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kh Golden Temple' at Amrits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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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영국의 인도지배로 부터 독립과 동시에 찾아온 이슬람과 힌두교 신자들 사이의 오랜 역사적 갈등의 폭발로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로 분리된 대 액소더스의 아픈 역사를 담은 '분리역사박물관'을 지나면 수많은 방문객들로 붐비는 거리를 지나 황금사원의 황금돔이 보인다.
화려함과 웅장함 그리고 경건함이 절묘하게 조화된 시크교사원은 무굴제국의 이슬람건축과 힌두건축양식을 잘 조합하여 건립된 또 하나의 인류사적 건축물이다.
사방에 둘러서있는 아름다운 흰 대리석 사원과 부속건물들 그 속에 조성한 대형 연못속에 황금으로 빛나는 본 건물이 우뚝 서있다.
돔을 둘러싼 황금 무게만 무려 750kg.
흰 대리석 벽과 바닥에는 준 보석급 석물로 기하학적인 무늬를 상감한 예술적 작품들로 장식해 놓았다.
한 시간여 줄서서 기다린 끝에 본당 내부에 들어가면 1층과 2층에는 중앙에 경건한 모습의 성직자가 경전을 앞에 두고 독송하고 옆에는 특수한 모양의 인도전통 악기를 연주하며 경전을 암송하는 악사들이 앉아있다.
평화로운 느낌과 함께 마음의 평안이 절로 우러난다.
3층 본당에도 황금돔속에 흰수염을 기르고 터번을 두른 연세든 성직자 한분이 역시 큰 경전을 앞에 두고 조용히 독송하고 있다.
본당 밖에서 연주하는 악사들과 주위에 앉아있는 성직자들의 근엄하고도 자상하게 느껴지는 모습을 양해를 얻어 기념촬영을 했다.
떠나기 아쉬워 호수 주위를 천천히 한 바퀴 더 돌면서 감상하고 인도 파키스탄 국경 하기식 관람을 위해 서둘러 사원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