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т қаралды 2,368
◀ 리포트 ▶
여름철 더 많이 이용하는 부탄캔 보관
특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뜨거운 차량 내부나
화기 주변에 보관했다가
자칫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데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해보니
파편이 30미터 가까이 나아갈 정도였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휴대용 부탄캔이 포탄처럼 날아다니며
연쇄 폭발을 일으킵니다.
지난 5월 부산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차량 10대가 불에 타거나 파손됐습니다.
1톤 가까이 되는 쌓아놓은 부탄캔 주위에
담배꽁초를 던졌다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요즘같은 폭염에
부탄캔 보관엔 더 주의해야 합니다.
SUV 차량 트렁크와 비슷한 조건에서
부탄캔의 온도와 내부압력을 측정했더니,
실험시작 10분 후
부탄캔의 내부 온도가 35도까지 상승했고
28분 뒤엔 40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내부 압력도 가스버너의 압력차단장치가
작동하는 0.5Mpa 가까이 올랐습니다.
온도가 올라 더 압력이 오를 경우
용기가 변형되며 가스 누출이 일어나는데
이 상태에서 폭발을 유도했더니
화염 발생 범위가 반경 1.5m로
매우 위험했습니다.
또 부탄캔을 숯불같은 화기 주변에
방치했더니
◀ effect ▶ (폭발)
3분 50초 만에 용기가 변형됐고
30초 뒤엔 폭발했습니다.
부산 사고와 같이 마치 포탄처럼
파편이 이리저리 흩어졌습니다.
◀ st-up ▶
부탄캔이 폭발할 경우
그 파편이 30미터 가까이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위력이 배가 됩니다.
이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선
쓰다 남은 부탄캔의 경우
반드시 가스버너 등 연소기에서 빼내
마개를 막은 상태에서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 INT ▶김훈배 한국가스안전공사 재난안전처 사고조사부 팀장
연소기에 장착된 상태로 보관을 하는데 이러면 굉장히 위험하거든요. 이동식 부탄연소기에는 일반 가정에서 쓰는 가스레인지처럼 소화 안전 장치가 없기 때문에 점화밸브가 열렸을 때 가스가 누출될 수도 있고...
2023년 이전 생산한 부탄캔의 경우
파열안전장치가 없는 만큼
사용 기한이 3년 이상 지났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최근 5년 간 부탄캔 관련 사고는 89건으로
전체 가스 사고의 20%를 차지했고,
93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 END ▶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 goo.gl/Ef6jG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