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 님들아 달 왼쪽에 있는 큰 구름 말이야. 들판에서 뛰어댕기는 댕댕이 같지 않녀. 구름 개귀여움
@sooyeonlee4 жыл бұрын
그렇긴 한데 나는 여자가 업드리려고 하는것 처럼보였는데
@에효-l7r4 жыл бұрын
ㄹㅇ이네
@수학진짜싫다4 жыл бұрын
나는 크루즈 배같애
@이세희-f8g4 жыл бұрын
스누피같이 생김
@김에리-v1u4 жыл бұрын
하여튼 한국 사람들 귀여운 거 좋아함
@user-os2yc4re1t4 жыл бұрын
잔혹하다 소문났던 악당이 죽었다. 백성들은 환호하고, 모든 게 끝났다며 평화를 즐기기 시작했다. 쿠키 한조각과 따뜻한 차를 곁들이던 용사가, 악당의 최후의 신음소리를 흉내내며 맑은 웃음소리를 냈다. 그 악인의 가족들은 부디 귀를 막았길.
@TV-sw7bb4 жыл бұрын
대박..!!!!!!
@씅씅-o9d3 жыл бұрын
와 짧고 강한 글.. 악당이 진짜 잔혹했던 걸까 싶네요ㅜ
@귀찮아-e3x3 жыл бұрын
ㅁㅊㅁㅊㅁㅊ 100줄소설 요약했다
@최정민-kvi3 жыл бұрын
소문이 이렇게 무섭다...
@gogogo_tree3 жыл бұрын
와. ...
@정소윤-e6r4 жыл бұрын
다들, 그 얘기 들어봤어? 플로히다 제국의 역사서에는 5대 왕과 왕비에 대한 기록이 전혀 남아있지 않아. 이유는 모르지만..추측으론 아마 그 즈음 일어났던 전쟁 때문일거래 정확한건 아직 플로히다 왕국측 사람들도 전혀 모른다더라? 그래서 내가 북쪽 마녀를 찾아가 물어봤더니,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 "저 실린은 오늘부로 들로제폐하의 왕비가 되었음을 선언합니다!" 플로히다의 5대 왕비는 누구보다 활발했었어. 주로 성안의 들판에서 뛰어노는것을 좋아했고, 하녀들과 수다를 떨며 다과회를 즐겼으며, 드레스는 분홍색과 연두색을 주로 입었어. "서민과 혼인하라니...제정신인가?" 들로제. 그는 냉혈인간으로 유명했어 항상 실린의 행동마다 핀잔을 주기로도 유명했지. "들로제 폐하!!" "똑바로 걸어" "폐하, 저와같이 들판에서..." "성안에서 뛰어놀다니, 제정신인가?" "전 지금 정원에..." "그런 천박한 옷을 입고도, 밖에 나가고 싶나?" 천박한 웃음, 천박한 옷, 천박한 머리에 천박한 얼굴까지....뭐 하나 제대로 된게 없군 실린은 그 말을 듣고 정신이 반쯤 나가버렸어. 왜, 밝은 사람들이 상처도 쉽게 받는다고들 얘기하잖아. 실린이 딱 그랬지. 시녀들과 다과회를 즐길때에도, 자신의 절친과 산책을 할때도, 매일 아침 옷을 고를때도 그 말이 어김없이 떠올라 그녀를 괴롭혔지. 어느날 실린은 밤새 울부짖으며 물건을 깨뜨리더니 자신의 손목을 커다란 바늘로 쓱- 하고 그었고, 왕궁의원에게 두 달을 걸쳐 치료를 받아야 했지. 들로제는 그 일로 꽤나 충격을 받았던것 같아. 겉으론 천박하다고 핀잔을 줬지만, 속으론 그 날 이후 웃지도 떠들지도 않는 실린의 모습이 가슴아팠나봐. 들로제는 실린을 찾아가 물었어. "왜 그런짓을 저지른거지?" "...천박한 여인에게 말도 잘하십니다" 하지만 이미 늦었어. 항상 싱글벙글 웃으며 들로제 폐하 라고 부르며 안기던 그 실린은 사라진거야. 실린은 치료를 다 받자마자 자신의 머리를 단발로 잘라버렸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드레스를 태워 버린뒤, 온통 검은색으로만 이루어진 드레스를 만들었어. 들로제도 그걸 지켜만 봤던건 아니야. 왕비에게 매일 말도 걸고, 사교모임도 가졌지만, 실린은 항상 초점없는 눈으로 입꼬리만 살짝 올린채 들로제를 맞이했어. 1748년 6월 3일, 전쟁이 났던 날 들로제는 자신의 기사단과 함께 적에게 맞서기 위해 먼길을 떠났어. 보는 족족 해치우며 들로제는 승리를 확신했지. 돌아오며 들로제는 생각했어. 내일은 왕비에게 어떤 주제로 말을 걸지, 어떻게 하면 그녀를 다시 되찾을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그녀가 다시 행복해질수 있을지 말야. 그때 들로제의 눈앞에 보였던건, 반쯤 불타고 있는 성이었어. 들로제는 당장 달려가 시녀를 잡고 물었어. "실린은? 실린은 무사한게냐?" 유독 실린과 친하던 시녀 다이애나는 엉엉 울며 대답했어. "왕비님께서..지금 방문을 잠그고 계십니다." "뭐야?" "성에 불이 나기 한참 전부터 왕비님을 꺼내려고 했으나...왕비님께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시고 방문만 굳게 잠그고 계십니다.." 들로제는 곧바로 성으로 뛰어들어갔어. 불을 뚫고 왕비의 방문을 마구 두드리고 소리를 질렀어. "실린! 실린 들리느냐? 지금 거기서 당장 나오지 않으면 이 성이 무너질게야! 당장 나와야 한다!" 몇분이 지났을까, 신하들이 올라와 들로제를 끌고가기 시작했어. 들로제는 울부짖으며 소리를 질렀지만 여전히 실린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 신하들로부터 반쯤 끌려갔을때, 실린이 입을 열었어. "저는 지금 처음으로 이 성안에서 따스함을 느끼고 있는데, 왜 폐하께선 이걸 말리시는 겁니까?" 그 말을 들은 들로제는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니 오열을 하기 시작했어. 들로제가 성 밖으로 끌려나왔을때쯤 성은....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지. 먼훗날 장례를 위해 성안에서 실린의 시신을 찾았을때, 실린의 입가에는 웃음이 번져 있었다고 해. 왕비의 장례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들로제도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렸고. 그 해는 최악의 해로 불리우게 되었어. 말 한마디로 이런 일이 일어난다니 정말 놀랍지 않아?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이에게 이와같은 실수를 하고 있는지 몰라. 지금 니가 하는 말에따라 너의 왕국이 파국이 될지 부유하고 번창한 나라가 될지는... 너에게 달려있어.
@배고픔-e4x4 жыл бұрын
왜 밑에 있으시죠? 올라가세요 올라가시죠 아니 올라가요
@정소윤-e6r4 жыл бұрын
@@배고픔-e4x 어머나 고마워용
@스파게리맘4 жыл бұрын
미쳤다
@하늘-n7w7e4 жыл бұрын
당신 뭐하시는거에요 글 모야모야 너무 쩌러ㅠㅠㅠㅠㅠ
@suesue7774 жыл бұрын
ㅏㅇ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쿠ㅜㅜㅜ
@T없이맑음4 жыл бұрын
음악이 깊어서 구름이 움직이는줄 알았습니다.
@user-by3ul4hz7o4 жыл бұрын
이 댓글을 보고 구름이 날아다닙니다..
@담-z1b4 жыл бұрын
왜 움직이는것같냐 구름
@문과-j5l4 жыл бұрын
뭐야 움직이는거 아니였어요?
@꺄륵-p2o3 жыл бұрын
아 이 말 왜이리 멋있지
@llilil1lk3 жыл бұрын
구름위에 토끼를 본듯합니다.
@진한보리차4 жыл бұрын
이거 들으면서 정적분 푸는데 적분되는 함수의 원한이 느껴지네요
@Butterfly_Fairy4 жыл бұрын
미쳤넼ㅋㅋㅋㅋ 무슨 말일지 알거같아 ㅋㅋㅋㅋ
@user-RnRnrla3733 жыл бұрын
미쳤나봪ㅋㅋㅎㅋㅎㅋㄹㅋㄹㅋㅋㄹㅋㅋㅋ 아 진짜 문제 풀때마다 생각날듯
@user-hx5ry6vg3y3 жыл бұрын
재림 예수님은 아버지 안상홍님입니다 예수님께서 3년 복음 생활 후 올리우시고 다윗의 뿌리로서 40년을 채우셔야 하기 때문에 37년 복음의 길을 마저 채우시고 (1948년 침례 - 1985년 승천) 올리우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과 안상홍님 모두 30세에 침례를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시대인 성령 시대에는 새 예루살렘 하늘 어머니께서도 오신다는 증거가 되어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4장 26절: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요한계시록 19장 7절: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요한계시록 21장 2절: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요한계시록 22장 17절: "성령"과 "신부"가 말씀 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올 것이요 목 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 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고린도전서 1장 2절: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성경 구절만 보아도 아버지 하나님도 계시고 어머니 하나님도 분명히 존재 한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버지하나님 어머니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다니시고 천국 가시기 바랍니다4
@user-hx5ry6vg3y3 жыл бұрын
@UCwzLR6Ty0KjetMK-An_hMEw 그 사람을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창세기 1장 26절: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조물주에게 창조함을 받은 사람이 주제 넘게 행동하면 지옥에 갈 뿐 입니다
@계란은역시노른자3 жыл бұрын
@@user-hx5ry6vg3y ...?
@user-mq2nc4hg2j3 жыл бұрын
이거 들으면서 인간실격 책 읽는데 진짜 그렇게 슬플 수가 없었음 인간이 나락까지 가는 과정이 그대로 나와 있어서 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책을 쓴 사람의 마음이 너무 이해 됐음 사람이 너무 무서워서 다른건 전혀 무섭지 않아진게 지금의 나를 읽어보는 것 같아서 너무 슬펐음 미움 받지 않으려고 아무렇지 않은 척 웃긴 척 사람들을 속여오면서도 난 남들과 다르게 착한 사람이라는 마음을 품고 있는 나도 혐오하게 되어버림 난 진짜 부족함 없이 살아왔냐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그럴것이라 대답할 수 있겠지만 행복하냐고 물어본다면 선뜻 대답하지 못할 것 같음 가족한테도 흔히 말하는 애정을 받아왔고 부유한 집안에서 부족함 없이 살아온건 맞지만 인간실격의 글쓴이처럼 가족 조차도 믿지 못하고 무서워 했었음 여태까지 누구에게도 내 진실 된 비밀 하나 털어놔보지 못했고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내가 사실은 엄청난 바보가 아닐까 하며 스스로를 깎아 내렸고 아무래도 생각이 많은 나에게 불면증까지 생겨 밤에 잠이 들지 않는 긴 시간동안 불안 속에 갇혀 살았음 또 나에겐 예술가(화가) 라는 꿈이 있었는데 그림을 그릴 때 만큼은 고요해지는 그 기분이 너무 좋아서 미친듯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었음 하지만 사람들은 내 그림을 이해하지 못했고 어렸던 난 내 그림으로 인해 사람들한테 비판을 받을까 두려웠고 결국 놔버림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것 조차 놔버릴 만큼 사람이라는 공포심이 날 완전히 삼켜버렸음 그리고 나처럼 생각하고 나 보다 더 나약했던 사람의 이야기를 읽어보니까 너무 눈물나고 공감돼서 어제 꺼이꺼이 울고 잤음 눈에 복어 달고 댕기는중
@SekaikyoR3 жыл бұрын
떡상각
@멈뭄미-x6w3 жыл бұрын
원래 시련이 클 수록 더 행복해질 수 있다구해요 힘내십샤
@왕건-g1h3 жыл бұрын
얼마나 감정에 휩쓸려서 쓴건지 느껴지네
@colorize_universe3 жыл бұрын
최근에 저도 같은책을 읽어 많이 공감가네요. 이렇게 글을 쓰신거보면 글쓴이님은 나약하지 않아요. 요조와는 다릅니다. 밝은 빛은 그림자가 짙다고합니다. 힘들지만 지나가는 과정일겁니다. 힘내세요!
@talkingwithfact2 жыл бұрын
걍 모닝후레쉬말고 모닝똥글로 닉넴 바꾸자...ㅋㅋ
@펭귄이세상졸귀탱4 жыл бұрын
들으면서 잤는데 뭐라하지 그냥 존나 슬픈 꿈이었음 난 악마와 계약한 사람이고 이미 죽은 사람인데 친구들은 날 살리겠다고 그러는데 난 그런 친구들을 상처 입히고 악마를 선택하고... 하 결국 그러다가 마지막에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난 너희의 친구지?" 이러면서 총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깸... 토요일 아침에 울고 죄책감 들면서 학원 수업 들음 아니 나 이렇게 써서 겁나 안 슬퍼 보일 수 있는 데 일단 그냥 듣고 자면 꿈 존나 웅장함...
@귀찮아-e3x3 жыл бұрын
ㅁ친..
@익명-g1j6z3 жыл бұрын
총을 악마가 된 본인이 쏜거라면 마탄의 사수 늑김나내요
@펭귄이세상졸귀탱3 жыл бұрын
@@익명-g1j6z 악마는 아니고 악마와 계약하고 난 시점 후에ㅠㅠ
@익명-g1j6z3 жыл бұрын
@@펭귄이세상졸귀탱 헐 그럿군요.. 어찌됏든 마싯네요
@Osododidjd3 жыл бұрын
닉이랑 프사 왤케 귀엽냐 ♡
@Hs-lu5ri4 жыл бұрын
공허함 아무것도 없기에, 텅 빈 공간이기에, 무엇이든 채워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가득 차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성이 뭉친 가능성의 실타래이기에, 공허함은 아름답다.
@옵-f9b4 жыл бұрын
현재 5등급, 현역으로 연의대를 가기 위해 죽도록 노력할 것. 좋아요 눌러주세요. 알람 올 때마다 마음 단단히 먹을 수 있도록. + 이렇게 좋아요를 많이 받을 줄은 몰랐네요... 댓글 하나하나 다 보고 있습니다. 응원 감사드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중원방재주4 жыл бұрын
응원합니다.
@Kevin-kk1bc4 жыл бұрын
2일 남았네요 화이팅입니다
@l.n96264 жыл бұрын
100번째 좋아요..화이팅!!
@옵-f9b4 жыл бұрын
@@Kevin-kk1bc 현재 고2라 이틀은 아니지만... 응원 감사합니다
@Kevin-kk1bc4 жыл бұрын
@@옵-f9b 저는 고 1 2공부 대충하다시피해서 5 6등급 나왔는데 마지막 1년 죽을 듯이해서 성공해서 남들이 우러러보는 sky는 아니여도 부산대학교 갔습니다. 뭐든지 노력해서 안되는일 없으니까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든 못얻으시든 수능이 끝나면 수고한 자신한테 수고했다고 한마디해주세요 그래야 자존감 안낮아지거든요 ㅎㅎ 1년 화이팅 하세요
@GoToSleeep4 жыл бұрын
모든 게 끝났다. 끝내 정의는 승리했고, 악은 죽었다. 지금은 모두가 행복하다. 모두가 웃고 있다. 나를 제외한 모두가.
@still_still_stellar4 жыл бұрын
헤헿ㅎ헤헤헿ㅎ
@GoToSleeep4 жыл бұрын
@@still_still_stellar 헿ㅎ행복하다 헤헿ㅎ
@username.18904 жыл бұрын
시바 악 살려내ㅠㅠㅠㅜㅠㅠ
@귀찮아-e3x3 жыл бұрын
아 미친ㅠㅠㅠㅠㅠ여기 작가들 왤케많아ㅠㅜㅜ
@usasd3 жыл бұрын
흐헤헿
@kabara_every3 жыл бұрын
맨날 이거 들으면서 웹소설을 쓰는 초보 작가입니다. 생전 처음으로 25회 이상분을 썼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네요. 좋은 컨텐츠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포뇨-u5j3 жыл бұрын
오 대단하세요!!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오징어-v1o2 жыл бұрын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작품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Dana-df8es2 жыл бұрын
어떤 작품이신지 제발 알려주세요
@uuyuy72202 жыл бұрын
혹시 그쪽이 요리사가 요리를 숨김이딴거쓰는거아니죠..?
@user-eh4qd1fn3z2 жыл бұрын
@@uuyuy7220 ㅋ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
@임송현-i4t4 жыл бұрын
웹소설 마감 중입니다. 봐 주는 사람도 없는데 뭣하러 쓰나 싶지만 일단 쓰고 있습니다. 안 쓰면 내 사랑스런 캐들이 불쌍하잖아요. 쓰다보면 언젠가는 누군가 읽어주겠죠.
@이세희-f8g4 жыл бұрын
제목좀
@임송현-i4t4 жыл бұрын
@@이세희-f8g 네이버 웹소설 챌린지리그 판타지장르의 [이스코]입니다.
@comeonyuseok23294 жыл бұрын
화이팅이에요
@임송현-i4t4 жыл бұрын
@@comeonyuseok2329 감사합니다
@우먼쿠쿡4 жыл бұрын
@@임송현-i4t 축구선수 이스코 팬이신가요?
@chickennugget81123 жыл бұрын
"인생은 빛나는 희망을 따라 걷는것이 아닌 그희망이 비추는 길을 따라 걷는것이다" -빅텀 바르셀크(1930~2010)
@박준우-p6t3 жыл бұрын
인생의 고속도로를 정신없이 달리다 보면, 누구든 한 번은 반드시 터널을 지난다. 들어서는 순간 마치 영원처럼 느껴지지만, 막상 지나고 나오면 찰나에 불과하다. 언뜻언듯 비출뿐인 한 줄기 빛에 의지하여, 터널을 뚫고 나오라, 그대여. 당신을 위한 휴게소가 그곳에 있다.
괴물과 싸우는 자는 그 스스로가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당신이 심연을 들여다볼때 심연도 당신을 들여다볼 것이니. -프리드니히 니체
@hubsch74784 жыл бұрын
이미 스스로가 괴물이 되버렸는걸
@xjxji76303 жыл бұрын
악마를 보았다가 이 말에 영감을 받아 만든 영화.
@dhk29114 жыл бұрын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벌써 6년.. 형이 수학여행 간다고 들떠하던게 벌써 6년전이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새싹들이 꽃도 펴보지 못하고 하늘의 별이 된지 벌써 6년이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열을 한게 벌써 6년이다. 내가 형에게 형몫까지 세상을 바꾸겠다고 한게 벌써 6년이되었다. 근데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난 형에게 자랑스럽게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여줄수있을까? 당연히 아니다. 당시 나이로 형보다 어렸던 내가 지금 형의 나이를 훌쩍 뛰어넘었다. 마음같아서는 형의 뒤를 쫓아가고 싶지만 그럴수없다. 형과의 마지막약속인데 무책임하게 약속을 지키지않고 떠나고싶진않기때문이다. 형 조금만 기다려. 이 썩어빠진 나라.. 우리가 고치고 금방 뛰따라갈게.. 거기서는 행복한거 맞지? 그지? 가끔씩은 내려와서 인사라도 한번씩 하고 가줘.. 보고싶다
@sp-ie8mk4 жыл бұрын
힘내세요
@wjddn00004 жыл бұрын
가족이 아니더라도 같이 울어주고 그리워해주는 사람은 저 포함 많다는 점 알아두세요. 지금 행복하게 바라보고 계실거에요☺️ 힘내세요
@dhk29114 жыл бұрын
@@wjddn0000 고마워요 위로해주셔서 ㅎㅎ..
@dhk29114 жыл бұрын
@@strumber7122 정부때문에 나라가 썩은거지... 안중근 의사님과 이순신 장군님 계셨을때도 나라는 욕했지 그 분들은 존경했지만
@목적있는삶4 жыл бұрын
저도 세월호 사건을 항상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외치는 청소년 당원입니다 우리 항상 힙내고 응원해 드릴게요 진상규명!
@너굴-v9z4 жыл бұрын
혼자 소설 쓰면서 스트레스 견뎌내는 사람 1입니다ㅋㅋ.. 매일매일 내가 만든 캐릭터들이 만나서 꽁냥꽁냥 하고 투닥투닥 하는 게 너무 재밌고... 글을 쓸 때면 글에만 집중을 하게 돼서 다른 생각이 없어져요. 부족한 실력이지만 계속 계속 써가면서 배우고 노력하고 실력 쌓아 가려고요! 소설 작가의 꿈을 위해서...ㅋㅋ! 다들 힘내봐요 :) 스트레스 받을 때 푸는 방법이 다르지만 저랑 같은 방법으로 푸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여러분들도 앓지 말고 내가 정말 좋고 행복한 일을 찾아보세요 ㅎ0ㅎ 어 너무 길어졌다 ㅋㅋㅋㅋ
@HANY._.._.4 жыл бұрын
오 저도 지금 자작 소설을 쓰면서 노래 듣고 있어요! 저도 소설 쓰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랍니다! 저도 꿈이 소설 작가인데 꿈 이루시길 바랄게요!
@still_still_stellar4 жыл бұрын
와 개부럽다. 나도 호러 말고 로맨스 쓰고싶은데.. 그쪽은 쓰기가 너무 어려워.....
@HANY._.._.4 жыл бұрын
@고양이상자 팟팅!
@혼비-s3n4 жыл бұрын
저랑 같네요... 서로 힘냅시다. ㅍㅇㅌ!!
@이이-h1m2 жыл бұрын
진짜 이 노래는 짜증나거나 인생이 힘들 때 들으면 기분 최고조임 노래가 나 대신 급발진해줘서 너무 좋음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
@akma_gisa2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나 대신 급발진해 준다는 말 너무 공감돼요ㅋㅋㅋ
@yeeunkim9892 Жыл бұрын
저도 공감여. 저 대신 제가 지금껏 눌러왔던 감정을 다 항변해주는 것 같은...
@혼비-s3n4 жыл бұрын
장래희망인 소설가를 위해 매일매일 소설 쓰고 있는 중학생입니다. 지금은 실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아 중학교 같은 학년, 그 중에서도 몇몇만 보는 수준이지만, 연습이 재능을 이긴다고 했나요. 그 말만을 믿고 연습하는 중입니다. 그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좋은 노래 감사하다고요.
@수와3 жыл бұрын
헐 저도 그런데ㅠㅠㅠ
@혼비-s3n3 жыл бұрын
@@수와 함께 힘냅시다!! (댓이 달린 줄 몰랐네요. 하하..)
@user-qx3uf2jj8h3 жыл бұрын
00:00 힘겹게 언덕을 오른다. 나를 쫒아오는 그것들을 피해서, 무작정 높은 곳으로 간다. 00:27 힘겹게 도착한 언덕. 숨을 고르기 위해 잠시 나무에 기댄다. 밑을 내려다 보니 내가 살던, 내가 알던 도시는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지고 불타버려 황폐해졌다. 00:59 스치듯 떠오른 과거 도시에서의 행복했던 기억.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분명 행복했던 기억이란 것은 잘 알고 있다. 01:25 마침내 행복했던 기억들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향기와 소리, 촉감까지도. 살아있는 가족들과 함께 갔던 맑았던 호수 공원, 친구들과 깔깔거리며 떠들던 맛있는 케이크를 팔았던 가게. 막냇 동생이 태어났던, 소독약 냄새로 가득했던 병원. 01:47 행복했던 옛 기억에 눈물이 흐를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하루종일 도망치는데에만 온 기력을 써버려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차라리 눈물이 흐르길 바랬다. 02:11 갑자기 주변이 조용해지며 난 현실을 깨달았다. 가족도, 친구도, 맑았던 호수도, 케이크를 파는 가게도 이젠 존재하지 않는다는걸. 그제서야 눈물 한 방울이 힘겹게 흘러내렸다. 02:41 내 감정은 최고조에 달하였다. 하지만 더이상의 눈물은 흐르지 않았다. 언덕 밑에서 그것들이 날 향해 언덕으로 몰려오는 소리가 들려온다. 03:03 어느새 코앞까지 쫒아온 그것들. 난 그것들을 피하기 위해 내 안 남은 아주 작은 힘까지 동원해 달린다. 그저 앞만 보며 달린다. 달려야 산다. 03:26 그것들의 속도는 금방 나의 속도를 따라잡았다. 온 힘을 다 해 달리지만, 그것들은 점점 내 뒤로 몰려온다. 03:48 난 이제 남은 힘이 얼마 없다. 이대로라면 내 가족들, 친구들과 같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겠지. 내 등 뒤로 그것들이 스쳤다. 04:11 끝내 그것들에게 잡혀버렸다.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그것들에게 파묻혀버렸다. 아, 이럴줄 알았으면 낮에 가족들을 버리고 달아나지 않고 함께 죽을걸. 괜한 후회를 한다. 하지만 현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나는 그것들에게 파묻혀있고, 죽음의 코앞까지 간 한 인간일 뿐이다. 아, 달이 참 밝네. 원래도 밝았었나? 04:28 어둠으로부터 삼켜져버린 하늘의 달을 보며 나의 힘 없는 숨은 점점 더 희미해진다.
@먼지-y5c3 жыл бұрын
와 ㅁㅣ쳤다
@이차함수-z7j3 жыл бұрын
슨생님 사랑해요😭😭❤❤
@류_신2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KeNerVrunTis_KNVT2 жыл бұрын
영화한편 다봤네....
@pin445672 жыл бұрын
ㅈㄹ을한다 ㅋㅋㅋㅋㅋㅋ
@하하퍼니-v1q3 жыл бұрын
약간 이렇게 공허한 느낌 좋아하면 책 회색인간 꼭 봐... 단편 모음집인데 너무 재밌어...응...그냥 그렇다구...
@ol_astronomy3 жыл бұрын
회색인간.. 봐야겠네요
@CrazyFilm694 жыл бұрын
이 세상이 나를 버릴 때도 저 외로운 달빛은 나를 믿었다. 짙은 어둠에 하늘이 삼켜져도 별들은 서로의 손 놓지 않았다. 끝내 모두가 세상을 떠나가도 구름은 말 없이 자리를 지켰다. 소리 없이 떨어지는 낙엽은 홀로 남겨진 나의 품을 맴돌다 제 운명을 다 한 듯 마른 땅에 누워 고이 잠들었다. 우연히 소식 듣고 온 바람은 잠든 낙엽의 곁을 서성이다 차딘 한숨을 내뱉고는 떨리는 손으로 그를 끌어안았다. 바람은 낙엽을 한참 어루만지다 눈물 머금고 스르르 잠들었다. 나도 이들을 품에 안고서 마지막 온기를 나누고 눈을 감았다. - [ 유언. ] 21. 01. 04.
@user-ch8dv2bh9x3 жыл бұрын
ㅖ?
@CrazyFilm693 жыл бұрын
@@user-ch8dv2bh9x ㅎㅎ
@byooooov3 жыл бұрын
아미친 어디 국어교과서에 실려서 이걸로 시험공부하고싶어 달, 별, 구름, 바람, 낙엽이 상징하는 것은? 하고 똥글뱅이쳐서 필기하고싶네 의인화가 사용된 부분, 반복되며 운율을 주는 시어 표시하고싶음 앵ᆞㄱ
@CrazyFilm693 жыл бұрын
@@byooooov 헉 ㅋㅋㅋㅋ ㄱㅅㄱㅅ
@뚜밥-u8s4 жыл бұрын
1년뒤 수능 치른 그날 웃으면서 피방 가려고 열심히 공부한다 또한 반드시 성공해 부모님께 건물 한채씩 사드릴거다 내년에 웃으면서 이 글을 볼수 있기를 2020.12.10
@비밀-b7e3 жыл бұрын
화이팅!
@이해인-x3v3 жыл бұрын
응원해요!
@ine71782 жыл бұрын
..!
@뚜밥-u8s2 жыл бұрын
한참 놀다가 이제야 이 댓글을 다시 보네 썻던 대학중에 가장 높은 대학 붙었어 그동안 수고했고 앞으로도 노력하자 - 작년의 나에게 -
@로그지수4 жыл бұрын
근데 진짜 분위기 미쳤다...세계가 멸망하고 딱 한 명, 홀로 살아남은 사람이 세계멸망 그 직후가 아니라 그 후로부터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뒤에, 자신들이 일궈냈던 문명들과 자신들이 살아갔던 흔적 따위가 시간과 바람과 빗줄기에 서서히 번져 사라져가는걸 자기 눈으로 지켜보는 것 같음. 그리고 알 수 없는 허무감과 절망에 빠져 결국에는 점점 미쳐가고 생명체라곤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바닷속으로 스스로 뛰어들 것 같음(너무 갔나) 쨌든 하 진짜 선곡 미쳤다구 이런 플레이리스트를 어제서야 안 저를 용서해주세요ㅠㅜㅠ
@Mosquito0434 жыл бұрын
이거 들으면서 공부하면...뭔가 병원에서 숨기는 의료사고로 의문스럽게 잃은 부모님을 위해 이악물고 공부하는 느낌이 됨...발톱을 반을 잘라서 졸리면 벽에 발을 콱 박아버릴 정도로 공부하는....그런 기분...그러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나 조차도 다리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는데 떨어지는 딱 그 순간에 눈물 흘리면서 이노래 딱 틀어져야 하는....그런....아련하고..화나는...노래
@user-qd8xp4wu3o4 жыл бұрын
니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마 다른 사람들이 니 꿈을 짖밟아도 너는 일어날수있어 누군가가 너의 꿈을 비하한다면 너는 너의 꿈을 지키고 너의 꿈을 포기하지마 너의 꿈은 너의모든무엇보다 중요한것이니깐.
@솨야3 жыл бұрын
책 읽을 때 음악을 꼭 찾아듣는데 1984, 페스트 읽으면서 들으면 몰입이 장난아닙니다,, 어쩜 이런 곡이 다 있을까요. 어두운데 섬세하고 웅장하고,, 좋은 곡 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둉 Жыл бұрын
1984 읽으면서 듣기 강추!
@너는인생사기쳐도안되 Жыл бұрын
오 찾고있었는데 이거들으면서 읽어야겠네요ㅎㅎ
@JHRockandHipHop Жыл бұрын
오 페스트 저도 읽으면서 듣고있었는데 신기하네요
@김구린-m5s4 жыл бұрын
추리소설 읽을 때 진짜 최고... 어느 책이든 분위기 다 맞음 ㅜㅜㅜ
@햄버거-b2k4 жыл бұрын
"네 어미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 싶냐?" 나를 흥분시키고 약물의 반응을 보려는 의도라는 것은 알고 있다. 화를 삭혀야 한다.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하지 않을 것이다. "철창 안에서.. 관절을 꺾으면서" 박사의 얼굴을 쳐다보지 말고 눈을 감아라. 눈물은 흐르게 두어라. 이를 악물어라. 혀로부터 전해지는 피맛은 무시해라. "그때 너도 옆에 있었을 텐데." 쇠사슬에 묶인 주먹을 세게 쥐어라. 참아야 한다. 저들이 나에게서 실험결과를 가져가지 못하게 할 것이다. "기억나니?" 박사 특유의 느끼하고 괴기한 말투가 나의 가슴을 후벼판다. 눈은 검게 물든다. 입에서는 피가 새어나온다. 갑자기 고통이 온 몸을 강타한다. 비명을 지를 수조차 없다. 참아야 한다. 참아야 한다. 아무런 변화가 없는 나를 보던 박사는 지루한듯 관찰하는 것을 그만두고 격리실 창문 너머의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그 사이, 나의 머리의 양 옆에서 피부를 뚫고 뿔 형태의 뼈가 튀어나온다. 어깨와 팔꿈치, 손 끝에서도 피부를 찢으며 하얀 뼈가 모습을 드러낸다. 박사의 뒷통수를 응시한다. 참아야 한다. 참아야 한다. 두개골이 괴기스러운 형태로 변화한다. 눈에서 피가 흘러나온다. 조용히 쇠사슬을 끊고 바닥으로 내려와 박사를 바라본다. 박사가 나의 변화를 눈치챘을 때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은 하나뿐이었다 : 저 찢어발길 새끼.
@user-fx1hd4he9p4 жыл бұрын
잘 썼는데 왜 댓이 없누
@만쥬-v9c4 жыл бұрын
개쩐다...,,,,
@firegamja4 жыл бұрын
와 필력 장난 아니시네요 멋있어요
@ksgimya4 жыл бұрын
쌋다..
@snufkin57534 жыл бұрын
저기서 로맨스 되려면 남주 품어주는 밝고 따듯한 여자 하나가 감싸안아주어야 하고 피폐물 되려면 그 여자애 죽어야하고 스릴러 되려면 다 죽이고 어디 숨어살아야하며 길이길이 남을 이름이 되려면 남주가 죽임 당해야함
@그날그순간을4 жыл бұрын
20xx년 9월 22일 엄마가 나만보면 침을 흘리며 이빨을 드러내고 기괴한 소리를 낸지 4달째다. 아빠는 여전히 전화를 받지않고 누나 또한 3달전 절대 밖에 나오지말라는 문자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안되고있다. 건너편 아파트에 사는 비슷한 또래 한명이 창문 넘어로 목을 매달은채 축 쳐져있다. 문밖에서는 큰개가 으르렁거리는듯한 소리가 끊이질 않고 지금은 음식마저 떨어져버렸다. 힘들때마다 변한 엄마의 모습을 보며 예전 상냥하던 엄마의 모습을 상상하며 버텨왔다. 하지만 더 이상 엄마의 모습을 볼때마다 구역질이 나오며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만이 떨어진다. 오늘이 내가 남긴 마지막 기록이 될것이다. 그래.. 이제 그만... 죽자. . . . 소년은 어머니를 가둬놓은 안방 문을 열고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품으로 안겼다. + 다들 사랑에 대해서만 쓰시길래..약간 이런노래는 비극과 비참에 더 어울리는..거같은
@에어팟-b3h4 жыл бұрын
헐 노래 분위기랑 너무 잘어울려요...너무 슬프네요 글진짜 잘쓰시네요👍👍
@하얀-p6c4 жыл бұрын
와 좀비나 바이러스로 세계가 멸망한 내용인줄...
@user-by3ul4hz7o4 жыл бұрын
@@하얀-p6c 맞는것같네요..
@걍뻘짓하는사람4 жыл бұрын
이 글을 5번째 읽는 중
@그날그순간을4 жыл бұрын
매일밤 듣는중...
@sora95j4 жыл бұрын
여기 작가분들이 많으시넹 저도 한번 끄적여 봅니다링 모든 사람들의 첫 기억은 무엇일까, 아마 대부분은 어릴적 행복했던 기억 혹은 불행했던 기억 일것이다. 나는 그런 사람들과는 조금 달랐다. 내 첫 기억은 고등학생 때쯤 비오던 곳에서 쓰러져 있었던 일이였다. 엄마는 굳이나 예전기억 없이 잘살 수 있다며, 지금이 상태로 잘 커달라며 내게 울며 부탁을 했었다. 나는 왜 엄마가 그렇게 울면서 부탁을 하는건지,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을 수가 없었다. 그냥 그런데로 엄마의 부탁대로 살다보니, 어느덧 내 나이 26살이 되었고, 어느 정도 어릴 적 기억이 더듬 더듬 나기 시작했다. 그때 나는 별 거 아닌 기억이였고, 그냥 사고가 있었구나 라고만 생각해 왔다. 어릴 적부터 해왔던 서울 어느 동네에 위치한 낡은 책방. 항상 시간이 나면 가게 보는게 습관이였다. 책방이 오래 되다보니, 벼러 별 책들을 볼 수가 있었고, 신기한 책도, 시간을 거슬러 올라온 듯한 책들도 있었다. 그 날도 나는 어김 없이 카운터를 보고 있었다. 갑자기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는 남자의 모습은 살짝 이상했다. 모자를 꾹 눌러쓴 모습에 화창한 바깥 날씨와는 전혀 반대되는 비에 젖어 있었다. 나는 살짝 벙찐 채로 그 남자를 쳐다보다, 이내 정신 차리고 얘길 했다. "...어, 어서 오세요...!" "..." "어, 음.. 뭐 찾으시는 거라도 있으세요..?" 대답 없이 온몸이 젖어 있는 남자에게 나는 주변을 둘러보다 있는 수건을 건냈고, 이내 받고서는 있다가 본인 품에 있던 책 한권을 주었고, 날 쳐다봤다. 이상했다. 분명 처음 보는 얼굴이다. 근데 나는 왜 가슴 한켠이 아려오는 건지 모르겠다. 날 쳐다보는 남자의 눈빛은 많은 얘길 하는 듯 했으나, 입 밖으로 나오는 말은 내가 알아 듣기 힘든 얘기를 했다. "여기 찾아오려고, 책방만 수십군데 들렸어. " "...네..?" "니가 말했던 낡은 책방. 그 기억 하나 붙잡고 계속 달렸어, 나. 니가 분명 날 기억 못 할 거라고 얘기 한거 알고도 계속 달렸어. 이 책은 너꺼니까. 그 마침표는 내가 할 수 없어, ㅇㅇ아. 너가 그 마무리 해줘. 나는 어떻게 되어도 괜찮아. 너만.. 너만 별일 없이, 별탈 없이 건강하게만 그렇게만 지내줘 ㅇㅇ아. " 글썽한 너와 내 눈길 사이로, 건네 받은 책. 남자는 간다는 말과 함께 문 밖으로 사라졌다. 이 책이 뭔데 저 말을 나한테 하는건지. 그 남자는 마치 내가 잊고 있던 어떤 기억의 한부분을 얘기하는 듯 했다. 책을 들쳐 보았고, 그 안에 적힌 글씨는 분명 내 글씨였다. 그리고 책의 시작하는 첫 페이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나는 시간여행자이며, 시간이탈자이다.] 그 와 동시에 내 머릿속에서 잊고 있었던, 아니 사라졌었던 기억들이 되 살아 나기 시작했다.
@estelle1225_4 жыл бұрын
다음편!@!!!!! 시리즈로 갑시다
@akmdmm4 жыл бұрын
다음화는 언제??ㅡ 기대된다
@akmdmm4 жыл бұрын
@@wdncks4567 그런거 달지마셈 ㅜㅜ
@Kid-e6z4 жыл бұрын
@@akmdmm 뭐라고 다셨어요?
@akmdmm4 жыл бұрын
@@Kid-e6z 어떤 나쁜사람이 Wls 적고갔어요
@huzakerunot3 жыл бұрын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장 10절.
@eun_love.k3 жыл бұрын
제발 평생 지우지 말아주세요..자면서 듣고 소설 읽으면서 듣고 책 읽으면서 듣고 공부 하면서 들어요..ㅠㅠ 이 음악 없이 못 살 지경
@이윰-g1t4 жыл бұрын
막 주인공이 혼자 다짐하고 모든 추억을 뒤로 한 채 적진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야ㅠㅠ 막 짜릿짜릿하다ㅠ
@노정현-m1k4 жыл бұрын
아 딱이거 모든걸떠안은채 희생하는모습
@HG-sc8td3 жыл бұрын
어떤 일이던 약간의 감성적인 느낌과 그것에 취해 살아야 더 제대로 살아지는것 같아요. 공부도 일도 연애도 인간 관계도, 적절한 이타심과 이기심의 중용을 지키게 만드는 그냥 이유없는 동기부여 같이요. 인간은 뭘 보고 느끼던 서사 라는게 부여되는 순간부터 감동을 받기도 하고 초인적인 힘을 내기도 하는거 같다는 생각을 하네요. 음악은 아무것도 없는 하얀색 백지 조차도 하나의 서사를 갖은 가치를 만들어내는 힘이 있다는걸 또 한번 느낌니다.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킹세종-u3f3 жыл бұрын
“그대의 자질은 아름답다. 그런 자질을 가지고 아무것도 않겠다 해도 내 뭐라 할 수 없지만 그대가 만약 온 마음과 힘을 다해 노력한다면 무슨 일인들 해내지 못하겠는가. 그러니 부디 포기하지 말길.”
@uj1_26 Жыл бұрын
‘아가미’라는 책 읽으면서 들었는데요… 이 음악만 들으면 그 책만 떠올라요 읽을때도 너무 좋았어요ㅠㅠㅠ 내용이랑 잘 맞아서 눈물도 흘림..
@한울-u1t Жыл бұрын
헉 맞아요...특히 책 후반부에 갈수록 음악이랑 넘 잘어울림...
@옥돌OKDOL4 жыл бұрын
와 이거 들으면서 공부하는데 공부는 안되고 가슴이 웅장해지면서 머릿속에서 어떤 심오하고 울컥한 스토리들이 막 떠오르면서 심장이 쿵 가라앉는것만 같다 나만 그런가 오 머짖 계속 듣다보니까 공부 너무 잘됨 네시간 갱신
@옥돌OKDOL4 жыл бұрын
그러다가 갑자기 필 딱 꽂히니까 공부 겁나 잘됨
@김바위솔-s7w4 жыл бұрын
공감됩니다
@potatooo9424 жыл бұрын
‘별이 부서지기 전에’라는 책 읽으면서 듣고 있는데 너무 좋아요ㅠㅜㅠㅠㅜㅠㅠㅜㅠㅠㅠ감사합니다
@potatooo9424 жыл бұрын
@@말랑콩두부 판타지 좋아하는 분이시면 완전 재밌어요..조만간 2권도 살려구요...
@bokyeongju65814 жыл бұрын
와 궁금해서 줄거리소개 조금 읽고 왔는데 분위기 겁나 찰떡,,, 수능 끝나고 읽어볼래여ㅠㅠㅠㅠ
@potatooo9424 жыл бұрын
@@bokyeongju6581 꼭 보세요....ㅠㅜㅠㅠㅠㅠ수능 화이팅!!!!!
@싸대기갈겨줘지민아4 жыл бұрын
헐 저 읽어야겠어요..제목 딱내스탈!!!
@potatooo9424 жыл бұрын
@@싸대기갈겨줘지민아 진짜 재밌습니다ㅠㅜㅠ비록 전 악역한테 꽂혀서 죄책감을 느끼는 중이지만 정말 재밌어요..
@msdaej10204 жыл бұрын
달 아래 그저 서 있었다. 누구를 위해 있었는지 누구로 인해 있었는지 모른채 그저 그렇게 있었다. 저 달이 날 불렀는지 저 달을 닮았던 네가 날 불렀는지 난 그저 저 높디 높은 곳에 제 얼굴을 비친 달을 바라보고 있었다. 늘 그렇게 있었다. 언제나 같은 하늘 위 어딘가에 있던 저 달처럼 너 역시 그렇게 있었다. 내 시선이 너를 쉬이 찾지 못하면 저 달처럼 나를 찾아봤다. 그러기에 몰랐을 것이다. 저 달도 구름이 가릴 수 있다는걸. 그래서 나는 몰랐을 것이다. 너 역시 저 달과 같이 나로 인해 가려질 수 있다는걸. 아니, 너 역시 저 달과 같이 내 시야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걸. 나는 믿었다. 늘 저 하늘과 함께인 달과 같이 너도 늘 나와 함께 할 거라는 것을. 나는 알지 못했다. 저 달 또한 구름에 가려질 수 있다는걸 너 역시 내 욕심에 사라질 수 있다는걸 난 오늘도, 아니, 오늘 또한, 네가 그러하였듯이, 그렇게 달 아래 서 있을 뿐이다.
@zlscl5304 жыл бұрын
진짜 없던 사연생기는 멜로디 ㄹㅇㄹㅇ
@미즈를마시세요4 жыл бұрын
소설보며 듣다 지금 사는 세상보다 어떻게봐도 여기가 살기좋은데 그런데도 이미 소설속 세계의 집중해 버리게 되고 또 다시 슬퍼지고 눈물나고 나는 왜 주인공이 아닌 조연인걸까 나는 내인생의 주인공이 될수있는데 나같이 평범한 주인공은 없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슬퍼지며 그렇지만 또 다시 소설보며 기뻐하는 내가 밉지만 그렇지만 내 인생은 잘산것같다 라며 죽기 전 말할정도로 행복하고 싶지는 않다
@nuke35224 жыл бұрын
현실에서 아득히 벗어난 이상적인 생각 따위는 집어치워라. 우연히 다가온 달콤함에 현혹되지 말아라. 일시적인 안정감에 편안해하지 말아라. 게으름이 나를 위한 일이라며 안식하지 말아라. 일생을 가시방석에 앉아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지내라. 적당히 살자라고 생각하며, 사라지고는 금방 잊혀지길 원하는가? 오늘을 변화시키는 데 실패했다면 당신의 어제는 실패작이다. 그렇게 엮여 지금껏 살아온 모든 삶이 부정당한다. 다가올 고통을 버티기 위해서는 지금의 고통이 무뎌져야 한다. 가지고 있는 최대치를 스스로 지어내지 마라. 자신을 의심할 여력이 있다면 아직 힘이 넘치고 있다는 것이다. 잠재된 한계를 끌어내고 실패하는 것은 또 다른 성공이다. 때문에 십중팔구는 자신의 한계도 모른다. 백 날 입으로만 떠들어대지 마라.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으로 치부될 수 있는 결실이 아닌 이상 부끄러워 해라. 일생을 합리화만으로 살아가겠다면 껍데기로 살아라. 견고한 가죽만으로, 당신의 속살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평생을 외톨이로 살거나, 들춰낼수록 실망만을 안겨주는 사람으로 낙인 찍혀라. 스스로 남기는 것은 하나도 없다. 심연으로 떨어지면 그제서야 깨달을 것이다. 끝없는 외로움과 공허 속에서 몸부림쳐라. 울부짖어도 메아리만이 반복되는 공간에서 고독과 싸워라. 의미없는 인과 관계로 이루어진 본인 신세를 한탄해라. 본인이 직접 만든 무대에 실컷 억울함을 호소해라. 다시, 이 의미없는 굴레를 반복해라. 결국 실패만 남긴 사람으로 기록될테니. (날이 갈수록 나태해지는 내 자신한테 현타와서 끄적인 이과충 글입니다.)
@NHW_4 жыл бұрын
[성좌, '거짓 종막의 연출가'가 깊은 공감을 표합니다.]
@laeven_9924 жыл бұрын
@@NHW_ 님 그거 조온나게 거대한 스포인거 아시죠?
@세이셸-n2b4 жыл бұрын
이 글 읽고 힘냅니다.. 더이상 나태하게 살지 말아야지..
@---um1pw4 жыл бұрын
ㅇㄷ
@이채원-v2h9g3 жыл бұрын
ㅇㄷ.....
@severance55703 жыл бұрын
2021 고등학교 1학년 입니다 입학은 딱 전교에서 중간정도 하는 성적으로 입학했지만 3년간 열심히 해서 연세대 경영학과 진학해서 한국 경제를 휘청이는 대기업 ceo가 되겠습니다 반에 전교권 아이들이 수두룩하지만 제자신과의 싸움으로 꼭 치고 올라가겠습니다 의사라는 직업이 멋져보이고 우러러보이지만 제 가슴을 뛰게하는 ceo가 꼭 되겠습니다 화이팅 :)
@suhn58883 жыл бұрын
아버지께 아버지, 혹시 그 때를 기억하시나요. 아버지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쳐버린 제가 원망스럽지 않냐고 물었을 때, 아버지께선 저에게 따뜻한 미소를 지어주시며 제가 태어난 이후 아버지의 삶은 빛으로 가득했다고 말해주셨죠. 그런데 아버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고 있는 이 빛이 아버지가 보셨던 빛이 맞는지, 이 빛이 과연 제가 생각하는 그 빛이 맞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정말 만약에라도 아버지가 보시던 그 빛이 맞다면 도대체 아버지께선 어떻게 그 시간을 버티셨던 건가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전쟁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어제 서로를 놀리며 식사를 했던 동료들이 오늘은 보이지 않아요. 아마 전쟁은 곧 끝이 날 것 같습니다. 어느 쪽이든 한쪽은 꼭 끝이 나야 전쟁은 끝이 나겠지요. 내심 요즘 아버지가 보고싶습니다. -과연 볼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 사랑하고 항상 감사합니다. [어쩔 수 없이 폭군을 따르며 주인공과 싸우는 병사의 입장]
@beentntl31184 жыл бұрын
얼굴 없는 너가 내 수조 위로 떠올라서 맨 발로 다가가 날 의심하는 명분이 될 입맞춤을 하고 아이의 소원처럼 더는 못 다가가게 미리 거울을 태워 간절한 꿈엔 가시가 돋고 상처가 무늬로 그려져 흐려지는 기억 속에 잠시 머물 수 있게 너가 기억하는 가면은 이미 바람에 흘러갔는데 새벽마다 쌓이는 시간을 더는 견딜 수 없어서 견딜 수 없지만 나는 살아야 해서 살아야 하지만 땅이 무너졌어
@서환윤3 жыл бұрын
"이게 정말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입니까?" "지금은 숨을 쉬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해야 합니다." 두 인영이 누워있는 한 남자 옆에서 무릎을 꿇은 채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상처로부터 흘러나온 피로 형성된 웅덩이에 반쯤 잠긴 그의 몸은 가슴이 미약하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만이 아직 살아 있다는 유일한 증거였다. 하지만 그의 피는 인간의 붉은색이 아닌 반투명하고 은은하게 빛나는 하늘색이어서, 왠지 모르게 신비롭고 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겼다. 얼굴과 귀, 그리고 상체의 몇몇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부 짙푸른 비늘로 덮여 있었고, 비록 꺾이긴 했지만 파충류의 그것과 같은 한 쌍의 남색 날개가 등 뒤에서 튀어나와 있었다. 이마에서 자라난 두 뿔을 애써 가리려는 기다란 머리칼은 이마를 넘어 감긴 두 눈까지 흘러내렸다. 목 왼쪽과 오른쪽 아래 옆구리, 양쪽 무릎과 허벅지 부근이 꿀렁꿀렁 피를 토해내고 있지만 않았다면, 그저 물에 누워서 자고 있다고 착각할 듯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심장이 꿰뚫려서 죽어가는 자를 앞에 두고 썩 감사한 마음은 들지 않는군요." 아까부터 추궁을 하던 여인은 옆에 앉아 있는 이를 노려보고 있었다. 동굴 바깥에서 지평선 너머로 가라앉는 두 번째 태양이 그녀의 은보라색 장발을 붉어 보이게 했다. 그들 앞에 누워 있는 남자의 비늘도 이제는 서서히 보랏빛을 띠기 시작했다. "엘레노어, 더 이상의 치료는 불가능하다는 것은 당신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아무리 저라도 드래곤 하트를 고치거나 대체할 수는 없어요. 지금까지 그들을 상대로 살아남았다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기적입니다. 차라리 발라크라가 멀쩡한 상태였다면 모를까, 아니, 그였어도 저보다 덜 무력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말을 마친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깨까지 내려온 흑발은 사자의 갈기를 연상하게 했다. 그는 흔적도 없이 말끔하게 수염을 깎은 자신의 턱을 쓰다듬으며 덧붙였다. "당신이 노아에게 건 루시드 드림도 이제 거두시는 게 좋을 거예요. 영혼을 심상 속에 가둔다고 안 죽는 게 아닙니다. 그분께서 자기 아들에게 어떤 안배를 마련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무엇이든 간에 당장 이 아이의 심장을 고치지 못하면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낡은 로브를 여미며 고개를 돌린 그는 이윽고 동굴이 위치한 산을 내려가려 발을 옮겼다. 하지만 그는 곧 멈춰야 했다. ---지지직! 체념한 엘레노어도 숙였던 고개를 다시 들어 올렸다. 너무나 익숙한 소리였다. 이윽고 건조한 바람이 동굴로 빨려들어왔다. 바람은 바닥에 고인 피 속에 들어가더니, 그 자리에서 번개를 튀기기 시작했다. 노아의 몸이 자리에서 일으켜 세워져, 허공으로 1미터 가량 떠올랐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그 때 돌아가셔서는 안 됐어요.] 목소리가 동굴을 넘어 산 전체를 울리게 했다. 심장에서는 사파이어를 방불케 하는 영롱한 청광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얼마 안 가서 군청색 비늘들이 그 빛을 감쌌다. 심장 부근만이 아니라, 그의 모든 비늘과 날개, 뿔, 머리카락이 한 층 어둡게 변해 있었다. [남아 있었던 2천 년은 어떻게 된 것일까. 어째서 '카르타'는 나에게 그것을 사용하지 않았을까. 이것보다 훨씬 효과적이었을 텐데.] 천천히 떠진 두 눈은 세로로 쭉 찢어진 동공과 남색 홍채를 가지고 있었다. 시퍼런 기파가 그로부터 물결쳤다. [엘리엇을 도우러 가야겠어요. 어디죠?] "잠깐, 노아! 전장은 반도의 반대편에 있어! 로안과 라스, 클레이까지 갔으니까 -" [닥쳐요 라울. 지금 거기에 어떤 새끼들이 와 있는지 내가 모를 것 같아요?] 쿠르르릉. 그의 안광이 빛나더니 어마어마한 기운이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노아, 설마 용체화를-" 산이 반으로 갈라졌다. - - - - - - - - - - - - - - !!!!! 형용할 수 없는 울음이 산맥의 구름들을 지워냈다. 어느새 떠 있는 초승달 아래에 얼핏 용의 그림자가 보이는 듯하다가 사라졌다. ㅡCacodaimonia, chapter 중 ...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구상 중인 판타지에서 중반부 이후에 나올 장면으로 계획 중인데, 한 번 써 봤습니다. 작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네요;
@붸-c5z4 жыл бұрын
이거 틀어놓고 운동하면 괴물과의 최후의 전투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비장하게 운동하면서 마음 다잡는 주인공 된 기분;;
@senon_mitrion10253 жыл бұрын
체육복입고 슬로우 모션으로 집나가는 상상 해버림...
@인장도감-b3 ай бұрын
@@senon_mitrion1025뽕찬다
@가든양Ай бұрын
공항에서 구의증명 읽으면서 들었는데 와 이거 뭐지 몰입이 진짜 엄청나게 잘되는거임 신기할정도로 .. 그래서 주변에 뭐가있든 오직 책에만 집중하게되고 그 짧은시간안에 절반을 읽어버림... 몰입감이 지대로인듯
@송유나-j6u3 жыл бұрын
채식주의자 라는 책 읽으면서 보면 미치는 노래.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멀쩡했던 아내가 꿈 하나로 고기를 먹지 않고 채소만 먹으면서 미쳐가듯이 말라가고 그걸 보는 주인공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순간이 스쳐가버려서 미쳐버리겠다 ..... 다들 꼭 이러케 들어보세요ㅜㅜ
@지은-r9u4 жыл бұрын
이 음악을 어떻게 설명해야되는지 모르겠지만....정말 심오해서 뭔가 감동영상,무서운영상보단 왠지 슬픔이 어울릴듯한 음악인것같아요. 예를들어 위기에 빠진 소중한사람을 스팩타클하게 구하는 느낌...하지만 결말은 쓸쓸하게
@김은후-e3d4 жыл бұрын
크으으으...이거지..!! 그리고 주변엔 비가 쏟아져서 한번씩 넘어져 주고...ㅋㅋ
@싸대기갈겨줘지민아4 жыл бұрын
그거그거 막 자신이 내일 내가대신희생해서 구해야할연인사진을 멍하니바라보면서 또르르눈물흘리는데도 입은웃고있는거
@기린기린기린기린4 жыл бұрын
어둡고 절망적이면서도 공허의 아름다움을 너무 적절히 잘 표현한 곡이네요...시끌벅적한 사회에서 벗어나 넓고 조용한 공간 안에 혼자 누워 긴 휴식을 취하며 혼자 흥얼거리는 외로운 기분을 나타내게 해주어 좋아요.(사람 대면 보다는 저만의 공간에 혼자 있는 고독을 즐기는 스타일이라서요..ㅎㅎ)항상 저의 기준에서는 애매한 음악만 듣다가 이런 노래를 들으니 드디어 운명적인 만남을 한 기분이고 너무 위로되요...ㅠ 노래의 분위기도 그렇고 배경을 보면 우주가 생각나네요. 수많은 별과 행성들, 은하수와 온갖 돌덩이들을 모두 품은, 어찌보면 꽉 찬 우주이지만 땅에서 하늘까지의 거리조차도 너무나 먼 우리에겐 그런 우주가 공허하며 감히 발 디딜 수 없는 세계라는 것이라 생각될 수 밖에 없습니다. 중간중간에 무겁고 크게 나오는 소리는 마치 항성의 수명이 다 되어 폭발하고 소멸하며, 그런 사이 그 빈자리를 메꿔줄 새로운 별이 탄생하는 장면을 떠오르게 합니다. 곡을 들으며 17분 언저리에 잔잔하면서도 빠르게 건반을 치는 부분부터 자신이 어디로 향해 가는지도 모르는 채 곧 부딪힐지도 모르는 다른 행성들과 점점 가까워지는 아찔한 장면도 연상이 되네요. 중간중간 복잡한 연주 후에 기다렸다는 듯이 나오는 정적은 그 일이 모두 끝난 후를 말해주는 것 같아요. 마치 아포칼립스 소설의 엔딩을 보여주는 것처럼요. 역시 감상을 하면서 쓰는 글은 맞춤법이라던지 부족한 표현력이라던지, 교정에 매달리지 않도록 하게 해주니 정말 좋군요. 이상 지나가는 나그네의 주절주절 짧은 감상문이었습니다.
@Munbup3 жыл бұрын
나는 이 거리를 몇번이고 걷는게 지쳤다 아니 지겨웠다. 다른 길을 밟고 싶어도 다른길이 없다. 내가 개척해야한다. 그러나 그런 용기는 없다. 얼마나 한심한가. 내가 좋아하는 것을 무엇이지? 나는 없는 길을 걸으며 생각했다. 그곳이 추락하는 길이지라도 나는 길으걸으며 수많은 감정들에 대해 생각했다. 재미, 흥미, 인상깊은, 기쁜,.................. 슬픔, 절망, 두려움, 고통, ............ 그런데 하나가 빠졌다. "뭐지?" 내가 나를 모른다는 것은 어릴때부터 깨달았따. 그때는 슬퍼하며 생각한게 고작 '내가 나를 모르면 누가 나를 알지?'하는 생각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어릴때의 생각은 직격 했고, 그것을 충격으로 더이상 슬퍼지지 않았다. 두렵지도 않았다. 아프지도 않았다. 행복했다. 근데....... 나는 뭔가 잊고있던것이 있다. 확실하다.. 나는 나를 모르는데, 알고 싶던것이 있었다. 바로 내가 좋아하는것.. "그딴 생각이 아직 아른거리다니.." 그런데, 진짜다. 나는 좋아하는것이 없다. 즐겁고, 재밌고, 흥미롭다 그러나 그 이상이지는 않는다... 점점 주위는 어두워진다 그리고 앞을 본다. 그곳에는 추락하는 절벽이 있었다. 그것을 아는데, 슬프지 않고(슬프고), 외롭지 않고(외롭고), 아프지 않고(고통스럽고), 무섭지 않은데(무서운데). 그저 그것을 알 뿐 나는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러고 나는 길이 없는 허공에 발을 디뎠다. 나는 떨어진다........ '하 정말 나는 나를 몰랐구나.. 이렇게 떨고 있는데, 떨어지는데도 떨고 무서운데, 하지만, 곧 죽음과 직면할 것이라는 나의 생각이 맞지 않았다. 갑자기 주위는 환해지고, 나는 죽지 않고 누워있었다. 떨어진곳을 바라 보았다. 순간 나는 그곳에 떠있던 회색 달과 푸른달(반쯤섞여있음)을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생각난다. 별, 달, 동물, 식물, 단것............................................... 그렇게 나는 좋아하는 것을 감상하다 눈이 감긴다.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인데............... 정말 헤어지고 싶지 않은 감정들인데.............. 드디어 생각났는데.......... 그리고 다시 배경은 어두워지고. 나는 어디론가 걸어간다. 그 어두운 길을 다시 간다. 그쪽이라면 이라는 생각으로.. 그러나 그곳에는 아무것도 있지 않았다. 그저 조그마한 빛이 내 앞에 있었을 뿐 그리고는 내눈앞에 선 빛이 나를 안으로 데려왔다. 그곳은 일그러져 있고, 톱니바퀴(?)와 괴상한 시계들이 놓여있었다. 나의 내면이라고 설명한다. 너는 더이상 시간에 구속받지 않아도 되는 령이란다. 그럼 나는 2021년 1월 31일 8시 ~~분을 기준으로 사망한 것이라고. 더이상 슬퍼하지 않아도 외로워 하지 않아도 아프지 않아도 무섭지 않아도 된다고. 그렇게 나는 다시 빛을 나와 절벽에서 내 시신을 보며. 달을 보며. 구름을 보며 멀리 있어 안들리겠지만, 빛에게 설명한다. 나는 나를 몰랐다고. 정말 후회한다고 들리지 않았겠지만,..................... 그러나 빛이 옆으로 와 바로 곁에 걸터앉으며, 나도 알아. 라는 말로 나는 다시 눈이 감긴다.............
@폐인이의게임세상4 жыл бұрын
가야만해..." 어느의사는 붕괴해가는 병원에 뛰어들어갔다. 환자들은 도망쳤지만 아이들은 나오지 못했다. 그들을 구해야한다는 신념아래.불길속에들어간다. 타들어가는 내 가운도.내 목숨도. 다바칠태니. 전쟁을 멈추어 주십시오.아이들을 안아 병원을 나와 근처 건물에숨어 폭격을 피했다. 아이들은 서로 안으며 서로를 지키고있었다. 그리고...난 하얀색 깃발을 들고 흔들었지만 그들은 보지못했다.난 총때문에 아파도. 최후의 흰색이 빨간색으로 물들때까지 흔들었다.
@pinkdullrang4 жыл бұрын
크어.......
@폐인이의게임세상4 жыл бұрын
으어어애애아 26이라닛 감사합니다
@폐인이의게임세상4 жыл бұрын
@@pinkdullrang 뽀뽀
@이건주-p6x4 жыл бұрын
무언가 올라오면 내려온다 시소가 올라가기 위해서 다른 한편은 내려간다 사랑도 그렇다고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 당신이 내려왔다는 올라왔다는 것을 알아챈 그 순간 사랑의 양을 정했다 내가 더, 너가 더 내가 덜, 너가 덜 찰나에 사랑은 비교로 경쟁으로 전락한다 사랑에 시소만큼은 너가 보일 정도만 눈을 뜨고 행복하게 웃고 싶다
@rkdhs_4 жыл бұрын
히비 ⫬⫬⫬⫬⫬⫬⫬⫬⫬⫬⫬⫬⫬⫬⫬⫬⫬⫬⫬⫬ 맞는 말 ㅠㅠ
@huzakerunot3 жыл бұрын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한복음 8장 32절.
@alr15144 жыл бұрын
"당장 그년을 내 앞으로 끌고오너라." 야심한 새벽, 남자의 한마디에 움직이는 몇십명의 갑옷을 입은자들은 그를 따르는 군사들이였다. 정리되지 않은 옷매무새와 헝크러진 머리를 한 그를 보고, 감히 누가 조선의 왕이라 믿을까. 그의 얼굴은 차갑다못해 창백했고, 초점을 잃은 눈동자에는 광기가 서려있었다. 왕이라 불리우는 남자는 손에 쥐고있던 술병을 마저 입에 갖다대었다. 마치 술없이는 버틸 수가 없다는듯, 낭떠러지 끝에 서있는 사자처럼, 그는 애태로워 보였다. "내 너를 꼭 찾고 말것이니라. 내 곁에서 떠나지 못하리니." . . . . . . . . . 숨이 가쁘게 차올랐다. 뒤도 안보고 달린지 한시진이 지났을까. 여러번 넘어진탓에 아름다웠던 비단치마는 이미 흙투성이가 되어있었고, 발목을 아프게했던 꽃신은 벗어던진지 오래였다. 발목에서 느껴지는 통증과 차오르는 숨에 아파오는 심장을 신경쓸 겨를따위 없었다. 분명 그가 벌써 군사들을 풀어놨을것이다. 그에게서 도망쳐야했다. 최대한 그가 찾을 수 없는곳으로. 산 깊숙히 달리고 달려, 절벽아래 어두운 동굴이 보였고, 허겁지겁 안으로 들어가 숨었다. 그로부터 도망을쳤다는 생각과 동시에 다리에 힘이 풀렸다. 털썩- 주저앉으니 그제서야 부을대로 부은 발목에서 통증이 느껴졌다. 돌에 걸려, 가시에 쓸려 피투성이가 된 다리를 고칠 수 있는 힘도, 약재도 없었다. 그저 통증을 잊으려 눈을 스르르 감은채 벽에 기대던 순간. " ..너 누구야. "
@ahnnunghasinga4 жыл бұрын
나님 강림
@담배빵-m5u4 жыл бұрын
아 빨리 담ㅎ화....
@username.18904 жыл бұрын
@ǝʞɐs ꓶ 도랏냐고ㅋㅋㅋ
@조은상-i9f4 жыл бұрын
사람이란 실수와반복 "분노"와"슬픔"을 마음에 담아두고 아픈마음을 가지고 살지...참지말거라 담아두지말거라 당신이 참는다면 나만 상처를 입는다 내 마음대로 하고싶은대로 그것만이 너의 힘이다
@롸맘-b3y4 жыл бұрын
읽으면서 무한반복 150번은 들은 것 같네요 책 읽은 지 꽤 지났는데 지금도 이 노래 들으면... 가슴이 아리면서 폭풍의 언덕 책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들어요
@protein61974 жыл бұрын
근데 배경도 신기한게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한 구름만 계속 응시하면 다른 구름이 움직여 보임
@TV-sw7bb4 жыл бұрын
신기하다..!!
@Nothing-to-do2 жыл бұрын
공부하시면서 들으시는 분들이 많네요.. 특히 고3분들.. 생전 얼굴을 본적도 없고 만난적도 없지만 여러분 절대 포기하지마세요. 그 무엇이 여러분들을 막아선다 하더라도 꿋꿋이 버텨내세요. 이정도면 괜찮겠지? 이제는 안 버텨도 되겠지? 싶을때 다시 정신을 부여잡고 버텨내세요. 끝났구나 싶은 순간에 절망은 찾아옵니다. 자신이 원하는 꿈에 도달하고 안정적인 수입이 들어온다면 그때부터는 쉬엄쉬엄 하셔도 됩니다. 그 누가 여러분을 탓하겠어요. 여러분은 여러분의 최선의 최선을 다하여 그 위치에 도달하였는데 어느 누가 탓합니까. 그러니 얼마남지않았습니다. 조금만더 버티면서 달려봅시다. 여러분들을 믿어주고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주신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달려봅시다. 아니, 달려주세요.
@김밍-y6m3 жыл бұрын
3:12 나는 그의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 그의 친구들도 내앞에서는 그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와 함께하던, 내가 사랑했던 습관들은 영원히 가슴팍에 묻었다. 내 10대의 가장 행복하고 처량했던 순간은 잃어버린 퍼즐의 한조각처럼 끝이 맺어지질 못해 그 잃어버린 조각을 찾을거란 희망 그 작은 기대와 희망은 독이 된다는걸 알면서도 나 혼자 끊어내질 못해 시간이 흘러갈수록 너의 부재는 익숙해져가는게 너무 싫어서, 널 감싸고있던 세계가 널 잊는게 싫어서 비가 오는 날마다 묻어둔 추억을 꺼내 어른스러워지는 주변을 보며 나 혼자 과거를 살아가고있어 그리고 사실 나 아직 너무 보고싶어
@쩜-j6h5 ай бұрын
입시 글 쓰면서 듣고 있는 문창과 지망 현역 입시생입니다. 댓글들을 보니 제가 원하는 직업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꽤 많으신 것 같습니다. 비록 뛰어든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문외한이지만, 부디 그 수많은 N수생들과 예고생들, 다른 문창과 지망생 분들을 상대로 당당히 들어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구독계-w4i3 жыл бұрын
선풍기 틀고서 듣고 있는데 선풍기 바람이 마치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내가 좀비들을 헤치고 어느 언덕에서 백신을 깨트려 퍼지게 한 후 쓸데 없이 맑기만 한 하늘을 보고서 털썩 누우며 "이렇게 끝나는 구나,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잘해줄껄.." 이라는 말 뒤로 지난 날을 함께한 동료들을 회상하며 가슴 아픈 미소를 짓는데, 그 때 나의 마지막을 애도하는 잔잔한 바람같음
@태정태세문단속-t9k4 жыл бұрын
난 네 신이 되기로 하였다. 네 신앙심을 이용한 것에 대한 벌은 얼마든 받을 수 있었다. 아니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나를 갈기 갈기 찢어 흉지더라도. 네 맹목적인 믿음 하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 믿었다. 나는 하나뿐인 네 구원자가 될 것이고, 네가 필요한 모든 것은 내가 줄 수 있었으니까. 사랑까지도. 다른 사람의 손가락질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처음부터 난 혼자였으니까. 널 만나기 전까지 쭉 혼자서 살아왔으니까. 그렇기에 더욱 자신할 수 있었다. 나는 강하다. 내 몸 하나쯤은 건사할 정도로 강한 사람, 그런 사람이었다. 그래선 안 됐지만 욕심이 났다. 나만 보고 싶어졌다. 내가 피워낸 나만의 꽃, 소중한 나의 지구. 그런데 어째서인지 네 표정이 좋지 않다. 나를 보는 그 눈빛. 그래 그 눈빛이 나를 미치게했다. 속이 텅 빈 듯한 눈동자를 하고서 모든 걸 담아내려 하였다. 위험했다. 어쩌면 위태로웠다. 그리곤 그 위태로운 조각이 나를 찔렀다. 아프다. 너무 아프다. 날카로운 조각은 내 심장을 뚫고 몇 번이나 들쑤셨다. 가시가 돋은 장미처럼 피어나 아득히 멀어지는 너를 보니, 너무 아팠다. 어디가 아프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이상하게 미어지는 기분이었다. 무언가 자꾸 나를 짓누르는 느낌. 너는 내게 신기루 같은 존재였다. 나는 네게 어떤 존재였을까. 구원자? 신? 추악한 악마의 형상으로 그려질 수도. 어느쪽이든 아팠다. 네가 진짜로 원하는 걸 조금만 더 일찍 알았다면.... 그랬다면 우리 사이가 조금은 달라졌을까? 지금 와서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웃기지만 나는 너를 꽤나... 그러니까 사랑했다. 하지만 결말은 우리가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진작 정해졌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목적에 따른 과정이 달랐기 때문. 내가 네게 갈망하던 삐뚤어진 사랑과는 달리 네가 그리도 갈망하는 것은 사랑도, 구원도 아닌 자유였다. 자유.
@LUNA_LOVE3003 жыл бұрын
제목: 나비춤 나는 덧없이 넓고 푸른 하늘을 가득 매운 나비들과 함께 아름다운 선율 위에서 춤을 추었다. 내가 지금 춤을 추고 있는 이 세계는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왔던 황홀과 아름다움만이 존재하는 그런 세계가 아닐까 생각했다. 나는 이 꿈에서 깨기가 싫어졌다. 더이상 현실을 직면하는게 무서워지기 시작한거다. 황홀과 아름다움 그리고 온전한 나를 위한 세상, 한번맛본 이 꿈은 나를 더이상 해쳐나올수없는 어둡고 아주깊은 낭떠러지로 나를 끌어들였다. 잊을것이 없는 나는 이것보다 더 무섭고 악랄한 자태를 품고 있는 것이 있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포기 할 수 없었다. 나의 삶을, 처절한 싸움 끝에 어둠으로부터 발버둥 치고 있는 삶이지만 어째서인지 나는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다. 지금 이 상황을 이 마음을 나는 온전히 받아들였다. 더이상 잊을것이 없어서인지 순종하게 된 나는 아주 편안한 몸과 걱정, 의심이라곤 하나도 찾아 볼 수 없는 가녀린 천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되례 받았다. 하지만 나는 나의 온전한 나 자신을 잊지 못하고 마음 한구석 담아두었다. 아주 깊고 빛이란 볼 수 없는 어둠의 낭떠러지에서 나는 저 멀리 두려움에 떨고 있는 한 애닯고 순수한 정령을 보았다. 나는 그 정령을 향해 다가갔지만 어째서인지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그 정령의 모습이 사라져만갔다. 하지만 나는 느낄 수 있었다. 그 정령은 나의 곁에 맴돌고 있다. 이 정령이 어떠한 모습이고 어떠한 존재이며 어떠한 이유로 여기에있고 이렇게 나와의 인연이 생긴건진 나도 모르겠지만 내 앞에 있는 이 정령은 너무나도 애닯게 보였다.
@lukaschung3 жыл бұрын
재능 있으시다.....
@chickennugget81123 жыл бұрын
작전명:[독립] 아군:[134] 적군:[4132] 성공가능성:
@kimjangseason4553 жыл бұрын
와 미친 134명이 그 14%를 이뤄낼려고 다 눈 돌아가서 죽기 살기로 싸웠는데 기적은 없었고 결국 마지막 134번째 사람의 목이 날아갔고 그 134명을 보내는 장례식에서 레퀴엠으로 이 노래가 나올 것 같음
@후유-m5q4 жыл бұрын
대박 이거 진짜 대박임. 이거 좋아서 틀어놓고 잤는데, 진짜 꿈같은거 잘 안 꾸던 내가 오랜만에 꿈꿨다... 완전 지브리같은 풍경에 누구랑 되게 행복했는데, 누군지 모르겠어;;; 되게 아련했음. 진짜 내가 그런일 겪은것처럼 가슴이 찢어질만큼 아팠음. 그 상대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르겠고, 나이가 몇인지, 얼굴, 키, 특징 기억 하나도 안나.... 그 사람 보면서 눈물 뚝뚝 흘리면서 서있었는데 진짜 갑자기 시끄러운 소리에 뭐지 하니까 알람 울려서 학교감
@멍뭉이-h7b4 жыл бұрын
이거 들으면서 왜 책보는지 알겠다 알게 모르게 책의 내용들이 머릿속으로 그려지면서 브금까지 완벽하니 내가 만들어가는 영화를 보는 기분이야 perfect 나도 이거 들으면서 동화책읽는중
@아인생진짜4 жыл бұрын
세상이 불길에 휩싸여 모든 것이 무너진 오늘. 난 널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저 널 안고 불길 속에서 울 수 밖에. 원통했다. 비통했다. 내가 무능력 해서, 내가-. 내가 널 죽인 것이다. 부디 다음 생에는 강한 사내로 태어나 널 지킬 것이다. 부디, 부디 그 때도 내게로 와줘. 시에라. 캬아.. 쌤... 선곡 진짜👍 사랑해효
@huzakerunot3 жыл бұрын
지혜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너는 모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모사가 많음에 있느니라. 잠언 24장 5,6절.
노래가 하나의 인생을 들려주는 기분임... 들으면서 저절로 내 인생을 반성하고 희망을 얻게 됨 ㄷㄷ..
@없따이름은3 жыл бұрын
네가 꽃 피었다. 그 묵묵하던 봉우리를 틀고 여린 꽃잎을 보였다. 다시는 없을 거라던 찬란함이 눈에 비쳤다. 언젠가 한 번쯤 나와 함박눈을 보자던 너는 결국 꽃을 피워 네가 져버릴 운명을 확신했다. 우리가 져버릴 운명을 네가 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빛에 빛나는 잎이 반짝였다. 시들 미래 따위 없을 것처럼 빛났다. 애당초 햇빛을 피했다면 자라지 않았을 것. 말라죽지 않을 거라면 총명하게 빛나지 않았을 것. 그래 우리는 시작했을 때부터 끝을 알면서 모르는 척했을 뿐이다. 우리의 운명을 네가 정했다고 탓하고싶었을 뿐이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우리는 결국 피고 질 것을 부정한 나의 잘못만이 빛을 가렸을 뿐이다. 그럼에도 너는 꽃 피었다. 그리고 질 것이다. 나와 함께 지고 다시 피고 그러다 한 번쯤 눈꽃을 피우자. 네가 필 때 피고 질 때 질테니 한번쯤은 꼭 눈을 보자. 라고, 봄에 전하기에는 내 기분이 너무 차가웠기에 그저 말하는 것에 뜸을 들인 것 뿐이다. 고작 네가 질 때 즈음 슬슬 내리는 눈에 혼잣말을 담으며 네가 다시 싹트기를 생각할 뿐이다. 네가 필 때 녹을 게 분명했지만 그것 역시 모르는 척했을 뿐이다. 이렇게 사계절을 모른 척하며 시간을 좆다보면 네가 꽃 피었다.
@소저-l7q4 жыл бұрын
곡과 배경이 진짜 레전드네요.. 마치 교육열이 엄청난 우리나라에서 암울한 청소년기를 보내는 고등학생들을 표현한 느낌이에요.. 곡이 초반에는 잠잠하다가 후반에 고조되는 것을 보니 서서히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들을 연상케 하며 학년이 올라갈 수록 요동치는 학생들의 마음을 보는 것 같고, 동시에 달(?)이 구름때문에 반만 가려진 배경을 보니 청소년 학생(달)들이 교육열과 비교로(구름) 가려지고 자기 자신을 완전히 펼치지 못하는 이미지를 연상케 하네요.. 이제 고3이네요 시이발.. 연대경영,서울대 경영대학 무조건 갈꺼에요!! ㅜ.ㅜ
@신창훈-f5k3 жыл бұрын
고대는 왜 ㅠㅠ
@조용히지나가자3 жыл бұрын
자 너 가고싶은 곳에 갔니?
@gtth95603 жыл бұрын
@@조용히지나가자 전 육사가고 싶어욧!!
@유카-j5r2 жыл бұрын
어케됨
@user-ou2yk7hl6f2 жыл бұрын
어케됨
@유튜브용-t8u3 жыл бұрын
세상을 구하기 위해선 내가 공부를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부하면서 듣는데 자꾸 엄근진지한 표정을 짓게 돼요.... 왜 이러는 거죠..? 음악 넘 좋네요ㅠ♡ㅠ
@수빈-f1p9w4 жыл бұрын
제발 멜론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우울할때마다 듣고싶다
@dbd86473 жыл бұрын
나만 노래듣는데 그런 소설써지나 되게 어두운 면 많고 우울해보이던...항상 같이 지냈고 도와주고 싶어서 계속 시선가다보니까 너무 많이 사랑하게 된 친구 그 친구랑 같이 찍었던 사진들 보면서 울면서 회상하고 이제 짝사랑 접으려고 사진들 거의 다 삭제하고 처음 같이 찍었던 사진까지 마지막으로 삭제하려는데 친구가 살려달라는 문자 하나가 갑자기 와서 온 길거리 다 뒤져가면서 찾는거같음
@ssshu454 жыл бұрын
진짜 머리에 콕 박히는 브금이야 ...
@foavkem4 жыл бұрын
소행성은 매우 빠른 속도로 지구로 날아왔고. 할수있다, 무조건 살아돌아올것이다, 너를 믿는다, 라는 터무니 없는 말을 믿고 소행성을 막기 위해 떠났다. 그것에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할때 아니 우리가 출발했을때 우리는 알아차렸다. 우리는 절대 돌아갈수 없음을. 그것은 대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을 강요였으며 우리를 속이기 위해 한 입에 발린말 이였으며 우리를 이용하기 위한 인간의 이중성이였으며 우리에게 날라오는 이(二)중성(星) 이였음을.
@muscle__fox4 жыл бұрын
와...저 이런 표현을 진짜 좋아하는데 감사합니다.. 이런 글을 써주셔서
@foavkem4 жыл бұрын
@@muscle__fox 제 글을 좋아해주시는것에 더 감사드립니다😊
@chickennugget81123 жыл бұрын
-독립운동..? -힘들었지.. -내 나라에 있는데 다른나라가 들어와 있는건 참 힘들었어.. -그렇게 살아가던 어느날 -누군가가 외친거야 "대한독립만세!" -그사람은 어떻게 되었나고? -끌려가죽었지... -미친짓이었어 -독립을 외치면 죽을거란걸 알면서도.. "싸우더라" "손가락이 잘려나가고 가족이 끌려가도" "싸우더라" "나라잃은 설움에 다들 뭉쳐서" "싸우더라" "나라 되찾을 사람 우리밖에 없으니까!" "싸웠어!" "일단 싸워! 독립을 외쳐!" "싸웠어!" "이길수있으니까!" "싸웠어!" "사지멀쩡하니까!" "싸웠지!!" "어떻게 되었나고?" "의지 가지고 싸우니까 다른 사람들도 싸우더라!" "같이 싸우니까 다른나라 사람들도 알아주더라!" "어떻게 되었나고?" "이겼어!" "외쳤으니까! 싸웠으니까!" *이겼지*
@ren_373 жыл бұрын
어느 글귀에요...? 책이거나 시거나 아님 창작..?
@chickennugget81123 жыл бұрын
-대혁명..? -힘들었지.. -내 나라에 있는데 다른나라가 들어와 있는건 참 힘들었어.. -그렇게 살아가던 어느날 -누군가가 외친거야 "황금빛혁명 위해!" -그사람은 어떻게 되었나고? -끌려가죽었지... -미친짓이었어 -혁명을 외치면 죽을거란걸 알면서도.. "싸우더라" "하하!미친.." "싸우더라" "손가락이 잘려나가고 가족이 끌려가도" "싸우더라" "나라잃은 설움에 다들 뭉쳐서" "싸우더라" "나라 되찾을 사람 우리밖에 없으니까!" "싸웠어!" "일단 싸워! 혁명을 외쳤지!" "싸웠어!" "같이 싸우겠나? 아니면 함께하겠나?"
@talkingwithfact2 жыл бұрын
아니 제발 감성 똥글 뭐야 미안한테 뭐 중세 대혁명 이런 것보다는 걍 중국의 문화대혁명같아... 좀 중2병에 절여진 감성글은 멈춰줘..
@soojung26284 жыл бұрын
나도 문과지만.. 여기 댓글보면서 들으면 ㄹㅇ 감정이입하게됨...
@녹차초코-q9k3 жыл бұрын
태풍이 지나가는 밤에 계속 듣다보니 말 못할 사연 있는 사람처럼 느껴져서 오장육부가 다 절절하니 애달프네. 곱게 미쳐가는 듯 슬프고 너무 좋다.
@yeon624k4 жыл бұрын
이거 들으면서 피폐찌통물 보면 정말 눈물 왕창 납니다... 노래가 너무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에요ㅠㅠㅜㅜㅠ
@오징어쭈꾸미볶음4 жыл бұрын
나는 전쟁이 일어난 후 생존자 중 한 명이 깨어난 날 밤 조용히 깨어나 침대에 앉아 창 밖을 내다보며 다시 못 돌아오는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2:40 웃음이 있고 말소리가 있고 따뜻함이 있는데 너무 아득히 멀어 버둥거려 달리다 결국 차분히, 천천히 걸음을 멈추고 다시 되돌아올리 없는 추억들만을 곱씹다 현실로 돌아올 것만 같은 분위기다.
@Magnolia-3 жыл бұрын
"아아-···" 눈가에서 나오는 굵은 눈물들이 사정없이 볼을 스쳐 땅에으로 떨어졌다. 내 시야에선 눈물이 앞을 가려 잘 보이지가 않았다. 나는 옆으로 누워있는 채로 흐느끼기만 할 뿐 움직이지 않았다. 아니 움직일 수가 없었다. 온몸이 어질어질거렸고 머리는 핑 돌았다. 심장박동은 점점 빨라졌고 목이 마르기 시작했다. 나는 멍하니 저 시계탑을 볼 뿐이었다. 깜깜한 밤에도 저 달빛이 비춰 밝게 빛나는 시계탑을, 항상 밝은 소리를 내며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탑을. 초침이 정 가운데를 지나며 12시가 되었다. 시계탑에선 어느때와 똑같이 소리를 내며 댕댕거렸다. 나의 빛이자 내가 살아가야 했던 이유, 모든것이 사라졌다.
@talkingwithfact2 жыл бұрын
형 미안한데 대체 이런거 쓰는 이유가 뭐야? 뭐 모닝똥처럼 안싸지르면 참지를 못하겠어??? 제발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고 좀 쪽팔리니까 그만해줘 제발 중2병 걸린 것 같아 제발...
@해쨟3 жыл бұрын
진짜 열심히 몰입하면서 소설 트와일라잇 읽는데 쿠키런 광고 나왔어 ㅋㅋㅋㅋㅋㅋ 아 현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심각한데 다 깨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