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피쉬는 원래 자신이 두는 수를 성진수라고 불렀다. 한국의 전문 체스플레이어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러나 성진수와의 대국 후 결코 자신이 성진수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스톡피쉬는, 자신이 두는 수를 '결코 성진수가 될 수 없는 수'라는 의미로 'N(ever)진수'라고 지었다. 이것이 우리가 오늘날 스톡피쉬의 수를 엔진수라고 부르는 것의 유래이다.
@한동희-g3k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koicaspia Жыл бұрын
미친건가ㅋㅋㅋㅋ
@궁산군 Жыл бұрын
미친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기좋은강릉 Жыл бұрын
ㅋㅋ
@연승헌 Жыл бұрын
ㅋㅋㅋ 작가님이신줄
@qgd854 Жыл бұрын
건어물도 못 찾는 수를 과거 사람들이 만들었다는 게 신기하네요
@장원우-g6j Жыл бұрын
사용한 엔진은 스톡피쉬 nnue로 보입니다. nnue엔진은 흔히 딥러닝이라고 말하는 신경망을 사용합니다. 신경망은 많은 하이퍼파라미터, 쉽게 얘기해 많은 변수를 가지고 있어서 많은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문제는 신경망에서 모든 경우의 수가 완벽히 고려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스톡피쉬는 현재 보드상황을 숫자로 변환해 신경망에 입력하는데, 입력된 숫자들은 가중치에 곱해집니다. 즉 현재 보드에 대한 판단을 높은 정확도로 맞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패턴들과 다른 상황, 제시된 퍼즐과 같은 상황이 오면 스톡피쉬는 기존 변수들이 훈련된 그대로 대입합니다. 그 과정에서 몇가지 기존 훈련에서 저평가된 요소가 생기게 되고, 그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때가 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상황으로 최근에 화제가 되었던 바둑 인공지능을 이기는 바둑 아마추어 예시를 살펴보면 흥미로울 거 같습니다.
@이재빈-q4h Жыл бұрын
기존 패턴에 대한 학습과 어마어마한 계산력이 합쳐진게 스톡피쉬죠. 임의로 만든 보드에 수도 몇십수가 넘어가는 퍼즐이라면 스톡피쉬가 못 푸는게 이해됩니다
@장원우-g6j Жыл бұрын
@@samgim5318 nnue모델일 때 가지는 한계?를 말씀드린거고 몬테카를로 트리 방식도 비슷합니다. 해당 상태에 대해 얼마나 좋은지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비슷한 한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joey_insightful Жыл бұрын
와.. 보면서도 감탄의 연속입니다👏👏👏
@ndw03 Жыл бұрын
와 ㅋㅋㅋ 방금 직접 스톡피쉬에 이 포지션 넣어보니 Bc7을 블런더?? 라고 하네요 ㅋㅋㅋㅋ 근데 Be5두자마자 메이트인9이라고 하네요 ㅋㅋㅋㅋㅋ
@kimjunsik540Ай бұрын
블런더 ㅋㅋㅋ
@user-cx9et6bz5y Жыл бұрын
실제로 바둑에서도 알파고 알고리즘으로 못 찾는 묘수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손해를 보는 "직관적으로 안 두는 수" 를 못 찾는 경향이 있죠 퍼즐1 기보의 비숍 묘수도 "퀸을 보호 없이 내주는 수"인데 막상 두고 나니 체크메이트를 만드는 묘수였고요. 바둑에서는 최근에 인터넷 대국에서 박정환9단이 호구 묘수를 보인 적이 있습니다. 호구 (호랑이입)에 돌을 놓는건 99%는 최소 두 집 이상의 손해를 보는 블런더 급입니다만 프로기사끼리의 대국에서 저 묘수를 보이면서 승리를 만들었죠 심지어 그 수는 AI 추천수에도 없었습니다. 바둑 알면 한번 볼만한 기보라고 생각해요
@_underbar_ Жыл бұрын
바둑의 경우는 그다지 난도가 높지 않은 실전 부분사활도 AI가 오작동하는 사례가 있더라고요. 방송대국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수십 수가 지나 대국자가 착수할 때까지 못찾아냈었습니다. 현재 어느정도 패치되었으나 축장문 버그도 있었고요. 체스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바둑 인공지능의 경우 의외의 수와 더불어 인간은 당연하다고 봐서 생략된 수순에 대한 계산에 부하를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교환은 미리 다 해 두는 것이 그런 맥락이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lllllllllllIIl2 ай бұрын
@@_underbar_바둑은 수가 훨씬 많아서 배제를 더 많이 때리니까 그런듯
@중화민국 Жыл бұрын
옛날 탁월합니다 기준을 만족하는수 ㅎㄷㄷ
@918muse7 Жыл бұрын
스톡피쉬는 Alpha-Beta Pruning을 통해서 탐색을 하는데 아마도 평가가 개선되기 전에 평가가 낮아서 가지가 잘린것 같네요 또한 추크즈방으로 계산할 수가 적지만 아마도 스톡피쉬가 무승부 엔드게임을 무한정 돌려서 계산을 못한게 아닐까도 싶고요 ㅎㅎ
@물은답을알고있다10 ай бұрын
전부 계산하는 릴라는 바로 찾긴 했겠네요. 이런게 엔진끼리 차이 라고 봐야할지 ㅋㅋ
@918muse710 ай бұрын
지금 체닷에서 첫번째 퍼즐 분석 돌려보니까 드래곤은 찾네요 ㅋㅋ
@asdfasdf23123 Жыл бұрын
체스는 엔진이 모두 정복했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상이네요 ai, 체스 엔진이라고 모든 수를 다 아는게 아니라는걸 증명하고 싶습니다
@user-ilusian Жыл бұрын
초치긴 싫은데 스톡피시가 이걸 못풀었다고 해서 인공지능이 체스를 정복했다는 사실이 변하진 않음.... 이걸 푸는 인간이 나올 순 있는데 그 사람은 애초에 인공지능 분석이랑 목적이 다름. 인간은 여기서 백이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으니까 처음부터 무승부 수순을 아예 배제해버릴 수 있는거고, 인공지능은 그냥 그 상황 자체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을 하는거니 무승부 수순 위주로 수읽기를 할 수밖에 없는거임
@졸지마 Жыл бұрын
@@user-ilusian 엔진이 체스의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한다고 하는 어이털리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어요
@user-ilusian Жыл бұрын
@@졸지마 댓글 첫 문장때문에 적었던겁니다. 엔진이 모든 경우의 수를 다 계산하진 않을지언정 체스를 모두 정복했다는건 사실이니
@asdfasdf231233 ай бұрын
@@user-ilusian 체스계를 정복한 건 맞지만 모두 정복한 게 아니지 않을까요? 모두 정복했다면 초반 동등포지션이라고 판단할리가 없죠
@바르고고운말13 күн бұрын
엔진이 당연히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진 못하죠 만약 그랬다면 이미 체스도 무적수 혹은 강제무승부수가 개발되었을거고 아무도 채스 안할겁니다 마치 렌주룰 오목처럼요 다만 인간이 컴퓨터를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사실 또한 팩트죠
@918muse7 Жыл бұрын
역시 물고기보다 체스인사이드
@김동욱-q2g8p Жыл бұрын
성진수 >> 건어물
@matsuhiko03 Жыл бұрын
물고기 능지 수준 ㅋㅋ
@재준이-l5n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
@랜드폼쉐이미8 ай бұрын
우리가 건어물한테 배우는게 함정
@호준손 Жыл бұрын
마지막 퍼즐에서 룩 잡으면 기물 7개라 기물 7개까진 컴퓨터로 풀 수 있다고 알고 있어요
@생각생각123 Жыл бұрын
이거 나로딧스키 체스스터디에서 나왔던건데 한반더보게되네여
@diamond_inso Жыл бұрын
역시 못푸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싶네요 🤣
@멜뤼진 Жыл бұрын
엔진도 엔진 나름의 직관력(?)이란게 있는가봐요. 엔진이 보기에도 비직관적인 수였단거네요🤔
@계정에픽세븐용 Жыл бұрын
이런거 너무 재밌어요
@mirrorspring5112 Жыл бұрын
결국 비숍 나이트 엔딩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민-h5u Жыл бұрын
칼슨에게는 보일 듯한데...
@school2922 Жыл бұрын
성진수 폼 ㄹㅇ미쳤네
@psw519 Жыл бұрын
재밋당ㅎㅎ
@traditional_airconditioner Жыл бұрын
스톡피시는 탁월! 에 실패했네..ㅋㅋㅋㅋㅋ
@송현기-s3t Жыл бұрын
7:11 에서 b2이 아니라 a1로 가면 폰이 a3까지 왔을 때 역으로 당하는 군요
@gimozziman Жыл бұрын
인도가 이번에 바라트로 나라이름을 바꾼다는 소식이 있던데 이제 인디언 오프닝은 바라티언(?)오프닝이 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