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obo7470 관련 전공 석사까지 했는데 유약에 따라 초미세크랙으로 다공질 형성해서 (불투명 유리처럼) 촉매까진 아니고 필터 역할은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대량생산된 머그컵 말고 특정 소규모 공방에서 산 머그컵에 탄산음료 따라 마시면 1분만에 탄산 거의 다 빠지거나 와인 따라 마시면 머그잔에 와인색이 배는 경우가 생기죠...(보통 공방사장님들이 테스트 하고 파셔서 그런 경우는 매우 적은데 짬밥 낮은 공방사장님들은 기능성 보다 예쁜것만 보고 유약을 선택하셔서 팔기 때문에 간혹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술렁술잔 제품설명 페이지 가면 직접 개발한 유약+천연광물 2000도 소성이라고 설명 나와있는데 주절주절 설명하긴 그렇고 간단히 말해 옹기의 강화버전으로 에어레이션이 빨리되는 잔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숨쉬는 옹기의 원리이기 때문에 저 잔 물에 몇 분동안 푹 담갔다가 마시면 아마 아무 효과도 없을거에요) 비싼 이유는 좀 이해가 되는 게 일단 시유과정이 일반도자기 보다 2~3배로 손이 더 들어가고 소성온도 2000도까지 올리려면 연료비+시간이 엄청나게 듭니다...(시중 판매되는 일반 도자기는 1100~1300 도 근방 입니다.)
@seungilbaek56523 ай бұрын
잘 모르겠다는 분들도 있지만, 확실히 차이를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는 사실! 드셔보시고 판단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