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작년에 돌아가신 우리 할아버지가 생각난다. 눈이 펑펑 오는날 할아버지 손잡고 버스를 타러 가던 그날 그렇게도 커보이던 할아버지 등이 지금도 생각난다. 나랑 달리기 해주시다 넘어지셔 생긴 무릎의 흉터를 평생 가지고 가신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그사랑 입관하던 그날 할아버지의 작은 그 발 그 두발로 날 키워주시고 먹여주셨는데.. 평생을 고생하신 그 발을 부여잡고 눈물을 어찌나 흘렸는지 모르겠다. 다 갚지 못했지만 저도 그 사랑 나눌줄 아는 손자가 될게요.. 사랑해요 할아버지.
@hizzazang2 жыл бұрын
흐흑... ㅠㅠ 너무 슬퍼요
@둔산동e둔2 жыл бұрын
힘내라.
@최지훈-p6d6s2 жыл бұрын
ㅋㅋㅋ
@gutaeyeo2 жыл бұрын
어쩌면 할아버님은 그 무릎의 흉터를 볼 때마다 당신 생각에 웃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비슷한 흉터가 있거든요. 옛날에 아끼는 아이를 놀아주다가 생긴 흉터. 그 흉터 볼때마다 그 아이와 즐겁게 놀던 그 날이 선명하게 생각이 나요. 그리고 그게 참 이상하게 뿌듯하고 좋아요. 글을 읽다보니 생각나서 주절주절 썼네요..
@아기든든이일기2 жыл бұрын
ㅜㅜ
@IiiiiiiiiiiiIiiII-iII2 жыл бұрын
“인생은 멀리서보면 희극 , 가까이서 보면 비극” 이라는 말을 . 김병욱 시트콤 보면서 느끼는데 , 나랑 한식구라고 생각하면 ㅈㄴ 비극인데 , 보는건 왤케 재미진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