같았는데 다시 숨을 쉬고 있더라.
모든 일이 잘 끝났으면 좋겠어.
그러지 않더라도 내가 타인들의 미움을 너무 많이 받아서 다시 우울한 순간이 오더라도 이 노래들이 있으면 견딜 수 있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