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도 아무것도 안 했는데 이름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아려와 아주 멀리 가버릴 줄 왜 몰랐을까 사랑 그렇게 보내네 이유 없이 퉁명스럽던 그때를 때론 모질고 소홀한 그 순간들을 미안하단 말도 아직 하지 못한 채 사랑 그렇게 보내네 괜찮을 거라고 내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스스로를 타일러봐도 잊을 수도 없고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뒤늦게 후회로 밀려와 하루라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오래오래 그대 앞에 울고 싶은데 바람소리 마저 너무 조용한 하늘 사랑 그렇게 보내네 괜찮을 거라고 내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스스로를 타일러봐도 잊을 수도 없고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뒤늦게 후회로 밀려와 바라고 바라다 다시 한번 만날 수 있게 되면 그땐 고맙다고 늦지 않게 말하리 사랑 그렇게 보내네 사랑 그렇게 보내네
저는 20년 함께 산 강아지를 꽤 오래전에 보냈습니다. 그 이후로 또 키울 엄두가 안나네요. 나의 해방일지 안에서도 어머니의 인공관절을 산에 묻을 때 이 노래가 나왔는데 저희 강아지 화장하고나서 슬개골 수술했을때 박아뒀던 보정장치가 나왔어요. 그때 기억이 나 펑펑 울었네요. 그 드라마를 통해 이 노래를 알게됐는데 아직도 들을때마다 눈물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