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를 옥타브로 치는 이유는 보통 피아노 1대만으로 막기 연주를 하는 경우 그렇게 합니다. 그러니까 합주가 아닌 피아노 1대 만으로 반주를 할때에 베이스를 옥타브로 치면 베이스 기타효과를 낼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하자면 베이스기타 파트를 피아노에서 연주하면 가성비 즉 효과가 좋다는 말입니다. 음악의 3요소라고 가락, 리듬, 화음 이 3가지가 중요한데 실제 연주에서는 베이스라는 파트가 독립적으로 인정받을 만큼 중요하지요. 그래서 저는 연주의 3요소라고 멜로디, 리듬&화음, 베이스 이렇게 분류를 합니다. 쉽게 말해서 피아노 1대만으로 반주를 할경우 그리고 손은 2개 밖에 없는데 한손으로 2가지 요소 이상을 연주하려면 난이도가 많이 올라가서 힘들경우 보통 저는 빠른 곡은 왼손은 베이스 오른손은 리듬 위주로 반주를 합니다. 당연히 전주 간주, 후주 외엔 멜로디는 안치지요. 반대로 느린곡은 왼손은 베이스에 오른손은 아르페지오나 1박에 1번만 화음을 연주하곤 합니다. 물론 이것은 아주 기초과정이지요. 멘델스존의 무언가라는 곡을 보면 멜로디와 화음 그리고 베이스를 두손만으로 완벽하게 재현을 합니다. 그러니까 왼손으로 베이스와 아르페지오를 오른손으로 아르페지오와 멜로디를 연주합니다. 또는 왼손은 베이스와 리듬 그리고 오른손도 리듬과 멜로디를 연주하지요. 이것은 독주곡이라 멜로디까지 두손만으로 3파트를 모두 연주 하는 것이구요. 반주를 할때는 베이스와 화음 또는 베이스와 리듬만 연주해도 됩니다. 그런데 조금만 규모가 커지면 베이스 기타가 따로 있는데 굳이 피아노에서 베이스를 옥타브로 쳐가며 연주를 할 이유가 없지요. 게다가 기타까지 있으면 마찬가지로 피아노에서 굳이 코드로 리듬을 안넣어도 되구요. 그럼 피아노는 뭘 연주하느냐? 키보드 일경우 스르팅 파트나 오르간 파트를 연주해도 되고 기타와는 다른 리듬을 연주 해도 됩니다. 8비트이든 트로트이든 뭐든 기타가 연주하는 리듬과 어울리는 리듬은 무한대로 있습니다. 또한 멜로디를 꾸며주는 멜로디를 연주해도 좋습니다. 오브리카토라고 하기도 하고 대선율이라고 하기도 하지요. 이것도 실력만큼 몇개든 만들어 낼수 있지요. 그러니까 같은 멜로디가 반복되는 부분이 오더라도 다른 선율을 만들어서 연주 할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 것은 즉흥으로 연주하려고 하기 보단 미리 악보를 연구해서 어떤 대선율을 연주 할지 정해 놓는게 좋습니다. 재즈연주일 경우도 마찬가지로 왼손은 코드 파트를 오른손은 애드립을 연주하는 경우가 많지요. 베이스는 콘트라베이스나 베이스기타가 맡고 있으니 그부분은 완전히 맡기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