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건주님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매일 퇴사를 고민하는 28살 7개월차 건설업 건축기사 입니다. 영상을 보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는데 그에 대한 생각을 댓글로 써보고 싶어서 남깁니다. 퇴사를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앞으로 남은 직장 생활에 대한 막막함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투정이고, 사소한 불만일 수도 있겠지만 현재의 저에게는 버겁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공부해야할 것도 많고, 서류 일도 많고, 현장에서 확인해야 할것도 많습니다. 저의 성격상 완벽하게, 계획적으로 처리하려는 저에겐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이 부족하죠.. 그리고 아직까지 적응이 안되는 업무가 사람과 부딪히는 일 입니다. 건축 현장에서 잘 모르는 티를 내거나 약하게 보인다면 근로자나 작업 반장들은 일을 편하게 하려고 규정대로 안하거든요.. 고참들은 이러한 부딪힘을 강요합니다. 하지만 고참들에게 불만은 없습니다. 드센 근로자들이 있는 건축 현장에서 관리를 한다면 그게 정답이거든요. 정답을 알고 있지만 저는 남들과 부딪힘을 피해오며 살아왔고, 그로 인해 수 많은 인간 관계를 얻었습니다. 남들과 부딪힘을 피해오며 후회한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근데 취업 후 누구든 좋게, 편하게 지내려는 성격과 완벽하고 계획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려는 성격 때문에 저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일을 10년, 20년 한다는 것에 대한 막막함이 너무 큽니다. 이런 생각이 들때마다 저는 항상 퇴사를 고민했죠. 결정을 하지 못했던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이걸 안하면 무엇을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 때문에 완벽한 포기를 못하고 있었죠. 하지만 지난편 내건주님 영상을 보고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주변 사람들이 물어보는 것), 내가 배우고 싶은 것. 3가지를 정리해보며 확신을 얻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해져 보자.' '지금 여기에 있어봤자 후회만 생긴다.' '생각만 하지 말고 퇴사를 두려워 하지말고 용기를 가지고 실행해보자.' 라는 생각들이 떠오르며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앞으로도 유익한 영상들 계속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는 안이하게 살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군중 속에 머물러 있으라, 그리고 군중에 섞여 너 자신을 잃어버려라' 프리드리히 니체
@geojeboi Жыл бұрын
정말 감사합니다~! 내성적 건물주님의 영상은 단순히 가슴만 뛰게 하는 영상이 아닌 실제로 내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시작해야 되는지 정말 현실적인 고민을 하게 만들어주는 영상이라서 너무 마음에 와닿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노트를 펴서 제가 잘하는 것을 적어보고 고민하였네요! 천천히 할 수 있는 것들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물주님~!
@kmpark7626 Жыл бұрын
역시 배운 걸 작은 것이라도 실행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군요^^
@Bloodyfalcon Жыл бұрын
조언 감사합니다. 이것 저것 여러가 시도해보겠습니다.^^
@katehyun3097 Жыл бұрын
영상 잘보고 항상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k-Cloudbridge Жыл бұрын
네~~담주에 봐요~~
@mizual Жыл бұрын
팀 패리스 타이탄의 도구 고등학생 때 읽었었는데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gabie8189 Жыл бұрын
저는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스펙대비 합격률이 높은 자소서를 쓸 수 있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거 100가지 쓰기. 그 후에 키워드들을 연결해서 썼더니 부담없이 술술 써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