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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615회 MBN 230909 방송 [가족을 지키는 원더우먼, 명순 할매]
(2023.12.03까지 목표금액 달성 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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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들을 지키기 위해
오후 5시, 어김없이 폐지를 줍기 위해 집을 나서는 명순(73) 님. 무릎 연골이 거의 없어 설거지만 해도 다리가 저리고, 치아도 많이 빠져 어눌한 말솜씨를 갖고 있지만 자신만을 바라보는 가족을 위해 나갑니다. 15년 전 남편 창균(66) 님이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다리가 마비된 후 오롯이 경제적 부담을 지게 된 명순 님. 창균 님은 불편한 다리 때문에 아내를 도울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한 상황입니다. 오늘도 손주들의 웃음소리로 하루를 버티는 명순 님과 창균 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손주들의 세상은 저니까요...
손주 동옥(25)이와 혜지(23)를 낳은 아들은 베트남에 새 가정을 꾸렸고, 하은(11) 이를 낳은 아들은 세상을 떠난 지 오래. 가족의 생계를 감당해야 하는 명순 님은 닥치는 대로 전단지를 돌리거나 폐지를 주웠습니다. 하지만 기초생활수급비 70만 원과 폐지로 벌어들이는 몇만 원 남짓한 돈으로는 다섯 가족이 생활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 그런데도 명순 님은 자신의 치과 치료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커가는 어린 손녀 하은이의 돌봄과 선천적으로 뇌 병변이 있는 손녀 혜지의 치료에 전념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서로를 돌보는 가족들
기어서 다니거나 벽을 잡고 간신히 움직이는 창균 님. 하지만 불편한 다리가 손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누를 수는 없기에, 할아버지는 최선을 다해 혜지를 돌봅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손자 동옥 님은 할머니 할아버지 옆을 묵묵히 지키고 있습니다. 여동생 혜지가 심장 수술을 할 때 3주간 옆에서 보호자로 함께 지냈고, 집에서는 동생들의 아침을 챙겨주기도 합니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만으로는 다섯 가족이 살아갈 현실이 야속하기만 한 상황. 자신이 세상을 떠났을 때 아이들과 남편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명순 님은 여러분께 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
우리 가족에게 희망이라는 게 찾아올까요?
“내 몸보다 애들 할아버지 병원비, 아이들이 꿈을 펼쳤으면...” 치아가 없는 모습이 늘 부끄러워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명순 님이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생겨도 가족들이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남편이 아플 때 마음 편히 병원에 가고, 손주들이 날개를 활짝 펴 꿈을 향해 날아가기를 바라는 것은 너무나도 큰 소원일까요. 늘 미안함 가득한 눈빛으로 손주들을 바라보는 할머니가 이제는 근심 걱정 없이 미소를 띨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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