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요새 언니 덕분에 유일하게 위로 받고 삽니다. 언니 영상을 볼 때마다 제 가슴을 부여잡고 위로를 받아요. 왜냐면 제 주위에도 정말 답이 안 나오는 인간이 있거든요. 오죽하면 언니 같은 성격의 사람이 욕을 하겠어요. 저도 그 인간 때문에 제가 평생 해 본적도 없고, 할거라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던 일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1도 변하지가 않네요. 언니를 보면 제가 거울을 보는 것 같아요. 이 댓글은 방송 보기 전에 올렸는데, 지금 방송 보다가 정말 너무 너무 깜짝 놀랐어요. 제 MBTI가 언니랑 같은 INFJ에요. 이게 우연이 아니네요. 정말 INFJ 마음은 INFJ만 이해할 수 있어요. ㅠㅠ 가끔, 모르는 사람들은, 그동안 언니가 지나오신 그 힘든 시간들을 이해 못하니 어이없이 비난을 하기도 하던데, 정작 본인들은 언니가 했던 것의 오조오억분의 1도 못할거면서 남 일이라고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지 답답하더라고요. 모르시는 분들, 강주은님은 캐나다에서 나고 자란 캐나다 원어민이셨고 한국 말도 거의 모르는 상황에서 한국에서 결혼하여 사시고 남편은 밖에 나가 있는 시간이 많은데 치매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도 강주은님은 그 시어머니가 위로가 많이 됐다 하셨을 정도였어요 얘기 들어보면 정말 장난이 아니에요. 신혼여행 갔다왔는데 거실에서 자고 있던 남편 지인, 한동안 그 집에서 계속 살았었고 통장까지 다 들고 나갔고 돈도 다 써버렸고 남편이 지인들한테 뜯겨서 몇 십년 전에 40억 빚에... 진짜 말도 못해요. 비난하는 사람들은 뭘 좀 알고 비난하세요. 욕이 아깝습니다. 그런데도 힘들게 자신을 지켜내시고 이젠 능력 발휘해서 자신의 삶을 지켜나가는 모습. 강주은님한테 가장 고마운 건 솔직함이에요. 말 거르실 필요 없어요. 이미 너무 많이 걸렀는데도 그 정도라 생각해요. 제가 TV를 거의 안 보는 건, 꾸며진 것 때문이에요. 그런데 언니가 말씀하시는 건 꾸밈이 없어서 위로를 받습니다. 이제는 무엇보다 언니를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시고 사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