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남 당신의 이야기(정주행) [1편] 대한민국의 모든 패배자들에게 ▶ kzbin.info/www/bejne/gavKp4uZaa6dd7M [2편]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 kzbin.info/www/bejne/ipzNq4mtlt54as0 [3편] 모든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 kzbin.info/www/bejne/o6ScaJlvZd5jqq8 [4편] 우리는 모두의 이방인이니까 ▶ kzbin.info/www/bejne/mJbQqohml7d3h5o [5편]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드려야 한다 ▶ kzbin.info/www/bejne/bpOahHmqd8hpaqM
@김서은-o3xАй бұрын
18살 고등학생입니다 삼남매중 장녀로 태어났습니다 저는 남동생이 둘입니다 저는 어렸을때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렸습니다 둘째동생이 태어날때부터 병을 한가지 가지고 태어났고 그로인해 부모님이 숨기셨지만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여러번 봐버렸습니다 그런모습을 볼때마다 제 속에서 아, 내가 부모님께 힘이 되어야겠다 저렇게 힘들어하시는데 나라도 짐을 덜어드려야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어린나이인데 어떻게 제가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건지 그때부터 저도 모르게 점점 하지말았어야할 연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른스럽게 걱정 끼치지 않게 밝게 행복하게 착하게 부모님만을 위해 행동했습니다 그렇게 제가 행동할수록 부모님은 행복해하시면서 우리딸은 어른스럽다고 착하다고 밝다고 항상 고맙다고 제가 의도하면서 행동한 그대로 칭찬해 주셨습니다 어린시절에는 좋았습니다 저로인해 부모님이 행복해하셨고 웃으셨으니까요 그래서 친구들과 지낼때도 똑같이 행동했습니다 아주 어릴때부터 나 자신도 모르게 연기를 시작해버린 저는 그런 제 모습이 저 인줄 알았고 맞는줄 알았으니까요 하지만 아니였죠 전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한체 어린시절 학교생활을 그렇게 연기하며 지냈습니다 역시나 친구들도 부모님과 같이 그런 저를 좋아해줬습니다 이번에도 좋았습니다 친구들이 저를 좋아해줬으니까요 그런데 중학교에 들어가고 한 일때문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제가 평소와 같이 학교생활을 하던중 친구와 다툼이 일어나 화를 냈는데 친구가 이렇게 말하는겁니다 야 너답지 않게 왜이래? 오늘따라 이상해;; 이러는 겁니다 그 순간 머리가 띠잉 하고 울리더군요 뭐지? 나다운게 뭐지? 내가 화를내면 나답지 않은건가? 나는 계속 화내지 않고 밝게 있어야 하는건가? 하고요 그때부터 뭔가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저는 그당시 원인 모를 답답함을 계속 느끼고 있었고 그 친구의 말을 계기로 아 지금 나를 한번 돌아봐야겠다 뭔가 이상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를 한번 되돌아 봤습니다 내가 지금 왜 이러고 어떤사람이지를요 스스로에게 물어봤습니다 나는 어떤사람이지? 난 뭘좋아하고 싫어하지? 등등... 그런데 놀랍게도 제 스스로에 물음에 답변을 잘 하지 못하겠더군요 그때 알았습니다 아 내가 지금까지 그때이후로 연기를 하고있었구나 그때부터 남에게 맞추느라 나 자신이 잘 형성되지 않았었구나 내가 없었구나 그래서 지금 이렇게 답답하고 힘들었던거였구나 이유를 알고나서 처음에는 엄청 울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행동해왔던 시간이 뒤늦게 아깝고 후회되면서 많이 슬프더라고요 그때이후로 남의 눈치를 보는 습관이 생겨버려 하나뿐인 어린시절을 그 나이대에 맞게 내 맘대로 즐기지 못하고 남을 항상 신경쓰고 맞추면서 지내온 나자신이 너무나 불쌍했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많이 슬펐습니다 어린시절에 제가 정말로 안쓰럽더군요 그런데 그러면서 동시에 자기비하를 엄청했습니다 병신같이 나 스스로가 힘든줄도모르고 나 자신인줄알고 그렇게 지내왔다고 내가 스스로 시작했다고.. 그렇게 큰 후회가 잘못된 방향인 자기비하로 이어져버렸습니다 탓할 대상도 없으니 그 후로 한동안은 정말 울면서 화내면서 후회하면서 스스로에게 칼을 꽂았습니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이제 뒤늦게서야 지쳐버리더군요 내가 어떤사람인지도 모르겠고 자존감이 엄청 내려가고 인간관계도 이어나가기 힘들어 점점 무기력해지더군요 그렇게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우연히 어떠한 선생님을 만나 우연찮게 제 이야기를 털어 놓게 되었습니다 그 선생님께서는 저를 위로해주시고 꾸짖으시면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자세히 여러번 계속해서 알려주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저 자신을 비하하지 않고 위로하는 법을 배웠고 뒤늦게나마 저 자신을 알아갔습니다 물론 순탄하진 않았습니다 아주 무기력한 상태였는데 선생님께서 격려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조금씩 아주 조금씩 바뀌어나갔습니다 그 이후 현재 지금은 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많이 알았고 저 자신을 사랑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냥 그렇더라고요 처음 깨달았을때 저는 제가 남들보다 너무나 많이 늦은 줄 알았습니다 물론 남들보다 늦은건 맞았지만 조금씩 찬찬히 하다보니 어느새 속도도 붙고 되더군요 그러면서 여러 교훈을 배웠습니다 아무리 늦은것같아도 조금씩이라도 하면된다,남 눈치보지말자 내가 제일 우선이다,하고싶은말은 하면서 살자,내가 이렇게 노력안해도 부모님은 충분히 강한 분들이여서 견디실 수 있다 등등이요 아직도 가끔 생각하긴 합니다 내가 이 사실을 조금만이라도 빨리 알았다면 어땠을까하고요 하지만 그리고나서 다시 생각합니다 아니! 과거는 과거다 이젠 어쩔 수 없어 그리고 그때라도 알아서 얼마나 다행이야? 정말 미친듯이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교훈을 얻었고 앞으로도 힘든일이 있어도 버틸 힘을 얻었잖아 하고요 그냥 한번 말해보고 싶었습니다 힘든일이 있었지만 제가 이렇게 버텨왔다고요 물론 앞으로도 힘든일이 닥쳐오겠지요 그때 저는 잘 이겨내고 남을 도와줄 수 있을만큼 힘을 기르고 저를 도와주셨던 선생님같은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그렇게 언젠가 선생님같은 어른이 되어있을 나 자신을 떠올리며 저는 매일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혹시나 다 읽어주셨다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swak93228 ай бұрын
경기도 모처에서 고시원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지난 몇년간 몇 명의 사람들이 본인방 철문을 걸어 들어갔다가 들 것에 실려 나왔습니다. 며칠을 드나든 흔적이 없어 CCTV로 출입을 확인할 때에 아니었으면... 하는 그 느낌 하지만 그 느낌은 한번도 틀린 적이 없네요. 내리 깔린 마음으로 방 문을 열면 어김없이 새파랗게 변한 사람이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연락할 가족들도 없고, 방안에는 꺼지지 않은 TV 소리만 나즈막히 퍼질 뿐입니다. 처음엔 세상에서 사람이 이리 허망하게 사라져도 되는 것인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일련의 절차를 생각하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엔 형사들이 오고가고, 그 다음은 구급대원들, 그 다음은 장례원들이 오고나면 한 사람이 사라집니다. 이젠 철문을 열기전부터 형사들의 반복될 질문들이 귀찮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문의 세입자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던 때에도 이 분은 이미 사라졌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삶이 힘든데, 햇빛도 안 비추고 하면 더 우울해질듯하네요. 진짜 아무리 좁고 작은 고시원이라도 바람통하고, 햇빛은 꼭 비추는데 살아야, 극단적인 선택이 훨씬 줄어들듯해요. 진짜루..
@kim_mindeul2 ай бұрын
고시원이란 공간은 밝은 사람도 축 쳐지게 하는 공간이라 더욱이 우울한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그렇겠죠. ㅜ 전에 살았던 적이 있는데 고시원 안에서라도 서로 밝게 인사하면서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나마 했었습니다.
@상아리8 ай бұрын
내 최애 소설... 감사합니다 믿고 보는 리뷰남... 우리 씹덕들의 유일한 희망...
@YOUTUBEgamsa8 ай бұрын
죽지 못해 산다 라는 말은 익숙하지만 죽기 위해 산다라는 말이 참 신선하네요
@juna73958 ай бұрын
이 분을 구독자 몇십명 단위때부터 보길 진짜 잘한듯 단순히 애니에서 나온 문제나 소설, 책에서 나오는 문제를 우리의 지금 삶과 연결 시켜서 설명하는걸 너무 잘하심..
@MohaNyang_8 ай бұрын
삶은....계란입니다. 껍질에 둘러쌓여서 갇혀 사느냐....그것을 깨고 세상으로 나아가냐..... 매 순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죠
@usetgd8 ай бұрын
데미안의 유명한 구절이죠.
@잭더유머리스트JacktheHu8 ай бұрын
스스로 깨고 나오면 한 마리의 새. 남이 대신 깨주면 계란 프라이.
@EoJJeol-PTRS8 ай бұрын
이건 데미안 아님?
@즈려8 ай бұрын
삶은계란입니다.
@Xintonglei8 ай бұрын
그 데몬 슬레이어의 동생 데미안 말하는건가요 아니면 데미안 데스몬드?
@강우진-f7u8 ай бұрын
나쁘지만은 않았던 인생이었다. 행복했던 일보단 그다지 반갑지 않은 일의 연속이었다지만 행복한 기억이 더 선명했던 그런 인생이었다. 돌을 굴릴 기회가 또 있다면 다음엔 더 열정적으로 굴려 보고 싶었던 인생이었다.
@Cumulus-1p8 ай бұрын
중2병 조지네
@니얼굴블롭피쉬8 ай бұрын
@@Cumulus-1pㄹㅇㅋㅋ
@liberty3258 ай бұрын
존나 오글거리네 발닦고 잠이나 자라
@수은-i5w8 ай бұрын
@@liberty325 나 학교 다닐 때 오글거린다는 말이 나왔는데, 나중에 커서 성인이 될 때쯤 깨달았음 여러 복합적인 문제들을 결코 무시할 순 없지만, 그게 표면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순간이 바로 그 때라고 그 때부터 한국이 빠르게 맛이 가기 시작했다고
@Hangtazo8 ай бұрын
우진아 미안하다
@sinji-dlzkfdl8 ай бұрын
이방인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책입니다. 허무주의인 뫼르소의 삶이 그려져있죠. 한국청년들은 뫼르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획일화로 경제성장을 하였고 그 획일화는 생각의 다양성을 죽이고 극단정신적으로 단체주의를 꾸리게 되었죠. 상대방이 나와 다른 생각, 다른 소속이면 극 경계하고 서로 물어뜯고 싸웁니다. 고도로 발달한 sns를 통해 잘난 사람들을 보여 우리는 그것이 평균값이라고 보고 매일 우리는 평균의 인간이 되기 위하여 외모, 노래, 학력, 돈을 가지기 위하여 살아갑니다. 자신의 주체가 아닌 사회의 시선이 주체가 되어 시체처럼 살아가는 것이 한국사회입니다. 이제는 한국은 스스로 자멸의 길만 남았다고 봅니다. 평균의 인간이 되지 못하여 다른 사람을 만나기 두려워하고 이제는 혼자가 되기로 선택한 사람들...저는 우리나라 20~30대들은 죽지 못해서 살아가고 있다고 봐요.
@날팡8 ай бұрын
좋은 영상이다 보니, 굉장히 배울만한 지식을 담은 댓글들을 만날 수 있게 되네요. 지식이 부족하여, 이걸 똑 부러지게 말할 수 없었는데, 명확하게 짚어주신것 같아 감탄스럽습니다. 바로 위의 낭만있는 댓글에도, 그런 사람들의 비방에 점철되어지는 모습이, 그런 현실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생각되네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그 극단화의 결말이 어떤식으로 그려질지 무섭지만... 자신만의 가치를 폄하당하지 않도록, 그저 반시체로서 들어나지 않게 살아가야하는 작금의 현실이, 통탄스럽습니다...
@레이즈업유어라이프8 ай бұрын
ㅇㅈ
@oon70208 ай бұрын
위험한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작성자님은 뫼르소가 허무주의라고 하시며, 그의 '삶 자체에 대한 관점'을 "의미 없으니 죽어도 좋아."로 해석하시는 것 같습니다. 뭇 사람들이 그저 "사형 당했으니까 뒤지는거잖아." 라고 할 수 있는 그의 죽음을 그는 자신의 양심으로써 스스로 선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이방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그는 허무주의가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아이러니하게 그가 최후의 순간에 허무가 아닌 최대의 희망을 찾았다고 느낍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20~30대들이 죽지 못해 살아간다는 것은 지금의 논지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 낙관적인지 그 반대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 또한 열심히 살아가는 그 동료에 불과합니다.
@sinji-dlzkfdl8 ай бұрын
@@oon7020 물론 이방인의 결말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함으로서 허무함에서 벗어난 것 하지만 뫼르소는 죽음이 코 앞으로 다가왔을 때 벗어난 것입니다. 죽음이 찾아오기전 뫼르소는 분명 허무주의였습니다. 그것이 오늘 한국청년들 모습이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뫼르소가 꼭 저를 보는 것 같아서 정말 열심히 이방인을 읽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공복이던 내 인생이 내 세상이 달라보일 것 같았거든요. 부조리를 받아들여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고 소소한 행복을 즐겨라“라는 말들을 떠오르며 생활을 아무리 해봐도.. 이성을 보며 설렘도 친구를 봐도 즐거움도 가족을 보며 애틋함도 그 무엇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분명.. 학창시절 때는 느껴졌던것이 이제는 무감각합니다... 오해를 부른 죽지못해 살아간다는 건 저를 말한 것이기도 합니다. 자살을 할 정도로 저는 제 삶에 열정적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사는 것이기에..
@dudduraw8 ай бұрын
@@sinji-dlzkfdl글을 정말 잘쓰시네요..!
@Spazade8 ай бұрын
힘든 와중에도 해결해 보고자 하는데 그런 내 노력을 비난하는 사람의 말만 들으면 정말 그냥 뭔가 가슴한켠이 답답하고 아무런 의욕이 없이 멍해집니다. 그저 이런 기분을 다들 겪고 그런 비난을 내리는걸 삶의 행복으로 삼는 사람도 있다고 그냥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gayounglee4447 ай бұрын
내가 가고자하는 방향을 응원해주는 사람이 단 한사람만 있더라도 그 노력을 인정해주는 단 한 사람만 있더라도 아마 그 어디든 그 어떤 일이든 헤쳐나갈 수 있을겁니다. 세상엔 그런사람을 만나기 쉽지않죠. 글쓴이 분도 그런 사람을 꼭 만나뵙기를 그래도 혹여 너무 힘들다면 너무 애쓰지 마세요 마음이 부러지면 다시 낫는데 오래걸릴 수 있으니 :) 부디 좋은 일이 있으시길
@혯8 ай бұрын
우리는 죽음이라는 주제를 회피하고 언급하지 않으려 하지만 죽음은 우리에게 피할 수 없는 단계이자 당연한 섭리입니다. 죽음이 있기에 비로소 삶이 의미를 가지는 것이고, 힘겹지만 삶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고 생각해요. 죽음을 피하려고만 한다면 우리 생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고민할 수 없습니다. 저 또한 '죽음'을 당하지 말고 맞이할 수 있도록 삶의 계획을 세우고 싶습니다....계속해서 돌을 굴리는 것 처럼요
@nogoda.j8 ай бұрын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 두 개로 다루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현장 일하다가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젊은 나이에 조선소와 반도체 현장을 물론 짧지만 그곳에서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새벽 5시 6시만 되면 수 백 아닌 몇 만명이 출근하고 또 퇴근하고, 한 날은 오전에 일을 하다가 갑자기 불미스러운 사망사고가 나 현장에서 모두 나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멍했죠. 수만명의 사람들이 웅성 거리며 나가는 길에 저는 부조리라는 감정을 느꼈어요. 군대에서 선임한테 혼날때 쓰던 단어를 사회에서 사건 사고가 있는 그날 나에게 부조리를 행한 대상이 없는데 느꼈습니다. 그것 말고도 일하다가 약속도 안지키는 경우도 많고, 보수도 제대로 못 받은 적도 있죠. 그럴 때마다 매일 반복하며 아파도 나가고 나 말고도 나이가 적든 많든 분명 내가 이 일을 선택했지만 전체적인 인생의 흐름에 의해 내가 선택된 것 같은 내가 노력하고 열심히 뭔가를 이루어 낸다? 라는 것도 내 맘대로 못하나를 느꼈습니다. 그럴 때마다 무기력해졌다가 이방인 책을 보고 반항 답시고 그냥 열심히 할려고 했죠. 그러다가 번아웃 오고 반복 또 반복 했습니다. 반복하다가 또 부조리한 감정을 느꼈죠. 그냥 나도 한 메커니즘에 불과한건가,, 그럼에도 인생은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내가 생각한 유토피아는 오지 않더라도 그러한 유토피아를 잠시 생각하며 현실을 살아가는 건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 중 입니다.
@동동-b6p8 ай бұрын
😊
@SHLee-vp5ey7 ай бұрын
동감합니다. 가능성을 상상하는 능력은 뒤를 돌아보며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앞을 바라보며 더 나은 미래를 그리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아아아오ghj2 ай бұрын
글을 참 잘쓰시네요😊
@zitten898 ай бұрын
뭔가.. 내 자신에 대한 헌사같았어서 선물같은 영상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준혁-t6i8 ай бұрын
돌을 굴리기 위해서는 강한 하체와 등이 필요합니다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병행하고 오버헤드프레스 도 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볼카고트8 ай бұрын
벤치프레스 추가요
@Fucking_YoutubeHandle_FuckU8 ай бұрын
내 몸무게 정도면 같이 굴러도 굴릴 수 있을텐데.....
@동준김-f5s8 ай бұрын
벤치든 오버헤드프레스든 푸쉬업이든 도움은 다 됩니다. 딥스도 하면 개꿀
@긤홍6 ай бұрын
어떻게든 빈틈을 보이면 개그를 ㅋㅋ
@HMLee-x1b18 күн бұрын
에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덕분에 웃어요😂😂
@지드지드-j7k7 ай бұрын
이 채널의 영상이 절 위로해줬고 너무나도 힘든세상을 살 수 있는 미약하지만 작은 용기를 얻고갑니다.
@sbin197417 күн бұрын
전 중3이지만 당신 같은 사람들이 좋아요. 인생이란 힘들지만 할 수 있으니까, 살아가야한다는 의문점을 주고 인간이란 것들에 대해서 소개를 할때 느껴요. 왜?우리는 마음대로 살아 갈수없는가?라고요. 모두가 힘들때도 당신같은 사람이 있어서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이런 영상을 보고 또 누군가는 교훈을 얻고 그것을 알려주려고 할테니까요. 세상은 불행하고도 힘들지만 그것은 인간에게 상처 받고 인간에게 치유 받는 다는 것을,그리고 멋진 영상을 만들어줘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xerxesileonidasauxthermopy13008 ай бұрын
스무살입니다. 어릴때 싫은일 하는법을 몰랐습니다. 그러다 깨달았죠 힘든게 당연하구나 하지만 힘든일을 할수록 오히려 자신에게 사랑을 주는법을 알게되었습니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오늘도 11시에 집에 왔습니다. 매일밤 자기전에 나의 오늘을 돌아보고 성찰합니다. 멋진어른이 되고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어른을 흉내내봅니다. 살다보면 힘든사람이 많아요 그럴때는 가끔은 아이처럼 행동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마음을 기댈곳이 필요한건. 아이뿐이 아니니까요 내일도 6시에 나가서 열심히 공부합니다. 남들이 무슨말을 하든 저는 저를 믿으니까요 여러분도 힘내서 정진하며 그렇게 저마다가 꿈꾸는 멋진 어른이 되기를 바랄게요
@우연송-v5x8 ай бұрын
좋은글이다. 어쩌면 카뮈라는사람도 이렇게 서툴고 조그맣게 시작한걸지도.
@Nameless-ho3fe8 ай бұрын
멋진 가치관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첨언 하나 하자면 세상은 노력해도 파이가 정해졌기때문에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내 노력이 0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경험이라 생각하고 누군가는 기회비용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시간낭비 누군가는 트라우마가 됩니다. 냉혹한 현실에서 부디 무너지지 않고 본인의 꿈을 이뤄내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Cumulus-1p8 ай бұрын
니가 그렇게 열심히 사는동안 너를 이용해서 돈버는 니 사장은 니가 일할때 골프치며 놀러다님 ㅅㄱ
@안태범-g1h8 ай бұрын
힘든 게 당연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먹고 자고 싸는 것 말고는 인생에 당연히 해야되는 건 없어요. 하지만 목표가 있고 성취하는 과정에서의 인내는 당연합니다.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Jerar058 ай бұрын
@@Cumulus-1p너도 마찬가지면서
@날팡8 ай бұрын
차분한 음성과 몰입했던 케릭터의 소개로 더욱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였습니다. 1기, 86의 대원들의 마지막을 담은 영상으로 인해 그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더욱 아름다웠고, 마지막이 더욱 슬펐고,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돌을 굴려나가며, 산 꼭대기 중 어느 아름다운 지점에 도달했을때는, 제 일과 같이 기뻐하며 울먹였던것들은, 비록 허구의 이야기지만, 제 삶에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내성적인 아싸로, 정말 힘겨웠던 혼자만의 학창시절을 나와 함께 여행 해준 연금술사와 해적단, 상처입지 않을 먼곳으로 데려다준 네오 베네치아의 가이드들, 가족이 힘겹게 느껴졌을때, 가족이란 무엇인가 가르쳐주고, 부모님의 무게를 가르쳐준 클라나드... 냉혹한 사회와 현실에도 부러지지 않게 나만의 지침서로서 가르침을 준 미생과 송곳... 아직 사랑은 못해봤지만, 사랑한다면 전부를 주고 싶은 존재가 되고 싶게 만들었던 종말에 뭐하세요와 노게임 노라이프 극장판의 연인들... 이런 이야기들이 지금의 남부럽지 않은 강한 자신을 만들어준게 아닐까, 소중히 생각하며 간직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이야기들이 너무 마음에 와닿고 차분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마냥 무거운 돌이었지만, 이런 돌을 지고 올라가게 만들어준 이야기들이 있어서 지금은 그 돌이 무겁지 않습니다. 인생이란 소풍을 마지막까지 웃음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좋은 이야기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calistheninsect8 ай бұрын
지칠때 이 채널의 영상을 보면 위로가 되네요. 더 열심히 살아서 언젠간 안심할 수 있는 삶을 만들고 싶군요.
@OHLI프사8 ай бұрын
우리나라는 발 빠르게 성장해왔다. 앞에 많은 고통을 겪은 후 급격한 성장을 해서 그런지 성장통이 이제서야 밀려오는거같다. 서로를 물고 뜯으며, 갈라치기 그리고 갈등, 더욱 안좋아지는 경제와 낮은 출산률 높은 노령화 그 모든게 몰려오고 심지어 주입식 교육과 대학이 아니면 안되는 시대가 고정적으로 자리 잡아버렸다. 이것들이 대한민국도 대한민국이지만 살아가는 국민조차 서서히 갉아먹고 지치게 만든다. 하지만 세상은 변하지않는다. 나만 잘 살고 떠나면 되는 부분인지라 어른들은 자신이 사는 시대에 유리한 투표를 하고 젊은세대는 잘 생각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런지 어른들이 자신들을 위해 만들어간 사회의 부작용은 그 다음 세대인 우리가 감당하며 겪어나가야한다. 너무 부조리하지만 어쩌겠나. 그게 인생이고 세상인데 그럼에도 발버둥치며 오늘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나와 같은 젊은이들이여, 모두 힘내길바란다.
@BlasTier13578 ай бұрын
국내에서 86과 진격의 거인을 비교하며 이야기하는 사람 이 분 포함해서 딱 두 명째 봅니다. 해외에서는 꽤 봤는데 86 자체가 한국에서 워낙 알려지지가 않아서 그런건지 이러한 비교를 통해 보편적 논제를 이야기하는 경우를 보기가 힘들어 아쉬웠는데, 이렇게 보게 되니 반갑네요. 인간과 역사의 의미와 가치라는 주제를 놓고 이렇게 대척점에 서서 이야기 하는 두 작품이 정확히 10년 단위로 나온 것도 신기하고, 서사 방식 또한 정반대라는 점 또한 신기합니다.
@la_zypainter8 ай бұрын
진짜 이분은 영상 많이 많이 만들어주셨으면해요 온통 인생에 도움되는 내용뿐이네요..
@유기농꿀치즈8 ай бұрын
마지막 독백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지금 제 이야기 같아서요. 불안하고 흔들리기에 삶은 더 아름다운게 아닐까싶네요. 감사합니다.
@よしっぴ-r7p8 ай бұрын
죽고 싶은건 아닌데 요새 왜 무엇을 위해 사는걸까 라는 생각이 자주 들고있어서 여러사람들이 생각하는 삶에 대한 영상을 보고 있네요 영상 잘 보고갑니더.
@늘보-l4n8 ай бұрын
이 사람 뭔데 전 영상부터 자꾸 날 감동 시키지... 말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따뜻하게 느껴지네.. 말하고 싶네요 저도 당신의 팬중 하나라는 걸 알아줬으면 합니다ㅏ 다음 영상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ㅏ*´ސު`*
@oh0488 ай бұрын
리뷰남님 구독자 몇백명일때 떠서 진격의거인의 영상 시작으로지금까지 보고 있는데 진격거,인간실격,이방인까지.. 어떻게 제가 봤던거랑 관심있어 하는 것들만 이렇게 올리시는지.. 몇백명일때부터 봤는데 여기서더 올라가실껍니다. 항상 영상 잘보고있습니다.퀄리티도 너무좋아요.
@승민안-w2v8 ай бұрын
출산율이 낮아지는게 사람입장에서 나쁜거지 지구 전생명체의 이익관계어서는 좋은방향성이라고 말하는 과학자들도 있더군요 자원은 희소하고 인구는 조금씩 상승하죠 과거엔 전염병 전쟁등으로 인구가 조절되다가 국제평화로 전쟁은 줄었고 의학기술은 발전해 병으로 죽지도 않습니다 인간 개체수가 줄어드는게 초인간적인 지구입장에서 좋은 결과를 줍니다
@EdanSon-lq6lz8 ай бұрын
인도 중국이 싸질러서 소용없음. 해결하려면 지구종말 전에 과학 기술이 더 진보하길 빌어야함.
@qwqwqwqw4072 ай бұрын
@@EdanSon-lq6lz중국도 인구 감소중임 이제
@Docyang8 ай бұрын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인데 너무 감사합니다
@kristian_3168 ай бұрын
다른 사람들이 굴려온 더 큰 돌을 보며 내가 굴린 작은 돌을 보며 난 그동안 뭘 한거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의 노력이 부족했고 제가 모자랐지만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자꾸만 자괴감에 빠지게 됩니다
@소기8 ай бұрын
일전에도 한국의 인구소멸에 대해서 댓글을 남겼었지만 공감 못지 않게 반발도 많은 걸 보면서 내 의견을 "마인드의 변화가 중요하다"는 워딩 하나에 "공격"으로서 받아들일 만큼 사회가 병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음. 결혼을 하지 않아도, 자식이 있지 않아도, 돈이 많지 않아도 내 스스로가 무얼 원하는지 알고 희망을 놓지 않는다는 거, 가족과 맛난 걸 먹고 하루에 두시간씩은 같은 자리에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려고 매일 노력해야겠음. 가족의 가치가 평가절하된 사회는 너무나도 우울하다고 느낌.
@happyschoold7 ай бұрын
다름은 없고 틀림만있죠 그래서 개성이 존중되지 않는거고 심각한 정신병에 걸린 사회임
@이해서-d3i8 ай бұрын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jakekim57838 ай бұрын
장 폴 샤르트르
@ygvtfc908 ай бұрын
결국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공동체 생활과 사회라는 평판 속에서 영원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것은 확실한 사실. 이 세상은 좋든 싫든 불합리가 기본이며 불합리하기 때문에 돌아갈 수 있는것임. 결국 인간의 사회와 그 모든 집단들의 속성은 불완전한 인격들과 편협할 수 밖에 없는 판단들의 거대한 집합체들일 뿐이며 불합리함을 받아들이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 속에서 삶을 살면 살아갈 수록 쇼펜하우어의 허무주의 사상만 확고해진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이 점을 깨달으면 깨달을 수록 공동체에 의지하거나 누군가를 만나서 맺는 모든 관계에 회의감과 의미없음이라는 생각만 남게 되어 버린다.
@lawman891018 ай бұрын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제가 불합리의 주체가 되려고 합니다. 제가 바로 국가가 되려는 되는 것입니다.
@jhsao8 ай бұрын
제발 나 자신으로서 행복하고 싶습니다. 한국사회 너무 힘들어요. ㅠㅠ
@ResearchDuck8 ай бұрын
이 영상의 핵심은 그게 아닐지도 몰라요 나 자인으로서 행복하지 못하기에 더욱더 서로 의지하고 힘을 얻을 이들을 찾는 거죠 힘드니까요. 우리 한번 힘내 봅시다.
@김기노-w4g8 ай бұрын
머가 힘들다는 거죠? 배달시켜서 치킨 20분만에 도착해서 잘 먹고 일 대충 알바만 해도 월200나오고 소비 펑펑 토일 다놀고 으잉??
@루랴8 ай бұрын
@@김기노-w4g 물질적인걸 얘기하는게 아니잖아 맥락을 파악해
@대충살아8 ай бұрын
@@김기노-w4g평생 알바만 할껀 아니잖냐
@gdami2298 ай бұрын
@@김기노-w4g 행복의 기준은 다른거니깐. 고통은 상대적이니깐.
@seeitfar8 ай бұрын
돌아보면 중학교 즈음부터 우울을 달고 살았던 것 같다 가까운 친구도 충분히 있어왔고 단체생활도 했지만 여전히 마음 구석에는 단단히 자리잡고 나를 좀먹었다 그러다 20대 초반은 죽고 싶은 충동에 제 발로 병원에 들어갔고 그마저도 사회에서 낙오 될게 두려워 넉 달 만에 나왔지만 여전히 약을 먹었다 약을 끊은 지금은 쳇바퀴처럼 살아가지만 여전히 살아야 할 이유보다 죽지 않을 이유를 가지고 살 뿐이고 그것은 이제까지의 인생에서 고마운 사람들에게 내 부고로 인해서 민폐를 주지 않기 위함 때문이다
@엘와이에스-l9f8 ай бұрын
마지막까지 보고 서럽게 울었습니다. 비극적인 소설의 결론은 아이러니하게도 행복의 찬가 라는 말을 보고요. 저는 고3때 어머님이 돌아가셨지만 크게 슬프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는 저를 구속하던 사람에게 벗어나 자유롭게 살게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뫼르소처럼요. 이러한 제가 이상하다고 느끼질 않았습니다. 저는 어머니에게 좋은 기억이 없었거든요. 지금은 어머니에게 아무생각도 없습니다. 그저 인생따라 삶을 살아갈 뿐이었습니다. 인생에서 잘풀린 경험도 없었습니다. 열등감을 매우 크게 느꼈죠. 꿈없이 들어간 대학에서도 회사에서도 저는 일머리가 없어 바보 머저리 폐급이였을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공허하게 살다가 리뷰남님 영상을 몇번 보고 라이프코드란 유튜브도 보면서 인생의 의미를 찾게 되었습니다 . 이 영상을 보고 들끓게 되어 그 부조리한 인생을 사는 의미를 한번 풀어보려고 합니다. 내용이 길지만 담고싶은 내용들이 많아 양해를 구하고 장문으로 올립니다.
@엘와이에스-l9f8 ай бұрын
리뷰남님 영상에서 말해주셨던 장폴 사르토르의 ' 실존은 본질을 앞선다.' 인간은 무언가 해야할 목적이 있어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내용과 함께 '라이프코드 공허의 시대 '를 보고 정립한 제 생각과 함께 작성해보겠습니다. 고도의 경제압축성장으로 대한민국은 사람을 줄세우는 것에 익숙해졌고, 사람의 전부를 돈,외모,학벌,재력 등등 껍데기로만 판단하려는 경향이 심해졌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자존감과 자신감을 잃고 허무주의에 빠져 살아갑니다 될놈될 금수저 흙수저론을 외치면서요.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러한 사회분위기와 부조리가 만연한 가운데 우리는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할까요? 저는 사회구조를 바꾼다는 이상적 생각보다는 개인의 관점, 색안경을 바꾸고 고쳐나간다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 사회구조상 가장 큰 문제점은 제가 생각하기로는 목적주의입니다. 이 목적주의를 고친다면 인생의 의미를 알 수있고 , 왜 사람을 자꾸 평가하려고 하는 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목적주의로 살게 되면 허무주의로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본질은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죠. 우리가 태어나는 걸 선택할 수 있었다면 살아가는 목적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태어나기 전 인간의 삶을 살겠다! 라는 목표를 가지고 태어났다면 우리가 선택한 것이고 , 그것이 삶의 본질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그렇지 않죠. 왜 "실존은 본질을 앞선다" 라는 말이 왜 나왔느냐가 여기서 나오는 것입니다.
@엘와이에스-l9f8 ай бұрын
또한 목적이 이루어질 때까지 그 전까지의 내 인생은 허무하고 공허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100억부자가 되기 전까지 나는 통장에 1억이 있어도, 불품없고 하찮은 거지에 불과합니다. 만약 100억부자가 되더라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목적은 이루어지는 순간 혹은 이루지 못한다면 허무하고 공허해지거든요. 다음 목표는 1000억부자가 됩니다. 1000억부자 이루고나면 1조, 1경, 다음엔 지구를 사야할지도 모릅니다. 절대 이 인생에 만족을 할 수 없습니다. 키스 샤디스의 사례처럼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인생의 목표를 이루지 못해 자신의 인생을 비참하게 보게 됩니다. 이것들은 이루고 싶은 모든 전반적 외적 목표에 다 해당이 됩니다. 외적 목표는 물리적 보상 등을 얘기합니다. 대표적인 돈, 명예, 권력 등이 해당됩니다. 그래서 저는 내적 동기인 바꾸는 것으로 타깃을 돌렸습니다. 내적동기는 일상의 충만함을 느끼고자 하는 것입니다. 뿌듯함, 개운함, 과 같은 본인의 감정에 충실하는 것이죠. 삶의 순간순간하나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 일어나 기지개를 펴고, 밥을 먹고, 씻고, 옷을 입고 , 길을 걷고 ,일터를 가고, 퇴근하고 운동하고 놀고 잠을 잘 때까지 . 지금 살면서 가장 중요한 건 내 감정과 쾌감입니다. 행복하면 인생 장땡이죠. 인생을 행복으로 최대한 달랠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을 게 없습니다. 이것에 있어서 목표가 있습니까? 목표가 있는건 맞지만 그 다음은 없습니다.순간에 집중하고자하는 목표만이 있고 그 순간에 집중하는 삶만이 존재합니다. 천지전 가운데 유미르의 좌표에서 만난 아르민과 지크 , 지크는 다시 현실로 돌아가려는 아르민에게 묻습니다. 어차피 인간은 죽을텐데, 왜 다시 살려고 발버둥치는가. 아르민은 친구들과 끝도 없이 달리는 것이 기분이 좋아서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지크도 깨닫죠. 자신의 스승과 캐치볼을 했던 추억을 떠올리면서 삶의 의미를 떠올립니다. 지금 본인 현실에 닥친 부조리 속에서 그들은 인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상기합니다.
@엘와이에스-l9f8 ай бұрын
영상에서도 말했듯이, 사람이 죽기 직전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곤 하죠. 필연적으로 인생은 유한하기 때문에 뒤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느끼게 되는 겁니다. ' 하나뿐인 인생을 낭비했구나 ' 인생을 한번 낭비하게 되는 순간 나는 다시 그 때로 돌아갈 수 없다. 돌아가서 만회할 수 없다는 걸 말입니다. 그래서 인생의 지금 순간을 집중하자 라는 것이 결론입니다. 나중에 봤을 때 다시 그전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도록 후회없이 살자는 거죠. 라이프코드에서는 치열하게 살자고 했지만 저는 아직 치열하게 산다고 생각이 들지않아 집중한다고 표현했습니다. 집중하는걸 노력하다보면 치열하게 살게 될 것이고 치열하게 살다보면 충만하게 되고 충만하게 되면 쾌와 불쾌를 발견하게 되고, 100% 본질까지 치열하게 된다면 불쾌를 걸러내면서 쾌를 즐기는 삶을 더 늘리고, 후회와 미련없이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이 부조리한 인생을 살아가는 의미이자 진리 입니다. 이렇게 저는 지향하고 있고, 저는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25살 인생에 아직 못겪어본 경험들이 많고 직장을 구한것도 아니고, 연애를 한번도 해본적 없지만 지금 저는 행복하거든요. 좋은 사람과 대화하면서 치열하게 일상에 집중하는 매일매일이 기다려집니다. 이러한 제 느낌을 보고 한번쯤 제가 쓴 이글을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되지 않나 생각해요.
@엘와이에스-l9f8 ай бұрын
쓰고나니까 댓글이 너무 길네요.. 죄송합니다.. 너무 뽕차서 2시간동안 작성한 글입니다...
@atman-y4n8 ай бұрын
재물과 알량한 껍데기라면, 개개의 속내는 그저 알맹이일 뿐입니다. 물은 물이고, 산은 산이다 하는 말처럼, 껍데기인들 알맹이인들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면 물체 각각은 그 스스로 존재할 뿐이 아닌지요. 글쓴이분의 앞선 말씀 중, 부조리이자 무의미로 그득한 것인 '던져짐' 과 비슷한 맥락의 부분이 있었습니다. 허나 그 이후의 댓글에선 삶의 의미를 강조하시더군 요. 말씀하신 바 열변인 글이었기에- 자잘한 이율배반적 논지들을 병치하시고 만 것이라 사료됩니다.
@illliiiliilili5 ай бұрын
듣고 또 듣고, 듣고 또 듣지만 계속 새롭다. 듣고 있어도 더 듣고 싶은 영상이다.
@wigtbi8 ай бұрын
와...리뷰보기 전에 책 먼저 읽어야 겠다
@태태태규8 ай бұрын
고통의 끝은 죽음이며 행복은 고통 속에만 존재한다.
@andereaderha8 ай бұрын
8~90년생들이 5~70년생들이 일구어낸 좋은 환경에서 온실속의 화초처럼 청소년기 지내다가 사회 진출하니 그런거임 그나마 2000년생들 부터는 개인주의 성향 정착되어서 잘 살수는 있기라도 집단주의에서 살아오다가 개인주의로 살라하면 적응 못해서 나가리되는게 문제임
@ruru71618 ай бұрын
지나간 내 인생을 돌이켜보면 지금도 현재진행중이고 혐오의 끝없는 싸움이었음. 이제와서 화해하자고 해도 날 괴롭혔던 관상들은 전부 용서할 수 없음😊😊
@박영웅-o5o8 ай бұрын
불공정한 삶이라도 우리 힘냅시다! 자신만의 행복을 만들고 그것을 이뤄내는 과정속에서 성취감이나 만족감을 얻을수 있는 삶으로 나아갑시다 우리 모두 자기 자신을 쓰담쓰담 해줘요..!
@ooh0ko6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게스트-p8w7 ай бұрын
이분은 애니를 단순히 본것만으로 만족하지않고 애니로 얻은 메세지를 현재 우리가 겪고있는 사회에 투영시켜 전파하려고 직접 실행했다는 점이 참 멋있는거같음 영상 짜임도 스무스하니 좋고ㅋㅋ아주좋아요~
@n9jlwk8 ай бұрын
기만이라 할까봐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습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간에 진지하게 임한적이 없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기 때문에라고 생각하며 자기합리화하고 매일 술만 먹으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제 인생을 살아보려고 합니다. 세계일주를 떠납니다.
@babyxsk88388 ай бұрын
살아갈 이유가 있다는건 정말 축복받은것
@황희챠니8 ай бұрын
유튜버님 참 좋아요 애니를 애니로 안 보고 다각적으로 보고 책이랑 이야기해준다
@어쩐지-k1h7 ай бұрын
IMF가 시작된 97년말에 졸업하고 안 그래도 가난한 가정이 더 힘들어졌죠. 그 땐 나만 우울했는데 요즘엔 모두 힘들어하니 서로를 위로 하는 모습이 다른 의미로 보기 좋네요. 영상 보면서 20년 전의 제가 다 위로가 됩니다.
@jingams79198 ай бұрын
스토리텔링 능력, 작품을 해석하는 능력 모두 탁월하십니다. 감동적인 음악과 적절한 자막, 정말 몰입하게 만드는 영상이었습니다. 그냥 머릿 속으로 생각을 펼치는 논리 전개가 아닌, 우리 주변의 작품들과 함께 사회를 돌아본다라,, 자칫하면 어색해지기 쉽상인 걸 알기에 앞으로 너무 기대가 되고 또 응원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아직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겠지요 : )
@흑정령-s6r8 ай бұрын
바로 달려왔슴다 ! 이번 영상도 잘보았습니다.
@홍삼이-h4e8 ай бұрын
나도 이방인이다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돌아가실때 눈물이 안났다 죽음은 죽음이다
@gohossoah6 ай бұрын
영상 다보고 댓글을 달아요 삶은 태어났기에 살아가는거라고 왜 태어났는지 묻는다면 이유는 없다고요 왜 살아가야 하는지 내가 왜 사는지는 태어났기에 이 세상에 내가 나왔기에 살아가는거라고 사는데 이유를 찾지 말고 어떻게 살고싶은지 어떻게 살아갈것인지 생각하라고요 눈을 감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눈을 뜨면 세상이 보입니다 삶의 주체는 나 입니다 나를 위해 살고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며 살아가라고 아버지께 들은 말입니다. 어디서 봤는데 부자든 가난한사람든 어떤 사람이든 불행은 찾아옵니다. 결국 사람은 죽고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도 죽습니다 시간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항상 옆에 있을 것 같지만 그들도 늙고 사라집니다 불행한 시간은 언젠가 무조건 찾아옵니다 현재에 충실하세요 행복하세요 어차피 불행은 찾아오는데 별것도 아닌 일들로 본인을 불행하게 만들지 마세요 힘든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somsomhansomini8 ай бұрын
리뷰남님의 영상은 항상 본질을 관철하고 다각적시선으로 보는 것이기에 저는 상당히 좋아합니다! 애니와 엮는것도 흥미유발에 좋다고 느낍니다! 목소리도 좋아요!!
@이민규-h2c8 ай бұрын
뭐 때문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눈물이 고이네요 앞으로도 묘한 울림을 주는 영상 많이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권도영-c5h8 ай бұрын
정말 최고의 영상입니다
@조재민-i1o8 ай бұрын
진격거 영상보고 접했고 편집, 몰입감등이 좋아서 이 영상까지 봤네요. 진짜 감사합니다. 힘이 많이 나네요.
@Quelquundoitlefaire8 ай бұрын
카뮈 관련하여 정말 관심 가지는 주제인데 이방인 영상 만들어주신 거 너무 감사합니다!!
@정원준-y1t8 ай бұрын
이방인 최근에 읽었는데... 좋은 영상이에요 :)
@illliiiliilili5 ай бұрын
인생을 걸어갈 땐 즐거움보단 고난과 괴로움 고통이 대부분이었다. 한데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언제나 행복하고 그리운 기억만 남아있더라.
@zamchun8 ай бұрын
울컥해 지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김태건-t4f8 ай бұрын
매번 고퀄리티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너무 너무 영상 내용이랑 편집 스타일이 좋아요❤
@전현석-q5q7 ай бұрын
제가 느끼기로 이 영상에서 말하고자하는 말은 우리의 인생은 죽기위해서 살아간다는 근본부터 부조리한 삶이다.그럼에도 그런 죽음이 있기에 우리의 인생은 가치가있다.그렇기에 계속 바위를 밀고 나아가 그 여정의 끝에 있을 그대,즉 인생의 의미를 찾기위해 열심히 나아가자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느겼습니다.
@가물치1호-b4v8 ай бұрын
에이티식스 보면서 가슴 한편으로는 아 저런 마음으로 살아가는게 훌륭한 삶을 사는 자세가 아닐까 하고 연신 끄덕였던 기억이 나네요. 삶이 아무리 부조리하고 그 안에서 허덕이며 발버둥치더라도 내가 뜻한 바가 있다면 당장 내일 죽더라도 그대로 행하며 살아야한다는 것을요.
@leechanghyun8 ай бұрын
제가 현대인에게 가장 추천하던 책이 이방인이었는데 아주 좋네여 ㅎㅎㅎ 거기다 예전 영상을 계속 봐왔는데 어떤 매체나 작품이든 가리지 않고 사회의 이슈나 그 안에 담긴 철학을 이야기하시는게 너무 좋아 구독합니다 ㅎㅎ
@tadadan8 ай бұрын
86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에요. 어차피 죽는다면 죽음의 형태를 선택하고싶다라는 정서가 저랑 잘 맞았던 걸까요, 아이들이 결국은 전장을 선택해서 살아간다는 점이 무언가 제 심금을 울리는 것이었을까요. 죽고 싶다, 살고 싶지 않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허무하고 비교하는 삶을 살고 있지만 허무하게, 아무것도 없이 죽고 싶지 않다. 죽음 자체가 두렵다. 불로불사의 길이 있다면 선택하고싶다. 하지만 어차피 인간이 죽는다면 그 때까지의 과정과 죽는 방식은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아요.
@이꼬미-m6yАй бұрын
정말 좋은 영상이네요 감사합니다!😇
@Kim-be6po8 ай бұрын
삶이 행복보단 고통이 많아 어둠을 헤엄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살아간다 이 길의 끝이 무엇일까 궁금해 하면서 때론 그 길의 과정가운데 무너질지라도.. 무거운 돌을 짊어지며 오늘도 살아간다.. 애써 웃어본다 오늘도 그냥 애써 괜찮다며..
@wad00ng8 ай бұрын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움짓이면빵8 ай бұрын
썸넬에 에이티식스가 있다..?! 무조건 봐야지😂 한국이 암울한 사회이긴 하나, 사회고 뭐고 멋대로 살면 여기서도 유럽처럼 살 수 있긴 하더라구요😅 다들 남 신경 안쓰고 살면 좀 더 살기 좋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김밥만두15 күн бұрын
계속 철학적인 질문을 던짐으로써,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영상 존경합니다. 재밌지만 한편으로 쓸쓸하네요.
@jumpwithjordan8 ай бұрын
유일하게 알람 설정 해놓는 채널
@user-kj6cm2ff6y8 ай бұрын
진짜 이런채널 너무좋음
@mose897 ай бұрын
너무 좋다. 1. 죽음은 항상 가까이 있고 삶은 항상 곁에 유지되고 있다. 나도 여기 소설의 주인공과 죽음에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누구나 죽는다. 불의에 사고라던지 흉악한 살인을 당하던지 병에 걸려서던지 나이가 들어 육체적으로 죽음을 맞이 하던지 이 세계가 원망스러워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던지.. 그렇기에 나는 항상 상상을 한다. 만약 살인마에게 잡혀 죽임을 당할 순간에 놓인 나를. 이 상황에서 난 무슨 마음이여야 할까. 치열하게 그 살인마에게 삶을 구걸해야 할까?모르겠지만 난 처연한 죽음을 생각한다. 진짜 그 상황에 놓인다면 상상한대로 못할지언정 항상 상상속에 나는 그 상황 그대로 받아 드린다. 또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등지고 배신했다는 상상을 해보았다. 슬펐지만 어쩌겠나 잠깐의 분노가 스미겠지만 또 다른 인연을 찾아야겠지. 그러다 또 배신당하고 반복된다 해도 여기서 죽음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쩌겠나 태어났는데. 세상 죽음의 끝자락에 있는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들은 한다고 한다. 태어난 것은 내가 선택한 건 아니였다. 가난한 부모를 선택한 것도 내가 아니였지만, 하지만 죽음은 내가 선택하고 싶다. 그들의 아픔을 나는 모르지만 죽음을 선택하는 그들은 어리석다. 다소 뭇매를 맞을 수 있겠지만 강한 어조로 표현 하겠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자들은 타인의 감정을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자기 자신만을 아는 이기적 존재라고 생각한다. 2. 이렇게 죽음과 반대로 내가 삶을 살아 가는 이유를 이야기 해볼까 한다. 나는 아직 사랑이라는 감정을 35년 평생 느껴보지 못했다. 일단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단어를 정의 내려야 할 것 같은데 나는 사랑을 헌신이라고 생각한다. 내 모든걸 다 줘도 아깝지 않은, 그렇지만 상대방이 나만큼 되돌려주지 않아도 실망하지 않을 수 있는 그런 존재.. 내 어머니 남동생 여동생 친한 친구들 형 동생 등등 35년 적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많다면 많은 사람들과 연이 닿고 시간과 동행하면서 그들과 많은 일생을 보냈지만 위에서 말한 사랑이라는 단어를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2년전에 조카가 생겼다. 뭔가가 달랐다. 35년 차갑던 내 마음이 꿈틀거렸다. 참으로 희한한 감정이였고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였다. 그래서 이 세상을 더 살고 싶어졌다. 이러한 감정을 뜨겁게 느껴보고 싶다. 내가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 그 사람과 나 사이에 태어난 아이라면 이 삶을 살아갈 이유는 충분하지 않은가. 세상엔 아직도 내가 겪지 못한 감정들이 너무나도 많다는걸 느꼈고 경험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 3. 이 영상에서 말하는 죽음과 삶 그리고 부조리와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이방인 된 듯 한 감정을 드문드문 느낄때가 있다. 근데 뭐 어쩌겠나? 부조리? 결국 그것을 깨부시던가 순응하던가 이것도 아니면 불평 불만 하면서 남탓을 하던가 각자의 삶의 방식이 있을 것이니 각자가 선택하면 된다. 미안하지만 아까 말했던 스스로 죽음 앞에서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너의 이야기가 듣고 싶다고, 인연이 되고 싶다고 삶을 살아갈 이유는 무수히 많다고.
@korean_joker8 ай бұрын
출근 버스안에서 영상을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나서 마스크를 더 올려썼네요😢 오늘도 힘내서 돌 굴리러 가렵니다
@문타이빗8 ай бұрын
한국 아무리 살기 좋아도 자신의 꿈이 이루기 위해 돈 없어도 할수 있는 방법으로 공부하면서 일자리 어서 빨리 구해서 돈 벌어서 자가계발 공부 다단이 쌓아서 하고 싶우일을 거기서 받드시 일하겠다 목표 가지고 나아가고 있지만 부모님을 이해 해주기는 커녕 '네가' 하면서 무시하고 자식을 무시해도 제 페르소나, 포켓몬 블화 그 대사 들었던 마음 한켠에 담아두고 힘들때 다시 꺼내어 그 추억 회상하면서 힘들면서도 앞을 나아갈수 있는것 같습니다. 전에 퇴직전까지 3년동안 일을 해보면서 사람들의 시선, 말, 무시, 열등감, 오지랖 심해서 너무 싫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일을 하는 사람들을 비즈니스 관계 유지하고 절대 속마음 털어놓지말자 언제가 부메랑 되어서 뒷담 되지모르니 말이죠 저 혼자서 제 자신을 믿고 앞을 나아가봐야겠어요
@kookoo19288 ай бұрын
갠적으로 폼추남하고 리뷰남이 제일 좋다..
@abcdefg__jklmnopqrs_u8 ай бұрын
이분 덕분에 이방인을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다!
@몬애니8 ай бұрын
엄마랑 대차게 싸우고 보니까 참 많은 생각이 드네요
@user-culkepta8 ай бұрын
"돌을 굴려 올리는 과정 그 자체가 한 사람의 마음을 채우기에 충분하다. 우리는 시지프의 행복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dog97158 ай бұрын
구원 받기 위해 살아갑시다. 문크.. 보고 있죠?
@우소자8 ай бұрын
댓글들만 봐도 사회가 얼마나 개인주의 적인지 적나라게 드러나죠. 우리는 거짓을 품속에 집어넣고 인터넷에서 남을 부정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woqhrsd1236 ай бұрын
집단주의의 대척점에 있는 개념으로서의 '개인주의'는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기주의' 가 나쁜 것이죠
@happywoodenhouse35498 ай бұрын
영상 재밌게 잘봤습니다. 사실 우리의 인생 자체가 책이지 않을까 싶네요. 역사책도 알고보면 누군가의 인생을 설명해놓은 거니깐요. 역사책의 딱딱한 내용 뿐만 아니라 요즘 쇼츠에서도 과거 미스테리한 일을 겪은 인물 혹은 신비한 인물들을 다루던데...우리들의 인생은 먼 훗날 미래에 한편의 스토리로 만들어지며 좋은뜻이든 나쁜뜻이든 누군가가 읽고 좋은 교훈을 얻겠죠.
@제파르쿤8 ай бұрын
"생명에게 있어서 계속 살아간다, 라는 것은 미덕이지만 모든 것은 언젠가 끝나는 법이기 때문에 끝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대체 무엇을 목표로 잡아야 하느냐는 의문에는 그렇다면 끝을 탈락(게임 오버)이 아닌 완료(게임 세트)로 삼으라며 아직 겪지 못한 미지의 무언가를 잔뜩 겪고 또 겪어보며 마지막 순간에 더 이상 여한이 없다고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살아주면 기쁘고 자랑스럽겠다 페그오에서 로마니 아키만이 한 말입니다 페그오 하면서 가슴에 와닿는 대사입니다 문뜩 떠올라서 올려봅니다
@르마무8 ай бұрын
'부조리함'을 설명하시면서 부조리함과 부당함을 혼동하여 사용하시는 거 같아요. 카뮈에게 부조리는 불공정, 부당함, 불공평함과 다른 개념입니다. 카뮈를 기반으로는 '한국 사회의 부조리함' 같은 단어를 쓸 수 없습니다. 부조리는 말 그대로 '부不'조리한 것, 즉 조리 있게 설명되지 못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이방인과 연결되는 카뮈의 에세이인 시지프 신화에서는 부조리를 '무대장치의 절연'으로 비유합니다. 말 그대로 무대 위에서 조리 있는 극을 펼치던 배우가 불현듯 실이 끊긴 인형처럼 무대장치의 절연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 부조리를 인식하는 것입니다. 조리 있게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세계가 갑자기 논리와 구조를 잃고 모든 의미를 상실하는 상태가 부조리입니다. 부조리의 체험은 죽음을 인식하면서 시작되는 것이지 사회모순이나 불공정함을 인식함으로써 시작되는 게 아닙니다. 시지프 신화에서는 부조리를 인식한 사람의 선택지를 제시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이제 죽을 것인가(자살), 비약을 통해 문제를 모면할 것인가(종교), 아니면 제 분수에 맞는 관념과 형상의 집을 지을 것인가(과학이나 철학, 혹은 가족과 연인 소박한 생활 등 자신이 지금까지 믿어왔던 삶의 가치 체계로 복귀하는 것)? 아니면 차라리 부조리의 비통하고도 멋들어진 내기를 지탱해 나갈 것인가(카뮈가 설명하는 부조리한 인간)' '그럼에도' 챕터에서 예시로 들어주신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은 부조리한 인간으로서 삶을 지탱하는 캐릭터라기보다는, 카뮈가 말한 '제 분수에 맞는 관념과 형상의 집을 지은 자'에 가깝습니다. 카뮈의 해답은 사형수가 매순간을 가장 선명하게 느끼듯이 현재에 집중하는 것인데, 예시로 들어주신 캐릭터들은 모두 희망(미래의 것, 확실하지 않으나 어쨌건 좋은 것, 올지 안 올지도 알 수 없는 어쩌면 종교와 같은 것)을 바라보고 있으니까요. 부조리는 '세상이 불공평하다'거나 '삶에 의미가 없다'가 아니라 '어차피 죽을 건데 대체 왜 살아야 하냐'는 물음에서 나오는 겁니다. 카뮈는 이를 인간의 호소와 세계의 침묵 사이의 대립이라고 표현했고요. 어떤 식으로든 살아가는 것을 합리화할 수 있다면(언젠가 당신을 만날 희망) 그건 부조리한 인간이 아닙니다. '부조리는 사형수의 마지막 생각이 극한에 이르렀을 때, 현기증 나는 추락의 막다른 벼랑 끝에서 어쩔 수 없이 바라보게 되는 한 가닥의 구두끈이다. 자살자의 반대, 그것은 다름 아닌 사형수이다.' 뫼르소가 부조리를 인식하는 건 재판에서 터무니없는 이유로 몰아붙여졌기 때문이 아니라 사형 그 자체 때문입니다. 카뮈가 말하고자 하는 건 '세상이 힘들지만 좋은 일도 있었으니까 열심히 살자'처럼 자기계발서 같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인간은 사형수이며 그걸 인지한 사람들이 자살하지 않을 이유를 알려주려는 굉장히 소수에게만 해당되는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실존주의자로 분류되는 것이고요. 만약 사회적인 관점에서 카뮈를 다루고 싶으시다면 이방인-시지프 신화보다 페스트-반항하는 인간으로 설명하시는 쪽이 낫습니다.
@Yeeungyeeung8 ай бұрын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부조리가 "모든 의미가 무의미해지고 어차피 죽을꺼 뭐하러 열심히 사냐" 라는 식의 메세지를 전달한다면, 죽음이 아닌 우리의 어두운 미래가 그 자리를 대체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 모두 더 밝은 미래를 꿈꾸고 나아가지만, 만약 당장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이게 무의미해지는 거잖아요. 비슷한 맥락으로 한국의 미래가 어둡고 사회가 청년들을 소외시키니 지금 청년들에게 필요한건 알베르 카뮈의 부조리에 저항하는 정신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님 말대로 "무의미와 필연적인 죽음" 이 아니라 "사회적 부당함" 이라는 식으로 의미전달이 왜곡된거 같아서 아쉽네요. 너진똑의 이방인 해석을 참고해서 쓴 댓글입니다.
@빅디펜스-y5w8 ай бұрын
예리한 지적이네요 잘 읽고갑니다
@정윤석-e3h8 ай бұрын
두가지 말이 떠오르네... 정해진 끝이 있다면, 끝까지 가는게 중요한것이 아니다. 중요한건 끝까지 가는 게 아닌, 어떻게 끝으로 가는가 -산나비中 말에서 떨어진 사람은 말에 탄 사람이다. 패배한 장수는 전쟁에 참가한 장수다. 익사한 레콘은 물에 들어간 레콘이다…… 모든 패배자는 패배하기 직전까지는 승리를 거듭한 자다. 삶은 패배하기 위한 긴 여정이다. 삶은 승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패배하기 위해서 사용해야 한다. -피를 마시는 새 中
간혹 죽고싶다는 말을 뱉는 사람은 진짜 아파 본적이 없어 죽음이 그저 먼일이라 생각 하는것 같네요
@문로보7 ай бұрын
너무 마음이 따뜻해지게 만드는 유튜버이셔서 구독하고 가요
@도병마사doby6 ай бұрын
이 채널은 수백번 영상을 반복해서 봤지만 마지막 설득이 너무 약하다. 반전을 계획했겟지만 아... 그도 나와 어쩌면 우리와 똑같은 존재일뿐이구나. 라는 답을 얻게 되었다.
@츄시떼초에화이팅8 ай бұрын
진짜 이방인도 명작이지만 진격의 거인이 탈 애니메이션이다,, 애니 하나에 몇개의 철학과 인생관이 들어있는거야
@oblivionu_nconsciousness8 ай бұрын
소설의 깊이, 철학적의미는 여러 소설에 비해 부족
@복숭보쭝8 ай бұрын
출근하면서 보는중인데,,,, 저 울리실겁니까? 😢😢😢😢😢 화장 다 했단 말이에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onekiss46628 ай бұрын
BGM이 영상을 더완벽하게 만들었네요 굿굿
@IlIIIllIlIllllIlIlll8 ай бұрын
놀이공원도 곧 폐장할 걸 알지만, 여러가지 기구를 타보고 싶었던 나와 그런 나를 위해 시간을 썼던 부모님의 즐거웠던 시간. 부조리하지만 그런 경험과 추억을 위해서라면 돌을 굴릴 것 같습니다. 이런 선택이 자본가의 노예로 보여질지 자유인으로 보여질지도 사실 본인 스스로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걸 깨닫게 되는 요즘입니다.
@pdk5793 ай бұрын
이 영상이 한순간의 위로가 될 순 있겠지만 이미 망가진, 엉망으로 얽히고 설켜버린 사회적 시스템은 현대인의 인생이 앞으로 점점 더 외롭고 힘들어질 것이라는 예고를 하고 있는 듯하여 슬프네요. 남의 눈치를 많이 보던 이유는 그만큼 우리가 하나였기 때문이었지만 강제로 산업 혁명을 겪고 서양 사회의 단점과 동양 사회의 단점만 남은 사회.....
@Review_man07292 ай бұрын
우리는 이 문제를 어디서부터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pestngkha8 ай бұрын
남의 기준에 맞추지 말고 나의 인생을 살기 시작할 때 진정한 인생의 의미와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
@Future.in.beyond8 ай бұрын
수많은 가치판단과 사고과정은 나 자신을 좀 먹을 뿐이다. 여태 다른 이들의 또 다른 삶을 대신 살아왔다.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 흘러갔고 허망과 공허만이 유일하게 주어진 그간의 목숨 값이었다. 불확실하고 불투명하고 막막함이 최고조에 이르는 순간이다. 부모도 환경도 나라도 세상도 탓해봤지만 남는 건 닳아빠진 유약한 나의 마음뿐이었다.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선택의 여지는 호화스럽지 않다. 살든가 죽든가. 이상적이고 원대한 가치도, 휘황찬란한 의미부여도 수명을 다했다.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는 것도 사는 것 살아가는 대로 생각하는 것도 사는 것 시니컬하고 냉소적인 것도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것도 허무하고 염세적인 것도 다 괜찮다. 그것도 결국 살아가는 거니까. 틀린 것인지 맞는 것인지 평가받을 생각에 두려워 불안에 떨지 마라. 우리 모두 각자의 배가 다르고 출발하는 항구도 다르고 나아가는 항로도 다르다. 그러니 누군가 너의 개척 정신을 나무란다면 그를 반면교사 삼고 긍휼히 여긴다음 그냥 나아가면 된다. 암초를 만나 배가 좌초 위기에 처하는 것도 인생이고 자연스러운 거니까. 그렇다. 이미 좆 된 인생인 거 여한 안남기고 살다 가야지. 봄이 온다 와.하늘은 존나게 맑네.
@yuz85957 ай бұрын
진격거때문에 들어온 채널인데 이제는 공익방송 채널이네요. 응원합니다.
@으으-d1d8 ай бұрын
지금 이 순간을 바라보지 말고, 당신이 걸어온 길을 바라보세요. 혹시 그 길이 비참했었나요? 잘 견뎌줘서 감사해요... 많이 지쳤을 텐데. 그럼에도 지금 이 순간 살아있어줘서 감사해요. 😊 내일도 당신께 이 인삿말을 건네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zone-o4d8 ай бұрын
돌을 계속 굴려야 미래에서 현재로 갈수있기에 난 계속 굴릴거다. 그날까지
@Yoplait-k4b8 ай бұрын
실존주의 심리학의 기본전제 맥이 비슷한 내용같군요.죽음, 소외 등등 많은 근원적 어려움에 대해 더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은 관련 서적으로 더 깊게 생각해 보셔도 좋겠어요~ 오늘도 참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