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맞아도 물려도 보호 장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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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았지만
요즘 교사들의 마음은 편하지 않습니다.
서이초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후에도
학교에서 교권보호는 별반 달라진 게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있기 때문인데요.
경기지역 교사들의 73%가 대책으로 마련된
교권보호 시스템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보도에 주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경기도 교권보호위원회에 접수된
교권침해 사건은 1천여 건이 넘습니다.
학생들에게 맞거나 물렸다는 사례부터
학부모들로부터는 인격모독과 소송을 당하는 등
유형도 여러가집니다.
[박도현 / 교사]
"물린 날이 있었습니다. 물린 자국을 부모님께 보여줬더니,
우리 아이가 재미있다며 깔깔 웃으셨습니다.
그때 보호자의 표정이 아직 눈에 선합니다."
교권 침해를 당했을 때 교사와 학생, 혹은 학부모와
분리조치하고 민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지난 2019년에 교권보호조례가 마련됐고
서이초 교사 사망 후,
지난해는 한 차례 강화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강화된 민원대응시스템이
현장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설물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교원단체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교사 42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교권보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3.9%로 나타났습니다.
민원이 발생했을 때 누가 처리할까?
교장이나 중재자가 아닌 71.2%가 담당 교사나
담임이 직접 응대한다는 답변입니다.
민원의 접수부터 처리까지 60% 이상이
민원 당사자가 직접 처리하는 실정이라는 것입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실태를 고발하고 나섰습니다.
[허원희 / 전교조 경기지부 부지부장]
"민원을 대응하는 학교 자체의 체계적인 매뉴얼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는데
도교육청은 학교에서 민원대응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자 책임성 강화지침과
매뉴얼을 즉각 보급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하려면,
교사의 교권도 중요하게 인식해야 하지만
교권을 제대로 지켜줄 시스템과 조례는 부족하기만 합니다.
B tv 뉴스 주아영입니다.
[촬영 / 편집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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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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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fo3uj8kg1p]

그냥 스승의날도 무조건 쉬는날 해라.

[@SPPPQ]

교권추락은 즈그들이 그렇게 만든 권위인데 자기맘에안든다고 개잡듯 개패던 그시절 기억안나나? 교권은 절대있어서 안된다

[@user-un6io4dd3x]

지금 교사들도 개맞듯이 맞고 살았어요... 말씀하시는 때렸던 교사들은 모두 은퇴하고 연금개혁 적용 안 되어서 연금 많이 받고 행복하게 잘 삽니다.... 지금 교사들도 때리고 싶은게 아니에요... 반에서 아이가 다른 아이를 때려도 혼내지도 말리지도 못해요... 수업시간에 소리지르고 애들 공부 못하게 방해해도 혼내지 못해요... 교사가 교사답게 가르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