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안타깝다.... 어떤 분이 사천을 저렇게 만들어놨을까? 여행객 대상을 한국인으로 한정하지 말고 전세계인들이 올 수 있게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드네요. 제가 보는 사천여행 테마는 "이순신"과 "공룡 능선" 입니다. 사천은 임진왜란 당시 사천해전이 일어났던 곳이고, 이 곳은 이순신 장군의 지휘하에 거북선이 처음 출격해서 승전을 거둔 해전입니다. 그걸 기념해서 사천해전 일어났던 앞바다에서 거북선 모양의 배로 경주대회를 하거나 압축 CO2와 페인트볼이 들어간 대포로 상대방을 격침시키는 게임을 메인 테마로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듭니다. 사천 지역엔 수우도 해골바위와 사량도 공룡능선이라는 최고의 테마가 있습니다. 전세계 백패커들을 불러모으기 얼마나 좋은 소재인데, 이걸 활용 안 하는 지 안타깝네요. 카페, 바다풍경, 침엽수림, 회 식당은 백날 해봐야 안 통하고 예산만 소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