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도 저런 가구가 있었죠. 제가 어렸을때부터 쓰던 작은 앉은뱅이 책상이었는데. 나중에 이사를 가도, 꼭 그 책상은 가지고 다녔어요. 무겁고. 낡았어도,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했지요. 아파트로 이사를 해서도 거실한쪽에 놓아두고 사용을 했습니다. 최근에 췌장암 말기 선고를 받고, 멍하니 집으로 들어왔는데, 거실 구석에 있던 앉은뱅이 책상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내가 너하고 어릴때부터 함께 했는데, 이제는 더이상 함께 할수 없을지도 모르겠구나.. 병원에서도 눈물 한방울 안흘렸는데 그 앉은뱅이 책상앞에서 그대로 한참을 울었습니다. 어릴때도 그 책상앞에서 많이 울었었는데.. 왠지 그앞에서는 울어도 창피하지가 않더군요. 앉은뱅이 책상은 그런 저를 보며 어렸을때나, 나이들어서나 우는 모습은 똑같구나 생각했을거에요. 오래 사용한 물건은 소중한 벗이나 마찬가지랍니다.
@wanderer477 Жыл бұрын
희망 잃지 마시고 이겨내셔서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왕왕왕-w9k Жыл бұрын
힘내세요...
@황코-n1o Жыл бұрын
쾌유하시길 바래요
@지예-k9t Жыл бұрын
꼭 이겨내셔서 다시 건강 되찾으실거에요
@ka_ming_7 ай бұрын
건강해지실거예요 희망 잃지마시고 힘내세요
@funnyextract Жыл бұрын
근데 영규성격상 미선이집안괜찮으니까 계산적으로 접근했을거같음
@김오이-r9z3 ай бұрын
에이 박영규는 근데 찐사랑임
@clausesanta5042 Жыл бұрын
2:00 지명-용녀 부부 신혼시절 5:00 혜교 고3 시절: 손잡이가 부서진 이유 9:20 태란의 첫 산부인과 작업 12:50 미달이와 친구들의 숨바꼭질 15:30 미선-영규의 비밀 데이트 19:20 순풍 타임캡슐이여~ 안녕히~
@죽림칠현 Жыл бұрын
화투패도 대대로 내려왔고 가구도 대대로 내려왔음 과거형을 쓰는 이유는 소실 또는 처분 때문
@고민혁-l6h9 ай бұрын
오방구네 수납장 30년 이야기
@고민혁-l6h9 ай бұрын
2:00 오방구 선우용녀 신혼시절 5:00 혜교 고등학교 3학년 시절 9:20 태란의 첫 작업 12:50 미달이 친구들과 놀기 15:30 영규 미선 비밀이야기 19:20 굿바이~
@몰았냐 Жыл бұрын
16:24 미선아. ㅋㅋㅋㅋㅋㅋ 16:27 그래 잘있었니? ㅋㅋㅋㅋㅋㅋ 16:32 아니. ㅋㅋㅋㅋㅋㅋ 16:34 아 미선이가 보고싶어서 하. 잠을 잘 못잤어. ㅋㅋㅋㅋㅋㅋ
@Space-gw3yj7 ай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랄라-y3m Жыл бұрын
초반 식탁씬도 그렇고 중학교때 보면서 이태란 허영란이 옷 너무 잘 입는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봐도 잘 입는다.
@hancojungboknanhyun Жыл бұрын
2:09 한복에 앞치마... 보기만해도 극해보이는 용녀의 시집살이... 저시어머님 요즘저러면 며느리한테 욕 드럽게 얻어먹을듯... 근데 용녀 뿐만 아니라 이집안 모두에게까지 관련이된 수납함ㅋㅋㅋㅋㅋㅌㅌ 소연도 나오면 좋았을텐데... 미달아 그냥 화장실 갔다가 숨지 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는 제가 더 싸겠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애 쌌는거 쓰며든 수납함 팔아도 될런지...ㄷㄷㄷ
내 낡은 문갑속의 추억바다.txt 1. 선우용녀 1969년 9월 시집살이에 힘들어하던 어느날 지명이 문갑에서 몰래 숨겨둔 간식을 꺼내줌 2. 오혜교 1995년 11월 미팅을 나가기 위해 부모몰래 영광의 탈출을 시도하던 도중 끈을 묶어둔 문갑 손잡이가 떨어져 추락 이때부터 손잡이가 짝짝이 3. 오태란 1994년 1월 친구와 기숙사에 가져갈 문갑 나르던중 길에서 선배 와이프의 산통을 보고 극적으로 아기를 받음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와중 산부인과로 결정 4. 박미달 1999년 8월 친구들과 숨바꼭질도중 문갑안에 숨음 그러나 오줌을 참지못하고 싸버려서 술래 정배에게 걸림 5. 오미선 1987년 3월 당시 과외스승 영규를 집으로 초대함 그리고 문갑 위에서... 6. 엔딩곡은 저작권 때문에 짤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