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피리부는 사나이

송창식 피리 부는 사나이(1974년) (A면 트랙3)
작사 & 작곡 : 송창식
나는 피리 부는 사나이
걱정 하나 없는 떠돌이
은빛 피리 하나 갖고 다닌다
모진 비바람을 맞아도
거센 눈보라가 닥쳐도
입에 피리 하나 물고서
언제나 웃고 다닌다
갈 길 멀어 우는 철부지 소녀야
나의 피리 소리를 들으려무나
삘리리 삘리리리
나는 피리 부는 사나이
바람 따라 도는 떠돌이
은빛 피리 하나 물고서
언제나 웃는 멋쟁이
갈 길 멀어 우는 철부지 소녀야
나의 피리 소리를 들으려무나
삘리리 삘리리리
나는 피리 부는 사나이
바람 따라 도는 떠돌이
은빛 피리 하나 물고서
언제나 웃는 멋쟁이
언제나 웃는 멋쟁이
※ 가수 & 노래 정보
◎ 1947년생, 1968년 ‘트윈폴리오’로 데뷔
송창식의 아버지는 경찰관이었는데,
한국 전쟁 때 아버지가 전사하고,
이후 어머니도 행방불명돼 조부모와 지냈는데,
가수가 되기 전까지는 가난으로 힘들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던 음악적 재능
◎ 송창식을 어렸을 때부터 음악적 재능이 남달랐는데,
8~9살 때부터 곡을 쓸 줄 알게 되면서
주변에서 ‘모차르트’라고 불렀다고 한다.
당시 모차르트가 누군지도 몰랐던 송창식은
스스로 ‘모차르트’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나중에 누군지 알게 되면서 크게 놀랐다는 얘기도 있다.
중3 때는 경기음악콩쿠르 성악부문 1등을 차지할 만큼
노래 실력도 뛰어났는데,
공부도 잘해 늘 엘리트 그룹에 속했다.
집안 어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송창식은
서울예고 성악과에 수석입학하게 되는데,
군경 유자녀 장학금과 심부름 아르바이트로 학업을
겨우 이어가긴 했으나,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실기시험을
치르지 못해 유급 통지서를 받았고,
결국 1년을 다닌 후 중퇴하였다.
당시 서울예고 동창으로는 지휘자 금난새가 있는데,
금난새가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음악에 정말 천재였던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가난해서 매일 수돗물로 배를 채우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 친구가 바로 송창식이다
가수 인생 시작을 알린 ‘트윈폴리오’
◎ 1960년대 말 서울 서린동의 음악감상실 ‘쎄시봉’은
노래 좀 한다는 젊은이들의 아지트였다
송창식도 그중 한 명이었다.
당시 쎄시봉에서는 이상벽이 사회자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이상벽의 친구였던 송창식은
1967년 9월 쎄시봉 무대에 데뷔했다.
그 무렵 쎄시봉 무대에 올랐던 다른 대학생이 윤형주였는데,
윤형주의 노래는, 송창식에게 대중음악도
멋질 수 있다는 걸 가르쳐줬다고 한다
- 이후, 송창식은 윤형주에게 트리오 결성을 제안했는데,
윤형주는 포크의 기본조차 모르는 송창식의 제안을
처음에는 거절했다가
송창식의 음악적 재능을 인정하고
1967년 10월 초 이익근과 함께 ‘쎄시봉 트리오’를 결성
그러나 이익근의 군 입대로 이듬해, 트리오가 해체됐고
1968년 2월, 송창식과 윤형주의 ‘트윈폴리오’가 결성됐다
- ‘트윈폴리오’는 1968년 번안곡 하얀 손수건으로 데뷔,
이후 자작곡 없이 웨딩 케이크, 축제의 노래,
사랑의 기쁨 등 외국곡을 번안해 불러 많은 인기를 얻었다.
솔로 가수로도 성공한 송창식
◎ ‘트윈폴리오’로 한창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을 때
윤형주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면서 그룹을 해체되고
송창식을 솔로 가수로 전향
- 첫 솔로 독집은 ‘트윈폴리오’ 해체 이후
솔로로 독립해 1년여 동안 불러왔던
자신의 애창곡을 모은 앨범으로
총 12곡의 수록곡 중 송창식의 자작곡은
창밖에는 비오고요 한 곡뿐이고 나머지는 다 번안곡
- 이 앨범의 히트로 당시 서울 명동과 충무로의
살롱가에서는 “여학생들에 생명적인 존재 송창식”이라는
현수막까지 나붙을 만큼
송창식은 솔로 가수로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
송창식의 최고 전성기는 1970년대 중반
◎ 1970년대 중반은 송창식의 최고 전성기라 할 수 있는데
그때 발표했던 노래가 피리부는 사나이,
고래사냥, 왜 불러
- 송창식은 1974년부터 3년 연속
MBC 10대 가수상을 수상했고
각종 연말 시상식을 석권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 1970년대 중반이 송창식의 최고 전성기라고 하지만,
1980년대 초반에도 그 전성기를 이어졌다
고래사냥, 한번쯤, 피리부는 사나이, 토함산을
발표하며 1970년대 대중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송창식은
1980년대를 맞이하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음악적 감성을 가다듬었다.
1980년에는 가나다라로 가요에 국악을 접목하는 시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1986년에는 참새의 하루와 담배가게 아가씨를
더블 타이틀로 한 앨범을 발표했다
송창식이 본격적으로 작곡을 결심한 계기
◎ ‘트윈폴리오’시절까지만 해도 주로 번안곡을 불렀던 송창식이
본격적으로 작곡을 결심한 계기는 김민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1970년, 솔로로 창밖에 비오고요를 발표했지만,
본인의 표현으로는 욕먹지 않을 정도의 곡이어서
앨범에 한 번 실은 거였다고 한다.
그런데 김민기가 1971년 아침 이슬을 비롯하여
전체를 자신의 자작곡으로 채운 1집 앨범을 내자,
송창식은 그 앨범을 듣고 큰 충격을 받고
본격적으로 싱어송라이터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송창식이 한복을 고집하는 이유
◎ 송창식은 공연할 때 항상 한복을 입는데,
1975년 홍콩에서 열린 ‘국제아마추어가요대회’에
양복을 입고 참가했다가 어울리지 않아
이후로는 거의 한복을 입는다고 한다.
근황
◎ 미사리에 위치한 본인의 라이브 카페에서
매주 공연을 하고 있다.
송창식에 대한 평가
◎ 한국적 정서를 살린 음악과 개성 있는 가창력으로
인기를 모은 송창식은
전성기 시절 시대를 앞서간 곡들을 발표했는데
대부분 본인이 작사, 작곡한 노래다
그래서 “한국 대중가요사에서 단 한 명의 천재를 꼽는다면
작사, 작곡은 '송창식'이다” 이런 얘기가 있을 정도!
◎ 송창식은 대중에게 어필하는 호소력이나 작품성
모두를 만족시키고, 시적인 감수성을 담아낸 가사와
멜로디를 만들며,
더불어 빼어난 가창력을 가진 가수라 할 수 있다.
한 음악평론가는 ‘가왕 조용필의 맞은편 봉우리를 이루고 있는
단 한 명의 가수는 송창식이다’고 할 정도!
- 맑고도 힘 있는 가창력으로 양희은, 어니언스 등과 함께
1970년대 한국 포크록을 주도한
한국 가요사에 남을 위대한 가수다
◎ 원래는 정확한 음정, 발음을 구사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부르는 미성이었는데,
트윈폴리오 끝무렵부터 창법이 변했다고 한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가사를 발음하는 것이 아니라
어울리는 소리를 내고 여기에 가사를 맞춘다‘고!
그렇게 송창식 특유의 웅얼거리는 느낌이 완성되었다.
- 대충 부르는 듯 하지만, 절대로 따라 부르는 것이
쉽지 않은 창법
(마치 해탈한 도인이 너털웃음을 짓는 듯한 가창)
#송창식 #피리부는사나이 #금난새

[@davidnam6859]

레전드 가수죠. 대체불가 가수입니다.

[@foxpaper8543]

송창식 가수가 천재인 이유는 ....이 당시 99.9%가 트로트 인 시대에.... 전혀 알수 없는 트로트도 아니고 발라드도 아닌 다른 정해지지 않는 장르의 노래를 만들어 부른 [국내외 0.0.1%] 음악 천재 입니다.

[@user-bo9zj3ig9l]

천재가수 맞습니다

[@장인숙-b7p]

70넌대 초부터 최고의 가수로 지금까지 이어온 가수 송창식입 니다 우리 가요사에 보석같은 존재입니다

[@user-zx1ti8bn7l]

💙피리부는 사나이💙 맨날 흥얼거리고 다니던...! 30도 아닌 시절에 인생을 통달한 듯! 창식님은 킹!왕!짱! 👍👍👍👍👍

[@Whatdoyouknow307]

감사 합니다. 오랫동안 잊고 지내던 오래전 기인가수 송창식님의 노래 들려 주셔서... 우연히 접한 영상 감사 드립니다.늘 건강 하시며, 유틉 영상에 많은 발전 있으시길 바랍니다. 피리부는 사나이 오랫만에 들으니 그 시절 추억과 청량한 목소리와 그 가사에 담긴 가사에 새롭게 오늘날 변한 내 마음은 없는지 찿아 보곤 반성하는 기횔를 가지는 시간 보냈 습니다.

[@거북이와두루미-s1s]

훌륭한 음악가 ^^

[@highhigh.i-chan]

웃으며 감동을전달하는거는 마치 엘비스프레슬리 같은..

[@user-pk6rq4fk4x]

가수들 사이에 송창식이 한국 최고가수라는 말이 있을정도였다

[@user-cw9io8th5l]

70년대에 송창식 인기가수 였지요 ~~~

[@alysamcs4522]

영혼으로 노래하는 해탈자, 기인, 철학자인 레전드 가수

[@장인숙-b7p]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 가수 송창식

[@araby33]

한국의 존레논

[@user-yi9gb3hi4w]

싱어송라이터 국보급가수 그대 있음에 내가있네~ 송창식!

[@user-qx5tq1wn1c]

두메산골까지 떠들석 했어요 그당시 라디오에서 송창식 노래만 나올정도로 엄청난 인기였는데 조용필이 나오면서 세대교체가 돼버렸지요 지금 다시 송창식이 회자되는건 직접 작사작곡한 좋은 곡이 너무 많기때문

[@user-zx1ti8bn7l]

송창식팬은 송창식노래만! 그시대를 살아온 세대지만 조용필노랜 안 좋아했슴! 뭐 개인 취향은 존중함

[@user-qt8di3tl9d]

저역시 송창식 보다 조용필 노래는 별로 에요

[@user-be5jc7rz9p]

조용필에 의해 세대교체된 것은 아니구요. 대마초사건과 왜불러 고래사냥 불꽃 등의 금지곡 여파로 위축된 것이었습니다. 그 공백을 송대관의 해뜰날, 조경수 최헌 금과은 등이 메꾸다가 수년 후 조용필 시대가 열립니다.

[@Dragon-ie1tc]

기똥차네요!~~~나도 전국을 떠돌아다니면서 살아가는게 버킷리스트 입니다!

[@hjpark6084]

그때가 1974년 이었구나 어릴때 길가다가 전파상 흑백 tv에 송창식의 피리부는 사나이를 본적이 있었는데ᆢ 포크 계열 보컬(목소리) 로 치면 울나라 남자 가수중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여겨짐 송창식 조용필 김광석 송창식은 싱어송 라이터 중에는 원탑 작곡 능력이 뛰어남

[@user-hg8ve5qb5g]

피리부는사나이

[@user-hg8ve5qb5g]

가나다라토암산등창식노래참좋죠

[@fama8596]

지금 들어도 명곡들이다

[@user-hg8ve5qb5g]

천재인정

[@장가객]

어릴때 라디오에서 엄청나왔죠 ᆢ 시골이라 테레비 없는동네에서 ᆢ ㅋㅋ

[@user-be5jc7rz9p]

한번쯤, 맨처음 고백, 고래사냥, 왜불러, 피리부는 사나이 등을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당시 가요톱텐에 한꺼번에 두세 곡이 랭크되기도 했었지요. 나비소녀 불꽃 등 송창식이 작곡한 노래들이 동시에 히트하였고. 대마초가수 사건과 고래사냥 왜불러 불꽃 등이 잇따라 금지곡이 됨으로써 송창식의 절정기가 너무 일찍 막을 내린 아쉬움.

[@user-sg1vf7jy2t]

금난세

[@sch4322]

통영에 가보니 송창식은 유명 미술가의 피를 이어받았다고 들었는데, 그게 소문인지, 진실인지 모르겠네요.

[@user-db5jw6ix3u]

천재가수는 무슨... 그냥 먹고 살기 위해 하는 것..

[@user-ci3zx5wv8q]

아나운서님 통영출신화가 전혁림 에 대해 알아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