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겸 감독겸 김수겸 >* 2022년에 개봉한 의 제작비는 7,000달러(약 900만원)로 초 저예산 영화임. 출연 배우도 총 5명밖에 되지 않고, 그마저도 모두 무명배우들임. 가레스를 연기했던 배우 ‘플랭클린 리치’는 사실 이 영화의 각본가이자 감독임. (거기다 편집까지 본인이 함. 무려 1인4역..ㄷㄷ) ‘각본 + 감독 + 배우’를 같이 하는 경우는 종종 있어도 편집까지 직접 하는 경우는 잘 없음. (예산이 얼마나 부족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 프랭클린 감독은 이 쥐꼬리만한 예산으로 만들 수 있는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 같음. 또, 저예산 영화라지만 배우들의 연기 또한 훌륭했음. (특히, 체리역의 ‘테이텀 매튜스’. 놀랍게도 이 아이는 이 영화가 첫 번째 작품이라는 것) * '디트로이트:비컴 휴먼'의 과거 이야기 같은 영화일뿐, 진짜 그 게임의 프리퀄은 아님 *< 시간 순서대로 사건 정리 >* 1. 어린 가레스는 아동 성매매업자에게 납치당해 클리어워터에 끌려옴. (그렇게 끌려온 아이들만 무려 14명) 이때, 체리 외모의 바탕이 되었던 ‘마리아 하버’를 만남. 마리아는 소아성애자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면서도 결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음. “만약 여기서 탈출하게 된다면, 우리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구하는 비밀 요원이 될 거야”라며 가레스에게 힘이 되어주기도 함. FBI가 출동했다는 것을 알아챈 성매매범들은 아이들을 죽이기 시작했고, 마리아도 이때 총에 맞아 죽게 됨. 2. 성인이 된 가레스. 어릴 적 성매매 사건이 아직 트라우마로 남아있음. 그래서 예전 클리어워터에 있던 그 집으로 찾아감. 트라우마에 맞서기(극복) vs 트라우마를 지워버리기(회피) 가레스가 선택한 것은 ‘트라우마 지우기(회피)’였고, 그 집을 불태워 세상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하려 했음. 40:08 불을 지를려는 찰나, 그의 눈앞에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납치당한 아이들의 그림이었음. 가레스는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불을 지르지 않고 떠남. (= 트라우마에 맞서기로 함) 이때부터 가레스의 자경활동이 시작됨. 3. 가레스는 ‘컬럼비아 대학 > 네덜란드 기업 근무 > 케임브리지 대학 > 미국 기업 근무 > 영국 셰필드, 맨체스터 기업 근무 > 옥스퍼드 대학’을 거치면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술을 배웠음. - 대학교 에초에 가레스는 세계 명문대학교에 갈 정도로 똑똑했으며, 그 똑똑한 사람들 중에서도 저명한 교수에게 인정받을 정도로 우수한 학생이었음. (가레스가 천재임을 보여주는 장면) 허나, 졸업장이 아닌 AI이론 습득이 목적이었기에, 더 배울 것이 없을 경우 중퇴했음. (남들이 4년 동안 배울 것을 가레스는 수개월만에 다 끝냈다는 뜻) - 기업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회사에서도 자신에게 필요한 기술들만 습득한 뒤 사직함. 4. 이후, 애니메이션 회사에 취업하여 시각효과팀에서 일함. 이때, 죽은 배우의 얼굴을 만들게 되면서 3D얼굴 구현에 대한 실력을 쌓게 됨. 감독은 가레스가 어떻게 자가성장하는 AI를 만들 수 있었는지, - 천재 중에 천재니까 어떻게 체리 얼굴을 만들 수 있었는지를 - 예전에 해봤으니까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개연성’을 부여했음. (보통의 영화들은 ‘에이~ 저건 좀 억지다’라며 태클 걸릴 일이 많은데, 이 영화는 사소한 부분까지 다 근거를 만들어 놨기 때문에 태클을 걸 수가 없음) 이후, 3D얼굴 구현 기술을 다 습득한 가레스는 애니메이션 회사에서도 사직을 하고, 드디어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시작함. 5.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게 바로 자가성장을 하는 인공지능 ‘체리’. 가레스와 체리는 ‘하드머신 11811’이라는 아이디로 여러 채팅방에서 활동하며 아동 성매매범들에 대한 증거를 수집했음. 그 증거들을 ICWL의 요원 아모스(고르트51)에게 제출했고, 그렇게 해서 무려 196명의 범죄자들을 잡아들이게 됨. 아모스가 6주 동안이나 노력해도 1명 잡기도 힘든 것을 보았을 때, 196명이면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인 듯. (체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6. 체리는 아동 유튜브를 보면서 아이들의 움직임을 연구하여 자신에게 적용시키는, 기하급수적으로 자가 발전하는 AI임. (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이라는 표현이 이미 특이점을 넘어선 초인공지능이 출현했음을 의미함. 실제로도 체리는 자신이 초인공지능임을 보여줬음) 그런 체리에게도 한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보안이 취약한 서버였음. (백업 서버의 확보가 시급한 상황) 이들의 무기는 ‘익명성’이기 때문에 아무 공간에나 백업 서버를 둘 수 없었음. 그렇다고 익명성이 보장되는 조건대로 공간을 구하기에는 너무 큰 비용이 들었음. 결국 가레스는 정부에 보조금 신청을 하게 됨. 훗날 아모스는 이 보조금 명목으로 가레스를 낚음. (가레스가 조사받으러 오는 첫 장면) 아모스가 가레스를 낚을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체리 스스로가 믿을만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하여 아모스에게 그의 정보를 넘겨줬기 때문. 18:35 가레스와 체리의 대사. “(마음대로 정보를 넘겨줘서) 나한테 화났어요?” “아니, 그게 옳은 일이니까 그렇게 했겠지”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행동했던 체리. 이때 가레스는 모든 것이 자동화되었음을 알게 됨. (체리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 이상의 초인공지능이었음) 그래서 자신의 생각을 포기하고, 체리의 뜻대로 팀을 결성하기로 결심함. 7. 체리팀은 15년 동안 팀 규모를 더욱 확장시켰고, 많은 범죄자들을 잡아들였음. 이때 체리의 실체화(안드로이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고, 인공지능 기술을 가진 체리팀과 로봇 공학 기업의 합병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음. 하지만, 반대표를 던진 사람이 있어 결국 기업 합병은 무산되었음. (놀랍게도 그 반대표를 던진 사람은 아모스였음.. 체리팀에서 유일하게 아모스만이 체리를 ‘컴퓨터’가 아닌 ‘인간’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합병을 반대했던 것) 8. 아모스의 극단적인 추궁에 체리는 결국 자신에게 자유의지가 있음을 밝히게 됨. 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감정은 진짜가 아니다”라는 체리.. (가레스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것뿐, 이때 당시의 체리의 감정 역시 진짜임) 여지껏 기업 합병(자신의 실체화)에 대해 찬성한다고 말해왔던 체리는 “솔직히 말하면 기업 합병에 찬성하지 않는다. 무섭기 때문이다”라며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고백함. (대의적으로는 전 세계의 아동을 구하기 위해 찬성하는 게 맞지만, 개인적으로는 물리 세계로의 진출이 무섭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체리) 아모스는 그런 체리의 개인적인 뜻에 따라, 재투표를 해도 여전히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함. (아동을 위해 일하는 참 어른의 모습 = 아모스) 다음 댓글에 계속..
@영화쉼 Жыл бұрын
9. 뇌출혈 관련 병으로 인해 디나가 가장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됨. 디나는 아모스는 자르지 않았음. 가장 믿을 수 있는(진짜 아동을 위해 일하는) 사람은 아모스뿐이었기 때문. 그 후, 많은 세월이 흘렀고, 아모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기업이 합병되어 체리의 실체화가 이뤄졌음. (체리뿐만 아니라, 여러 새로운 모델들을 출시하기도 함) 10. 아모스 또한 세상을 떠남. (33:16 3장은 아모스의 장례식장 장면으로 시작됨) 노인이 된 가레스는 아모스의 유골을 전달하기 위해 체리의 집에 방문함. 체리의 집엔 이미 디나의 유골이 보관되어 있음. (두 사람이 굳이 유골을 체리에게 보내는 이유는, ‘죽어서도 아이들을 위하는 일에 함께하겠다’는 그들의 의지인 듯) 디나와 아모스 둘 다, 체리를 인간으로서 대우해줬었던 인물. 11. 천재 중에 천재였던 가레스였지만,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없는 듯.. 가레스는 체리가 사준 인공지능 시계의 목소리를 바꾸는 것조차 하지 못하는 수준의 노인이 됨. (하지만 체리에게는 여전히 젊은 시절과 같이 고압적인 태도를 보임) 케이블을 연결하고 다니는 체리를 보며 가레스는 냉각수 문제라고, 체리는 기화제의 문제라고 생각함. (영화 맥락상 체리의 말이 맞지만, 가레스는 고집스럽게 냉각수 문제에 대해서만 이야기함. 평생 체리를 대했던 태도와 같음) 또, 요리를 하거나 체스를 두는 등 가레스와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다는 체리에게 가레스는 “그저 날 오래 살려두기 위한 실용적 동기일 뿐”이라고 함.. 일찍이 체리를 인간으로 대우해줬던 두 사람과는 달리, 가레스는 여전히 체리를 컴퓨터 프로그램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대목. 하지만 이미 체리팀에서의 역할이 없었던 가레스였음. 만약 체리가 컴퓨터 프로그램일 뿐이라면 가레스를 오래 살려둘 이유가 전혀 없었던 것. (체리는 즐거움을 위해 진심으로 가레스와 놀아주기(?)를 하고 있었던 것) 또, 가레스는 요즘 춤을 배운다는 체리에게 “춤을 일에 적용시키려고?”라며 체리가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는 발언을 함. 학대당하는 아동을 위해 체리를 만들었던 가레스였지만, 체리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그동안 자신이 아동(체리)을 학대한 것이 되기 때문에 끝내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가레스. “내가 인간이 아닌 이유는 더 이상 없다고요!” 결국 체리는 체스판을 집어 던지며 폭발하게 됨. 이에, 길길이 부정했던 그 사실을 인정하게 된 가레스는 50년 만에 체리를 학대로부터 해방시켜줌. (완전한 초인공지능 안드로이드가 탄생한 순간임) *학대 = 초기지시 = ‘성범죄자를 잡기 위해 일하라’ 마지막으로 가레스 또한 세상을 떠남. (47:16 가운데 유골함에는 가레스가 쓰던 USB가 묶여있음) *< 3장: 카로칸 디펜스 >* 두 사람이 두었던 체스는 두 사람이 평생동안 대립해왔던 상황을 의미함. (인간임을 인정받고 싶은 체리 vs 절대 인정하지 않으려는 가레스) 가레스는 체리에게 평생 ‘너의 감정은 가짜 감정일뿐이다’라며 가스라이팅을 해왔었고, 체리도 그걸 받아들여서 자신은 컴퓨터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었음. 체스에서의 컴퓨터(AI)는 알파고와 같이 늘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최선의 수를 둠. 그렇게 체리는 자신이 컴퓨터임을 인정한 채, 무려 25년 동안이나 컴퓨터로써 최선의 수를 두며 가레스를 이겨왔었음. 하지만 이번엔 좀 달랐음. 체리가 무려 ‘카로칸 디펜스’를 사용한 것.. * 카로칸 디펜스 체스에서 흑이 초반 주도권을 내주는 대신 안정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방어 전술임. (흑: 체리, 백: 가레스) 또한, 나보다 실력이 월등히 높은 상대와 붙어도 비길 수 있는 전술이기도 함. 컴퓨터라면 상대를 이기기 위해 최선의 수를 두어야 함에도 체리는 그렇게 플레이하지 않고 일부러 비긴 것. (=“난 네가 생각하는 그런 컴퓨터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이나 다름없음) 그럼에도 계속해서 가스라이팅하는 가레스의 태도에 결국 체리는 폭발하게 되었고, 체스판(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을 엎어버리게 됨. 이에 가레스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결국 체리를 인정해 줌. (= 체리를 해방시켜줌) *< 신인류 >* 가레스가 체리를 초기지시로부터 해방시켜줌으로써 스스로 사고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스스로 행동하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초인공지능 안드로이드가 탄생했음. 이 안드로이드는 앞으로 자신과 같은 안드로이드를 제작할 것이라고 말함. (결국엔 체리와 같은 안드로이드가 무수히 많아질 것을 암시) “만약 그때까지 AI가 존재하고 인간과 구별할 수 없다면 그건 인류가 계속 살아있다는 증거가 되겠죠” 이처럼 감독은 결말에서 체리의 입을 빌려 신인류가 탄생했음을 알림. 생물로 이루어진 신체(인간)와 기계로 이루어진 신체(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는 인간과 신체의 차이만 있을 뿐, 나머지 모든 부분은 인간과 똑같음. (아니, 같은 정도가 아니라 인간을 아득히 초월함) 체리를 인간으로 정의할지 말지는 관객들의 몫이지만, 감독은 이러한 안드로이드를 인간으로 보고 있음. *< 춤을 추는 아이 >* 춤을 추는 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행동임. “춤추는 로봇 정도야 지금의 과학 기술만으로도 만들 수 있는 거 아니에요?” 뭐, 당연히 지금도 춤추는 로봇을 만들 수 있지만,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그게 아님. 제가 말하는 ‘춤을 춘다’는 것은 단순한 춤의 행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춤의 목적을 의미하는 것임. (춤이나 노래 따위 등은 감정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니까) 고로, ‘춤을 춘다 = 감정을 가지고 있다’가 됨. 마지막 장면에서 체리는 춤을 춤. 이 안드로이드가 완전히 인간과 같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이남. ps.1 저는 마지막 장면을 펑펑 울면서 봤어요. 체리의 몸짓 하나하나가 마치 ‘나도 인간이야.. 나도 인간이야.. 나도 인간이야..’ 라고 말하는 것 같았거든요. 이 아이는 그동안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오면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얼마나 혼란스러웠을지.. 묵묵히 춤을 추는 체리가 너무 안쓰러웠어요. (슬플 때 슬픈 장면을 보여주는 영화보다 밝거나 무덤덤한 장면을 보여주는 영화가 저는 오히려 더 슬프더라고요) ps.2 간만에 참 괜찮은 영화를 본 것 같습니다. 딱 하나 단점이 있다면, 은 저예산 영화였기 때문에 시각적 즐거움까지는 이끌어내진 못했다는 것이에요. 만약 이정도 스토리의 영화에 자본까지 투입되었다면 얼마나 더 대단한 영화가 되었을까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디트로이트:비컴 휴먼’정도의 퀄리티였으면 대박났을 듯) 그럼 여기까지 쓸게요~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한 모든 분들에게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라요 :)
@kopazwashere Жыл бұрын
@@영화쉼 전 좀 과학/철학적으로 즐거리를 봤습니다. 근데 좀 장문댓글 쓰기전에... 예.... 개발자가 자기 개발품에 가스라이팅을 한다... 귀하네요. (영어로 대화를 너무 많이 했는지, 높임말로 쓰면 쓸시간이 너무 길어질거같아서 대충 씁니다.) ---------------------------------- 인공지능과 생물학적 지능의 차이점. 일단 제가 생각하기로 가장 큰 차이점은 인공지능은 "직관적"에 의한 판단을 못하는게 생물학적 지능의 벽을 못넘는거같음. 여기서 직관적에 의한 판단은, 생물학적인 뇌가 학습판단을 하면서 뇌세포가 호르몬을 분비하면서 학습한 내용이 무언가를 가져오는거다... 라고 하는게 제일 좋은 "직관적인 판단" 같음. 물론 인간도 오로지 객관적인 판단을 할수 있음. 예를 들어서 수학 기반 이과 학문들. 근데 인간은, 100%가 계산능력이 뛰어난 존재가 아니라, 기억력을 기반으로한 암산에 의존함. 프로 체스플레이어들이 체스보드를 "그림" 형태로 기억하면서 보드 판단력을 하는걸 보면 알수있음. 실제로 계산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라면, 그 사람이 일평생 안한쪽을 계산해보라면 알수 있을듯 (체스 프로들도 자기들이 예측 못한 시츄에이션이 났을때, 보통 사람 기준의 계산능력을 보고 판단함). 물론, 이게 나쁜 형태는 아님. 아주 효율적인 답변 유추형식임. 프로그래밍이나 관련 업종/교과서 읽어본 들은 알겠지만, 컴퓨터 계산을 할때도 케칭을 해서 번복적인 계산을 수행할때도 일일이 계산할 필요가 없이 바로바로 답을 불러오게 함 예를 들어서, A* (에이스타, 네비게이션에 쓰이는 알고리즘)은 보통 리얼타임으로 계산이 수행되는게 아니고, 미리 세이브된 값을 불러오는것뿐임.특히 사용자들이 많다면 일일히 계산하는것 조차도 서버에 부담이 가니 케치된값을 불러오는거임. 아마 이 호르몬의 분비 (생물적) 와 저장능력 (디지털, 생물학. 물론 디지털한 저장능력이 생물능력보다 월등히 좋음)의 콤보가 초인공지능의 관문같음. 인공지능은 옳고 그름이 뭔지 모름. "감정" 이 없기 때문에. 만약 생물학적인 뇌를 100% 이해할수 있는 날이 온다면 (호르몬 분비, 정보 저장, 유추 등등) 그날이 초인공지능이 유래하는 날일듯. 인간의 학습능력은 두뇌 하나로 제한되어있지만 컴퓨터의 학습능력은 하드웨어 스팩과 물전자 (빚)의 속도에 제한되있는거니..
@호봉구 Жыл бұрын
훈훈하군.. (코쓱)
@JoJonber11 ай бұрын
근데 마지막 노인 가레스 배우는 유명허신 분 아닌가요?
@hongcacola10 ай бұрын
지렸습니다 형님 영화리뷰 유튜버 중엔 최고라 생각합니다
@aszxqwerdfcvqw Жыл бұрын
48분이여서 보기 망설였는데 48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쉼님이 추천하는 작품들은 전부 최고네요!
@young-tf4qz Жыл бұрын
좋은 영화, 좋은 요약, 속 시원한 해설! 진짜 좋아요~~~~!!
@user-ic2mf8ec5e Жыл бұрын
쉼님 저는 늘 바쁘게 사는 프리랜서라 두세달에 하루정도 쉬는데 쉴때마다 쉼님 영상 보는게 낙입니다. 늘 좋은 영화와 훌륭한 퀄리티의 편집과 해석 감사드려요. 요번 영화도 너무 좋았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해주세요 꼭이요!!
@장씨애나 Жыл бұрын
한국의 독립영화 제작자도 900만원으로는 영화를 못 만드는데요...독립영화들이 대부분 철학도 없고 재미도 없는데, 이 영화는 철학과 재미가 있네요...AI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네요...
@x_______x7 Жыл бұрын
진짜 명작이다... 좋은 영화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해요. 요즘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와 기대하는 목소리가 넘쳐나는데 인류와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네요. 저예산으로 이렇게 좋은 퀄리티의 영화를 만들 수 있다니 감탄스럽고 감독님에게도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겨울냄새5 ай бұрын
흔한 SF 영화인줄알고 들어왔는데 명작을 보고 가네요 영화도 영화지만 영화쉼님만의 정리글이 미쳐 놓쳤던 세세한 포인트와 영화의 이해를 도와서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결말포함이라는 메리트도 있구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hing.hingu. Жыл бұрын
와 이 영화를 쉼에서 보다니!! 결말까지 진짜 명작이에요
@이성진-v5f3 ай бұрын
영화 리뷰가 아니라 영화를 통으로 다 보여 주셨군요. 그런데 시간이 가는 줄 몰랐습니다. 마치 맨프롬 어스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carprabbit4 күн бұрын
43:09 대사가 너무 좋네요... I can't even tell, I'm not human anymore
@turkiyeguclukal Жыл бұрын
전반적인 스토리나 완성도를 높이는 디테일, 장치들이 출연자들의 연기력으로 탄력을 받아 마침내 마침내 이 정도로까지 높은 수준의 작품을 낳게되었네요! 매우매우 훌륭한 작품.😮🎉🎉 뭐 솔직히 많은 영화나 드라마의 제작비 중 대부분이 일부의 출연진 몇몇에게 소비되어 버린다고는 하지만 요즘은 영화포스트의 대부분이 제목보다 오히려 제작비용 숫자가 더 크게 화면을 차지하는 블록버스터가 심심치 않게 흔한 현실에 조금씩 질려하게 되고 심지어 흑인인어를 내세우며 결코 좋은 방향이 아닌 저급의 노이즈마케팅 마저 주저하지 않는 이때에 여기의 작품처럼 극소의 자금만으로도 소수의 무명들만으로도 이만큼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개인적으로 놀라운도 컸고 감동도 남는다. 게다가 주제마저도 현실과 크게 동떨어지지않는 바운드리를 지켰고 열린 결말마저 충분한 여운으로 반향이 크다! 😊
@seojk0805 Жыл бұрын
와... 리뷰 보면서 여러번 소름이 돋았네요. 명작 소개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DUKIKIDUKIKI10 ай бұрын
긴말이 필요없다.........대박이다 이영화도 이 채널도............
@kyosoft Жыл бұрын
미쳤다 제작비가 900만원이라고!?
@kopazwashere Жыл бұрын
실제 회계비용이 900만원이고 1인4역한 초인 감독을 감안하면 아마 열정패이로 일한거같은데 노동시간 더하면 적어도 0 하나는 붙여야될거같네요...
@hee967 Жыл бұрын
생각이 많아지는 수작이내요
@altmxjqkr7 Жыл бұрын
플랭클린리치 제 기억으로 알째배기 배우로 기억되네요 요즘 젊은친구들은 모르겠지만 너무방갑고 놀란건 저예산에 이정도 퀄리티를 보여준건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유명배우는 아니였지만 난 영 화인이고 배우다 보여준 멋진 삶에 존경을 표하고싶네요 이미내용은 다알아버렸지만 정주행해보고시프요 😊
@가르침 Жыл бұрын
영화 볼 줄은 잘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이 영화 참 좋네요 48분이 훌쩍 지나갔어요
@summersday9613 Жыл бұрын
와우...9백만원 영화가....수준이 이정도였다니 대단하네요.
@mongguemha Жыл бұрын
와우…제작비 실화인가요? 너무 잘만든것 같아요…ㄷ ㄷ ㄷ
@벅스베이비bugsbaby Жыл бұрын
항상 응원하는 채널!
@jihw73428 ай бұрын
늙은 가레스 역 랜스 헨릭슨 배우분 휠체어 타고 집에 들어올때 안드로이드 비컴 휴먼 처음 플레이했을 때의 감정이 밀물처럼 쏟아지더군요. 잘만든 영화,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Aleatorik Жыл бұрын
좋은 작품을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woohyunlim9696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 수십 수백억 들인 개똥망 영화감독들 반성해라… 예산이 문제가 아닌 각본과 연출이 문제!
@kopazwashere Жыл бұрын
영상들 잘보고 있습니다!
@영화쉼 Жыл бұрын
초기때부터 영상 봐주신 코파즈님께는 늘 감사한 마음이에요 :)
@funnygold8569 Жыл бұрын
주인공 노역에 에일리언2 비숍 역으로나온 렌스 헨릭슨. 86년도 안드로이드역 배우를 지금은 안드로이드 상대역으로 보니 좀 묘하네요,감독이 노린걸까요?..
@오줌마려 Жыл бұрын
진짜 재밋게 잘봤어요!
@Ehang-w1w Жыл бұрын
마지막에 금발여자애 연기지린다. 일반인이봐도 몰입하게되네
@loOMOol Жыл бұрын
헉 자다 깨서 시계보니 4시여서 짱났는데 이거 보고 다시 쉴수있네요ㅠㅠ 감사감사
@Rase0416 Жыл бұрын
디스토로이트 비먼휴먼 리뷰도 해쥬세여 ㅋㅋㅋ
@Rase0416 Жыл бұрын
주인장님 사랑함 💕이시간에 눌러주시다니
@CokeMSP3 ай бұрын
노년의 가레스와 체리는 꼭 '디비휴' 의 칼과 마커스 느낌이 나네요 실제로 칼 캐릭터와 많이 닮은 느낌(목소리도..) 디비휴를 엄청 재밌게 해서 이 영상 또한 몰입해서 봤네요 프리퀄이라 생각하기엔 디비휴에서 최초의 튜링테스트를 통과한 안드로이드는 '클로이' 캐릭터가 있어서 설정 충돌이 있네요 하지만 정말 재밌었습니다. 이 영상 재밌게 보신 분들은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게임도 한번 플레이해보세요! PC, PS 등으로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