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첫 곡을 듣기 시작하는 순간 너무 좋아서 비명이 터져나왔어요. 가사가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도 좋았어요. 제 고막과 심장을 붙잡았다 놓았다, 조였다 풀었다 했거든요. 어제는 가사를 해석하느라 하루종일 수십 번을 반복해 들었습니다. 한 줄씩 의미를 깨달을 때마다 걷잡을 수 없는 상념의 바다로 빠져듭니다. 가사를 곱씹다 보니 이렇게 당당하고 패기 넘치는 노래를 들으면서도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내 마음을 붙잡고 눈물을 흘리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그는 대중에게 감동을 주는 뛰어난 배우면서, 재치와 매력이 흘러넘치는 연예인이고, 청중을 매혹하는 법을 아는 가수입니다. 그런 그가 들려주는 자기 내면의 진실한 소리를 사랑하지 않을 방법이 없습니다. 노래와 장르, 주제와 가사, 안무와 퍼포먼스 모든 것이 신선하고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그가 어떤 사람인지 선명하게 보여줘요. 정말 훌륭한 곡이에요. 1집도 좋았지만 2집의 음악적 발전에 감탄이 나옵니다. 2집도 그와 함께 좋은 앨범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씨드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