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혼자살면서도 겨울내내 땡길때마다 스키야키 쭉~ 해서 먹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먹는 스키야키는 가족의 따스함과 정겨운 맛은 없지요. 저희집 스키야키는 국물을 좀 더 잡아서 고기를 데쳐먹는 스타일인데 돌아가신 할아바이 가 그렇게 드시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그대로 굳혀졌지요. 저희도 고향이 이북 황해도 사리원이라 집안 겨울메뉴로 만두,빈대떡,냉면,식혜,행적 등 다양하지만 스키야키 또한 겨울과 함께 하는 행사에요. 댁의 가족을 볼때마다 부럽습니다. 올 한해도 행복하시구요. 스키야키 다이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