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스트릿잼과 탑오브탑을 나갔던 세대로서, 스트릿잼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었습니다. 모든 스트릿댄서들이 서보고 싶은 무대였고, 가장 멋있고 즐거운 동시에 저처럼 지방에서 춤을 추던 댄서들에게는 동경의 무대였죠. 요즘 어떤 행사를 가도 그때의 공기와 자유로움 같은건 못느끼는것 같아요. 그때는 한 장르안에서도 굉장히 다양한 스타일들이 있었는데...ㅠ 처음 묘성을 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 충격과 공포. ㅎㅎ 다들 입을 못다물고 봤었는데. 묘성은 정말 경외의 대상이었습니다. 웨이브를 연구하러 뱀을 키우신다는 얘기도 들렸는데 ㅎㅎ한국의 스트릿댄스 씬의 기초를 마련하신 두 선배님들께 리스펙을 보냅니다. 저도 2000년대가 훨씬 재밌었다는 것에 동감합니다
@백대길-h3o Жыл бұрын
2000년대 중반 북경에서 설단장을 봤었는데, 짧은 머리에 북경근교 예술학교에서 학생들 가르칠때였었죠. 그때도 설단장은 생각이 남달랐고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다시 보니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