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냐존재냐 에리히 프롬의 마지막 저서로 물질에 치대어 불안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균형과 해답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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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책방

3 жыл бұрын

#도시책방 #소유냐존재냐 #에리히프롬
00:00 소유냐존재냐 인트로
02:14 소유냐 존재냐 책의 구성과 요약
05:10 소유를 위해 사는가? 존재를 위해 사는가?
소유는 인류와 함께 탄생했다.
07:16 사물의 소유는 자아의 확장일까 존재의 불안일까?
결혼정보회사와 동창회 이야기
12:17 시간을 소유할수 있을까?
14:20 지식을 소유한다?!
17:35 존재를 위한 삶 , 존재지향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21:16 불안하다면, 삶의 균형을 찾고 싶다면
에리히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로 평안함에 이르기를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남아도는 (?) 시간동안 온라인 쇼핑에 홀려
시간과 돈을 홀라당 까먹는 경우가 많아 졌는데요 ㅎ
정말 필요해서 사는것 아닌 이상에는
광고에 홀려서 누군가의 추천에 이끌려서
마치 없으면 안될것 같은 마법에 이끌려
클릭 클릭 클릭 세번이면 통장에서 돈이 나가는 마법에.....
그렇게 받아본 물건은 막상 그렇게 꼭 필요한 것도 아니였고
물질이 가져다 주는 만족감은 편리함과 순간의 안정을 제공합니다
없어서 불편함이 없어지니까요
하지만 불편함이 없다고 해서 내 존재가 충만해 지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무엇인가를 내 것으로 만들고 난 후의 만족감은
존재의 기쁨과는 또다른 차원입니다.
소유로 얻어지는 쾌락 또는 만족감을
포기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존재의 기쁨을 안위를 위한
나의 체험과 경험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는
둘중의 하나를 택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에리히 프롬은 존재지향적인 삶에
더 많은 비중을 두라고 권하지만
끊없는 마케팅홍수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은
그 폭포수 같은 유혹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운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현명하게
나의 소유와 존재에서 균형을 찾을수 있을까요?
소유냐 존재냐의 책에서는
우선 소유와 존재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고
거기에 따른 우리 일상속에서의 다양한 관점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줍니다
제가 책을 꼭 읽어야 한다고 강요하거나
목소리 높여서 강조하지 하는 편은 아닌데요
사실 이 책은 정말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불안과 정신적인 방황이
꼭 인간관계에서만 오는 것은 아니죠
자신 스스로와의 관계가 개선되면
타인과의 관계도 서서히 치유되는데
나 자신의 존재에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랐습니다.
이 책은 내 존재가 소유에
어떻게 점령(?) 당하는지 보여주면서
소유에서 자유로운 존재의 모습을 제안합니다
다소 이상적이고 교과서적이기는 하지만
여러분께서는 충분히 각자의 속도에 맞춰 적용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평안함에 이르기를..
도시책방

Пікірлер: 52
@manpark2823
@manpark2823 4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좋은 강의 잘 들었습니다.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3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kangnicholson6657
@kangnicholson6657 Жыл бұрын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소유 존재를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저에게 다가 옵니다… 에리히 프롬 선생을 다시 읽어 볼 생각입니다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Жыл бұрын
시대가 변해도 변치 않는 본질을 알려주는 책이 참 좋은 책 같아요. 그 중에 에리히 프롬의 책도 포함되구요. 감사합니다~!
@metamorpher2003
@metamorpher2003 3 жыл бұрын
반쯤 들으니 ㅋㅋIch have Kopfschmerzen 에릭 프롬 선망의 대상인데...완독한 저서가 한 권도 없다는 ㅋㅋ듣다가 라깡의 ‘내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나는 생각하고, 그러므로 내가 생각하지 않는 곳에 나는 존재한다.’검색해서 찾아보게 되네요. 역시 슬픔, 두통...감사, 응원합니다!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3 жыл бұрын
이번에 이사하면서 진심 제가 얼마나 많은 물건에 치여 사는지 새삼깨달았습니다 .... 버리고 버리면서 가볍게 살기로 결쓈!!! 했습니다~ ㅎ
@강명우-g3r
@강명우-g3r 3 жыл бұрын
Ich habe Kopfschmerzen. ( 네이버 사전 참고 했습니다) 발음 멋져요. 도시 책방님 영상 듣고 머리 아픈게 사라졌습니다. ㅎㅎㅎ 영상 감사합니다
@sdslab
@sdslab Жыл бұрын
감사드립니다.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렛잇비김진준
@렛잇비김진준 3 жыл бұрын
푸코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도시책방입니다~ 원더풀입니다~^^ 구독 좋아요~!ㅎㅎ
@003nirvana
@003nirvana 3 жыл бұрын
물질에 대한 소유는 물론 관계에 대한 소유도 극복해서 오롯이 존재 자체로 사는 삶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3 жыл бұрын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에리히 프롬은 관계 특히 사랑의 관계에서 소유지향이 될때는 상대를 구속하고 통제라고 집착해서 더이상 사랑이 아닌 형태로 나간다고 말해요. 존재지향적일때는 주체적으로 사랑을 위하 무엇인가를 하는 (사랑하는 행동) 에 집중하게 되죠. 이는 사랑의 기술에서 집중적으로 프롬이 집필한 내용이기도 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
@003nirvana
@003nirvana 3 жыл бұрын
@@bookandthecity 흠..그렇군요! 감사합니다!
@kaufman321
@kaufman321 2 жыл бұрын
길희성교수님의 종교10강 1강에서 에리히프롬의 관점을 빌어 종교를 정의하시는 것을 듣고, 에리히 프롬에 관심을 갖게 되어 찾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찬찬한 말씀 잘 들었습니다.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2 жыл бұрын
저의 미흡한 영상이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
@이태홍-s7x
@이태홍-s7x 3 жыл бұрын
도시 책방님 말씀 공감이 가네요. 낭독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강범상
@강범상 2 жыл бұрын
세속적인 기준이 전부가 아니란 말씀 공감합니다. 저도 세속적인 성공이 절대적인 중요 가치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고학력이지만 좋지 않은 학벌, 그저 그런 회사의 직장인이라는 세속적인 저의 정체성은 저를 힘들게 하네요. 워낙 주위 평판과 시선을 신경쓰는 타입이라서요. 그래서 에리히 프롬 같은 작가님들의 책에 매달리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세속적인 성공을 한다고 해서 그 인생이 마냥 행복과 연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씩이지만 작가님의 영상을 찾아봅니다.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2 жыл бұрын
삶의 기준과 가치는 시간에 따라 상황에 따라 개인의 성장단계에 따라 변하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자신의 행복과 만족을 위한 것이 이 모든 변화의 기준이라고 봐요. 누군가는 세속적인 만족을 , 누군가는 주변의 인정과 평판을 , 누군가는 자신의 깨달음을 또 누군가는 반에서 1등하는 것을 .. 등등등 ... 타인을 보고 이해할 수는 있지만 오직 자신의 기준으로 잣대를 삼아 평가하고 단죄하는거 그것이 미성숙한게 아닐지.... 아.. 제가 너무 돌려 이야기 했죠? 저 역시도 세심하고 주변의 반응에 예민한데 이렇게 얼굴 내놓고 영상 만드는거 보면 저 나름대로 용기내서 뭔가 하고 있다는 성취감이 있어요. 세속적인 기준이라면 저는 구독자 오르지 않는 채널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그런 시선 보다는 제가 읽고 깨달은걸 함께 공유하는데 더 많은 가치를 두고 있어서... 이렇게 소통하는게 즐겁네요. 좋은 하루 되시고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tv---6546
@tv---6546 2 жыл бұрын
이전에 읽었던 책의 주제이지만, 이제와서 진솔한 설명 들으니 여러가지 성찰을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younglee790
@younglee790 3 жыл бұрын
작가님 인생을끝까지 보여준 느낌을 받았어요 이야기속에 묻어있는 인생극장을 본둣함니다 작가님 건강하게 생활하면서 좋습니다 다음순서 기대됨니다***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서양선-q7l
@서양선-q7l 3 жыл бұрын
반려견의 온기와 와인한잔 음악과의 여유로움은 소유하는걸로요...^^ 이어폰을 끼고들은 탓인지 장비 덕분인지 목소리가 따스하게 들리네요. 잘 들었습니다~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3 жыл бұрын
미세 먼지가 너무 심해서 막걸리 마시고 싶네요 ㅎ 그런데... 막걸리와 미세먼지는 무슨 상관이죠? 써 놓고 보니 잉?? 이네요 ~ 평안한 시간 되세요~
@델마와루이스-t3i
@델마와루이스-t3i Ай бұрын
​@@bookandthecity아~~이런 순간느낌 넘 좋아요^^ 쌩뚱이지만 공감하고 갑니당
@ingebi22
@ingebi22 Жыл бұрын
잘 들었습니다 정리가 좀 되는 것 같습니다.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Жыл бұрын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pmidle4647
@rpmidle4647 Жыл бұрын
소유냐 존재냐 는 제목 자체가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칠수 없는 인간의 숙명에 대해 얘기한 걸겁니다. 그게 아니면 "소유보단 존재"라는 제목이었겠죠. 우리는 언제든 소유를 통해 내 존재를 확인하고 그 범위를 규정할수 없기에 존재 자체의 정의에 대해 되묻곤 합니다. 소유는 곧 존재고, 존재는 곧 소유입니다. 말씀하신바 대로, 인간은 언젠가 모두 남겨두고 동전한닢 쥐지 못한채 떠나야할 시점이 반드시 옵니다. 그 과정상, 소유냐 존재냐 하는 물음은 마치 밥먹고 응가하고 또 밥먹는 것처럼 반복될수 밖에는 없고, 그 반복속에 우리는 어떤 지점을 바라봐야 하는가 하는 물음은 언제나 함께해야할 과제겠죠.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Жыл бұрын
RPM idle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해요. 하루에도 여러번 소유와 존재로 '자아'가 휘청거리기도 하죠. 넘어지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잡힌 발걸음을 하는게! 소중한 한주 건강하게 시적하세요, 감사합니다!!
@박민선-y2x
@박민선-y2x 7 ай бұрын
어려운 책이라고 들엇는데 요약도 잘 해주시고 정리를 잘 해주셔서 책에 대한 관심이 생깁니다^^ 다른 분들께 공유할게요~^^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7 ай бұрын
도움이 되신다니 저도 기쁩니다. 좋은 영상으로 곧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ohhappyday365
@ohhappyday365 2 жыл бұрын
인생이 저절로 끝나는 그때까지 선하고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만 하는가? 중에서 에리히 프롬 책 연속 세 권을 읽으면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상적 견해들이 저랑 대부분 흡사해서 스승님을 만나는 기분이 들었어요. 등 아직 읽어야 할 책들이 더 있지만 한 권마다 에리히 프롬의 휴머니즘의 세상과 연결하는 현수교의 주탑 같아요. 유한한 세상에서 무한한 가치를 나누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재들의 생명력이 서로에게 드나드는 다리가 되어줄 때, 더 나은 사회로 도약할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실존하는 존재자의 눈에 보이는 것들. 고귀한 가치들을 주시하고 찾아내고 발견하는 기쁨들. 존재의 몰입이 용솟음치는 저자의 열정과 의지를 공감할 수 있었으며, 마음의 맑은 정화, 새로운 지혜, 용기, 사랑, 인식, 관점의 변화를 이끄는 문장들에 감탄과 찬사가 넘쳐났어요. '소유냐, 존재냐’ 무한한 사고의 확장성을 만드는 탁월한 이분법의 제목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장으로 계속 들렸는데요. 필요 이상으로 소유에 집착하는 현대인들에게 정신이 말살되고 죽어가는 것에 깊은 고민을 던지고 있죠. 우상의 동일시와 이미지의 유혹으로 가득한 소비사회. 소유와 탐욕이 진화되고 넘쳐나는 시대에 결핍의 그림자인 비교로 인한 착시는 불행의 원천이 되고​, 가질 수 없는 것에 집착으로 한없이 가난해지고 행복이 들어설 자리가 없는 상실된 존재가 되겠죠. 책장의 넘김과 연필의 소리는 소유의 껍질을 깨는 소리처럼 들리기도 했는데요. 그릇된 환상의 웅덩이에 스스로 빠지는 모순이 아닌, 이기심 가득한 망아적 형태와 소유의 공간이 가득한 자아가 아닌, 존재의 공간 확장으로 족쇄 같은 억압의 감옥에서 벗어나, 자유의 길로 끊임없이 전진하며, 목적이 이끄는 삶의 의지와 지팡이가 되어주기도 했고, 같은 인생의 길을 걸으며 대화하는 친구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존재론적 삶의 실천적 방향으로 가는 이성과 사랑은 칸트의 윤리학과 묵자의 겸애, 예수의 아가페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았는데요. '존재적 실존 양식은 비록 억압되어 있을망정 항상 현존하고 있다', '억압을 깰 용기'의 문장들에선 니체가 말한 낙타와 사자의 단계를 거쳐 육체와 정신의 건강함이 조화된 아이의 전정한 자유로움을 느끼는 위버멘시. '삶의 모든 순간 섬세한 균형 유지'를 강조한 점에선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책을 덮고 생각난 철학자는 풍족한 소유의 삶을 포기하고 자유로운 존재의 삶을 살다가 "모두에게 전해주세요. 나는 멋진 인생을 보냈다고요." 말을 남기고 영면한 비트겐슈타인이 생각났어요. '기쁨은 소유를 포기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상이요, 슬픔은 재물에 매달리는 자가 치러야 할 몫이다.' 마태 복음의 말씀에서 망치로 한 대 얻어 맞고 정신이 번쩍드는 기분이었고, 에크하르트의 웃음과 기쁨을 표현한 시에 마음의 주름이 펴지듯 흐뭇하게 웃으며, 에리히 프롬이 극찬한 이유도 공감이 되었고, 소설 에서 타루와 리외가 어두운 밤바다에서 물장구치는 자유와 환희의 기쁨이 연상되었어요. 스피노자의 기쁨과 슬픔을 위대한 완성의 통로와 부족한 완성의 통로 비유들까지 세 가지 이야기들이 연속해서 펼쳐지니 내면의 정화와 생명의 호수에서 세례를 받는 기분이었어요. 에리히 프롬은 교육 철학자의 책임감과 인간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과 리더십이 빛나는 것 같아요. 소수를 위한 소유의 사회에서 세뇌되는 교육을 타파하고, 다수를 위한 실존하는 존재의 교육 철학의 중요성을 모색하는 의지가 보이는데요. 존재하는 교육은 더 나은 삶을 위한 배울 의지와 사고의 틈새를 메울 수 있는 충만함의 향유를 만들겠죠. 새로운 인간과 사회를 향한 공유의 체험, 타자와의 일체감, 기쁨의 정서와 조화를 이끌 수 있는 생명력이 아닐까요? 소유의 집착과 욕망은 닿을 수 없는 허상과 끝없는 만족을 숨가쁘게 쫓아가는 ‘네버 엔딩 스토리’일 텐데요. 부활의 아름다운 노랫말에는 '그리워하면 언젠간 만나게 되는'~ 이지만, 소유를 향한 만족은 '영원히 만날 수 없는'~으로 이어지겠죠. 채워지지 않는 욕망의 공허한 굴절 속에서요. 기술관료주의적 파시즘 비판에선 영화 가 연상되었는데요. '나는 개가 아니라 인간이기에 나의 권리를 주장한다.' 명대사 울림의 파장은 꽤 강렬했죠. 행정기관과 주인공의 대립구조는 책의 제목과도 일치하는 것 같아요. 주인공은 힘 없는 노인이지만 그의 사랑과 정신은 이웃들과 공동선을 추구하며 비합리적인 기술의 틀과 지배적인 소유의 구조를 깨부수는 존재론적 실존의 삶을 완벽히 보여주고 있죠.​ 기술관료주의를 경고하는 에리히 프롬의 일관된 주장에서 기계화된 복종을 위한 복종, 목적과 수단이 뒤바뀐 종속 등 인간이 만든 시스템의 산물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의 질문들을 방출하는 것 같았어요. 세뇌적 방법과 최면술에 몽롱한 상태의 환상과 몽상가들이 꿈꾸는 황폐한 도시가 아닌, 삶의 의미와 목적들이 함께 공유되는 '존재의 도시' 건설을 이루기 위한 연대의식과 공동체 정신이 뿌리 깊게 내려야겠죠. ​ ‘생산적 인간은 자기가 접하는 모든 것의 생명을 일깨운다!’ 문장이 인상 깊었는데요. 내가 접한 만남, 경험, 현상, 지리멸렬한 시간 속에서 성장을 방해했던 공명심(功名心)과 바벨탑 같은 교만과 소유와 집착들의 시간을 되돌아봤어요. 내려놓음에 어리석은 미련으로 소유하고 있는 건 아닌지, 채워가야할 용기에 회피하고 은폐하며 합리화 하는 건 아닌지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이 가을 바람을 타고 흐르네요.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내 안에 삶의 내용을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가? 사랑과 경탄의 원천은 어디로부터 나오는가? 소외된 자아는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끝임없는 생명력의 물음과 대화하며, 실존을 억누르는 모든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성과 사랑의 날개를 펼치며, 잠재된 천부적 풍요와 인간적 재능을 표출하고, 더 많이 나누며 사는 존재의 삶을 꿈꿔봅니다. ~로부터의 자유의 미결의 격리상태가 아닌, ~를 향한 자유의 내면적 실재에 몰두하는 활동 상태와 해방감을 위해! P.S 영상 사진 음악 조화 편안하고 좋아요. 작가님 목소리가 맑은 물 흐르듯이 백색소음처럼 들려요.^^ 제가 '도시책방의 단상'으로 썼던 마음이 그대로 전달 되어요. 작가님 옆에 꽃피는 식물 스파트필름인가요? 화분엔 아직 꽃이 안 보이지만 화분 옆엔 꽃이 활짝 피었네요.😄✌️ 식물과 글씨체 초록색 깔맞춤 좋아요.^^ ㅋㅋ 저는 집 거실 쇼파 양 옆에 해피트리와 스투키 키우고 있어요. 저는 해피트리 새순이 자랄 때마다 고마워!~ 라고 말을 해요.^^ 우리들의 존재도 늘 생기있는 초록색이면 좋겠네요.🌳🌲 바닷물 소금처럼 목마른 소유욕 파국. 아둥바둥 하지 말고 오늘 기쁘게 살아가라. 죽기전에 후회, 주객이 전도 되는 삶. 공감해요. 죽기전에 남에게 사과하지 못한 일 때문에 편안하게 눈 감지 못한다는 통계도 봤는데요. 언급하신 것처럼 소유와 존재 양극단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명사 동사 개념 의미에서 작가님 책 읽어서 그런지 쏙쏙 이해가 되네요. 그리고 불어 독어 말씀하실 때 너~무 멋지세요.^^👍 trop cool! es ist fantastisch! 는 제 인생 책 중 하나가 된 것 같아요. 평소에 독서 어플에 읽은 날짜와 평점 기록을 남기고 있는데요. 영화의 취미처럼 훗날 가끔씩 베스트 책 목록 정리하는 시간도 잼있을 것 같아요. ^^ 📚 그때까지 열심히 읽어야겠죠. 우리들의 존재의 방과 시간도 잘 정리하고 꾸며가며 멋진 삶을 만들어 봐요. 존재의 공감으로 함께 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Puissiez-vous devenir un être bleu éternel qui ne se fane pas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2 жыл бұрын
비채님깨서는 읽은 책들을 통합하여 재구성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의견을 그 속에 녹이는 매우 멋진 재능을 지니고 계셔요. 그 재능이 세상에, 세상을 반짝 반짝 만들게 될 시간이 있을거에요. ✨️ 그 존재만으로도 충만하게 빛나는 존재로 말이에요.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도서관에서 나와 서점까지 걸었내요. 순간순간 충만한 시간 많이 가지셔요~
@정육영-s2w
@정육영-s2w 2 жыл бұрын
내안에 본능적으로 내재된 욕망, 대량생산 대량소비가 미덕으로 자리잡은 사회시스템이 부추기는 물질에대한 소유욕, 나는 똑바로 걷고 있다 생각했는데 뒤돌아 발자국을 되집어보면 중심없이 흔들리며 휘젓듯 허둥댄 흔적들... 그거였네요! 소유를 위한 도구로 내스스로를 무자비하게 소비시켜버려 속이 헛헛한 허수아비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2 жыл бұрын
소유 없이 삶이 불가능하지만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어르신들의 말씀대로 잠시 내 곁에 있는 것이라 감사히 여기며.... 사물이건 인간이건 관계건 사회적 지위건....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지면 서 조금씩 나와 세상의 존재를 자각하고 그 이유와 의미를 만들어 가는 길.. 그것이 성숙의 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starpark5059
@starpark5059 3 жыл бұрын
자동차 그리고 명함을 건네는 손목에 보이는 시계 동창회에서 이런 녀석있었는데 자동차는 렌트 시계는 가짜 였습니다. 딱 봐도 모두가 가짜 허세 허풍인거 아는데 왜 그러고 사는지 이해 안갔슴요. 명품을 휘두른다고 자신의 인격이 명품이 되는건 아닌데 말입니다. 도시책방의 지성에서 나오는 아우라가 명품입니다.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3 жыл бұрын
오~ 감사합니다 ㅎ!!!
@델마와루이스-t3i
@델마와루이스-t3i Ай бұрын
ㅋㅋㅋㅋ 그래도 그거라도 자랑할꺼리가 있음에 측은지심이 생기네요 ㅎㅎ
@월인-c8e
@월인-c8e 2 жыл бұрын
불교가 어려웠을 때 에릭 프롬이 뜻밖의 도움이 되었다. 프롬을 통해 불교를 이해하고 또 불교를 통해 프롬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소유양식의 삶을 중생의 삶으로, 존재양식의 삶을 보살의 삶으로 이해하고, 부처님의 불성을 드러낸다는 말은 존재양식의 무한한 잠재력인 생산적, 능동적, 창의적, 독립적, 인간협동적, 자연친화적 능력을 드러내는 것으로 이해한다.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인간은 오온으로 결합된 유한한 물질적 존재에 불과하지만 무한한 불성을 가진 정신적 존재이다.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의 소유양식의 삶을 버리고 (=우상을 파괴하고) 불성을 최고로 발휘하는 존재양식의 삶이 해탈과 열반의 길이다.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소유와 소비를 궁극의 목적으로 달리고 있는 지금 시대에 에릭 프롬이 인도하는 존재양식의 삶은 어떤 의미에서, 종교적 삶이라 할 것이다. 불교든 기독교든 유태교든 그것이 인간의 자기 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한.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2 жыл бұрын
좋은 말씀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 성출님의 댓글 여러번 읽고 또 읽어요 !
@hojinmir
@hojinmir 3 жыл бұрын
대한민국 국민들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장치로 전국민 기본소득 지급에 대해선 어떤 의견을 가지고계신지요?^^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3 жыл бұрын
오.....어려운 질문입니다... 무엇인가 결정하기 전에 '인간다운' 과 '기본소득'의 기준이 각각 매우 상이하기에 상당한 국민 토론과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광범위하고 정치적인 주제라 책을 이야기 하는 이곳에서 쉽게 말하기 어렵네요....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jwmarriott8409
@jwmarriott8409 2 жыл бұрын
에리히 프롬은 현대 고전이죠. 하지만 의외로 완독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책을 쉽게 잘 풀어서 설명해주셔서 좋습니다. 애초에 쉽게 쓰면 될텐데 왜 작가들은 책을 어렵게 쓰는지. 더시 책방님께서 책 쓰시면 일빠로 구매하겠습니다 ㅎ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2 жыл бұрын
앗 .. 네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까만고양이-s1s
@까만고양이-s1s 2 жыл бұрын
제가 보기엔 서양사람들이 특히 미국사람들이 지적허영심이 좀 강한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수사적인 표현도 많아서 좀 쉽고 직설적으로 말하면 좋겠는데 애둘러말해서 이해하는데 어려운 경우도 많고.. 몇몇 서양의 철학자들 사상을 보다가 유튜브에 유명한 법륜스님 같은 분들의 법문을 들으면 아니 이렇게 쉽고 재밌고 해학적으로 말할 것을 이리도 어렵게 말하는게 과연 옳은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2 жыл бұрын
@@까만고양이-s1s 저도 법륜 스님 법문은 정말 탁월하다고 생각해요 !!!! 언어라는게 공동체 문화와 말하는 사람의 의식을 드러내기 때문에 그 맥락으로 보면 서양식 명사형 표현때문에 어렵게 들릴 수도 있고요, 그걸 서술형 언어인 우리 말로 번역할 때 생기는 차이때문일 수도 있고요... 결국 본질은 같은데 서로 다르게 표현하는 다양성인거 같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2ss626
@2ss626 Жыл бұрын
책 정말 많이 읽는 사람으로써 말하자면. 지인 추천으로 읽고.. 시간낭비 했네요. 번역이 잘못된건가 역자 후기 보니 역자가 훨씬 글이 깔끔합니다. 제목과 상관없는 엉뚱한 얘기도 많고요. 일단 저자가 피해의식이 어마어마한데 자존심은 쌘사람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잣대로 함부로 가정, 사회, 시스템, 남여를 판단하고 가르치려듭니다. 책의 처음부터 그런데 보통 자신이 선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무지몽매한 너희를 내가 인도하겠다' 라고 하는데 딱 그느낌 입니다.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책인데 그 이유가 정치적이유에서 적국의 후원을 받지 않고서야 굳이. 이책이. 왜? 유명한책이 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1980년대 이전 책중에서도 명작은 어마어마한데 이 책이 유명한게 이해가 안됩니다.
@우우우린-i4q
@우우우린-i4q Жыл бұрын
@@2ss626 그니까요,,책이 왜이렇게ㅜ어렵나요..각주도 엄청 많고;; 가독성 엄청 떨어짐
@mulse187
@mulse187 Ай бұрын
소유냐 존재냐...... 책제목에서 이미 프롬의 지향점은 나와있는듯 프롬의 이책이 과연 우리에게 삶의 균형과 해답을 제시하는 책일까요? 자본주의가 만든 문명의 이기속에서 병들어가는 인간성의 상실과 물질만능주의 에서 비인간적 행태들,,,,,,, 물론 이런측면에서 얼마든지 존재로써의 삶은 의미가 있겠지요 하지만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중에 유일하게 문명을 만든 인간만이 물질의 소유를 추구하지요 짐승은 배가 부르면 먹다가 버리지만 인간은 비축하였고 그것이 소유이며 소유는 곧 문명을 창작하는데 근원이 되는듯 막시즘의 사상을 갖고있는 프롬의 작품 소유냐 존재냐 는 저역시 오래전에 심취해서 읽었는데 나에게 삶의 균형을 제시하지는 못했던 기억 인간은 이기심의 실존적 존재 소유를 거부하는것은 의식으로써는 가능하지만 인간의 무의식은 소유욕으로 가득차 있는듯 프로이드가말한 인간의 공격성, 리비도 둘다 모두 결국은 소유욕 소유할수밖에 없는 존재라는걸 인식하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충족될때 인간은 비로소 평온을 느끼며 인간의 삶은 균형을 맞춰갈수 있는듯 한가로운 시간은 그어떤 재산과도 바꿀수 없다는 소크라테스의 말속에서도 인간이 노동을 하지 않고 한가로운 시간을 갖을수 있다는것은 결국 돈으로 시간을 살수있는 경제적 자유가 있는자들 다만 그 소유의 대상이 단지 물질이 아닌 지식이나 문학이 될수도 있으며 우리가 도시책방이라는 유튜브공간을 머무는것 역시 문학에 대한 지적 소유욕망이 아닐까 싶고 인간이 부단히 추구해야 할것도 역시 부단히 경계해야 할것도 수많은 소유의 대상중에 물질에 대한 소유욕인 것만은 확실한듯 인간의 행복의 조건에 돈이 무조건 들어가는것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인간은 거의다 불행한 존재 기회가 되면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리뷰 부탁헤요 개인적으로는 프롬이 쓴책중에 소유냐 존재냐 보다는 자유로 부터의 도피가 철학적으로 좀더 심오하지 않나싶은 생각 자유를 추구하는 인간이 결국은 무한한 자유속에서 불안을 겪으며 결국은 어떤 전체주의적 조직에 몸을 담을때 왜 인간은 안락을 느끼는지,,,,,, 결국 본질은 경제적 자유가 아닌가? 자유로부터의 도피 리뷰강추합니다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Ай бұрын
프롬은 물질 만능주의가 극도로 치닫던 70년대의 미국의 실상을 매우 비판적으로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도 우리의 삶에 울림을 주는 책을 남기지 않았을까요? 소유와 존재 중에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먼저냐는 물음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묻는 물음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소유와 존재의 균형이라고 생각해요. 물질의 소유가 없으면 존재가 불편하다 못해 불안해 지고, 소유만 추구하다보면 존재의 소외로 마음이 가난해지니까요. 언제나 그렇듯 균형있는 삶이 가장 어렵기에 오늘도 책을 읽으며 삶과 마음의 정신의 평화로운 균형상태를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mulse187
@mulse187 Ай бұрын
​@@bookandthecity 안녕하세요? 작가님.... 오전에 댓글을 읽었는데 밤1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글을 남깁니다. 소중한 댓글에 머라고 써야하나 문득문득 일과중에 생각이 났어요.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란 책은 20대때 저에게도 꽤나 많은것을 고민하게 만든 몇개의 책중에 하나였지요. 인생을 소유냐 존재냐로 구분하거나 아니면 두개의 가치를 적당한 이퀼리브리엄을 선택하는것이 현명한것인지? 풀리지 않는 먼가를 수학문제 풀듯 풀어내고 싶었던 시절이있었던걸 보면 에리히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는 잔잔한 호수에 던져진 돌맹이 같았던거 같습니다. 밧줄을 타는 광대가 균형을 잃으면 떨어지듯이 인간역시 마음에 평정이 중요하겠지요. 반면에 무언가 비합리적인 생각이 꿈틀대는것은 아마도 인간은 태생자체가 적당한 균형을 거부하는 존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의 비합리성이 아마도 문학이라는 드라마를 만든것이 아닐까 라는생각....어째든 저에 삶은 적당한 소유와 대체로 존재에 가까운 삶이지만 평온이나 평정심은 책속에 파묻혀 있을때에만 느껴지는거 같지요. 읽어야 할책은 책장에 많이도 꼿혀있는데 인간에게 시간은 유한하니 저책을 다 읽지못하고 눈을 감으면 아쉬워서 어쩌나 란 생각이 드네요. 작가님 말씀데로 소유와 존재속에서 균헝을 찿기 위해 나역시 책을 펴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지요...행복한 날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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