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 이민가서 쭉 유럽쪽에 살다가 삼십 넘어서 한국여자와 결혼해서 도로 한국에 정착해 사는 사람입니다. 저도 이 주제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저는 이게 크게 보면 결국 조상들이 유목생활을 했느냐 농경생활을 했느냐에 영향을 받았다고 보입니다. 유목민들은 가축을 지켜야 하기에 당번을 정해 밤을 새는 것이 예로부터 익숙했습니다. 가축을 지킬 때 가장 무서운 것은 늑대무리였고, 그래서 늑대라는 동물을 떠올릴 때 서양인들이 갖는 감정은 동양인들하고 다릅니다. 게다가 기후도 우울하고 건조하고 춥지요. 이 때 술의 힘을 빌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샷을 쭉! 때리는거죠. 그러면서 조곤조곤 같이 가축을 지키는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거죠. 두려움도 줄어들고, 추위도 덜 타고, 시간도 빨리가니까요. 술빨 좀 떨어지면 또 쭉 한잔 때리고요. 이 과정에서 모닥불은 땔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이 모닥불에 대한 감성도 동양인과 서양인은 매우 다르다고 봅니다. 서양인들은 모닥불을 보고 있으면 편하고 익숙한 감정을 느끼거든요. 저는 서양인들과 어울려 살았지만 그런 감성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농경민족들은 일단 해가지면 할 일이 없습니다. 일을 하고 싶어도 어두워서 무엇을 할 수가 없고, 횃불이라도 들고 작업하다가 태워먹으면 정말 큰일이 나죠. 굳이 어두운데 작업하는게 위험하고 비효율적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농경민족들은 “규칙적인 생활+공동체 생활”에 대한 감정이 서양인과 다르다고 봅니다. 해뜨면 다같이 일어나 일하러 들어가서 노래부르면서 농사짓고, 해지면 저녁에는 다 같이 철수하는 거죠. 그리고는 저녁을 같이 하는데, 음식을 저장하는 습성이 더 강한 농경민족들은 술판을 벌리면서 그 술판이 언제까지 갈지, 안주가 뭐가 언제까지 나올지는 그 상황되봐야 아는거죠. 그래서 1차, 2차, 3차하는 문화가 예전부터 있었을 겁니다. 어차피 지켜야할 가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농사로 고되었던 하루, 모두가 서로를 잘 아는 공동체가 술판벌리며 즐기는거죠. 또 하나의 요인은 물이라고 봅니다. 저는 정말 깜짝놀란 것이 한국의 물입니다. 사실 한국은 수돗물은 그냥 마셔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한국은 가난하여 양을 늘려 나누어 먹기 위해 국문화가 발달했다고 누군가로부터 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물이 깨끗한 것이 더 중요한 요인이라고 봅니다. 국토 전체가 자동 화강암 정수시스템인 나라는 정말 없습니다. 물이 말고 깨끗하니 국요리가 발달한 것이라고 봅니다. 가난해도 국 없는 나라들은 널렸거든요. 마찬가지로 한국만 못하지만 일본과 중국 북동/남부는 물이 서양에 비해서는 훨씬 좋죠. 그래서 청주계열을 많이 빚을 수 있었을 겁니다. 서양에서는 진짜 그렇게 청주 빚어서 마셨다간 분필 한자루씩 먹는 꼴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증류할 수 밖에 없는거죠. 아니면 와인과 같이 아예 과실로만 만들거나… 이렇게 서양인들에게는 물이 귀합니다. 그렇게 술을 빚을 물이 없기 떄문에 술을 부어라마셔라를 애당초 할 수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서양의 술은 훨씬 기능적인 니즈가 있었다고 보입니다. 유목 생활을 하는데 실제로 두려움을 줄이고, 추위를 버티고, 시간을 빨리가게 하는 기능적인 측면을 활용을 해온거죠. 그러나 수질이 나쁘고 물이 부족해서 증류를 할 수 밖에 없고, 그렇기에 그 효과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안주를 먹으면 안되는거죠 오히려. 증류주가 아닌 맥주조차도 이뇨작용이라는 기능을 위해 마신 측면이 크고요. 동양의 술은 식사+공동체 사회생활을 위한 수단으로써의 니즈가 더 강하다고 보입니다. 여기에는 같은 일터에서 일하고 출퇴근 시간이 같다는 요인이 크게 작용을 하고, 물도 깨끗해서 빨리빨리 만들 수 있는 청주를 빚을 수 있었다는거죠. 저는 동서양의 문화가 다른 경우에 이러한 시각을 가지고 나름 해석을 했을 때 잘 들어맞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제가 한국인 부모 밑에서 자랐지만 유년기부터 생활은 서양사람들하고 한 입장에서 가장 이질감이 느껴졌던 부분이 바로 이 유목생활에 대한 본능이라고 할까…이런거 였습니다. 일단 가축을 몰고 다니는 유목민족들은 자기만의 영역이 있어야 합니다. 이 습성이 지금도 남아서 개인 간에 뭔가 침범할 수 없는 영역 같은 것이 있다고 보입니다. 반면 농경민족들은 정말 하나의 큰 가족 개념이죠. 같은 일을 하고 서로 음식을 나누고, 각 시즌마다 서로의 일손이 되어주고… 핵가족화 되어 개인주의가 강해진 요즘 세대와 그렇지 않은 기존 세대 간의 충돌이 일어나는 것이 이 이유라 보입니다. 그리고 가축들을 키울려면 풀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넓은 땅이 있어도 풀이 없으면 소용없습니다. 풀을 찾아 이동해야 합니다. 이래서 서양인들은 더 실리주의적 성향이 있다고 보입니다. 기업도 서양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profit입니다. 가축을 거래하고 땅의 경계를 명확하게 해야되니까 계약도 발달합니다. 계약을 지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덕목이 되죠. 반면 농경민족은 땅 그 자체가 asset입니다. 그래서 그 땅을 소유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죠. 그래서 삶의 터전을 옮긴다는 것은 매우 큰 일입니다. 웬만하면 잘 옮기지 않기에 보통 타지 사람들을 매우 경계하죠. 동양권은 기업을 평가할 때 가장 먼저 revenue를 묻습니다. 얼마나가 남냐 이전에 그 사세가 얼마가 되는지를 궁금해하죠. 반면 동양권은 상도/도리/의리 뭐라 부르든 계약서에 적히지 않은 상호협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보입니다. 저는 유럽에 살 때 늘 마음 한구석 제가 이방인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돌아와서는 처음에 어색했지만 결국 내가 살 곳은 이곳이라는 생각이들더군요. 이 과정에서 내가 느끼는 동서양의 문화 차이는 어디서 비롯되는가를 혼자서 이래저래 생각을 해보곤 했는데 마침 이러한 주제가 보여 글을 좀 적어보았습니다.
@kyu5435 Жыл бұрын
필력 죽이는데요
@신윤민-w1j Жыл бұрын
정말 좋은 분석이네요 삶의 깊은 경험을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from.mermaid Жыл бұрын
척척박사
@박마담-l9t Жыл бұрын
좋은 정보입니다
@pssd12 Жыл бұрын
좋은 글 감사합니다
@engi3341 Жыл бұрын
8:41 현재 아일랜드에서 영어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일단 맥주를 한잔씩만 마시진 않습니다. 보통 최소 두잔은 마십니다. 한잔씩 마시는 사람들은 대부분 관광객들이고 관광객이 자주 찾는 펍은 도시 중심에 가깝고, 따라 현지인은 적고 관광객에게 친절하지만 한 잔의 가격은 두배 급으로 비싼 곳입니다.(템플바...) 도시 중심에서 조금만 멀어져도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저렴한 펍이 많습니다.이 곳은 다양한 암묵적인 규칙들이 있습니다. 불편한 규칙들은 아니고 예를들어 파인트 한잔을 한두머금만 남겨두고 조금 기다리면 바텐더가 다음 파인트는 어떤걸 주문하겠냐고 물어봅니다. 기본적으로 두 파인트는 마시기 때문이죠. 또 다른것은 한 잔을 비우고 펍을 나가지 않고 조금 기다리면 바텐더가 물을 원하는지 차를 원하는지 물어봅니다.(보통 무료입니다.) 이것은 다음 잔을 위한 쉬는시간을 위한 것입니다. 이 또한 기본적으로 두 잔은 마시기 때문입니다. 음식도 물론 팝니다. 아일랜드는 7-8시면 거의 모든 곳이 문을 닫습니다. 하지만 펍은 새벽2-3시까지 엽니다. 대부분 펍의 셰프들은 오후10시에 퇴근하기에 늦게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펍을 찾곤 합니다. 마지막으로 접근성입니다. 접근성이 너무 좋습니다. 한국 카페와 동일하거나 더 좋습니다. 한국 카페도 커피 하나 시켜두고 1시간 정도 앉아만 있다가 가곤 하지만 장사가 잘되죠. 이곳은 한국 카페만큼 접근성도 좋고, 이용 연령대가 다양합니다. 술에 대한 이미지가 딱 기호식품이고, 심지어 아일랜드에선 민족 자부심 이기때문에 신분증 검사도 없습니다. 한국의 술집처럼 기분이 좋아서, 나빠서, 처럼 특별한 때만 가는것이 아니라 정말 '그냥' 갑니다. 한국에서 길을 걷다 잠깐 쉬고싶거나, 친구랑 이야기를 하고싶으면 카페에 앉았다가 가는것 처럼 말이죠. 가격은 파인트당 5-7유로정도 합니다. 버거킹 세트메뉴가 9-10유로인걸 생각해보면 장사가 잘될만도 한것 같습니다.
@김세중-e8t4 ай бұрын
궁금증 많이 해소되네요^^
@MrFuturebank2 ай бұрын
@@김세중-e8t 파인트에 만원이면 학생으로선 정말 부담이겠네요. 하긴 한국도 이제 호프 500이 4000원을 넘어가는 시대가 왔으니 제가 너무 30년전 기억만을 고집했네요.
@sypark5776 Жыл бұрын
영상 마지막 질문에 대해 얘기하자면, 부모님께서 해외에서 식당을 운영하셔서 가끔 도왔던 경험에 기반한 뇌피셜입니다만, 어느 정도 회전율이 보장된다고 하면 술'만' '적절히' 시키는 손님들이 가게 입장에서는 오히려 고마울 수 있습니다. 일반 음식점 기준으로도 술이 음식보다 마진율이 괜찮은 편이고, 냉장고나 선반에서 꺼내 잔과 함께 내어주면 끝이니 노동력이 훨씬 덜 들죠. 가게에서 노동력이 덜 든다는 것은 인건비가 절감된다는 뜻이구요. 매체에서 묘사되는 서양 술집들 보면 가게 크기에 비해 종업원이 적거나 아예 주인 혼자 운영하는 모습도 꽤 보이죠. 서양은 인건비가 매우 비싸니 이 부분이 꽤 클겁니다. 주방이 필요없으니 공간 절약도 되고, 보통 식재료보다는 술의 유통기한이 긴 편이니 유통, 관리에서 더욱 이득이 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요.
@지금여기-k4b Жыл бұрын
그렇군요 게다가 바텐더 수입의 대부분이 팁이니까
@darius6501 Жыл бұрын
술 하나 시켜놓고 죽치는 손님들 많아서 차라리 음식 파는게 더 이득이라던데
@sys6810 Жыл бұрын
음식 제조 허가 문제가 좀 있지 않을까요~? 외국은 허가 잘 안내주거나 시간이 오래걸릴거 같아요.
@sypark5776 Жыл бұрын
@Min Ve 물론 본 영상에서 언급한대로 동,서양 간의 차이가 술 및 안주 문화의 차이도 만들어냈죠. 다만, 저는 영상 말미에 나온, '안주 없이 술만 파는데 어떻게 이익을 남기고 운영이 가능한가?' 라는 질문에 대해 술만 파는 것이 음식을 함께 파는 것보다 마진이 나쁘지 않고, 심지어 더 좋을 수도 있다고 얘기한겁니다.
@hotewang Жыл бұрын
말이 많네 말이.....그냥 안주를 먹을 줄을 모른거야.....재네들은 술은 술이고 음식은 음식이지 같이 곁들여 먹는다는 생각 자체가 없었다고... 술을 왜 먹나? 취하기 위해 먹잖아...근디 음식을 먹으면 술을 먹을때 방해가 되고 본래 취지가 흐려지지...때문에 술만 먹는겨.
@kim.serenaemery7569 Жыл бұрын
한국에서 30년 살다가 유럽에 5년째 거주중입니다. 상업적인 이유 말고 생활에서도 안주음식이 발달하지 못한 이유를 살다보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제 답변은 이렇습니다. 물의종류 때문입니다. 유럽은 물이 석회가 섞인 물이라 모든 생활 방식이 가능한 물을 사용하는 일을 최대한 줄이도록 만들어졌고, 발전했습니다. 유럽에서 살아보니 물을 많이 쓰면 쓸 수록 불편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3개월 간격으로 욕실/주방수도 꼭지가 석회로 막히기 시작합니다. 식기세척기와 물끓이는 전기포트에도 석회가 낍니다. 세탁기에도 석회가 껴서 고장날 수 있습니다. 석회 제거하는 세제를 따로 사서 넣어주지 않으면 고장날 수 있습니다. 샤워기도 석회때가 껴서 물이 시원하게 잘 안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모든 걸 주기적으로 나트론과 구연산을 섞어 사용해서 뚫어줘야 하죠.. 설겆이 하고 나서 유리에 물이 마르면서 석회 자국이 납니다. 이걸 행주로 일일이 닦아줘야 합니다. 설거지 거리가 많으면 불편합니다. 기본 한국에서 10분에 할거 20분 걸립니다. 물이 석회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추가 노동력과 비용, 시간낭비가 한국에 비해 큽니다. 가랑비에 옷젖듯이 은근 불편하고 많은 시간과 돈을 잡아먹어요. 그러다 보니 저도 저절로 가능한 물을 많이 쓰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요리를 잘 안하게 됩니다. 요리에는 물이 많이 사용되니까요. 특히 한국음식은 더욱더 물이 필수.. 유럽에서 술은 발달했지만 안주음식이 발달하지 못한 이유도 그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럽에서도 안주를 먹습니다. 피크닉 갈때, 야외극장에서 연극을 볼 때 와인과 안주를 챙겨 옵니다. 하지만 물을 사용하지 않는 요리를 주로 곁들여 먹습니다 크래커에 치즈 햄 넣어 먹기 올리브 치즈를 그냥 먹기 등등. 역시 물을 추가로 사용해 요리하지 않은 건조한 음식들뿐이죠. 물맛이 없습니다. 건강엔 큰 위험은 없지만 석회가 섞인 물은 맛이 이상해서 목으로 넘기기가 힘듭니다. 석회물을 마시느니 맥주나 차를 우린 물이 넘기기 쉽습니다. 당연히 술이 많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아닐까…. 독일은 맥주가 매우 싸고, 프랑스는 저렴한 포도주를 구하기 아주 쉽습니다. 물보다 저렴할 때도 있음. 그외 다른나라에서는 술을 안사봐서 모르겠네요. 영국에서는 보기만 했는데..펍에 에일 등등 맥주 종류가 다양하더군요.
@흰까마귀 Жыл бұрын
물을 사용하는게 불편해서 점점 기피하게 된다는게 진짜 신기하네요 ㄷㄷ 글을 잘 적으셔서 그런지 이렇게 이해하기 힘든 현상도 무슨 느낌인지 완벽하게 이해했습니다
@NOWORNEVER-o3p Жыл бұрын
이 댓글을 보니 앞접시 달라고 하면서 팁도 제대로 안주는 한국인 손님 너무 싫을것같네요
@쭈영-t6j11 ай бұрын
되도 않는 아는 척으로 점철된 댓글 싸개들이 대부분인데, 오랫만에 제대로 된 경험담을 읽네요.
@hwanokchoi425611 ай бұрын
@@NOWORNEVER-o3p팁문화는 유럽문화가 아닙니다
@ssol-k3r10 ай бұрын
@@NOWORNEVER-o3p 미국
@user-sl309jd90 Жыл бұрын
이탈리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칵테일을 시키면 먹을걸 같이 줍니다(aperitivo) 다만 한국처럼 술을 한 잔 이상 계속 마시는 문화는 없고 식전주 식후주 등의 개념이기 때문에 밤새 먹고 마시지는 않습니다. 반면에 와인은 항상 음식과 자주 하기 때문에 식사 자체가 안주인 셈입니다. 오히려 와인이나 각종 샴페인(spumante), 칵테일 등의 페어링 문화가 발전한 것을 보면 안주가 없다고 하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hugohurr3820 Жыл бұрын
유럽 (특히 영국 런던)의 Pub이 운영이 가능한 이유로는 다른 분들이 지적하신 테이블 회전율이 높은 것 외에도 1. (주방이 없는 소형 Pub) 협소한 공간으로 인한 상대적으로 적은 임대료 부담 : 대부분 이런 Pub들은 Bar 외에 테이블이 많아야 3~4개 정도, 대부분의 손님들은 Pub 바깥의 인도를 점거하고 서서 술을 마심. 2. (주방이 있는 대형 Pub) 점심에 샌드위치, 햄버거, 피쉬앤칩스 같은 요리 판매, 저녁에도 식사를 겸해서 오는 일행들은 요리를 주문함, 3. (공통) 맥주는 음료라는 인식이 강해 낮부터 문을 열기에 영업 시간이 길다 (단, 심야 영업은 거의 없음), 손님 스스로 주문하고 술도 직접 가져가는 시스템이라 인건비 부담이 적다 (서빙하는 사람은 잔 수거 및 테이블 청소 하는 인원 1명이면 충분함, 음식도 직접 가져가져다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음). 이상 런던에서 아주 잠깐 머물렀었던 저의 소견이었습니다.
@ofthedeaddawn745 Жыл бұрын
오호 그럼 그런 가게들은 팁문화가 없나요?
@sbsmbc2619 Жыл бұрын
@@ofthedeaddawn745 펍에서 팁 안줘요. 특별히 서빙하는 사람도 없는데요..
@frieden520 Жыл бұрын
약간 한국의 카페의 역할이랑 비슷하네요!
@강지수-p5g Жыл бұрын
오래 산 사람이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BillyClever Жыл бұрын
@@sbsmbc2619 가끔 서빙하는 녀석에게 1파운드씩 주곤 합니다
@kyelee09 Жыл бұрын
잘봤습니다. 미국, 유럽은 '한 잔' 단위로 팔아서 병째로 파는 한국보다 마진이 높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바텐더, 웨이터 시급이 낮다고 들었어요. 대신 팁으로 버는게 어마어마 하다고.
@앤드류리카르도 Жыл бұрын
우물 안 개구리가 대해를 알 수 없다고 하듯이 이렇게 쉽게 알 수 없었던 문화적 이야기나 역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과는 언어나 문화나 인종이 다르다보니 서로 각자의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과, 그로 인하여 제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개구리는 대해가 얼마나 깊은지 더욱 배워갑니다.
@jsgun6170 Жыл бұрын
기후적인 환경빠짐
@username177.7 Жыл бұрын
size of ping pong ball, the dessert rain frog
@짱구머리국밥 Жыл бұрын
개굴개굴
@cleango382411 ай бұрын
이 채널 진짜 너무 좋다 마지막에 본인이 찾아보고 모르겠다 싶은건 모른다고 말하는게 신뢰감 상승
@oksuson7731 Жыл бұрын
유럽에서는 술을 더 많이 팔아야 돈이 됩니다. 술값이 마트에서 파는 것(세금 다 쳐도)과 펍에서 파는게 최소 5배 차이가 납니다. 요리 안주는 주방장과 홀서비스 인건비가 많이 들어서 펍이나 바(선술집)에선 제공하기 힘들죠.
@Touhou_white Жыл бұрын
역시 근본적인 차이의 원인은 문화가 바탕에 깔려있었네요. 얼기설기 알고 있던 내용들을 차근차근 정리해 완성시켜주는 느낌입니다. 이번 영상도 즐겁고 유익하게 보고 갑니다.
@looop9699 Жыл бұрын
❤
@NPC-oi6pz Жыл бұрын
걍 소주 맥주 자체가 맛 없으니 생긴 문화 먹고 뒤가 쓰고 텁텁하니 결국 음식으로 혀와 배를 채워야됨 소주 맥주 먹다 위스키 사케 먹으니 여태까지 먹은 술이 쓰레기로 보임 술도 음료인데 맛있게 먹어야되는데 일부러 맛도 없고 몸에 더 좋지도 않은걸 골라먹으니 ㅋㅋ
@kordsjeong Жыл бұрын
유럽은 안가봐서 모르겠고, 북미는 대체로 술을 일찍 마시고 일찍 끝내는 문화임. 술집가면 안주가 있긴한데 우리처럼 해비하게 먹진 않고 간단한 나초?정도 먹는??(이것도 동양에서 온 사람들이나 많이 시키지 현지인들은 잘 먹지도 않는것 같음) 한국이면 피크타임일 밤 10시! 북미는 술집이 문닫는 시간이다 ㅋㅋㅋ 아놔.. 첨에 밤에 술마시러 갔다가 넘 황당 ㅋㅋ(결국 한인타운 가서 먹었다는...거긴 역시 한국인을 위한곳이라 그런지 새벽 2시까지 ㅋㅋㅋㅋ) 이렇게 술먹는 방법뿐 아니라 술마시는 시간도 다르다.
@최득영-n8h Жыл бұрын
@@jwlim3161ㅊㄷ7😂ㅁㅈㄱㅜ😂😂😂😂😂ㅕㅕ😂😂ㅕ ㅏㅡㅡ
@user-zb3ww4sl6s Жыл бұрын
@@NPC-oi6pz진짜이게 아는만큼보인다는거아닐까 아는게없으니 이런개소리를 당당하게
@judy_sweden Жыл бұрын
스웨덴 사는 사람입니다. 일반적으로 술값이 그리 비싸지 않은데 (한 캔에 2000원~3000원정도), 바에 가면 맥주 한잔에 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바에서 먹는 것 자체가 너무 비싸서 이율이 남는거 같기도 해요. 낮에는 카페로 운영되다가 밤에는 펍으로 바뀌는 곳도 있답니다.
@존만이-r9v Жыл бұрын
ㅎ한국사람이 스웨덴에 왜 살죠
@bigbetter Жыл бұрын
살수도있지 저걸질문이라곸ㅋㅋㅋㅋㅋㅋ
@황금사자-o4m Жыл бұрын
@@bigbetter 저걸 질문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21세기 들어와서 본 질문 중에 젤 청멍한 질문이네요.. 제가 기억 못하는 유년기 시절의 저는 저런 질문을 안했기를 바래봅니다...
@김민수-c1w Жыл бұрын
@@존만이-r9v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능지와 개념을 챙기시길
@존만이-r9v Жыл бұрын
@@황금사자-o4m 모든질문은 가치가 있다
@changho8743 Жыл бұрын
서양은 정말 거의 음식 없이 술인 것 같습니다. 카페가 차만 팔아서 운영이 되는 것처럼 술집은 술만 팔아서도 운영이 되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대체로 그 장소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즉 단골이 많으니 유지가 되는 거겠죠.
@철산-f3y Жыл бұрын
@@peterkim5063 그럼뭔뎅
@wcj8920 Жыл бұрын
@@rosezero5408 결말에 술만 팔아서 유지되는 비결 아시는분 물어서, 단골들이 꾸준히 와서 유지되는게 아닐까 하시는거.
@jungchoi5817 Жыл бұрын
술만 팔면 인건비가 그만큼 줄어드는 이유도 있겠죠. 서양 영화 보면 4,50평 정도 되는 넓은 펍도 바텐 혼자 운영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것 처럼요
@ワカキノコ Жыл бұрын
전통적으로는 술집이 여인숙을 겸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단골이 많다는 얘기는 한 지역에서 대대로 이어받은 집일거 같은데
@mkim0713 Жыл бұрын
원래 물 장사가 제일 많이 남는 것 같아요. +팁 문화
@Jj13134 Жыл бұрын
지식브런치 채널은 영상뿐만 아니라 댓글로도 지식 많이 얻어가서 너무 좋아요!
@iianmovieАй бұрын
인정이요ㅎㅎ
@stevekim8298 Жыл бұрын
스페인 술문화에는 타파스라는 간단하지만 다양한 안주 문화가 있습니다. 우리처럼 1-2인분정도 양이 아니라, 0.3인분 정도로 적습니다. 일본의 작은 술안주처럼 양이 작지요. 고급 타파스 집은 오히려 회전초밥 접시같이 달랑 2조각으로 제공하기도합니다. 퀄러티는 물론 좋습니다. 친구들끼리 모여서 몇개 주문하고, 스탠딩 테이블에 서서 나눠먹고 골목길을 따라 다음 맛집으로 2차, 3차를 가기도 합니다. 이렇게 먹다보면 배가부르고 저녁식사 대용이 되기도합니다. 원래 10시쯤 저녁을 먹는게 스페인 습관이라 늦게까지 술자리가 이어지기도 합니다. ㅎㅎ
@martinlee573 Жыл бұрын
유럽 술집이 안주를 팔지 않아도 가게 운영이 가능한 이유는 굉장히 간단한 것 같은데요.. 한국도 이태원이나 번화가에 미국이나 유럽식 pub이 있는데 이 가게들이 어떻게 운영 되는지 살펴보면 될 것 같습니다. 1. 높은 객단가. 일단 양주나 맥주 자체가 소주보다 훨씬 객단가가 높기 때문에 한 잔을 팔아도 마진이 많이 남는다. 2. 소수 운영체제 & 원가 코스트 다운. 음식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식자재구매, 주방장, 서빙알바 등이 필요 없다. 게다가 술은 식자재처럼 유통기한도 없고 음식솜씨가 필요치도 않음. 3. 점심부터 술장사를 한다. 대부분 펍은 점심부터 운영하며 점심에는 음료를 마시러 온다는 개념으로 오는 손님이 많음 4. 간단한 음식은 하는 곳도 있다.
@Avkdbeqo Жыл бұрын
위스키 칵테일 좋아해서 바에 자주 가는데 별 생각 없던 부분을 깨닫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그리고 마지막 질문은, 아마 불문율으로 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미의 바에는 술 한잔 당 20~30분 정도 있을 수 있다는 불문율이 있다고 들은 적이 있거든요!
@SsSs-vx1pl Жыл бұрын
가격도 한 몫 한다고 봅니다. 저는 미국에 있어서 유럽은 잘 모르지만, 여기서 칵테일 시키고 팁 하고 하면 많이 비싸긴 하니깐요.
@geumseoltang Жыл бұрын
@@user-jm3xe9me9v 구라파랑 미주요...
@hsb84 Жыл бұрын
@@SsSs-vx1pl 주세법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증류주 가격이 워낙 비싸서 어차피 팁 없이도 가격차이는 크게 안날듯함
@nspak Жыл бұрын
잔으로 술을 팔면 한병당 엄청난 마진이 생기고 음식을 조리하는 인건비 및 재료비가 없으니 수익성은 오히려 좋을 수 있지요...전기 및 가스비 수도세 그릇 등 집기비품비도 거의 나가지 않겠지요.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블랙-q1l Жыл бұрын
@@hsb84그게 아니라 보통 일과중엔 식당+카페로 운영하기 때문임
@피터팬-h5l Жыл бұрын
술만 팔아도 유지가 가능한건 여러가지 원가 절감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우선 일반 음식에 비해 원재료비 대비 판매가가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일반 음식의 경우 원재료비에 120~300%정도 판매가가 책정되는반면 술은 종류에 따라 다르겟지만 200~500%정도 가격이 책정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스키나 꼬냑같이 고도수의 술의 경우 도수가 높아 세균증식이 불가하여 loss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음식은 조리 과정에서도 손질부분 및 재료의 유통기간이 짧은게 많아 loss가 많은 편입니다. 안주를 안만드니 공간의 활용 및 일하는 인원역시 적게 들어가는 부분도 원가 절감 부분이 되겠구요 이런 원가 절감 요인에 어느정도 손님만 많다면 충분히 유지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박희수-t8d Жыл бұрын
식초 만들지 않으려면 적당한 목질용기에 넣어서 보관했고 당연시 목질을 투과한 알콜과 수분이 Loss됐습니다, 현대에도 판매하려고 유리병에 담기 전까지는 보관이 목질용기를 최고로 치는 거로 알려졌습니다만? 최근 어느 획기적인 분이 그 목질성분을 첨가하는 걸로 수십년산 위스키나 코냑 같은 술과 완벽히 향과 풍미를 같게 만드신 거로 압니다.
@피터팬-h5l Жыл бұрын
@@박희수-t8d 주점 이야기를 하는거지 증류소이야기를 하는게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식초가 되는건 와인같은 발효주이며 오크칩을 넣어 맛을 끌어내는건 말씀하신대로 위스키나 브랜디쪽입니다. 위스키나 꼬냑같은 브랜디는 최소 40도 이상으로 식초가 되는등 변질우려가 거의 없습니다. 어느 획기적인 분이 오크칩을 넣어 수십년된 위스키의 맛을 낸것은 아직 실험단계로 시제품의 평가가 기대이하의 품질로 엄청난 욕을 먹고있습니다.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아직 실패라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금금-w3j Жыл бұрын
생산이 아닌 판매단계에서 비용적인 loss를 말하는것 같습니다. 일식은 재고가 많으면 망합니다. 유통기한이 짧아 다 loss가 되거든요. 위스키는 그럴일이 없죠. Keeping이 되니까요. 인건비도 줄고.
@피터팬-h5l Жыл бұрын
@@박희수-t8d 잘못된점을 짚어주시려 한건 감사하나 정리가 안되신것같아 재지적드렸습니다. 술에관한 역사 이야기 간단히 말씀드리면 영국에서는 와인을 만들 포도수확이 원활하지 않아 이탈리아등 많은 유럽국가에서 와인을 수입했지만 배로 운송도중 상하는 일이 많아 도수를 높여 상하는일이 없는 포트와인 셰리와인등 주정강화와인을 주로 수입해서 먹었습니다. 먹고남은 오크통에 자국에 위스키를 넣어 팔거나 수출중에 오크통에 들어있던 주정강화와인의 풍미가 스며나오며 오크통의 풍미가 어울어져 지금의 위스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나무에 어떤 성분으로 맛이 완성되는것보다 증류후 알콜의 잡내등이 날라가고 안정화 되는 시간도 필요하여 어떤통인지 얼마나 숙성했는지 어떤 기후에서 숙성했는지등 수많은 부분이 맛을 좌지우지 합니다.
@Touhou_white Жыл бұрын
@@피터팬-h5l 아무래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분과 유통 및 보관에 대한 관점의 차이가 문제가 된 듯 싶네요. 글쓴분은 유통 및 보관에 대한 관점에서, 박희수님은 생산 부분 관점에서요.
@sugarland151 Жыл бұрын
확실히 서양에서 살아보면 안주없이 먹는경우가 대부분임.. 안주라 해봤자 간단하게 프렌치프라이나 치킨윙같은거 먹고 국이나 탕류 없음.. 술도 한국처럼 부어라마셔라 안하고 한두잔 마시고 감.. 외국인들 한국와서 사람들 주말에 3차 4차까지 술마시는거 보고 많이 놀람ㅋㅋ 안주도 국이나 탕같이 헤비한거 먹으면서 3차 4차까지 마시니까 더놀람... 한국에서 외국인들이랑 술자리 해봤음.. 중식당가서 소주 고량주 마시면서 짬뽕탕 이런거 시켰는데 외국인들 손도 안대더라 ㅋㅋ
@goldminestation9538 Жыл бұрын
그러군요. 일단 코로나 사태 이후로는 3-4차는 안 갈듯 합니다.
@usadanhan1 Жыл бұрын
미국에서 미국사람들이 나를 술집(Bar/Pup/Tavern)에 데려갔다. 병맥주 하나 시켜주고 조금 애기하더니 나를 끌고 다니며 이 사람 저사람 소개(인사)를 해준다. 그럴때 마다 한모금씩 술을 마셨다. 여러명과 인사를 나눈후 내 자리에 와서 배고프냐고 묻고는 햄버거를 시켜주었다. 사람들을 아주 쉽게 자연스럽게 만나서 어떤 대화든 가능하게 해주는 장소였다. 규정상 음식의 매출이 어느정도 있어야 한다고 했다. 샌드위치,햄버거,감자튀김등이 있었다. 어느누구와도 인사하며 말을 해도 십년만에 만난 친구처럼 아주 반갑고 즐겁게 대해주는 것이 참 인상적이었다. 나도 그렇게 따라 했다. 심지어 처음 본 예쁜 여인은 볼에 뽀뽀까지 한다. 그러나 그 어수선함 속에서도 예의와 매너는 분명히 확실히 있었다. 하루만에 동네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 한국에서는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이렇게 했다가는 쫓겨난다...
@cloudburst1212 Жыл бұрын
호주의 경우 펍이 차려진곳의 공통점이 숙박업소에서 같이 운영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고 또 슬롯머신을 같이 갖춘곳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둘 다 갖추거나 둘 중 하나는 꼭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일랜드 사는데 펍 가면 안주 있기는 합니다. 근데 영상에서 처럼 자주 시켜 먹지는 않죠. 시켜봐야 나쵸나 칩스 정도인데 잘 안시킵니다. 일단 이곳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맥주 한 잔 시켜놓고 떠들다 가지 않습니다. 가면 여러잔 마시기 때문에. 그리고 가격도 비싸서 펍 마다 다르지만 파인트 한 잔에 6유로 정도 합니다. 절대 저렴한 가격이 아니죠. 그런데도 주말에 펍 가면 사람들로 가득차고 평일에도 주말 만큼은 아니지만 손님들 많기 때문에 돈은 매우 잘 벌 겁니다. Bar 같은데 매니저하면 연봉 5000~6000넘게 주는 곳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술 팔아서 많이 남으니 저 만큼 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소년20세기 Жыл бұрын
아일랜드 어딘가요?
@haribo3008 Жыл бұрын
@@소년20세기 아일랜드 유럽에 있는 섬나라 입니다. 영국 옆에
@소년20세기 Жыл бұрын
@@haribo3008 저도 더블린 살다와서 물어본거에여
@haribo3008 Жыл бұрын
@@소년20세기 그러시군요. 더블린에 있습니다.
@뽀사장-t7s Жыл бұрын
@@haribo3008 더블린 어디요? 저도 더블린입니다만
@worth-it-9207 Жыл бұрын
애초에 식당 자체가 수익의 상당 부분을 주류 및 음료에서 거두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프렌치 이탈리안 등 유럽 파인다이닝에 가까워질수록 더하다더군요. 푸드코스트가 어마어마하니깐요. 요리 관련으로 스트리밍하는 셰프들이 영상에서 자주 말하지요, 팔아주려면 식사보다 오히려 술이라고. 우리나라 카페를 생각하면 될 것 같기도 하고요.
@qelo6241 Жыл бұрын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술마실때마다 항상 궁금했던 질문이었는데, 이렇게 설명해주시니 너무 재밌네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ㅎㅎ
@gk3221 Жыл бұрын
유용한 정보 잘 들었습니다. 서양 pub 에 가는 사람둘은 싱글인 사람들 이 선호해서 기존식당보다 저룜한 식사를 해결 할수 있고 술을 식사 전후로 먹으며 새로운 찬구 사귀는 시간 즐기는편입니다. 주 목적은 찬구 사귀는 목적이 대부분이라 한군데 머물지않고 여러 pub 돌아다니며 술과 새로운 친구 사귀는 목적이 대부분입니다. 참고 하시는데 도움 되셨음 하고 글 남깁니다.
@realsoup Жыл бұрын
영국 여행을 갔을 때 펍에 갔습니다. 펍마다 다르긴 했지만 앉은 자리에서 맥주를 아주 많이들! 마시더라고요.ㅋㅋㅋㅋ 또 맥주 뿐만 아니라 칵테일 종류들도 엄청나게 마시는 거 같았어요. 다 서서 마시고 음악 들으면서 라이브 펍처럼 즐기던데 생소한 문화였지만, 이 사람들은 선 채로, 술을 즐기면서 음악을 부르고 노는 문화가 굉장히 강하구나 싶었습니다!
@yefamily Жыл бұрын
역시 너무 재밌는 지식브런지♡ 안주 뜻이 그랬을줄이야...ㅋ 호주서 잠깐 살았었는데 정말 안주가 없는 문화가 신기하더라고요. 낮에는 버거나 스테이크 팔고, 밤에는 술을 팔더라구요. 저는 당시 술을 좋아해선지, 맥주 한두병에 짐빔코크 같은 칵테일류 서너잔 마시면 밥값보다 훨씬 많이 나왔었어요.
@이지웅-t6x Жыл бұрын
매장에서 화인 마시고 마음에 들면 구입해서 집에서 먹는 다고 하더군요 위스키 같은 것도 병으로 구입하는 경우도 많고요. 마감 정산 할때 병 판매 전표는 따로 모아야 한다고 들었어요.
@doongdoong2151 Жыл бұрын
미국 살면서 느낀건 생각보다 다양한 나라에서 안주없이 술만 먹는다는 사실. 얼마전에도 러시아 출신 두명과 아제르바이잔 출신 한명, 멕시코 출신 한명과 같이 다운타운에 있는 펍에 갔는데 계산하고 나갈때까지 음식하나 주문한적이 없음. 나중에는 내가 허전해서 내가 살테니까 주문하자고 해도 괜찮다고 함. 반응을 보면 술마실때 안주없이 먹는게 당연해보임. 그리고 그 안주를 내가 산다는거에도 거부감을 느낌. 10년을 넘게 살았지만 이건 아직도 적응이 힘듬.
@han-kyulkim8719 Жыл бұрын
영국의 pub에는 식사하는 공간도 있으며 그 곳은 점심 때부터 문을 연다. 술만 마시는 공간이 소위 bar인데, 술만 주문해서 오래 대화하면서 마신다고 해도 술과 안주를 함께 먹는 시간보다는 짧다. 셀프로 주문하기에 서버가 많이 필요 없어서 인건비도 절약되고, 서서도 마시기에 협소한 공간에도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다. 여름에는 pub 밖의 테라스나 거리로 공간이 연장된다. 가업인 경우가 많아 월세 부담이 없고 충성도가 높은 단골이 많다. 특히 영국은 새로 생긴 술집/식당에 대해 사람들이 보수적이다. 새로 연 곳에 잘 안 간다. 이런 이유 등으로 술손님만으로도 소득을 올릴 수 있다. 그러나 영구이나 유럽도 요사이 미국화/국제화 (그들의 국제화는 곧 동양화)되는 경향이 있는지라 안주와 술을 같이 마시는 곳이 많이 생기고 해서 pub의 전통이 대도시에서는 서서히 쇠락하는 것도 같다.
@jaejae0612 Жыл бұрын
다른 나라는 어느정도일지 모르겠지만 영국과 호주에 살면서 보니, 대낮부터 바에 서서, 십분을 채 머무르지 않고 맥주 한두잔만 마시고 가는 사람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더라구요. 그리고 점심부터 반주를 곁들이는 사람도 너무 많아서 첨엔 놀랬다가 저도 낮술을 마시게 되었네요..
@@TheCwj3999 4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그때기억은 또렷하네요 강원도 고성 명파마을에 ,전방근무중 벼베기 대민지원 나간적 있었는데 소주대병 2병을 경운기에 싣더군요 그리고 쉴때와 새참때 소주를마시는데 스테인레스냉면그릇에 반쯤부어서 원샷하더군요.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군인들을 위해서는 막걸리2말을 따로 준비해주셨습니다 논밭에서 소주대병으로 2병에 , 집에가서 또 대병으로 술을따라 드시는데 ...... 그게 매일의 일상이라하니 놀라웠죠
@김민정-g3g5f Жыл бұрын
저도 개인적으로 낮술을 좋아해요
@withgratitude2386 Жыл бұрын
@@jordankim3337 그렇게 많이 마시는 줄은 몰랐네요..농사 일이 힘들어서 술 안마시고 맨 정신으로 하기는 힘들다는 말을 듣긴 했었죠..
@인섭-z6d Жыл бұрын
진짜 궁금했던 주제인데 이게 딱 뜨네요! 미드나 여행 유튜버들 봐도 안주 하나 없이 술먹는게 아주 신기하고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문화의 차이가 석회수와 흑사병에서 비롯됐다는게 매우 흥미롭습니다
@vpqnpr5797 Жыл бұрын
술먹으러 가는데 안주가 주가 되는 현상이 더 이상하단 생각은 안드나요? ㅋㅋ
@vank6525 Жыл бұрын
@@vpqnpr5797 한국사람 아닌가? 한국사람이 한국문화 시점에서 먼저 생각하는게 본능이지. 그리까면 똑똑해보이는 줄아니? 대게 바보 같거든.
@leeee318 Жыл бұрын
@@vpqnpr5797 그게 문화적으로 익숙했으니까 이상하지 않게 느꼈을수있죠. 댓글목록보니 하나같이 다 시비투로 댓글달고 계시네요. 사람 참 얕네요..ㅋㅋㅋㅋ 웃고갑니다.
@vpqnpr5797 Жыл бұрын
@@vank6525 누가 깠어요? 왜 흥분들을 하지
@vpqnpr5797 Жыл бұрын
@@leeee318 그냥 생각해보면 술과 안주가 역전된 우리나라 문화가 더 특이한거 아니냐 이거임. 술 마실때 안주 잘 안먹는 편인 나같은 사람들은 n분의 1빵할때 남들 안줏값까지 다 계산해주는거니 이런 생각 안해봤을 수가 없단다.
@qponlyou32 Жыл бұрын
짧은 식견으로 동아시아 3국만 여행가본 터라 이 삼국의 술문화를 간단히 얘기하고자 함. 일본 사람들 한국에 비해 술 적게 먹는 거 같지만 실상은 아님. 걔네 우리랑 비슷하면 비슷했지 절대 덜 먹지는 않음. 개인적으로 계산하기 땜에 한국처럼 하나 시켜 넷이 먹는 구조가 아니라 술값도 나중에 보면 인당 4~5만원 넘을 때도 있음(보통 2~3만원 선에서 해결되는 듯?). 근데도 술집들 매일 문전성시~ 재밌는 게 혼술하는 문화가 발달(?)해서 동네 작은 술집가면 혼술하는 분들 꽤 많음. 중국은 허세땜에 술도 술이지만 안주가 더럽게 비쌈. 한테이블에 5명 앉았다 치면 안주값이 술값의 3배가 나올 때도 있음. 더 좋은 상류층 가게를 가면 격차가 더 심해질 듯? 중국에서는 몇 차 몇 차 이런 개념이 없어서 그냥 앉아서 소주 다섯병을 드링킹 하고 짜요우 하고 헤어지는 그런 느낌이었음. 내가 만난 사람들이 그런진 모르겠는데 정말 괴물들...ㄷㄷ도수도 쎈데 술을 섞어 마시니까 쫓아가기 너무 힘든...그리고 술도 계속 권하니 안마실 수도 없음 ㅠㅠ 그리고 술을 따시게 먹어서 느낌상 확 가는 것도 있는 거 같음. 그리고 중국은 참 신기하게 7명이 가도 8명이 가도 한 명이 계산함. 그 날 술 잘받고 기분 좋은 사람, 마작 이긴 사람이 쏘는 거 같음. 한국은 안주가 제일 다양한 것 같음. 양식, 일식, 중식 모두 한국 것으로 섭렵해서 한국만의 안주를 탄생시키고 이것이 트렌드가 자주 됐음. 술 자체 가격이 비싸다고 할 순 없지만 도수가 크게 안쎄기 땜에 마시다보면 술값이 안주값만큼 나오게 되는 듯~ 그리고 소맥같이 특이한 한국만의 폭탄주(?) 문화나 고진감래, 술자리게임 등등 이런 건 일본이나 중국에선 한번도 해본 적 없는 한국만의 경험이었음. 고진감래는 대학생 때 벌주로 친구가 타주는 거 마셔봤는데 마지막에 콜라 한모금 나오는 게 어찌 그리 맛있던지 ㅋㅋㅋ 술게임도 젊었을 때 자주 했는데 일본이나 중국에선 그런 게 없는 것 같아 아쉬웠음(중국은 마작은 함).
@Beje-M Жыл бұрын
소주를 마시면 확실히 속이 뒤집어 질것 같은데 위스키에 온더락으로 과일몇개 집어 먹으면 굳이 문제가 일어나지도 않고 다음날 멍쩡하게 일어나는 것을 보면.... 소주가 좋은 술은 아닌 것같은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
@goldminestation9538 Жыл бұрын
아무래도 가격이...그래도 술은 조심해야 됩니다 현대엔 연구 결과가 많아서...
@Beje-M Жыл бұрын
@@goldminestation9538 술을 강제로 처 먹으면 문제가 되겠죠... 또는 술깨는 약을 먹은뒤 술을 먹는 것 또한 위험하고 스포츠 드링크랑 석어서 먹는 것도 위험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본인 주량에 맞게 본인 집에서 먹고 마시며 취기가 올라온다면 기분 좋게 자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물론 알콜로 인한 간경화등... 문제가 없지 않아 있지만... 술먹으면 뭐가 문제라고 하더라 해서 술을 안먹는 사람이 없듯.... 솔직히 술먹어서 죽는다면 깔끔하게 죽었으면.... 질질 뭐에 끌리면 병원비가 더 나가니....
@Tigrapho2 ай бұрын
요즘 750밀리~1000밀리에 1만원~2만원 하는 위스키들 한국마트에 종종 있는데, 소주하고 도수로 따져 보면 마트가격이 그게 그거임. 나도 소주를 마시면 항상 안좋았기에 아예 안마시는 술로 취급한지 오래되었어요.
@MUEMUАй бұрын
위스키 좋음 숙취없고 붓기도없음 신기함 다 날라가나봄
@BirewallАй бұрын
애초에 술 만드는 방식이 달라서 그렇습니다. 흔히 초록병 소주라고 하는 것들은 타피오카로 만든 주정에 약품을 첨가해서 만든 이단아입니다. 이런 걸 왕창 먹고 다음 날에 멀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JosephKim_10 ай бұрын
서양도 나라마다 틀린데 특히 안주없이 술만 마시는데가 영국의 펍 아닌가 합니다. 그래도 들어가서 테이블을 차지하면 음식을 시키게 되는데 (안 시키면 여기서도 눈치) 비가 부슬부슬 오고 추워도 밖에 퇴근 시간엔 20명 정도가 서서 맥주 마시는 관경이 주중에 회사가 많은 city에 많고 주말에는 동네의 high street에서 걑은 관경을 볼수 있습니다. 그레서 꼭 음식을 많이 안 팔고도 운영이 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음식점과 같은 sit down restaurant 는 일하는 분들도 많고 무지 비싸요
@und76522 Жыл бұрын
술만 파는 펍과 바가 유지되는 이유는 소위 회전력이죠. 펍은 테이블이 잘 없거나 매우 작으니 같은 면적대비 인구밀도가 상당히 높아요. 그렇게 두어잔씩만 마셔줘도 제법 회전이 되죠. 그래도 역시 잘되는 집 한정이고 잘 안되는 곳은 힘들어서 낮에도 장사하고 그래요. 바 는 회전력 보단 물론 부가가치로 승부하는 것 같습니다.
@dotorijoo929 Жыл бұрын
유럽은 모르겠지만, 호주에서 펍이 적자없이 운영가능한 이유중 하나는 대부분의 가게 뒷쪽 구석에 항상 슬롯머신(피칭코) 방이 따로 있습니다. 하루종일 화장실도 안가고 돈쓰는 분들이 계셔서, 펍(술가게)에서는 좋은질의 음식을 싸게 먹을수 있습니다. 이런 술집들이 돈이 많아서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도 많이 합니다. 참 아이로니컬한(악순환)구조입니다.
@wormorg5393 Жыл бұрын
참 신기하군요 정말..ㅋㅋㅋ
@DoTroll5610 Жыл бұрын
고도수 증류주가 유럽에서 생명의물이라고 불리고 진도 약으로 시작했다는거 생각하면. 와인이랑 맥주가 우리나라 막걸리나 청주 같은 역할을 한 반면에, 고도수의 증류주들은 약 취급을 받으니 약을 먹는데 식사를 곁들이는건 이상하니까 따로먹는 문화가 정착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jiwonlee753 Жыл бұрын
스페인 사는 사람입니다. 여기도 안주 있어요! Tapas 라고 술 마시면 타파가 같이 나와요~ 특히 남부 스페인에서는 알코올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술 시키면 무조건 타파가 나오는 (예: 그라나다) 곳도 있어요~
@이피들 Жыл бұрын
영상에 나옵니다
@bticwtic Жыл бұрын
저도 세부에서 살면서 서양사람들이 많이 가는 펍은 어떻게 장사가 가능한지 궁금하더라고요. 보통 맥주 330ml 한잔에 2000원, 1L짜리 한병에 4500원에 파는데 서양사람들은 안주도 없이 술도 천천히 마시면서 이야기 하는걸 즐기는 걸 보면서 도대체 술집은 어떻게 운영이 가능한지 궁금하더라고요.
@이상원-y3h2h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는 많이 마시려다보니 저녁에 한정 되서 술장사가 되는 반면, 서양은 시도때도없더군요. 카페같은 느낌. 술을제공하는게 인건비도많이드는건아닌지라 운영이되는거같습니다. 대신 요새는 음주운전등 사회문제가대두되면서 낮술문화는줄어드는추세라합니다
@donnelljohanson5912 Жыл бұрын
해외에서 인생절반정도를 살면서 유럽 미국 캐나다를 보면 바 같은경우 늦은저녁부터 우리가 아는 바가 되고 그 전에는 햄버거나 음식을 파는 움식점인경우가 많더라구영. 미국에서는 최근 햄버거보다 아침에 스시집 저녁에 바로 변화하는 숳집도 꽤 보여요 ㅋㅋ
@ppppp9657 Жыл бұрын
@신라강 그럼 아마 더 비싸질듯요.. 활어회니까
@AFKman84 Жыл бұрын
늘 도움이 되는 채널입니다~~
@경희한-o6i Жыл бұрын
영국유학할때 애기엄마들이 토요일 저녁에 애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마리화나 피면서 시끄러운 클럽에 가는걸 많이 봤습니다. 동서양의 육아문화, 혹은 마리화나 같은걸 다뤄주시면 좋겠습니다.
@myrmoi Жыл бұрын
안주라고 딱히 부를 만한 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안주가 없다고 하기에는 쫌 그렇네요. Pub같은 곳에서 그냥 이야기 하면서 마시면 보통 안주가 없지만, 일반적으로는 안주 비슷한 것들을 계속 먹습니다. 보통 party를 하면 Finger food이라고 간단하게 집어 먹을 수 있는 있는데 우리나라는 안주가 한자리에 있어 안주를 중심으로 모이지만, 서양에서는 사람들이 이야기 하면 finger food를 들고 다니며 원하는 사람만 집어 먹을 수 있도록 하거나 한 테이블에 셋업을 해 놓으면 잠깐씩 들러서 먹는 식이죠. 예를 들어 포도주에는 치즈나 크래커, 맥주에는 윙, 칩 같은 안주를 잘 먹죠. 도수가 높을 수록 안주를 안먹는 다고 하셨는데 이것도 향을 즐기는 위스키의 이야기고 러시아인들하고 보드카 여러번 마셔봤는데 햄같은 것 꼭 같이 먹습니다. 진짜 보드카만 마시는 얘들 있으면 같이 술 안 마시는게 좋습니다.
@dhkd1157 Жыл бұрын
아무향도 안나는 보드카를 깡술하는 진짜중에 진짜인 불곰마초형님은 평균 수명이 낮을거에요. 러시아 자체가 남성의 평균수명이 여성보다 꽤 심하게 낮은걸로 알고있는데 그 원인중에 하나가 과도한 음주라는 소문이
@mbommoy Жыл бұрын
캐나다에 살고 있습니다. 많은 펍들이 제 경험에는 안주에 해당하는 음식을 팝니다. 다만 "안주"를 직역할 영어 단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펍 메뉴판에 술과 음식이 모두 적혀 있습니다. 저는 나초를 안주로 주로 시키고요.
@JinhyunChung Жыл бұрын
유럽의 석회 문제는 정말 심각하더군요. 전기 포트에 물을 끟이면 하루만에 포트 안이 하얗고 두껍게 석회가 낍니다. 이거 벗겨 내느라 고생. 물 위에 때국물 같이 둥둥 뜨기도하고..... 저는 맥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석회가 없어지는 줄 알았더니 그냥 마시고 배출하기 위함이라니....ㅎㅎ 불쌍한 유럽인들.... 그래도 그 석회 때문에 대리석을 얻었으니 다행이죠.
@Mango-Durian Жыл бұрын
서양놈들이 술을 마시는 장소는 크게 3 곳입니다, Bar, pub and tavern. 차이점은 Bar는 주로 술만 팔고, pub은 여기에다 soft drink 및 간단한 음식도 팔고, tavern은 여기에다 다양한 음식도 팝니다. 그래서 간단히 한잔 하고 싶어서 주로 가는 bar에서 보면 안주를 안먹는 것처럼 보이지만, pub이나 tavern에서는 음식도 같이 놓고 먹기 때문에 굳이 안주라기 보다는 음식의 일부로 술을 마시는 거죠. X-mas party나 분기말 회식에서도 서서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도 서서 wine이나 맥주를 마시긴 하지만, finger food도 주방에서 계속 만들어서 돌아다니면서 먹게 합니다. 안주가 없이 먹는 것 같이 보이는 이유가 술과 같이 놓고 먹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 사람처럼 안주를 더 많이 먹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 그리고 양놈들이 술분해 효소가 훨씬 많아서 술 분해도 잘해서 많이 그리고 독한 술도 잘 마십니다. 양놈들이 우리가 얼굴 붉어지는 것을 보고, asian flush라고 합니다. 양놈들은 붉어지는 경우가 우리보다는 훨씬 적기는 해요. 우리는 그놈의 효소가 적어서.. ㅎㅎㅎ
@Maestro0902 Жыл бұрын
그놈의 양놈 양놈 딱봐도 외국에사는 한국인 같은데 피해의식있나
@송준호-r8s Жыл бұрын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 영화를 보면 바이킹들의 식사는 소뿔같은거에 술을 마시면서 거나한 식사를 겸하는데 이런 문화는 증류주 나오기전의 식사문화로 볼수 있나요.
대표적으로 이익이 많이 나는 장사가 물장사입니다. 커피나 술을 말하죠. 술의 마진이 좋고 안주는 요리를 해야하는 부담이 있어서 물(술)만 팔아도 이득이며 서빙이나 요리 직원도 덜 쓰게 되지 않을까요?
@jan9u75011 ай бұрын
정확한건 아니지만 저도 그게 항상 궁금했었고 나름 세계 여러나라들의 문화를 간접경험 하면서 체득한 생각들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우선 알콜분해효소가 서양인들은 동양인들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특별히 안주가 필요 없습니다. 또한 안주라는 것이 음식인데 서양의 외식문화는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왠만한건 집에서 먹습니다. 술 한잔 하고 싶은데 우리로 따지면 몇 십만원 줘가면서 소주한잔 하고싶지 않잖아요. 또 서양은 땅 면적이 어마어마 합니다. 저녁거리 음식재료 한번 사러 가려면 차로 몇킬로~ 수십킬로를 가야 하는데요. 그래서 지금도 서양인들은 한번 장을 보러 나가면 일주일치씩은 사서 쟁여놓고 먹는 식문화가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 냉장고가 발달하지 않던 시절에 그 넓은 땅 곳곳에 있는 술집, 음식점들은 자재관리가 힘들었겠죠. 누가 언제와서 사먹을지도 모르는데 식자재를 충분히 비축할 수 없었을 겁니다. 뿐만 아니라 버스도 안 다니는 먼 거리에 요리사를 고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왜 술집이나 음식점들이 그 넓은 땅 곳곳에 있었냐면, 땅 면적은 건축기술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한국처럼 면적이 좁은 나라는 인구밀도를 해소하기 위해 건물 층수가 높아야 했지만, 서양은 땅이 워낙 넓어서 고층으로 올릴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도시를 제외한 중소도시들은 지금도 거의 단층건물이 많습니다. 또한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이 석회질 때문에 수질이 안좋은데 지금은 필터가 개발되서 괜찮지만 과거에는 필터가 없었기 때문에 남이 해주는 음식에 대한 불신도 어느정도 작용했을 겁니다. 뭐 이런 복합적인 원인들이 상호작용 하면서 술만 마시는 문화로 고착되지 않았나 싶네요.
@baramflower1004 Жыл бұрын
저는 호주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경험한 바를 조금 말씀드린다면 호주의 대부분의 펍에는 음식도 같이 팔고 있습니다. 점심 메뉴는 대부분 런치스페셜이라고 해서 저렴하게 팔기도 하는데 저녁에 판매하는 식사류는 좀 비싼편이예요. 피자, 치킨, 스테이크 등등 메뉴는 다양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모든 펍에는 소위 우리가 알고 있는 슬롯머신이 있어서 새벽까지 도박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오래오래 머물면서 밤새 도박을 하다가 술도 마시고 그렇게 시간을 보냅니다. 아마도 그 기계가 안주팔아서 남는 것보다 짭짤할 것 같습니다.
@pgt0246 Жыл бұрын
유럽에도 다팝니다 당연히 근데 그런걸 안주로 생각안하는겁니다 음식이지
@taeseongjo4506 Жыл бұрын
@@pgt0246 안주나 식사나 구분하는건 한국뿐인거 같은데요? 독일친구말로는 한국은 음식에 미친나라라고 합니다. 먹는것에 목숨건나라이다보니 안주라는 문화가 생긴것같네요.
@514mook Жыл бұрын
우리는 술자리 모이면 술얘기는 안하고 안주만 정합니다 1차소주 2차맥주로 정해져서 그런건지 아니면 식사처럼 안주 먹으려고 술을 곁들이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워뇨-t8k8 ай бұрын
이건 너무 간단한 질문에대한 답인데 서양의 경우 위스키, 와인 한잔 먹으려면 최소 5-6천원 나옴 1명이 2-3잔 먹으려면 팁포함 기본 2만원 이상 나옴 한국에서 소주 1병 4천원에 팔아야 남는게 없음 유럽기준 2만원 벌려면 1인당 소주 5병씩 먹어야함 그래서 안주값으로 보충하는것임 물론 음식을 하려면 매장, 인건비, 식재료등 부대 비용이 증가 별 효용 가치가 없음 비싸니까 2-3잔으로 끝내고 우리처럼 병째 마시는경우가 별로없음
@Tonyyounghoonyoo15 күн бұрын
영상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자면 외국에서 술을 리커 스토어(술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슈퍼마켓 이라고 보면됨)에서 직접 사서 마시면 맥주 한병당 한국돈으로 치면 1500원 정도인데 클럽,식당,술집 에서 마시면 한병당 만원이 넘습니다. 아마 술집이나 클럽에서 술값 자체를 원가보다 많이 비싸게 팔아서 많이 남으니 술집 운영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sck8207 Жыл бұрын
대부분의 것들이 그러하듯이 술 역시도 문화권에 따라 다르게 인식하는군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sm1120517 Жыл бұрын
와 정말 궁금한 부분만 골라서 다뤄 주네요 100만 떡상 곧 갈듯
@감자-x1v Жыл бұрын
8:31 이건 생각보다 마약 이유도 있어요. 병을 들고 다니면서 자기 잔은 자기가 지킨다는 의미로요! 근데 처음 파티 초대됐을 때 뭣모르고 와인 병나발 불다가 ㅋㅋㅋㅋ 그냥 가 버린 기억이
@덤으로얻은하루 Жыл бұрын
에스키모(Eskimo)는 이누이트(Innuit)의 비하 표현입니다. 구분하여 알려주시면 더욱 유익할 듯 합니다.^^
@밤밤-n2j Жыл бұрын
간단하게 명확한 비교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술적으로 길게 말씀하시니 핵심이 분산되어 정작 안주가 있고 없고 비교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안주의 만들어진 과정의 문화의 차이가 안주가 있고 없고가 답이라면 모르겠지만 .... 술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moon_light1113 Жыл бұрын
퇴근길의 즐거움입니다😄 목소리톤도 편안해서 좋아요. 유용하고 재밌는 정보 감사합니다ㅎㅎ
@까마귀용 Жыл бұрын
크~ 안주없어도 지식브런치가 안주이죠 추운겨울 뜨끈한 지식브런치 한입 따숩다!
@유달리-f2z Жыл бұрын
이번에도 유익하고 재미있었습니다 :) 의문점에 대한 것은 아래 어느분이 말씀하셨듯 카페가 커피로 운영되는 것과 비슷할지도 모르고 팁 문화가 발달해 있으니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여크리스-h3w Жыл бұрын
브라질 상파울로에 사는 사람입니다 중학생 시절부터 여기 사는데요, 친구들을 보면 밥을 먹을 때 항상 음료를 한 모금씩만 마시더라구요 나중에 대학생 때는 마구 퍼마셨지만, 그건 아마도 혈기 때문일 거구요 하지만 다들 사회인이 된 후에는 다시 식사 또는 스낵과 곁들여 한 모금씩만 마십니다 저도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그렇게 마시는 게 습관이 됐구요 그런데 친구들끼리 만났을 때, 만남을 즐기는 곳에 술이 곁들여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술을 마시러 만나는 게 아니구요 또 여기 사람들은 바에서 모르는 사람들끼리도 대화가 곧잘 가능할 정도로 이야기가 재미있고 잘 하기 때문에 술 한 잔 놓고 한두 시간 훌쩍 지나가는 게 가능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지나가다가 몇 자 적습니다^^; P. S. 아, 그리고 여기 사람들 안주 먹습니다 게다가 많이 먹습니다 그런데 술이 주일 때에는 한국처럼 식사같은 안주가 아니고, 또 식사가 주일 때는 곁들여 조금 마신다는 게 차이라면 차이일 수 있겠네요
@djpark1355 Жыл бұрын
서양의 술집이 운영가능한 이유는 3가지 같습니다 1. 높은 회전율 주로 혼자 또는 둘이와서 마시는데 안주가 없다보니 술을 다 먹으면 또 술밖에 시킬게 없죠 그런데 도수가 높다보니 취하는 겁니다 그러니 금방 가요 2. 불편한 자리 안주가 없다보니 병만 들고 돌아다니면서 먹거나 간이 의자 정도가 있을 뿐이라서 푹신한 좌석에서 오래 수다를 떨려면 커피를 마시러 가는 것이 좋을 겁니다 3. 빠른 폐점 서양은 한국처럼 밤새도록 술집을 열지 않습니다 심지어 마트도 금방 닫고 열었어도 주류판매장은 잠궈버립니다 나라에서 허용한 시간 동안만 팔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술집은 삐대는 곳이 아니라 먹을만큼 먹었으면 일어나는 곳이라는 인식이죠
@cocoblanc4197 Жыл бұрын
영화에서 데킬라 먹는 거 보고 "으잉? 진짜 저렇게 먹는다고?!"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오늘도 지식으로 배가 든든합니다.^^
@tw353QW-53TEegjk Жыл бұрын
한중일의 안주 문화 발전요인 중에 제사문화가 저에게는 팍 꽂히네요. 세나라 모두 조상 또는 신을 숭배하기위해 음식을 차리는 풍습이 있잖아요. 그래서 안주문화가 더 발전한게 아닌가합니다. 그 음식을 나눠먹으면서 술도 마시게 되니까요. 오늘도 좋은 지식 잘 얻어갑니다~~~
@jp5500 Жыл бұрын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옛날 사람들 먹고 살기 힘들었지만 제사같은 경조사엔 음식을 많이 차리니깐요.... 거기다가 조선 시대엔 금주령이 있어서... 평소엔 술먹기 힘들었는데... 금주령을 피해가는 방법중에 제사가 최고였죠...
@SHK-uj9tu Жыл бұрын
와 올라오자마자 본건 처음이네 반가워욧
@경기중부-e8i Жыл бұрын
미국인들은 용돈이 넉넉지 않은 경우에는 한잔만 사서 마시고. 용돈이 넉넉하면 술 한병 사서 한잔 먹고 나머지는 킵해달라고 해서 술집에 보관해놓고 다음날 술집에 들러서 한잔 또 마시고 나머지는 킵해놓고 그 다음날 술집에 들러서 한잔 먹고 하는 식으로 술 한병을 사서 킵 해놓으면 여러날을 술집에 들러서 친구들과 담화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술 한병이 작은 잔으로는 33잔 20달러 짜리 술 한병을 사서 킵 해놓으면 추가적인 돈을 안 써도 33일을 술집에 갈 수 있었던거죠. 친구들에게 술 한잔씩 나누어 주는 날은 기념할만한 일이 있을 때 술 한병만 사도 친구들에게 술을 한잔씩 사줄 수 있는 개념이죠. 친구들과 회식을 안 해도 친구들에게 술 한잔씩 대접을 할 수 있는 것이죠. 한국사람들은 술 한잔 하자고 하면 회식을 하자고 하는 것으로 아는 것과는 다른 문화 입니다.
@hwangkyungjoo735810 ай бұрын
서양과 동양의 술 문화의 다른점,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 확실히 서양의 비해서 동양의 문화에서는 술을 거한 음식을 차려놓고 함께 마시고 먹는 것 같습니다. 서양에서는 특별한 안주 없이도 맥주 한 잔 와인 한 잔 마시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으나 안주 문화가 아예 없는 것 같진 않습니다 ~ 언급하셨던 핑거푸드나 소시송 혹은 치즈 등 이런 것들이 있는데 아페호라고 하는 식전에 먹는 음식들이 이에 포함되지 않나 싶습니다 :)
위스키만 마셔야 위스키맛만 제대로 오래 느껴서 저도 한 두잔 정도는 그렇게 마셔요. 뭐 같이 먹을때는 하몽 정도만 먹고요. 근데 뭔가 진수성찬으로 해놓고 같이 먹는거 별로 안 어울리더라구요
@Jujuju9597 Жыл бұрын
늘 영상 잘 보고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 만큼이나 댓글들이 다 흥미롭네요!
@모타운걸 Жыл бұрын
술을 좋아해서 그런가 이번 주제 넘 재밌어요!
@조조-i2j Жыл бұрын
건강도 챙기세요
@정성운-d9p Жыл бұрын
자주보는 콘텐츠인데 항상볼때마다 새로운세계를보네요 오늘영상 잘보고갑니다 😆👍
@Damitro4 Жыл бұрын
채널에 도움이 되라고 말씀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목소리톤이 무슨 성경말씀같아서 듣는순간 참고들어야 할거같음 그래서 참느니 바로 나가게됨 이번이 한 5번 정도 되는듯 썸네일 보고 들어왔다 목소리에 기분쳐저 바로 나가는게...
@imhimmel3803 Жыл бұрын
옛 요리책은 보통 술이 주제고 그거에 어울리는 음식 만드는 법을 적어둔 거라고 하더라구요. 음식과 술이 따로 나뉜게 아니라 양반가에선 반주는 항상있고, 음식은 오히려 조연인거죠.
@joonraekim Жыл бұрын
유럽의 펍이 안주가 없어도 운영되는 이유... 술값이 비싸기 때문에.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마셔도, 근처의 상점가격의 4~5배는 비싸고, 펍에서 위스키 등 잔술을 팔아도 원가에 비해 10~20배 받기 때문.
@sejin258094 Жыл бұрын
서양의 술집은 마을장터 같은 역활을 합니다 거기가면 사람들이 서로 친구먹기 쉽죠 그래서 서양에서 톼근후 집에 바로 안들어가고 pub에서 사람들과 놀면서 한두잔 맥주 마시고 집에 갑니다
@白正賢 Жыл бұрын
역"활 "뭐냐 에휴.. 하루에 한번 꼴로 보네 이거.
@Moresteponemore Жыл бұрын
영국이 DV가 많은게 저게 원인이라는 말이 있죠. 맨날 한두잔 걸치고 들어가서, 집에서 폭력 휘두른다는.
@sejin258094 Жыл бұрын
@@白正賢 미안합니다 여기서 댓글 다는거 아니면 한글쓸 일이 없어서 그렇네요 35년간 이민가 있으면 한국어도 쓰기 힘들죠 ㅎ
@하하호호-h3u Жыл бұрын
@@白正賢 뭐냐 에휴.. 하루에 한번 꼴로 보네 이거.
@빌리킴-m3p Жыл бұрын
당연히 서서 마시게되면 테이블을 놓을곳에 더 많은 인원을 수용 할 수 있고 술만 마시는 사람들은 보통은 안주 먹을 돈을 술로 소비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 펍같은 경우는 낮부터 영업을 하고 낮에는 식사도 팔죠 물론 낮부터 엽업을 하니 영업시간은 우리나라 보다 조금 더 길수도 있고 말이죠 술 가격도 비싼 술이 훨 많죠 우리나라 술은 고작 몇천원이니 추가적으로 위스키나 브랜디 종류도 바틀로 판매하는 것보다 잔술로 판매하는게 이윤이 좀 더 남습니다 이상 17년차 바텐더 나부랭이의 추측과 경험이였습니다. p.s 아름다운 여인이 옆에 있으면 무한대로 술이 들어 갑니다 😃 ㅋㅋㅋ
@그리운하늘-i1t4 ай бұрын
다 좋은데 서론이 너무 길어요 썸네일 보고 들어 오는데 그 내용 나오기까지 기다리는게 좀 힘드네요. 핵심 내용만 간략하게 했음 좋겟어요
@XhwiX Жыл бұрын
문화를 알기 위해 가장 처음에 '언어'를 말씀하셨고. 다음에 '풍습'을 말씀하셨네요. 멋드러진 통찰력을 배워갑니다.
@클래식스포츠시사 Жыл бұрын
안주는 동양문화에서 많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안주 가 있는것이 좋습니다 안주가 알코올을 분해하기도 하며 술먹는 속도를 조절하기도 합니다 ^^
@neo1214k Жыл бұрын
서양에선 술을 많이 마시진 않죠. 서양에선 많이 안 마시니 안주가 필요 없는 셈이고, 동양은 그 반대?
@yhun6191 Жыл бұрын
대부분의 문화는 결국 자연환경으로부터 기인하게 되는군요 항상 잘 배워갑니다
@drcar88210 ай бұрын
유럽 술집에서 안주 없이 장사할수 있는 이유 술값이 엄청 비싸다. 마치 한국에서 커피숍에 커피가 비싼것과 비슷하죠.
@GuardianKnightsK Жыл бұрын
확실히 양주랑 곁들일 '안주'라고 생각하고 먹던게 치즈, 얇게 썬 생햄, 나초, 프레첼같은 스낵류가 많았던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감자탕, 어묵전골, 곱창전골 같은 거의 요리에 가까운 음식을 먹는데 말이에요
@작심삼일121번은일년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론 맥주를 마시면 확실히 탄산때문에 포만감이 있으니까 탕류, 요리류는 피하게되고 간단한 스낵류를 찾고 소주는 포만감보다 쓴 맛을 덜하게하려고 탕류, 요리류를 찾네요
@soonmisori12 Жыл бұрын
늘... 재밌어요. 그리고 늘 배움이 즐겁습니다. 오늘도 정말 많은 것을 알게되었 감사드려요.
@id9953 Жыл бұрын
동양 ; 농경문화 -> 집단문화 -> 권주문화, 접대문화 -> 술과 함께 음식 서양 1. 반농반목, 밀농사, 페스트 -> 개인문화 -> 기호식품 (꼬냑같은 증류주) 2. 석회질 많은 물 대용으로 와인, 맥주. 물 대용이라 안주 x
@user-saori200210 ай бұрын
솔찍하 다른술는 안주없이 먹으라면 먹겟는대 희석식소주는 맨입으로는 못먹음 취할려고 먹는거지 맛니나 향은 내가 먹은 술중에 제일 맛없음
@alexjoo77619 ай бұрын
위스키 등의 증류주는 빈속에 안주없이 마시면 더 맛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소주는 맛이 없어서 안주없이는 못먹죠
@hemokim27278 ай бұрын
유럽은 엄청난 과세와 많은 국영사업 전환으로 경쟁력을 잃을수 밖에 없습니다. "개천에 용이나 부자는 꿈꾸지 마라 다만 굶어죽게 하진 않는다는 정책으로 굶어죽진 않으니, 공부든 일이든 잘하나 못하나 더 열심히 해봤자, 세금으로 다 나가니 대부분 대충대충 삶, 부과세도 높아 물가 역시 가성비 떨어져 왕족 귀족 제외한 유럽 중산층, 인구 약 90%의 소비 수준은 한국 빈곤층 수준, 한국이 가난한 시절, 유럽이 잘 살아보여 선진국이였지.. 단어를 좋게해서 사회주의고 세금 뜯어가는거 보면 공산주의랑 다를 빠 없어서 한마디로 유럽은 러시아나 중국 국민보다 좀 더 잘 사는 정도의 공산국가, 물론 노력이나 경쟁하기 싫고, 대충 그냥 편하게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원하겠지만. 우리나라가 만약 그렇게 되면 고급 교육과 인력으로 다져진 한국은 경쟁력을 잃고 그저그런 후진국 됩니다.
@jbok9140 Жыл бұрын
커피숍이 커피만 팔아서 돈버는것과 같습니다. 술도 보통 잔으로 팔기 때문에 기본 2~3잔은 시켜먹습니다 항상 빠짐없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reinhardt2393 Жыл бұрын
진짜 세상 술 여러가지 다 먹어봤지만 한국사람이라 그런지 술이랑 안주랑 같이 먹는게 너무 좋음 그런데 안주 곁들여 먹는데 서양술은 향이나 맛이 튀어서 진짜 안어울림 초록소주는 좀 질리고 결국 전통주로 정착하게 됨...
@김필준-w3c Жыл бұрын
그래서 저도 전통주에 관심이 많아요 마늘 등이 들어간 갖은 양념과도 위화감이 없거든요 ㅎㅎㅎ
@김필준-w3c Жыл бұрын
역시 서양식 술은 그냥 간단한 스낵이나 아예 양식 요리가 가장 잘 어울리더군요
@sapae11 Жыл бұрын
3분 듣다 잘들뻔 와 최고의 목소리다 자기에
@JeanPierre70ju Жыл бұрын
음식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원가, 가스비, 요리사 등 생각하면 생각보다 이익이 적어요. 근데 서양에서 펍에서 맥주팔면 이익이 최소 3배는 나와요. 게다가 서양사람들은 동양인보다 알코올 분해력이 더 좋습니다. 한 시간 떠드는 동안 5잔 이상 마시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음식 파는것보다 돈 훨씬 잘 벌어요. 그러다보니 서양에선 음료 안시키면 눈치 엄청 줘요. 주 수입원입니다.
@장동건동건 Жыл бұрын
실제로 위스키나 브랜디 마셔보면 묵직한 안주보단 간단한 핑거푸드가 맞더라구요 그냥 가볍게 초콜릿이나 비스킷 정도나 혹은 맛난거 먹고싶다 싶으면 까나페 정도가 딱 좋았습니다.
@공유몽-m8l Жыл бұрын
아 그리고 술집도 안주보단 술이 마진이 많이 남는다고 하더군요. 안주는 술을 많이 먹게 하려고 시키게 한다던데...
@DoTroll5610 Жыл бұрын
마진 자체는 비슷하게 남는데. 안주라는건 진짜 대식가인 분들이 아니면 결국 양이 한정되어 있지만 술은 많이 먹으면 쭉쭉 들어가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공유몽-m8l Жыл бұрын
@@DoTroll5610 그렇군요 저도 알아갑니다~
@김수현-g8i5d Жыл бұрын
알콜에 진심인 사람들과 음식에 진심인 사람들의 차이
@메리상노히즈지 Жыл бұрын
동감! 우리나라는 맛있는 안주에 맞는 술종류가 발전한듯!
@hyubaddo Жыл бұрын
희석식 화학소주와 맥주로 둔갑한 발포주가 인기가 있는 것은 안타깝지만요.
@안녕-k5h9g Жыл бұрын
그렇지 않습니다. 유럽에도 안주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안주는 주로 술과 함께 먹는 가벼운 음식으로, 영국에서는 퍼블에서 fish and chips나 샌드위치, 스페인에서는 타파스, 이탈리아에서는 안티파스토 등이 대표적인 안주로 소개됩니다. 또한 독일의 브레텐, 프랑스의 치즈와 샤르두, 그리스의 훠궈 등도 유럽의 대표적인 안주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유럽에서도 술과 함께 안주를 즐기는 문화가 있습니다.
@enceladus950210 ай бұрын
영상에서 다 다룬 이야기입니다. 스낵 ,사이드 디쉬. 동양과 개념이 디르다는 거잖아요. 영상도 안보고 댓글 다시나
@thinkalinkle23 күн бұрын
ㅋㅋ 영상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돌잔치 이후로 쭉 미국에서 크고 최근에야 한국에 돌아왔네요. 그 때문인지 외국인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많아지고 술도 "외국스럽게" 자주 마십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을 빗대어 말씀드리면... 일단... 서양이라고 술을 절대로 적게 마시지는 않더군요..ㅋㅋㅋ 맥주 한 잔 마시는 친구들은 보통 의식적으로 절주한다든지, 원래 잘 안 마신다든지, (미국 같은 경우는) 운전해야 된다든지 등등... 그리고 바에서 끼니 해결하거나 실제로 안구 비슷하게 시켜서 나눠 먹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양식으로 바에서 돌아다니면서 술 마시는 게 다양한 사람들이랑 만나기 수월하고 새로운 얘기를 주고 받기가 쉬워서 더 재밌더라고요. 반대로 동양에서는 보통 "우리"라는 개념으로 술자리를 갖고 안 돌아다니기 때문에 그러기가 힘들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헌팅포차"라는 개념이 생긴 거 같습니다; 기존 방식으로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가 힘드니 억지로라도 그런 자리를 만드는 거죠. 요새는 저도 나이가 든지라 칵테일, 위스키 등등 보다는 그냥... 소맥이 너무 땡기더라고요ㅋㅋㅋ 크흠...
@dhkd1157 Жыл бұрын
서양술은 보드카 같은 무향무취술은 러시아 사람 말고는 깡으로 마시는 경우가 드물고, 그런거 제외하면 각자 고유의 맛과 향이 있어서 깡술이 가능하고 실제로 깡술해도 술맛 아는 술꾼이라면 충분히 즐길만함 그러나 한국술은 진짜 증류주 화요 안동소주 이런거 아니면 진로나 처음처럼은 희석주라 은근히 뒷맛이 역해서 (가루약 먹는 그런 화학적인 맛이 있음) 희석소주는 깡술 개빡쌤 (막걸리는 그나마 깡막걸리 가능. 근데 장수는 화학맛이라 좀 빡쌔지만 그래도 할만함) 그리고 마시는 양도 다른데 소주는 도수가 애매한게 한잔 크기가 약 한모금되는 양을 들이켜야하고(꺽어 마시는 경우는 치지 않겠음) 거기에다 17~20도는 혀에 충분히 씁쓸한 느낌을 주는 맛이라 안주없이 먹기 개빡샘. 반면 데킬라나 양주는 40도가 넘어가도 샷잔 크기가 매우 작고 소주처럼 잘못들어가면 여러번 꼴깍꼴깍이 아니라 걍 한방에 홀라당 넘기기 쉬워서 할만함. 넘기고 나면 목이 타들어가는 느낌은 있지만 그 후에는 씁쓸과 섞인 은은한 향이 입안을 감싸는 느낌임 그렇게 맛은 쌔지만 향이 충분한 양주류는 잔으로 마시면 소주 먹듯이 한모금씩 들이키는게 아니라 걍 향을 즐기면서 조금조금씩 빨아먹는 구조라 깡술 하기 좋음. 조니블루 같은거 특히 부드러움. 즉 술 자체가 맛과 향이 달라서 뒷맛이 역한 우리 진로는 더더욱 안주가 필요한 상황임. 아무리 희석소주 맛이 달고 역해도 입안 소독한다 생각하고 한잔 들이킨 후 간장 살짝찍은 광어회 한점 집으면 광어가 새삼 고소해지는 마법을 부려주니… 그나마 희석소주랑 도수가 비슷한게 포도주인데 뭐 외국에서도 포도주는 음식과 같이 먹는 문화가 있지만, 그래도 포도주는 소주보다 나은게 도수가 약간 더 낮고 떫떠름하면서 약간 시큼한 맛과 향이 은근히 포도껍질 먹는 느낌나고 그 씁쓸떫떠름한 맛을 알면 중독되서 소주에비해 깡으로도 할만함 (달달한게 아니어도 됨)
@3JTriple Жыл бұрын
정말 8명이 와서 맥주 와인 8잔 시켜놓구선 두세시간 떠들다 가는데 우리나라 술집 사장님이 보면 기가 막히고 뒤집어지겠죠. ㅎㅎ 정말 안주란 문화가 없어 불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