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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데리고 처음으로 풀빌라를 가봤습니다. 물놀이를 좋아해서 프라이빗하게 물놀이도 시켜줄겸해서 갔는데 위생적인 이유 때문에 더는 못있겠어서 짐싸고 바로 집으로 갔답니다.
살면서 이런저런 숙박시설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나 관리가 안된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심지어 '키즈'라는 이름을 내걸고 있는데도!!!
아기와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을지도 모르는 곳이었는데 한순간에 안좋은 기억만 가득담고 말았네요.
아기가 더 크기 전까진 펜션은 절대 가지 않기로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포항 남구에 자리한 키즈풀빌라인데 사장님 제발 청소좀 꼼꼼히 해주세요 ㅠㅠ 아이들이 만지고 노는 장난감도 충분히 닦이는 때가 많이 탔던데 좀 닦아주시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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