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가리.. 강원도 토박이인데 어릴적부터 반도질(족대질)하면 알음알음 올라오던 녀석이었죠. 지금이야 저걸 가슴지느러미에서 쏜다는 사실.. 저는 그 조차도 지금 알았지만.. 어릴 때 저 녀석은 손질 기피대상 1위였습니다. 다른생선들 엄지손가락으로 내장 툭툭 제거하면서도 퉁가리는 애나 어른이나 왠지 무서웠죠. 당시엔 수염으로 쏜다 등지느러미로 쏜다 말이 많았지만 가슴지느러미로 쏘는거였군요.. 생선손질반 쪽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오면 항상 그건 퉁가리 만진거였는데.. 퉁가리는 죽어서도 쏜다는 말이 있었거든요. 아무튼 그렇게 기피대상어종이었지만 민물매운탕에 퉁가리 안들어가면 맛이 없습니다. 아랫지방에 참게가 안들어가면 매운탕 맛이 안나는 그런 느낌이지요. 오랜만에 옛 기억도 많이 나고 퉁가리 매운탕도 그립고 하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할매순대국-t3x3 ай бұрын
혹시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74년생이고 전북진안 에서 자랐습니다. 성빈님처럼 어린시절 민물고기랑 삶을 살았습니다.재미삼아 표준어는 다 아시겠지만 제고향 방언으로 버들치 >>>> 중털보 피라미 >>>> 피리 갈겨니 >>>> 왕사리 동사리 >>>> 불무리 퉁가리 >>>> 짜가사리 기름종개 >>> 송수라지 계곡수1급에서만 살던 물고기 방언입니다~^^
@SB_Manager3 ай бұрын
지역마다 이름이 많이다른가봐요! 저희동내는 퉁가리 미유기는 없어서 모르겠어요 버들치 - 배불뚝이 동사리 - 멍텅구리 기름종개(?) 얼룩한미꾸리류 - 쌀미꾸리 피라미 - 피리, 불거지(수컷) 정도로 불렸어요! ㅎㅎㅎㅎ
@올라운드피싱3 ай бұрын
대부분 맞는 말이지만 일부 틀린부분에 대해 정정을 하자면 말씀하신 어종이 1급수에서'만' 사는 어종은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버들치, 갈겨니, 피라미의 경우 1급수의 대표 지표어종은 맞지만 2급수에서도 삽니다ㅎㅎ 일부 오해의 여지가 있을거같아 정정해봅니다
퉁가리 쏘이면 x집니다 진짜 저거 어릴때 두번쏘인기억이있어서 퉁가리 랑 미유기 매운탕으로 진짜 끝내줌
@runnable3 ай бұрын
전 개인적으로 바다 물고기는 그냥 찌게나 국이고 민물고기가 진정한 매운탕이라 생각하네용
@김알지-m7h3 ай бұрын
보호어종들은 아닌거지요? 저는 민물붕어 베스.블루길등 큰물가에 사는 녀석들 외에는 다 잡으면 안되는 줄 알았는데 ㅎ
@정겨운성빈3 ай бұрын
보호종은 몇종 없긴 하지만 모르면 방생하는 게 최고입니다😁
@준기송-i7h3 ай бұрын
진정한낚시꾼은 요리해서 먹는것까지 마무리해야완성형이지!
@sky-ed8cu3 ай бұрын
역시 믿고보는 자급자족 성빈님! 성빈님 초창기에는 잘생긴 얼굴 보여주셨는데 요즘들어서는 뜸하시네요^^
@해달별-m2c3 ай бұрын
자연스럽고 뛰어난 영상미 정말 순수한 정성과 성의가 돋보이는 정말 좋은 채널임 강추
@물망초o이원주3 ай бұрын
1111
@haroosanai3 ай бұрын
아버지 생각나네요.. 내 어릴적 기억도 나고... 어머니가 통가리랑 동자개 회가 제일 고소하고 맛나다고 하셨는데... 어릴적 고향 동네 이름이 고기어, 내천 을 사용해서 어천이라고 불리는곳인데, 이젠 임하댐때문에 저 모습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어요.. 좋은 영상 잘보고 갑니다.
@길성파3 ай бұрын
블루길도 튀겨 먹으면 맛있어요.. 큰건 25cm되는것도 있어 손맛도 죽여줍니다. 우리동네쪽은 블루길도 보기 힘듬. 고기가 다 어디로 갔는지...
@김종인-i8w3 ай бұрын
퉁가리 매운탕 최고 겨울날 쏘이면 마이아파 울지요 추억 영상 감사
@리숀-v8i3 ай бұрын
딱 내가 좋아하는 영상이네요......산이고 들이고 놀러가서 굳이 잡혀주는 놈들 마무리로 냠냠~~~굿! 살포시~~~~~~구독눌러줍니닷!
@니쩐머영3 ай бұрын
대학교 시절 수업땡땡이 치고 무주 영동 금강에서 퉁가리 잡다 쏘여서 진짜 와 이쥐똥만한게 머 이런게 있냐 했는데 ㅎㅎㅎ 그시절 이런 정보가 있었더라면 쏘이진 않았겠죠 무튼 좋은 정보 정말 감사 드리고 추억을 떠올리게 해서 또 한번 감사 드립니다
@gufar113 ай бұрын
민물 생선 진짜 못먹는데 이분 영상 보다보면 자꾸 먹고싶어짐...ㅠㅠ
@_hasugoo_3 ай бұрын
우와~ 진짜 한번도 못먹어본 물고기들이 참 많네요. 예전에 계곡 놀러갔다가 미유기 잡아본 적 있는데, 다른 이름이 산메기라는 말 듣고 정말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맛있는 매운탕의 재료였다니... 그나저나 이 늦은시간에 청하와 담백한 매운탕은 정말 힘드네요. 오늘 영상도 너무 잘봤습니다. 다음 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정겨운성빈3 ай бұрын
저는 계곡에서 미유기를 제일 좋아합니다! 생긴것도 귀엽고 맛도...🤣 퉁가리가 맛은 미유기보다 좋더라구요! 오늘도 시청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무심천뱃사공3 ай бұрын
예전 빠가가시에 찔려본적 있는데 반나절 통증에 정신줄 놨었음!!!
@근육보이-k4o3 ай бұрын
잘생긴성빈 화이팅~!
@핫도그-g1n3 ай бұрын
퉁가리한테 쏘이면 엄청 아푼디ㅜㅜ
@럭셜꽁3 ай бұрын
구독 안하는데 성빈님꺼 구독 딱한개 했네요 영상 잘 보고있습니다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내요^^
@Ace-j5m3 ай бұрын
성빈님 혹시나 해서 말씀드려요 미유기(산메기)가 경기도 지역만 보호종으로 되있어용
@정겨운성빈3 ай бұрын
네! 고향이 경기도라 잘 알고있습니다!
@doldom73 ай бұрын
크... 시원하니 맛나겠습니다 오늘도 영상미는 미쳤구요~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더운날씨 건강 관리 잘 하십쇼~~
@makehome813 ай бұрын
빠가사리... 먹고싶네요. 저녁이라 소주가 빠악~~~
@바코드-q1x3 ай бұрын
보기 보다 상남자내요..통채로 다 드셔버리내요 ㅎㅎㅎ
@마지막잎새-d3k3 ай бұрын
진짜 맛있겠네요. 어릴 적 민물 매운탕 많이 먹었어요. 시골 고향 생각 나네요.
@풀꽃사랑-j5q3 ай бұрын
매운탕은 민물매운탕이죠.옛날 계곡에서 손으로 더듬어서 빠가사리도 잡고 그랬는데 이제 추억이네요.
@배고프면밥먹어-d1z3 ай бұрын
꼬맹이 시절 냇가에서 퉁가리 잡아서 놀다가 쏘여서 엄청 고생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
@supercell54433 ай бұрын
퉁가리.. 우리 시골동네는 탱수라고 했는데 진짜 오랜만에 보네요.. 밤에 통발형식으로 보쌈 놓으면 세숫대야가 물반 탱수반 바글바글 했는데.. 지금은 시골동네도 보기 힘든어종이 되었네요.
@붕신-b1h3 ай бұрын
1빠!!
@musicandsky3 ай бұрын
꺽지 많네요..
@이승범-i6d3 ай бұрын
목빠지게 기다렸습니다^^....
@지져스-v2t3 ай бұрын
아~~미유기 매운탕 청주에있을때 먹어봤는데 진짜 맛나죠~~^^ㅋㅋㅋ 이맛은 잊을수없죠~~^^ㅋㅋㅋ 죠심미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