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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8 17:45:24 작성자 : 김서현
◀ANC▶
대구경북신공항 중 민간공항의
구체적인 사업 규모를 알 수 있는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가
지난주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의성지역이 줄곧 요구해 온
화물터미널을 결국 군위에
배치하는 쪽으로 용역 결과가 나오면서
의성 지역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대구시를 상대로 한
대규모 항의 집회와 함께
의성군수에 대한 주민소환까지 예고했습니다.
김서현 기자
◀END▶
◀VCR▶
의성군청 앞에 대구시를 성토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주말 사이 의성군 곳곳에 이런 현수막이
나붙었습니다.
지난주, 신공항 화물터미널을
결국 군위군에 배치하는 내용의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오면서, 의성 주민들이
집단 행동에 나선 겁니다.
[CG/
국토부 용역 결과,
화물터미널은 약 1만 제곱미터 규모로,
개항 30년째인 2060년 화물 취급량은
대략 21만 톤으로 예측됐습니다.]
지난해 9월 대구시가 내놓은
197만 톤 규모의 물류 특화공항 청사진에
한참 못 미칩니다.
여기에 화물터미널 위치마저
군위군 지역으로 배치되면서,
의성군이 공항이전 조건으로 내건
항공물류단지 조성에 적신호가 켜진 셈입니다.
[CG/
특히 의성 물류단지부터 군위 화물터미널까지
예상 거리는 4.6km,
인천공항이 1km에 불과하고,
해외 대표적인 물류공항인 벨기에 리에주,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도 3km 이내입니다.]
화물터미널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면
항공 물류가 구미 등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건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 의성 쪽
시각입니다.
◀INT▶박재완
/의성군 비안면신공항이전지원위원장
"과연 의성에 누가 이 먼 길을 와서 공항까지
4.6km나 가야 하는데 부러 갈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화물터미널 문제가) 원활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공항을 포기를 하든지 그래야
한다고 주민들은 생각하고 있고.."
경상북도는 공항 진입도로와
배후단지 조성을 강화하는 등의 대안을
마련 중이라며 의성군을 달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성지역 공항추진 단체들은
화물터미널 위치가 재조정되지 않을 경우,
공항 건설 합의를 파기하는
주민투표는 물론 의성군수에 대한 주민소환까지
진행하겠다며 대구시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S/U]
"오는 31일, 의성 비안면에서
신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인데, 의성 주민들이
대규모 항의 집회를 예고하면서
파장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서현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 CG 황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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