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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정리하여 다시 올린 영상 • 신중(神衆)기도법 - 도반으로 함께 하는...
대부분의 종교에서 신중들은 인간세상을 다스리기 위하여 또는 인간세상에 영향을 미치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지만, 불교에서 보는 신중은 인간세를 다스리기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인간세상에서 희로애락 속에서 존재하듯이, 신중들 또한 신중들의 세계에서 그렇게 존재할 뿐입니다. 신중들과 우리들의 관계는 다만 부처님의 진리를 따르고 향하는 공동체로서 만난 도반대중입니다.
존재조건과 능력이 다를 뿐 같은 길을 가는 도반으로서 하나이기에 신중기도는 언제나 당당해야 합니다. 무엇이 종속되기 위해서나 거래를 위한 기도는 불자의 기도가 아닙니다. 그러한 기도는 내가 본래 지녔으되 지금은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무한공덕을 더욱 더 숨기고 감추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도반으로서 하나임을 확인하는 당당한 기도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김경현_불교이야기 #바른기도_큰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