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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여인’이 뒤집어 놓은 🤟🏼19세기 미술계 분위기
이 작품은 에두아르 마네가 그린 [풀밭 위의 점심 식사]입니다. 한가로운 숲속, 피크닉을 즐기는 여성과 남성을 그려낸 작품인데요. 처음 이 작품이 세상에 공개되었을 때, 사람들은 경악했습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여성이 관객을 빤히 응시하는 태도 때문이었죠.
당시 여성의 누드는 그 대상이 ‘신’일 때만 용납이 되었고, 대부분 부끄러워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그림 속 여성은 신도 아니었고, 부끄러움 하나 없이 관객을 도발적으로 쳐다보고 있어 논란이 된 것이죠. 이는, 기존의 미술계 규범을 허무는 시도였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엔 이 작품이 가진 혁명성이 인정되며, 미술사에 큰 영향을 준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