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후원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소니는 다시 한번 PS3의 전철을 되풀이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네요. 역시 제 버릇 개준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Hell_Dust-Buhnerman10 ай бұрын
꿈이 너무 커지면서 허황된 영역에 들어서버렸다고 밖엔 생각이 되지 않았던 여러가지... 너무 많은 걸 쥐려 했던 점과 서양권의 계약 방식에 대해 미처 확보하지 못했던 보안성 문제를 시작으로 뭔가 엇나감이 심해졌었던 셈입니다만,... 게이머 입장에선 더 나은 재미를 선사 해준 것은 틀림없으나. 그 이면엔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기에 매끄러울 수 없었던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게임 자체만으로 보자면 저에겐 오딘 스피어를 접할 수 있게 했던 기기이기도 했고. 데몬즈 소울과 다크 소울을 즐길 수 있었던 게임기이기도 했으며 지금도 남아있는 패키지들은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었던 게임들을 보니 여러 기억들이 떠오릅니다...(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타임 크라이시스 레이징 스톰에 담긴 추가 게임. 타임 크라이시스 4는 스테이지 하나 분량이기는 하나. NY 건블레이드와 L.A 머신건에 대한 갈증을 달래주었고(기본 무한탄을 채택한 묵직한 포탑으로 사이보그들을 상대하는 공중전을 느낄 수 있는 건슈팅 게임은 막상 찾아보면 별로 없죠...) 게임 재밌게 즐긴 거랑 별개로 컨트롤러의 기울기랑 상태가 좀 문제인 일이 두어번은 있었는데 정작. 엑박은 레드링이 유명한 반면 컨트롤러는 정말 잘 뽑았었고. 플삼 컨트롤러는 뭔가 좀 모자란 느낌이었게 떠오릅니다.
@longswordparkour51110 ай бұрын
그뒤로 엑박패드는 전설이 되었죠 ㅋㅋㅋ
@rattel10 ай бұрын
저도 육축패드는 뭔가 좀... 맘에 안들었었습니다. 그래서 듀얼쇼크 3를 쭉 사용했죠. 확실히 엑박패드가 대부분의 게임에서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youngminjo839210 ай бұрын
다음 편이 기다려지네요
@rattel10 ай бұрын
얼른 작업해서 후편을 가져오겠습니다!
@babofriend410 ай бұрын
고급 레스토랑 드립이 생각보다 유서 깊은 드립이었군요
@rattel10 ай бұрын
그렇습니다. 이 사람이 원조였습니다.
@sungjoohan131610 ай бұрын
@@rattel 쿠타라기는 진짜 애증입니다 밉지만 또 마냥 싫지많은 않은 ㅋㅋㅋ
@examsystem00833 ай бұрын
,@@rattel.
@rg620qm13 күн бұрын
근대 맞는 말인대 ! 저 당시 플스가 무신 뭐 싸구려고 만든것도 아니고. !
@igol080110 ай бұрын
빠른 업로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rattel10 ай бұрын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부도 빠르게 작업해오겠습니다.
@igol080110 ай бұрын
@@rattel 항상 감사합니다
@jonghopark427410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열심히 만들어주신 컨텐츠 매번 오프라인 저장중입니다 (__) 당시에 BD플레이어만 100만원에 가까웠던 시절이라 그 가격에 팔아도 30만원씩 손해라는게 저는 이해가 가더라구요~ 쿠다라기켄 PS3때 말도 많았지만 어쨌든 대단한 사람같긴해요. 일본의 기업문화에서 어떻게 이런 사람이 나왔나 신기하기도 하고..
@방통-x2l10 ай бұрын
유튜브 좀만 검색하면 이런 영상 깔리고 깔렸어요
@rattel10 ай бұрын
소중한 후원 감사합니다! 사실 쿠타라기같은 사람은 일본기업에서 흔하게 나오기 힘들기도 하지만, 높은 자리에 앉기도 굉장히 힘든 타입입니다. 야마우치 영감이야 원래 자기 회사였으니 그래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었지만... 쿠타라기를 저렇게까지 키운게 PS1 사업에도 찬성표를 던졌던 오가 노리오 전 회장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쿠타라기를 그렇게 좋아했고, 쿠타라기도 오가 회장의 말은 절대로 거역하지 않았다고 하죠.
@rattel10 ай бұрын
실제 이 시기에는 우리가 알던 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무리수를 많이 뒀습니다.
@방통-x2l10 ай бұрын
@@rattel 내글 왜 삭제함??
@illiilil-db2wc10 ай бұрын
이런 영상 유튜브 네이버에 깔리고 깔렸음 하도봐서 이제 지겹다 ㅋ 구취 하고 갑니다 댓글 또 삭제 하시오 ㅋㅋㅋ😂
@ringdingdong_funky635610 ай бұрын
플스의 약진으로 고무된 그들은 아시아판 애플을 꿈꾸며 빅 픽쳐를 구상했지만 과욕 때문에 준비된 도화지가 찢어져 버린... 저놈의 광적인 독자 규격 고집 때문에 소니 산하에 있던 많은 제작사들의 이탈을 야기했고....(대표 밥줄이었던 파판이랑 몬헌을 뺏긴 것도 꽤 타격이 컸던 걸로 기억합니다.) 스펙상 블루레이를 탑제한 플삼이 HD를 장착한 삼돌이를 이겨야 함에도 불구하고, 멀티 플랫폼으로 발매된 게임들의 그래픽을 비교해보면 오히려 삼돌이 쪽이 텍스처 품질이 더 좋게 나오는 기적이 발생하기도 했지요. 그나마 황혼기에 언차티드, 갓옵워 같은 킬러 타이틀들의 견인 덕분에 삼돌이 누적 판매량을 어느 정도 따라오게 됐지만 초반 병크들을 만회하기엔 너무 늦었고 사실상 7세대 콘솔 시장에서 참패를 면치 못했죠. 결국 PS3를 끝으로 소니는 셀 프로세서랑 독자 규격을 고수하던 방안을 갖다 버리고 AMD 프로세서를 채용하는 쪽으로 선회하고 PS4로 재기하는데 성공함. 그 이후는 다들 아시다시피 승승장구... 여담으로 PS3의 실패 여파가 꽤 컸는지 소니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휴대용 게임기 산업이랑 VAIO 노트북 부서를 폐기하는데도 영향을 미친 걸로 알고 있습니다.
@rattel10 ай бұрын
PS3의 실패가 소니그룹의 위기를 부추겼던 것도 있지만, 그 외에도 당시 소니그룹의 위기는 다양한 원인이 있었습니다. 관련된 이야기가 후편에서 이어지게 되겠네요.
@sungjoohan131610 ай бұрын
너무 빠른 준비였던거 같아요 저땐 어깨에 힘 좀 빼고 갔어야 하는데...
@banbazy9 ай бұрын
당시 소니 임원진들도 VAIO 노트북 부서만큼은 폐기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는데 저기 영상에 나온 히라이 카즈오 라는 분이 결단력 있게 굳게 폐지를 추진했었죠. 개인적으로 소니빠로서 좀 아쉬울 따름인데, 히라이 카즈오 씨의 결단력이 놀랍습니다.
@Lee-vy9eg10 ай бұрын
플삼에 대해 가장 기억나는 것중 하나가 진짜 이 세상의 그 어떤 게임기보다 소음이 크고 뜨거운 게임기라 플삼에 익숙해지면 그 이후의 다른 게임기들이 정숙하기 그지없는 숙녀같이 느껴진다는 것이었는데 칩셋을 게임기 2개분이나 달아서 소음과 발열이 그따구였던거였군요... 플삼에서 나는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때문에 아예 방이 공항이 됐었죠
@rattel10 ай бұрын
초기형은 품질을 높이는건 둘째치고, 성능을 갖춰서 내는게 시급했기때문에 최적화도 전혀 안되어있었죠. 그래서 그냥 이것저것 다 때려박은 구조였습니다. 발열을 잡으려고 팬도 큼지막한걸 달아야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열은 끝내 안잡혔습니다.
@sungjoohan131610 ай бұрын
저도 기억나는데 너무 소음이 시끄럽고 (게임 사운드에 방해될 정도로) 방도 더워 졌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로딩도 길었던거 같고요 그게 너무 싫었는데 지금은 기술이 좋아져서인지 대부분 이게 잡히네요 ㅎㅎ
@강동연-v4x10 ай бұрын
@@rattel2017년에 나온 닌텐도 스위치가 성능 때문에 맨날 까지만 휴대용 기기에서 ps3급 성능은 나온다는게
@희재김-p8r10 ай бұрын
플스2때보다도 심했다는건 플스3가 정말 보통이 아니었겠네요 일레로 파판13의 디렉터였던 '토리야마 모토무'도 "시스템을 숙달하는데 개발기간의 상당수를 할애했다"라고 하거나 소닉의 아버지인 "나카 유지"도 "새턴에 필적할만큼 다루는게 어려웠습니다"라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이 때문에 한동안은 낯선 플스3보다 익숙한 2가 의도치 않게 2000년대 후반까지 게임이 출시 되던걸 기억합니다. 그러나 이 개발의 문제는 향후에도 지속되었는데 그 특유의 오리지널적인 설계와 그로 인해 만들어진 게임들은 이후 플스4,5로 리마스터 이식이 상당히 어렵다고 합니다. 회사가 어지간히 프로그램에 능하거나 이식할 게임이 뛰어난 호평을 받지 않는이상 플스3 게임은 플스2나 psp게임들이 비교적 쉽게 이식되던것과 다르게 이식률이 비교적 낮은 편이라고 하네요
@katelisa925510 ай бұрын
세턴게임도 그래서 이식하기 힘들다고 하죠 그 세턴겜중에서 무슨 나이츠인가 그것도 이식 힘들게 했다고 햇고
@rattel10 ай бұрын
단순 프로그래밍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PS2가 PS3보다 조금 더 어렵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만, PS2에 기껏 익숙해졌는데 완전 다른 방식으로 프로그래밍하려고 하니까 문제가 되었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희재김-p8r10 ай бұрын
@@katelisa9255 10주년 기념으로 플스2로 이식할라 했는데 원본 데이터가 담긴 디스크가 소실되어서 수소문해 중고로 간신히 구했고, 이걸 포팅하기 위해 본사의 구석에 있던 구형 개발용 새턴과 컴퓨터를 찾아야 했고 막상 리마스터 할려 하니 새턴의 구형 어셈블리 코드가 플스2와 호환이 되지 않아 전부 새로 코드를 짜서 작업해야 했는데 이과정만으로도 개발 기간이 널뛰기를 해버려 기한을 2년이나 넘겨 버렸다고 합니다.
@CCIPC10 ай бұрын
@@katelisa9255새턴은 참.. 30년전 게임기인데 얼마나 괴랄한 구조면 아직도 완벽하게 돌아가는 에뮬이 없죠.. 그렇다고 파판7은 커녕 6한테 비비는 겜조차 없고 추하게 미연시나 찍어내면서 황혼기 보내버린탓에 기껏 익숙해졌던 개발자들도 다 손털고 런치면서 블랙메트릭스 정도 빼면 후반기 명작이 전무하죠 새턴빠로 90년대 다보냈는데 배신감 엄청났습니다.. 드캐 망했단 소식듣고 통쾌하더군요
@dspark213110 ай бұрын
@@katelisa9255 나이츠는 이식을 힘들게 하게 된 원인이 개발 소스의 완전 소실, 개발 계획서의 분실, 개발자들의 퇴사 및 사망... 결국 새턴 실기에 중고샾에서 구한 게임 디스크 돌리면서 그래픽, 시스템, 물리 이런걸 녹화해서 따라 만들었다는 미친 일화가 있었죠. AM과 달리 CS팀은 개발 여건이 열악해서 메가 드라이브, 새턴 말기의 게임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소스가 없어지고 손상되서 실기 롬에서 덤프하거나 눈복사로 다시 개발하는 이식이 많아요... 소닉 시리즈부터 그런데 뭘 더 말하겠습니까.
@banbazy9 ай бұрын
참고로 저 쿠타라기 켄의 자리를 차지한 히라이 카즈오라는 분이 쓴 책인 "소니 턴어라운드" 라는 책이 있는데, 당시 소니가 플스3 를 출시하면서 겪었던 재정난과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서술한 자서전? 격의 책이 있습니다. 저도 우연히 게이머즈에서 광고하길래 봤는데 꽤 재미나게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rattel9 ай бұрын
히라이 카즈오는 개발자가 아니라 경영자에 가까운 인물인데, 덕분에 훗날 소니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만든 사람이죠. 히라이가 개발자도 아니고, 낭만을 따지는 사람도 아니었기에 그런 결단이 가능했으리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게이머로서는 조금 아쉬웠지만요.
@둥이아빠-r4z10 ай бұрын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고맙습니다 ~~라텔님~~
@rattel10 ай бұрын
이번에도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zruri17910 ай бұрын
플스3 발매 가격이 비싸다는 기사에 메기솔의 스네이크가 권총을 입에 들이대는 삽화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외국 돈 가치에 익숙치 않은 어릴적에도 거기에 적힌 $599 라는 숫자는 정말 엄청난 압박으로 느껴졌었습니다. 실제로 제게 있어 TV에 연결하는 콘솔 경험은 거기서 맥이 끊겼어야 했었죠.. 그냥 PC 온라인 게임으로 눈을 돌렸으니까요. 그러던 중 미국에 사는 친척분이 제게 중고 플스3를 선물해 주신 것이 PC 온라인 게임을 접고 다시 콘솔 플레이어로 돌아온 계기가 되었고, 플스4의 그 찰진 손맛까지 이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무리하게 게임기 가격의 접근성을 무시하고 고성능만 밀어붙인 고집이 저 같은 라이트 유저들을 끊어냈던거라 생각하니, 하워드 스트링거가 쿠타라기를 참 잘 잘라냈구나 싶습니다.. ㅎㅎ
@rattel10 ай бұрын
하워드 스트링거도 경영자로서 부족한 사람은 아닌데 소니라는 기업에 대해서 이해가 부족했죠. 오죽했으면 하워드의 가장 큰 업적은 히라이 카즈오를 발탁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을정도니까요.
@virtuachoi8 ай бұрын
엇, 제가 알고 있는 것과 조금 다르네요. 제가 알기론 처음의 계획은 Cell 칩을 2개 박은 다음, Cell 2개로 모든 연산을 다 하고 그래픽 칩을 빼버리는 거였는데 Cell을 두 개 탑재하는 것은 기기 가격면에서도 너무 무리였고 수율면에서도 무리였기 때문에...Cell 칩을 1개로 줄이고 그대신 nvidia의 칩을 넣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고 들었습니다 ^^
@rattel7 ай бұрын
소니가 이런 이야기 관련해서 오피셜 정보를 잘 안뿌리기도 해서 신문 인터뷰와 도시바측의 정보를 참고했습니다. 어떤게 진실인지는 당시 소니의 내부 관계자만 알고 있겠죠!
@a0106210527910 ай бұрын
이번편도 아주 흥미롭게 잘 봤어요 후편 얼른 올려주세요ㅋㅋ
@rattel10 ай бұрын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후편도 제작해오겠습니다!
@solgae271410 ай бұрын
말 한마디에 천냥빛도 갚을수도 있지만 반대로 말 한마디에 천냥빛을 지게 될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 예입니다
@rattel10 ай бұрын
쿠타라기의 언론플레이는 과거에는 확실한 효과를 가져왔죠. 세가의 패망을 불러왔을 정도였으니... 그러나 10년이 지나서는 그게 통하지 않았습니다.
@gogogo7710 ай бұрын
영상 퀄리티 좋내요, 재미나게 보구 갑니다
@rattel10 ай бұрын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kdh081610 ай бұрын
재밌게 잘 봤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rattel10 ай бұрын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studiohaedun10 ай бұрын
앗 얼른 후편이 나오길 기다릴게요~ 현기증 나네요 벌써 ㅎㅎ
@rattel10 ай бұрын
사건 사고가 워낙 많았던 기기라 발매까지만 다뤘는데도 엄청나게 길어졌네요. 이제 히라이 카즈오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ednegnlmaanrdk10 ай бұрын
플3 초기판을 못 사고 다운그레이드판을 사버렸다는 생각이 플3 하던 시절 내내 머리 속에 있었을 정도로 한이 됐었던 게 기억나네요 플2 때는 게임기를 살만한 환경이 아니였어서 하위 호환이 절실했었거든요
@rattel10 ай бұрын
저도 초기버전이 빠르게 단종되고, 다음 생산기종이 나올땐 같은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한참 뒤에 초기버전들의 여러 문제점들을 알고 난 뒤에는 슬림버전을 구입하는데 큰 거부감이 없어졌죠. 대부분 후기모델이 더 나은 경우가 많더라고요.
@하이메-m2v10 ай бұрын
와...다음편이 너무 궁금해지네요..
@rattel10 ай бұрын
다음 편도 꽉꽉 눌러서 잘 만들어오겠습니다!
@카레빵-v9d10 ай бұрын
드디어 플스3군요 잘 보겠습니다
@rattel10 ай бұрын
개발 이야기만으로도 25분이 넘는 이야기가 나와버렸네요. 이어지는 후편도 최대한 알차게 눌러담아보겠습니다.
@곽현우-w8x10 ай бұрын
PS3가 용산에 상륙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퇴근후에 단골 용산매장에 갔었는데 매장 형님 왈. ‘릿지6은 있지? 걍 기어워나 사가지고 가라’ PS3의 런칭작들이 별볼일 없다는걸 애둘러 말한거였죠. 복잡한 구조는 개발의 어려움을 초래했으며 이는 당대 최고의 프로그래머였던 존 카맥 조차도 개발환경만큼은 경쟁기종이 나았다고 대놓고 말했을 정도이니… 당시의 상황은 PS3에 결코 우호적이진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재밌는건 퍼스트 파티들이 하드의 성능을 본격적으로 발휘하기 시작한건 경쟁기종이 아닌 PS3가 먼저였죠.
@longswordparkour51110 ай бұрын
어쨋든 언차티드 갓오브워 라오어가 등장한 기종이었으니까요.ㅎㄷㄷ
@rattel10 ай бұрын
이 개발환경 문제는 게이브 뉴웰도 같이 지적했었죠. 하드웨어의 잠재력이 높은건 맞지만 그걸 살리기가 어려우니 제작기간도 늘어났고, 덕분에 제작비도 같이 늘어났으니까요. AAA게임이 제작되는데 5년 이상은 기본으로 깔고 가게 된 것도 이 시대때부터였네요.
@junkakinsplaystore10 ай бұрын
오늘도 배워갑니다.갑사합니다.
@rattel10 ай бұрын
그저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들을 모았을 뿐입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영동-m8x10 ай бұрын
360 올리셨을때 제가 이야기했던 수장의 병크짓이 얼마나 회사에 문제를 일으켰는지 보여주는 문제죠. 닌텐도의 흥망성쇠를 만든 히로시와 구라마케팅과 게임개발의 난이도를 올려버린 소니의 켄등...앞으로 이렇게 되지 않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하나가 멸망하지 않고 서로서로 최대한 자기걸 더 팔기위해 노력을해야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이익을 보니까요.
@CCIPC10 ай бұрын
그런 맥락으로 보면 세가가 제일 아쉽습니다.. 회장의 평생동안 모은 개인재산까지 전부 끌어다모아서 드캐에 올인쳤는데 개처럼 망했죠.. 세가 운영진들이 회사 말아먹는 과정 보면 그냥 뇌없는 짐승들같더라고요 구라까기켄은 이해라도 되지 세가 운영진들의 행태는 도저히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수장과 높은위치에 있는 결정권자 한둘의 삽질이 아니라 걍 손발과 머리 몸통 전체가 하나처럼 똥을 쌌으니까요.. 아직까지 간판이라도 달려있는게 신기할 지경입니다
@rattel10 ай бұрын
저도 이 의견에 절대 공감합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멀티플랫폼이 활성화된 시대라면 더더욱이요. 그 균형이 무너진 순간 특정 기기가 혼자 득세하면서 게임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던 그 시절로 돌아가는건 정말 순식간이라고 생각합니다.
@DH-qp7xt10 ай бұрын
하 대박;;딱 잘려고하는데 떴네요 잘 볼께요 감사합니다!!!!
@rattel10 ай бұрын
앗 늦은 시간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더 빨리 완성했으면 좋았을 것을...!
@shko37610 ай бұрын
드디어 고대 하고 고대하던 PS3!!!!!!!!!!!!! 고마워요 라텔님~
@rattel10 ай бұрын
이어지는 후편도 얼른 만들어오겠습니다!
@skyline016710 ай бұрын
우왕 굿 설명 지립니다 ~❤
@rattel10 ай бұрын
PS3 관련 이야기는 소니에서 스스로도 흑역사로 여기는지 굉장히 정보를 찾기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개발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을 소니가 대외적으로 발표한게 별로 없고, 대부분 오피셜은 아니죠. 그저 그 과정에서 있었던 사건들을 하나로 이어서 흐름을 읽고, 그 사이에 있었던 내용들을 추론해보았습니다.
@lshalsha210 ай бұрын
후편도 기대하겠습니다. ^_^ 너무 재밌어요
@rattel10 ай бұрын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후편도 빨리 작업해서 오겠습니다.
@tiger_jh10 ай бұрын
일단 좋아요 누르고 감상합니다❤
@rattel10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jhs340310 ай бұрын
현기증 나니까 빨리 2편 부탁드릴게요 ㅠ
@rattel10 ай бұрын
최대한 빠른시간 내에 제작해오겠습니다!
@Uhehehehehe20410 ай бұрын
덕분에 개발 비화 영상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하신듯 합니다. 나중에는 게임 개발사들 소개하는 영상도 재밌을듯하네요!
@rattel10 ай бұрын
점점 다루는 종목을 넓혀가야죠!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다룰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unicorn-u8l10 ай бұрын
쿠타라기 켄 플스3에 관한 발언이 또있는데 어느기자가 왜 패드에 진동기능 없냐고 하니까 쿠타라기가 그건 구시대적 기능이라고 했고 또다시 하위호환 되냐고하니까 쿠타라기왈 그걸 생각하면 그건 당신이 하위이다라고 했다고함
@rattel10 ай бұрын
쿠타라기는 다 좋은데 진짜 입이 문제입니다.
@elvenisar7 ай бұрын
이 시리즈 보면 볼수록 드는 생각이... "계약은 신중히"^^;;;;;;
@rattel7 ай бұрын
동업자들때문에 실패한 사례가 의외로 꽤나 존재하죠. 드림캐스트도 NEC때문에 그랬고... IBM의 만행은 당시에도 다수의 사람들에게 상도덕이 없다며 손가락질을 받았던 이슈였습니다.
@용산경찰서10 ай бұрын
ㅠㅠ 저분의 경영 방식이 망했다는 걸 플3에서 소니그룹이 깨닳은 후 교체한거 같음 (플4부턴 외국 경영자들이 한거 같은데)
@rattel10 ай бұрын
하워드 스트링거는 쿠타라기를 직위해제하고 히라이 카즈오에게 후임을 맡겼죠. 하워드가 소니에서 한 일 중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평가받기도 합니다. 바로 이 사람이 현재의 소니를 이룩한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까요.
@kujokujo665010 ай бұрын
잠깐이지만 3대 기종의 호환을 성공시킨 기적의 참치😂😂
@rattel10 ай бұрын
저는 후속기종에서 호환이 사라질줄 예상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시한부 기기를 살 수도 없는 노릇이라... 슈퍼슬림을 샀었죠.
@gnt74111610 ай бұрын
잘보고 가용
@rattel10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후편도 더 재밌게 구성해서 가져오겠습니다.
@inoxpran231710 ай бұрын
저세상급 탑클라스 지존무상 영혼을 깍아 만들어내는 듯한 살아숨쉬는 영상미와 완벽한 스토리텔링의 대서사시!!! 게임계의 역사는 무조건 라텔!!!
@rattel10 ай бұрын
과찬이십니다. 하지만 항상 더 좋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koujinakinishikazu10 ай бұрын
할말이 오죽 많으신건지 결국 전후편으로 나누셨나보네요ㄷㄷ 성공가도를 밟아가던 쿠타라기 켄이 PSX같은 외전급 시리즈 빼고 넘버링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초반에 실패를 겪은게 3 아닐까 싶기도 해요 그래도 후반기에는 어느정도 삼돌이 판매량을 따라잡았던거 같긴 한데 위에 고기 올리면 발열로 고기가 구워진다는 초기플삼은 진짜 여러가지 의미로 전설이 아닐런지 드디어 나온 CELL프로세서 예전에 봤던 게임기전쟁 시리즈 영상에서도 타기종들에 비해 꽤 시간을 할애해서 설명을 할정도로 중요한 칩이였는데 만약 초기플3이 제대로 먹혔다면 글로벌 It업계의 판도가 확 바뀌였을꺼 같은데 역사에 If는 없고 그저 기록으로 남아버린거 같아요 8:15 전편에도 봤었지만 적진영과 셀칩의 씨앗을 나눈게 진짜 삼돌이 진영한테 행운이고 플삼진영에 불운이였던게 ㄷㄷ 저번부터 콘솔삼국지 그랬었는데 사실 삼국지 잘 몰라서 대충 쿠타라기켄이 조조고 미야모토시게루가 유비,이와타사토루가 제갈공명 이라고하면 대충 필링적으로 맞을까요?(농담) 지금 바빠서 보던대까지 16:13 책갈피 걸어놓고 나중에 마저 볼게요
@rattel10 ай бұрын
늦은 시간에 영상을 보러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셀 프로세서 관련 이야기가 PS3의 핵심이다보니 많이 덜어냈는데도 엄청 길어졌네요. 후편에서 발매 이후의 이야기들을 다뤄보겠습니다.
@EZCHANGA10 ай бұрын
아직 기억납니다 첫PS3발매때 참 충격이었죠 당시 플스방에서 알바했었는데 시내에 일본내수기기 2대 들어와서 경매로 100만원 넘어가는 가격에 팔렸던게 기억나네요 ㅎ 참 옛날입니다. 냉동참치라 불렀었죠 ㅎㅎㅎ
@rattel10 ай бұрын
쿠타라기 켄이 안고있는 사진으로도 굉장히 유명했죠. 참치... 여러모로 아쉬운 초기형이었습니다.
@비트는무릎천국10 ай бұрын
오! 드뎌 플스3! 좋아요 누르고 잘보겠습니당
@rattel10 ай бұрын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징어덮밥굿10 ай бұрын
와우 라텔님의 게임 히스토리는 또 못 참지! 다 보고 복습까지 하겠습니당 ㅋ
@rattel10 ай бұрын
늦은 시간에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후편에서 발매 이후의 이야기들을 좀 더 재밌게 다뤄보겠습니다.
@katelisa925510 ай бұрын
@@rattel 그보다 소니 노트북에 맥OS ㅎㅎ 잡스가 맥OS 소니 바이오에 재공한다고 하던거 생각나네요
@ABA-l3y3 ай бұрын
15:48 에 프로그래밍 영상은 어디서 가져오신건가요?
@rattel3 ай бұрын
게임기의 수명이 끝나면 아마추어 팀에서 인디게임처럼 게임제작을 하곤 하는데, 인도쪽이었나... 하여간 그쪽 팀에서 PPU 프로그래밍을 하는 법을 영상으로 남긴 게 있어서 그걸 가져왔습니다.
@injin566010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rattel10 ай бұрын
항상 찾아주시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후편도 내용을 꽉꽉 눌러담아오겠습니다!
@parkjonman10 ай бұрын
괜히 구라까기라고 불리는게 아니었죠.
@CCIPC10 ай бұрын
입터는거 하난 GOAT인데 결국 꼬리가 길면 밟..
@katelisa925510 ай бұрын
마소 액박지금 그 하는 사람도 엄청 까이고 있죠 필 스팬서
@rattel10 ай бұрын
쿠타라기가 공이 많긴 하지만 PS3시절만큼은... 본인의 죄가 크죠.
@CCIPC10 ай бұрын
@@rattel공든 탑이 한순간에 다 무너지는거로 모자라 땅파고 지층까지 내려가버리신.. 만약 저때 안잘렸다면 소니는 진짜 파산했을수도 있겠네요 ㅋㅋ 지금의 세가랑 도토리키재기하고있을지도 ㅋㅋ
@katelisa925510 ай бұрын
@@rattel 아 긍대 플3 실제로 미군에서 슈퍼컴용도오 사용한것고 있지않나요? 리눅스 설치되는 마지맏 콘솔이죠
제가 프롬 소프트웨어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아머드코어 시리즈 때문이었죠.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시리즈이고 음악도 좋아서 가장 처음에 배치해보았습니다.
@YoungsaengKim10 ай бұрын
플스3 초기모델에 플스2를 지원하던게 칩셋이 그대로 박혀있었군요 또하나 알아갑니다 군대 휴가나와서 구매했던 참치플스3 40기가 정말 재밌게즐겼던 기억이납니다 ㅎㅎ
@rattel10 ай бұрын
슬림플스2에서 사용되던 소형화된 칩셋이 그대로 박혀있었죠. 저도 처음에는 뭔가 새로운 기술로 호환시켰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까보니... 사실 그렇게 쉽게 하위호환이 되기 어려운 구조긴 하죠.
@ERS444-t6q10 ай бұрын
플스3와 360세대에는 이런 일들이 있었군요. 이번 편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rattel10 ай бұрын
개인적으론 이 시대에 서로 비슷하게 시장을 갈라먹었으니 다음 세대에 더 좋은 기기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을거라고 기대했었습니다. 엑박 원이 설마 그렇게 나올 줄은...
@제네마르6 ай бұрын
이후 엑박원도 그렇고 게임기는 게임 이외의 영역에 욕심을 내면 오히려 부진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군요
@rattel5 ай бұрын
정해진 예산 안에서 많은 기능을 추구하면 성능에서 타협을 보거나, 기기의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으니까요. 엑박 원은 그 정도가 좀 심하긴 했죠.
@sungjoohan131610 ай бұрын
너무 높은 목표와 큰 그림을 그린 거 부터가 쿠타라기의 발목을 잡게 만든거 같네요 이 시절 닌텐도는 오히려 완전 반대의 행보를 보였는데 성능경쟁을 아예 포기하고 독특한 컨셉 X 게임기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Wii를 출시했죠 개발자 입장에선 제작비용이 낮고 개발 난이도도 낮게 소비자 입장에선 Wii는 당시 너무 독특해서 기존 게이머뿐 아니라 일반대중들에게도 눈길을 끌었죠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했으니까요
@rattel10 ай бұрын
Wii가 없고 엑박 360과의 1:1이었다면 사람들의 반응은 또 달랐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동시대에 Wii가 있었기에... 뭐 비교될 수 밖에 없었죠. 어떤 게임기가 나왔어도 비교되었을겁니다.
@coolyanagi10 ай бұрын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ㅎㅎ 혹시 PC엔진이나 네오지오같은 다소 마이너(?)한 게임기들도 다룰 생각이 있으신가요?
@rattel10 ай бұрын
아마 7세대를 마무리하면 정보수집이 많이 필요할테니 그 틈을 살려서 하나씩 다루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gamerez041510 ай бұрын
흥미진진 +_+ PS3는 아예 모르는 콘솔이고 어떤 게임이 발매된지도 몰르는데, 이렇게 영상으로 접하니 재미있네요~
@rattel10 ай бұрын
사실상 PS3 이야기는 셀로 시작해서 셀로 끝내도 크게 상관은 없을 정도죠. 그러나 발매 후에 소니가 진땀을 흘렸던 이야기나, PSN 사건등등... 아직 굵직한 사건들이 남았습니다.
@김영동-m8x10 ай бұрын
Ps3랑 그시절 psp에는 해킹사건이 최고로 재밌긴하죠 ㅋㅋ
@su_wei10 ай бұрын
15:00 양산품 수율이 10%미만... 삼성 3나노 초기 양산 수율이 그 정도였던 기억이 나네요. 이건 사실상 양산이 아니라 대환장 불량 파티를 벌이고 있었단 소린데; 초반에 물량이 딸렸던 이유가 있었군요. 경영진은 진짜 게거품 물었겠네... 잘 봤습니다!
@rattel10 ай бұрын
이쯤되면 소니는 IBM에게 속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죠.
@희재김-p8r10 ай бұрын
플스1와 2도 모두 좋게 봐서 3도 각종 악평에서도 2006년 일단 구매하고 그때 구입한 초기모델을 아직도 소지하고 있습니다. 나중가서 여론이 바뀌긴 했지만 기존의 현대적인 감성의 플스1,2와 달리 굉장히 큰 덩치와 두꺼워서 당시 집에 두기에 다소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때 플스2를 이미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때 해본 초기 라인업의 게임들이 릿지 레이서 7, 겐지 카무이 주란, 모두의 골프 정도였습니다. 릿지 레이서는 좋았지만 겐지는 그래픽은 좋았지만 플레이 자체는 밍숭맹숭 했고, 모두의 골프는 덤이었습니다. 이 개발의 난항으로 인해 기껏 플스 3를 일찍 구입했지만 제가 기대했던 타이틀 (파이널 판타지 13, 메탈 기어 솔리드 4등)은 2년내지 3년은 기다려야 볼수 있었습니다.
@rattel10 ай бұрын
PS3 초기에 타이틀이 진짜 부족했죠. 초기 발매된 타이틀이 몇 개를 제외하면 구색 맞추기 수준이었고요. 대략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괜찮은 게임들이 많이 나왔죠.
@희재김-p8r10 ай бұрын
@@rattel 파판13의 경우 후일 pc로 전 3부작이 이식되면서 어느정도 접근성은 좋지만 메탈기어 솔리드의 경우 4편과 무쌍 액션인 라이징 리벤전스(국내한정 pc 지역략) 만큼은 당시 나온 콘솔 이후에 어떠한 리마스터, 이식이 없어서 현재 접근하기 매우 까다롭네요
@vtamer0110 ай бұрын
지금 생각해도 쿠타라기가 게임기 하나에 지나친 과욕을 부렸다는 느낌이 듭니다. 게임기 하나에 집중했다면 플2 시절의 라인업 상당수는 유지할 수 있었을텐데 CELL칩 사건이 아니었더라도 왔을 위기였다고 봅니다. 그나마 그 때의 경험을 살렸는지 플4는 플2의 그 시절에 버금가는 라인업을 맹폭격했죠.
플2가 진짜 전설인게 그땐 회사 명운을 걸고 올인쳤던 드캐나 닌텐도의 게임큐브에 마소의 진출까지 겹쳐서 그야말로 콘솔경쟁 고점시기였는데도 역대 콘솔기기 판매량 1위찍고 재패해버렸다는 사실이죠 플스5가 5천만대에서 거북이걸음하고있는거보면 당시 1억5천만대는 진짜 전설이었습니다 ㅋㅋㅋ
@katelisa925510 ай бұрын
@@CCIPC 스위치가 큰듯요 그리고 플5 가격이 비싼것도 큰듯요 플4는 중고도 그렇게 안비쌋고
@CCIPC10 ай бұрын
@@katelisa9255휴대용시장하고 거치용시장은 파이가 좀 다른거같아요 거치용 콘솔의 파이는 스팀의 드라마틱한 성장과 함께 엄청나게 쪼그라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플스에서 즐길수있는 게임들의 퀄리티를 스팀에서도 충분히 즐길수있게 되었고 밥먹듯 하는 50%~90%할인으로 영구소장까지.. 가성비도 따라잡게 됐죠.. 그래서 그나마 경쟁자라 할수있는 엑박이 자폭하면서 혼자 거치형콘솔시장을 다먹고있는데도 5천만대 겨우넘기고 거북이걸음중인거고요.. 플스5 프로는 사실상 차기기종인데 이거 2가지 판매량 다합쳐도 플스4 못넘을게 확실합니다 모든 전문가들이 거치형 콘솔시장 축소를 예상하고있어요
@CCIPC10 ай бұрын
@@katelisa9255스위치는 휴대용시장이고 플스는 거치용시장이죠 서로 파이가 달라요 물론 겹치는 부분도 있겠지만요 엑박이 완전히 망하면서 플스5가 혼자 거치형콘솔시장을 틀어쥐고있는데도 5천만대에서 멈추고 벌써부터 차기기종 출시예정일을 잡고있는 이유는 스팀의 성장때문입니다 게임의 퀄리티와 더불어 밥먹듯 하는 80~90% 할인때문에 가성비측면으로도 따라잡혔거든요 게다가 스팀은 한번사면 영구소장이죠 모든 전문가들이 거치형콘솔시장의 축소를 예측하고있습니다 어쩔수없는 시대의 흐름인거죠
@rey619644710 ай бұрын
11:32 말씀해주신대로 PS1 게임은 디스크 호환이 가능하지만 PS2는 디스크 호환이 되지 않으며 다운로드하는 방법 외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rattel10 ай бұрын
PS2와 PS3의 프로세서 작동 방식이 다른 것도 하위호환을 어렵게 한 결정적인 이유였죠.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PS3가 이루려고 했던 다중 하위호환이 성공했다면 좋았으리란 생각을 합니다.
@rey619644710 ай бұрын
@@rattel 공감합니다! PS4는 하위호환을 완전히 포기하고 PS4 버전으로 게임을 다시 내기에 이릅니다. ( ex : 언차티드 드레이크 컬렉션, 전장의 발큐리아 리마스터 등)
@ojc446510 ай бұрын
영광의 낙일... 참 절묘한 네이밍입니다
@rattel10 ай бұрын
제목을 여러모로 고민했는데, 이보다 적절한게 생각나지 않더라고요.
@유이-c1p10 ай бұрын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발매당시 일본판 60GB모델 80만원 정도에 산거 기억나네요
@rattel10 ай бұрын
PS3는 가격이 진짜 비싸서 저는 초기에는 살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제가 PS3를 구입한건 슈퍼슬림이 나온 뒤였죠.
@유이-c1p10 ай бұрын
@@rattel 하위호환 때문에 60기가 초기모델은 너무 비쌌죠
@CCIPC10 ай бұрын
그당시 초기모델을 샀던 동네형이 플스3로 플스2 게임만 하던게 떠오르네요
@유이-c1p10 ай бұрын
@@CCIPC 맞아요 저도 할게 없어서 PS1,PS2 많이 돌렸어요 ㅎㅎ
@bangjangsong601110 ай бұрын
19:47부턴 전형적인 성공가도만 달려온 사람의 유형이 할만한 스타일의 발언인데 이래서 사람은 나아갈때와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하는듯...젊은 나이에 소니에 입사해서 승승장구만 했으니 보이는 게 없었겠죠.실제로는 그게 회사와 윗선에서 전폭적 지원이 있었으니 가능한건데...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왜 지금은 사실상 야인으로 있을까요??일반 사람들도 50대쯤에 퇴사하면 그냥 야인으로 부인이나 가족 눈칫밥 먹거나 보잘것 없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죠.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전 오히려 이 영상 보고 닌텐도의 야마우치 히로시 회장이 더 대단한거 같네요.자신과 닌텐도 성공은 운이었다고 하는것도 그렇고.개발쪽은 거의 문외한이었다고 아는데 여러발언들보면 사람 심리나 통찰력은 대단한거 같습니다.게임기는 판매하는 품목일 뿐이고 결국 대중의 지갑을 여는게 목적인데 말이죠
@rattel10 ай бұрын
쿠타라기가 안타까운 부분은 최초의 실패를 50대 중반에서야 경험했고, 그게 하필이면 역대급 참사였다는 점이죠. 조금 더 젊은 날에 실패를 맛보고 그걸 이겨낸 경험이 있었다면... 이 정도는 아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bangjangsong601110 ай бұрын
@@rattel 말씀대로 새로 부임한 외국인한테 사실상 좌천 영전 전화받고 무시당한게 쿠타라기의 인생 첫 좌절이었을겁니다.크게 올라가면 떨어질때도 크게 떨어지는 법이죠.
@nbpike6 ай бұрын
heterogeneous코어 방식의 셀칩은 성능은 높았어도 게임과는 상관없는 높은 성능이었고 프로그래밍 하기만 까다로웠죠. 구타라기의 게임기가 아닌 컴퓨터라는 망상이 아니었으면 나올수가 없었던 물건입니다.
@rattel6 ай бұрын
콘솔게임기가 필요로하는 성능만 끌어올렸다면 비슷하게 팔았어도 훨씬 더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게임기가 되었겠죠. 쿠타라기는 기술자였지만, 게임에 대한 이해도는 낮았던 셈입니다.
@gogoloo110 ай бұрын
아껴뇠다 낼 아침 운동할때 봐야징😊
@rattel10 ай бұрын
일부러 답글달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renoacine10 ай бұрын
12:00 사실상 플레니스테이션3는 플스 2+3 합본 패키지였구나..
@김수겸-k6c10 ай бұрын
저 모델이 보드고장이 잘 났다고 합니다. 발열문제인지 모르겠는데
@rattel10 ай бұрын
그렇습니다. 당시에 PS2도 여전히 꽤 팔리고 있던 시기라 소니 입장에선 PS3가 히트하면 PS2의 판매량도 같이 줄어들 것을 고려해야했죠. 그런데도 PS3를 팔면 팔 수록 적자를 보는 구조였으니...
@rattel10 ай бұрын
엄청 큰 팬을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기판의 발열을 잡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과열이 쉽게 발생했고, 이게 어느정도 쌓이면 기기가 그냥 꺼져버리는 옐로 라이트 데스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도 유명했죠. 덕분에 초기형 PS3, 일명 참치는 부품수명이 굉장히 짧았습니다.
@KK-ub6ub10 ай бұрын
빨리 2편만들어주세요 으하학 ㅠㅠ
@rattel10 ай бұрын
열심히 시간을 들이고 있습니다!
@onefinedayyyy3 ай бұрын
쿠타라기 켄은 볼수록 스티브 잡스랑 닮은 구석이 있네요. 원대하지만 확실한 비전이 있고 그 이상을 위해서 현실과 타협하지 않으려는... 잡스가 그렇게 좋아했던 해적같은 면모가 보입니다. 시대가 도와주지 않기도 했고 결국 본인이 본인의 발목을 잡으면서 눈 앞에서 꿈을 놓쳐버리긴 했지만. 어쨌든 매력적인 인물인건 분명한듯.
@rattel3 ай бұрын
훗날 이 이야기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면서 같이 하게 되겠지만, 쿠타라기는 소니 내부에서도 그 성격때문에 젊은 시절부터 모난 돌 취급을 받았습니다. 정보처리 연구소로 부서를 옮기게 된 이유도 사실상 사내의 수많은 적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한직으로 일부러 보내버렸던거였죠. 자존심이 강한 쿠타라기 성격상 자신의 방식으로 그들에게 한방 먹여주고싶었고, 그것이 훗날 그 자신의 실패로도 이어졌을거라고 개인적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onefinedayyyy3 ай бұрын
@@rattel 본인 실적부진으로 짤리면서도 후임한테 자기가 짠 10년치 로드맵을 설명한 인간이었으니... 어찌 보면 대단한 양반입니다
@시카노코시탕탕10 ай бұрын
지금이야 흔하지만 당시만 해도 hdmi로 연결해서 보는 HD화질은 비쥬얼 쇼크에 충격받고 선없고 육축센서 있는 듀얼쇼크는 개인적으로 충격이였네요ㅎㅎ 엑박 닌텐도 경쟁자들의 선전과 가격과 BD 초창기라는 시대를 잘 못타서 플스 콘솔중 가장 저평가 받는 게임기지만 그래도 다음세대인 PS4에서 리마스터되서 여전히 인기를 누릴만큼 명작게임들이 많이 나왔던 게임기여서 아쉽더라구요 ㅎㅎ
@rattel10 ай бұрын
저는 듀얼쇼크 3가 나온 뒤에 해서 잘 몰랐는데 이게 초반에 엄청 호불호가 갈렸죠. 그래도 부메랑(...)으로 안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가능했다면 정말 엄청난 고평가를 받았을거고, 쿠타라기가 노린 것도 바로 그런 점이었죠. 그러나 당시의 기술력으로는 그게 불가능했던게 문제였습니다. 소니의 라이벌은 미래의 소니라는 생각이 너무 먼 목표를 잡게 했죠.
@코코뽀글뽀글-n2v9 ай бұрын
소니가 영상산업과 게임 산업에 미친 세계적인 영향은 모르겠고 내 조이스틱 쏠림 ㅆㅂ 짱나
@rattel9 ай бұрын
이거 완전 공감합니다...
@주혁박-h9u10 ай бұрын
영광의낙일 4차로봇대전 생각나네요
@rattel10 ай бұрын
기억해주시는 대로 4차 슈퍼로봇대전의 그 스테이지에서 따온 네이밍이었습니다!
@rascares281310 ай бұрын
10:49 갑자기 바이스 튀어나와서 먼갬일까 햇는데 챕터에 따로표시해두셧다니..!!
@rattel10 ай бұрын
등장한 게임들을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으셔서 표기하게 되었습니다!
@j.c.s776210 ай бұрын
아직도 몇몇겜은 온라인에 유저가 있어서 가끔 하는데 그시절을 떠올리면 초기 플삼은 진짜 언제 고장날지 모르는 시한폭탄같았던 기억입니다 참치사이즈 모델 종류별로 다 사용해봤었는데 슬림 나오고부터 참치는 처다도안봄 ㅋㅋ
@rattel10 ай бұрын
PS2 게임은 그냥 PS2를 쓰면 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PS3게임을 하는 용도로는 슈퍼슬림이 훨씬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기형 너무 비쌌어요...
@KKALIKKAL10 ай бұрын
플스1 → 플스2 → 플스3까지는 그래픽 향상이 눈부셨는데 그 이후로는 잘 모르겠더군요.. 플스3 그래픽 정도를 베이스로 여러가지 광원효과와 해상도가 올라갔다는 느낌을 받았을 뿐 그래픽 혁명이라는 느낌을 차세대기에 걸쳐서 받진 못한 것 같아요.. 플스3 때 쿠타라기가 유독 구라까기라는 멸칭으로 욕을 먹던 기억이 났는데 플스3는 플스1, 2 때와는 양산 수율이 훨씬 낮았던 것인지도 궁금해집니다.. CELL이라는 프로세서가 얼마나 성능이 좋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귀넘어 들은 적이 있긴 했는데 그게 여차저차한 이유로 인해 원래 계획대로 생산되지 못함에 따라 플스3 성능을 매번 발목 잡았다는 말도 그 때의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그 원인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네요.. 요즘 휴대폰 만들 때 칩셋 이원화 때문에 욕을 먹고, 그 이원화된 칩셋 중 일부칩셋이 특정 파운드리에서 생산된 것이라면 더더욱 욕을 먹는 현실을 비추어보면 예나 지금이나 제품 출시 사양을 무작정 높게 기획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rattel10 ай бұрын
PS3의 초기 양산 수율은 PS2 초기의 1/4 수준, PS 초기의 1/8정도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PS2가 초기 수율이 50%도 안되어서 이래가지고 되겠나...수준이었으니 어느정도였는지 쉽게 유추하실 수 있을겁니다. 비교군으로 Xbox 360의 초기 수율이 15~20%내외였다가 발매 후에 30%대까지 올라갔었습니다. 그 절반도 안됐던거죠. 이 문제가 해결된건 발매로부터 4달이 지나서 20GB모델을 단종하고, 65nm공정이 활성화된 이후부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강동연-v4x10 ай бұрын
PS3 -> PS5 (4K해상도)로 보시면 해상도랑 품질 차이 꽤 보이실텐데
@김수겸-k6c10 ай бұрын
쿠타라기 켄 ps1, ps2 성공을 했기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두 기기 모두 1억대 이상 팔렸기 때문에) ps3를 실패라는 계산을 넣지 않은듯 ps3는제조단가부터 선정도 그렇고 소니 쇼크하고 맞물려 쿠타라기 켄 입지가 줄어든것 같에요. 역사란 만약에 없지만 좌천되지 않고 쿠타라기 켄이 계속 진두 지휘 했더라면 다시 재기 할수도 있을텐데 아쉽네요. ㅜ
@rattel10 ай бұрын
쿠타라기가 맛본 최초이자 최악의 실패가 바로 PS3였죠. 아마 예전에 실패를 경험해봤다면 유연하게 대처했을텐데, 그렇지 못했다는게 쿠타라기에게 더더욱 나쁜 결과로 돌아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Dos-z2t10 ай бұрын
와 시작하자마자 아머드코어4 브금 나오는거 무쳤다
@rattel10 ай бұрын
제 영상의 브금은 항상 제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채우는데, 역시 시작하기에 가장 알맞는 음악이 이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사이-u1b10 ай бұрын
NEC, 도시바, 히타치 지금 뭐하고 있나요..?? 참 미국의 힘이 느껴지는 영상이네요.ㄷㄷㄷ
@rattel10 ай бұрын
도시바는 2번의 분식회계로 몇달 전에 상장폐지(...)를 당했고 히타치는 제조업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전환했습니다. 근데 이 히타치의 주력 사업 중 하나가 원자력발전이고요. 네. 후쿠시마 원전의 주요 납품처 중 하나입니다... 그나마 상황이 나은게 NEC인데 이쪽도 제조업전반을 정리하고 바이오/IT플랫폼을 주력으로 밀기 위해서 이것저것 하고 있습니다.
@락쿤-y8i10 ай бұрын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ps3가 소음 발열 문제도 그렇고 당시 패드 진동 기능도 특허 문제 때문에 빠져 버려서 조작감도 안좋아 지고 가격은 비싸고
@rattel10 ай бұрын
시대를 넘은 스펙이나 다양한 시도 등, 여러 의미 있는 장점을 가졌지만 그걸 덮어버릴만한 단점도 함께 가지고 있었죠. 특히 가격이나 생산성 문제, 그리고 무리한 언플은 게임사에 길이 남을 헛발질이었고요. 이건 아마 게임이라는 문화가 끝나는 날 까지 길이길이 회자될 것 같습니다.
@skiduki10 ай бұрын
플스3 진짜 좋아하던 게임기였는데ㅜ
@rattel10 ай бұрын
저도 참 매력적인 게임기라고 생각했는데, 가성비가 갖춰진건 슈퍼슬림 모델이 나온 이후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 이후에나 구입했고... 초기모델이 불완전하게 나온게 참 아쉽죠.
@zombiewing86010 ай бұрын
개인적으로 플2가 얼마나 리얼한 그래픽으로 가는가 를 기준으로 봤다기 보다는 존카맥이 맥월드 2001에서 둠3 데모시연하고 하프라이프 2 발매 둠 3의 발매랑 엑박으로 둠 3가 나온 이후 였던거 같은데 당시 파크라이,둠3,하프라이프2가 게임그래픽의 미래를 보여준거 같았음
@rattel10 ай бұрын
당시 엑박이 가장 높은 성능으로 높은 그래픽품질을 보여주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의외로 이런 성과들에 대해서 광고가 부족했다는 느낌도 듭니다. 이것에 관심이 있었던건 여러 제품들을 넓게 접하는 게이머들 뿐이었다는 점도 있었고요. 뭐, 쿠타라기는 PS시리즈가 진짜 성능을 제대로 다 발휘하면 다 씹어먹을 수 있다! 라고 생각했겠죠.
@woosukchoi289710 ай бұрын
되팔렘 이야기가 보여서 생각 나는데 저는 발매 40일 정도 후에 중고를 소프트 두 개 포함해서 70에 개인거래로 구입 했었는데 전 주인 말로는 자신은 120 주고 샀다고 하더군요. 며칠 후에 군대 가야해서 어쩔수 없이 빨리 팔아야 해서 싸게 파는거라고 했었는데 입대 전 그 한달을 즐기려고 그런 거금을 투자 했다는 소리를 들으니 같은 게이머로써 숙연해지더군요. 덕분에 그 당시 시세보다 싸게 구입해서 6년간 달 썼었습니다.
@rattel10 ай бұрын
이 가격 문제로 저는 한참 지나서 슈퍼슬림이 등장하고 나서야 PS3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PS3의 가격은 부담스러웠죠.
@dnwhd-t2t10 ай бұрын
레스또랑스의 근본이 구라까기 켄이었군요
@rattel10 ай бұрын
고오급 레스토랑! 시공의 균열이 느껴집니다...
@katelisa925510 ай бұрын
근대 저거 발언 팀쿡도 아이폰 비싸다고 할떄도 아메리카노 드립 치다가 욕 바가지로 먹었죠 ㅋㅋㅋ 애플도 아이폰 점점 가격 비싸게 받아는거 보면
@CCIPC10 ай бұрын
😂😂😂😂😂😂😂😂
@yongg1210 ай бұрын
쿠타라기 켄은 일도 잘하시고 말도 잘하지만 조심스러운 사람은 절대로 아닌거 같네요 잘려나가는 빌미를 준것도 방치한것도 결국 본인이시니 어디가서 억울하다고만은 말 못하실거 같습니다 ㅎㅎ
@rattel10 ай бұрын
쿠타라기가 뭘 억울하다고 할 입장은 아닌게... 2005년부터 2008년까지 SCE그룹의 적자규모만 봐도 쿠타라기는 충분히 잘릴만했습니다. 쿠타라기의 뒤를 봐주던 이데이 노부유키가 2005년에 물러났으니 그를 지켜줄만한 사람이 없었고, 그 뒤는 당연히 쿠타라기 본인의 차례였죠. PS3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지 못했으니 자연스러운 수순이었습니다.
@rey619644710 ай бұрын
처음 PS3를 접했을 땐 정말 신세계였지만 CPU인 Cell 브로드밴드 엔진은 PS4와는 다른 CPU였습니다..
@rattel10 ай бұрын
지금은 소형화된 다중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이 충분히 좋아진데다 가격도 싸졌으니 셀 프로세서같은 비대칭형 코어를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죠. 애매한 시대에 등장했기에 완벽할 수 없었던 비운의 프로세서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세일러문21510 ай бұрын
영광의 낙일이라고 해서 슈로대 연상하고 들어왔네요 ㅋㅋ
@rattel10 ай бұрын
저도 제목을 한참 고민하다가 4차의 그 스테이지에서 따왔습니다. 이보다 더 어울리는 제목이 없을 것 같더라고요. 제 상상력의 부재입니다...
@minhoseo29710 ай бұрын
왜 초기모델에만 PS2 호환이 있었고 왜 그렇게 팬 돌아가는 소리가 컸었는지 다 이해가 되네요 ㅋㅋㅋ
@rattel10 ай бұрын
그렇습니다. 생산성, 발열, 가격 문제로 부품이 하나씩 제거되다 결국 PS2 하위호환을 완전히 제거해버렸죠. 오히려 그러고 나서야 가격이 저렴해져서 소비자들이 선택하게 되었다는 것도 참 재밌는 일이죠. PS2, 3를 둘 다 새걸로 사도 초기형보다 싸졌기때문입니다...
@Dos-z2t10 ай бұрын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쿠타라기는 현재의 amd apu처럼 cpu와 gpu가 통합된 개념에 대한 선구안이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당시엔 기술이 너무 부족해서 실패했지만 불과 다음 세대인 ps4부터 amd apu가 붙은 걸 생각하면 미래는 아무도 모르나봐요.
@CCIPC10 ай бұрын
새턴이 망한 이유가 2개의 칩 때문이었던것처럼 너무 미래를 앞서가면 망하는거같아요 그건 솔직히 미래에 대한 선구안이라기보다 무지에서 비롯된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플1,2의 성공배경에는 구타라기의 영업능력과 번뜩이는 마케팅능력이 컸지만 그는 닌텐도의 수장들처럼 전문지식을 갖춘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유능한 지휘관 밑에서 200%의 능력을 발휘하는 타입이 지휘관으로 올라서면서 가진 능력을 다 잃어버리고 단점만 부각된것과 비슷합니다 직접 발로뛰는데 특화된 현장타입이 머리만 쓰는자리에서 할수있는거라곤 입터는거뿐이었죠
@rattel10 ай бұрын
콘솔이라는 기기가 약 5~10년 정도의 명확한 한계수명을 가진 기기라는걸 감안했을 때 가성비라는 측면을 고려해야하는데, 7세대에서는 소니도 마이크로소프트도 그걸 등한시했었죠. 그게 이 세대의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차이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rattel10 ай бұрын
쿠타라기는 기술자 출신이고, 오히려 경영을 잘 몰랐던 것에 가깝습니다. 기술자 출신들이 흔히 그랬듯, 성능이 되면 사람들이 가격을 신경쓰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럴 리가 없는데말이죠.
@CCIPC10 ай бұрын
@@rattel기술자긴한데 2년 재수해서 간 대학수준이 2티어밖에 안됐고 기술자로서의 업적도 자잘한 아이디어상품정도 뿐이었더라고요.. 닌텐도 군페이급 전문가는 아니었던거같아요.. 그덕에 ps3 구상단계에서의 뇌절을 한게아닐까싶습니다.. 어설프게 아는게 아예 모르는거보다 못하니까요..
@kiyjy719 күн бұрын
Ps3는 애초에 cell구상 방식을 넣지 말았어야 했네요... Cell구상 방식 때문에 넣지 않아도 될 부품들이 엄청나게 들어가서 개발 난이도와 가격이 엄청나게 뛰었으니...
@rattel17 күн бұрын
인텔에서 듀얼코어 프로세서 1세대가 나온게 2009년이었는데 그보다도 훨씬 전에 다중코어를 구현하려고 시간과 돈을 갈아넣었으니... PS3가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어도 소니는 여전히 위험에 처했을겁니다. 훌륭한 개념이긴 했지만, 시대에 맞지 않는 발상이었죠.
@영혜김-p9m10 ай бұрын
와.. 전 하위 호환 되는게 Cell 칩 내에 fpga 같은걸 넣어서 PS2 DVD가 인식 될경우 구동되게 하는 줄 알았는대 냅다 박아 넣었던거네요 ㅋㅋㅋ
@rattel10 ай бұрын
그렇습니다. 이게 컴퓨터였으면 그래도 괜찮았을텐데 아무 상관없는 세 개의 하드웨어를 하나로 합치려다보니 일어난 참사이기도 하죠. 물론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 줬겠지만... 이때는 그럴만한 기술력이 안됐습니다. 다음 모델에서 Cell에 65nm공정을 적용하고 PS2의 칩셋들을 제거하고 에뮬레이션 방식으로 PS2를 구동시켰더니 호환률이 50%에 못미쳐서 이럴바에는 그냥 빼는게 낫겠다는 결과로 이어지죠.
@nvvAve10 ай бұрын
와 정말 흥미진진하네요 차라리 독자 프로세서를 포기하고 양산형 칩을 선택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도 있네요 물론 저때의 승승장구 하던 소니가 그런 선택을 할리가 없겠지만 ㅋ
@rattel10 ай бұрын
2000년대에는 일반적으로 사용 중인 범용 프로세서를 커스터마이즈 하는 닌텐도가 특이한 부류에 속했습니다. 이 추세가 바뀐건 범용 프로세서의 성능이 엄청나게 좋아진 2010년도 이후, 그러니까 8세대부터였죠.
@nvvAve10 ай бұрын
@@rattel 아~ 그러니까 범용을 쓰지 않는게 정상이었군요 그럼 결국 수율에 발목 잡힌거구나.. 하긴 수율이 10% 나올줄 누가 알았겠어 설계사들이야 알았겠지만 수주 하느라 입꾹닫 했을테니..
@rattel10 ай бұрын
@@nvvAve 그래서 사실 PS3의 실패는 IBM의 생산능력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했습니다. 소니는 IBM에게 사기당했다고 해도 좋았죠.
@오징어덮밥굿10 ай бұрын
쿠타라기켄 ㅠㅠ완벽한 성공방정식으로 평사원으로 시작해 전설의 반열까지 올라갔지만 이젠 쫒겨나서 집 근처 술집에서 옛추억을 안주 삼으며 얼마나 대단했었는지 회고하는 옛날사람이 되어버린 ㅠㅠ
@rattel10 ай бұрын
의외로 최근에도 이런저런 강연을 하면서 살고있습니다. 꽤 인기있더라고요.
@katelisa925510 ай бұрын
@@rattel 개인적으로 지금 마소에 입사해서 액박좀 바꿧으면... 지금 액박 하는거 드림캐스트 세가처럼...
@CCIPC10 ай бұрын
@@katelisa9255엑박은 빨리 철수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katelisa925510 ай бұрын
@@CCIPC 저도 액박 플스 좋아하지만 지금 액박 보면 노키아 인수하고 폰사업하던 그거랑 좀 비슷해서.... 애들 서피스도 나중에 접을것 같고
@CCIPC10 ай бұрын
@@katelisa9255채널주인장님 영상보니 더 확실해지더라고요 ㅋㅋ 블리자드가 초반 구성원들 다빠져나가고 돈미새된것보다 엑박 초기 진행자들 다빠져나간게 마소에 훨씬 큰 타격같더군요 ㅋㅋ 심지어 소니처럼 실패를 교훈삼아 일어나기는 커녕 더큰 삽으로 바꿔드는 모양새라 ㅋㅋㅋㅋㅋㅋ 그냥 360의 추억한켠으로 남는게 아름다운 퇴장인거같습니다
@mancity016410 ай бұрын
무어횽 다시 마소로 오세요 ㅠㅠ
@rattel10 ай бұрын
게임업계 뿐 아니라 여러 부문의 경영자로 성과를 냈던 탁월한 사람이었죠. 레드링 사건은 뭐... 그만의 책임이 아니기도 했고요.
@마이돌-s7m10 ай бұрын
기술이 좋아져 플스2 칩을 계속 그대로 넣고 했으면 한 아쉬움이 있긴함..나중에 더 소형화했을텐데..에뮬레이션과 실구동차이는 좀 느낌이 나더군여..실구동방식이 참치버전에만 있던거지만 이것도 360레드링에 준하게 발열에 상당히 문제있는 물건..갓오브워3돌리다가 리부팅되기도..보통 레트로는 초기버전도 찾는분 많지만 참치버전을 제대로 쓸라면 내부 뜯어 서멀작업해야하니 그럼 레트로 가치떨어지고..그래도 2천번대는 그럭저럭이나 4천번대 빨래판버전은 게임기로 보기엔 저가느낌나니 참치는 PS3중 가장 뽀대나긴했네요. PS3부터 쿠타라키는 물러날 시점을 스스로 알았다봅니다..여전히 게임기를 멀티미디어로 활용한다는 가부장식사고와 PS2까지 이긴 승리감에 젖어 위기감을 상실하기 시작해서요..하워드회장-쿠타라키가 소니를 위기로 몰아갔으니..물론 PS3는 최고의 저가 블루레이 플레이어였네요..아직 블루레이플레이어 보급이 많지않을때니
@rattel10 ай бұрын
말씀하신대로 PS3는 블루레이 시장을 확보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죠. 사실상 PS4의 성공은 PS3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해도 무방하고요. 쿠타라기는 기술의 발전속도가 계속 더 빨라질거라고 생각했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던거죠.
@nowbird10 ай бұрын
게임기 산업이 독점 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그다지 돈도 안되면서 경쟁만 심한 대표적인 산업. 반도체 치킨게임보다 더 치열한곳이 게임기 업계
@rattel10 ай бұрын
사실 그렇습니다. 컴퓨터 산업은 게이머 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상대하기때문에 압도적으로 큰 시장이 형성되죠. IBM이 개인용 컴퓨터 프로세서를 2014년 정도에 매각해버린 것도 드는 노력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이익이 낮아서였고요. 파이가 꾸준히 늘어야하는데 언젠가부터 제자리걸음을 하기 시작한 것도 콘솔업계에 좋은 신호는 아니죠.
@hondawelcomeplaza4 ай бұрын
하워드 스트링거는 무능 그 자체지
@예삐-j5m8 ай бұрын
가장 애착 가는 게임기가 ps 시리즈 中 ps3 임.한글화 적고 게임기는 비싸고 초반 인기도 없었지만 소니 기기의 그 고급스러움은 그 당시 어떤 기기에서도 볼수 없었음.
쿠타라기가 그간 잘한게 많았으니 한번 굽히고 사과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걸로 잡아먹진 않았을텐데... 끝까지 자기 잘못은 없다고 뻗대고 있으니 순식간에 여론이 돌아섰죠.
@슈퍼삐지10 ай бұрын
항상 잘 보고 잇습니다. 정말 게임 역사와 더불어 개발자의 고충이나 그 상황에 맞는 설명에 놀람을 금치 못하고 잇습니다. 영상들이 하나같이 전부 고품격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rattel10 ай бұрын
많은 분들의 노력과 연구로 남아있는 기록들을 하나의 영상에 최대한 모아보았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시호프10 ай бұрын
지금 가지고 있는 게임기 중 제일 손이 안 가는게 PS3에요. 왠만한 명작들이 다 PS4로 나와서, 할 이유가 없어져서요.
@rattel10 ай бұрын
PS3와 4로 동시발매되었던 타이틀도 굉장히 많았죠. 그래서 더더욱 PS3를 활용하지 않는 분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젠 거의 PS1 에뮬레이터로 쓰는 분도 많죠.
@마파두두10 ай бұрын
진짜 미래를 예측하는건 사업가 뇌로는 겸손해야 함 거실 미디어를 장악하는건 거대한 기기가 아니였다 예측이 맞아도 시기가 틀렸을수도 있고
@rattel10 ай бұрын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결정은 하늘이 한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사례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겠죠.
@thomas_092010 ай бұрын
내가 중딩 때였나 그 당시 노스우드 프로세서 썼을 때였는데 ㅋㅋㅋㅋ 노스우드가 미세공정이 130nm, 프레스캇이 90nm 그러고 나서 프레스핫으로 3기가 찍고 ㅋㅋㅋ 노스우드도 3기가짜리 나오고 그랬던 기억이... yield 10% ㅋㅋㅋㅋㅋㅋㅋ 생산해내는 것마다 다 갖다버리는 수준이었네 그건 그렇고 저 당시에 그리드 시스템을 생각해 내다니... 지금이야 야동받을 때나 쓰는 웹하드 다운로더 따위에도 쓰일 만큼 엄청 흔하긴 한데 저 때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 후편도 기대된다
@rattel10 ай бұрын
한 10년 정도 늦게, 그러니까 PS4정도에서 구상했다면 훨씬 좋은 형태로 완성되었겠죠. 너무 이른 시도였던 셈입니다.
@ooods50410 ай бұрын
소니 게임기 중에선 비타 다음으로 실패한 게임기죠 단순히 8500만대 팔았고 명작 게임들 나왔다고 고평가 하기엔 1억 5000만대 판 전작의 60%도 못 미쳐서 엑박이랑 동급된데다 적자를 너무 많이 봐서 소니 그룹 전체가 흔들릴 정도 였으니...
@rattel10 ай бұрын
말씀하신대로 PS3 사업은 전체 기간을 두고 봐도 간신히 비즈니스로서 성립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많이 팔았지만, 실제 금전적 이득은 많이 보지 못했죠. 같은 기간의 라이벌들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영업이익이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