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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역이란, 강물이 바다로 흘러갈 때 민물과 바닷물이 혼합되는 곳을 의미합니다.
강도, 바다도 아닌 새로운 생태계, 기수.
기수의 염분 농도는 0.5퍼밀에서 30퍼밀 이하입니다.
그렇기에 기수는 담수도, 해수도 아닙니다.
갯터짐 공사가 한창이던 강원도 속초시 영랑교 아래에는
일시적으로 기수가 형성되었습니다.
기수 형성으로 전어 치어, 숭어가 얼굴을 비춥니다.
강원도 강릉시 연곡천 하구에는 강물과 동해가 만나는 자연 기수역이 있습니다.
숭어, 은어, 문절망둑, 복섬 등 다양한 어종이 자리 잡고 있으며,
기수역 대표 해조, 잘피도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염분 농도 변화가 심한 기수역에는 기수어 외 다른 어종이 살아가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기수역에는 치어를 위협하는 포식자들이 많지 않습니다.
기수역이 치어들의 안전한 울타리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또한 영양염도 풍부하기에 산란지로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자란 치어들은 성어가 되어 강과 바다를 드나들기에
예부터 강 하구 근처에는 철 따라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