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민 피아노 독주회 (Young Min Song Piano Recital) Chopin 2021년 5월 25일 (화) - Intermission - 베토벤의 전반부 연주가 끝나고 이제는 기다려 진다. 이유는 후반부 모든 곡이 바로 쇼팽의 연주인 것이다. ㄷㄷ 후반부가 시작되면서 송영민님이 나오신다. 그런데 바로 연주를 안하고 후반부 설명을 해주신다. 오늘 송영민 님께서는 무슨 말을 하셨을까...? 송영민 : "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오늘 좌석이 매진이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 " 저를 보러 광주에서 부산에서,,, 심지어 제주도에서도 와주신 분들이 있습니다. " " 그래서 저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 그래서 후반부 마지막 곡 녹턴 E♭ 곡 직전에 앙코르 곡을 여러곡 들려드리겠습니다. " 관객 : 환호 짝짝짝 이렇게 송영민님이 말씀을 해주셨다. 우와. 목소리도 멋있었다. 송영민은 여성 팬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것이구나... ㅠㅠ 그리고 쇼팽의 연주가 시작된다. F. Chopin (1810~1849) Nocturne in c minor, Op. 48, No. 1 Mazurkas, Op. 33 No. 1 in g# minor No. 2 in D Major No. 3 in C Major No. 4 in b minor Fantasy in f minor, Op. 49 막힘없이 쇼팽의 연주가 진행이 된다. 쇼팽의 곡에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감정을 넣어서 잔잔한 곳에서는 아주 잔잔하게 빠른 곳에서는 아주 빠르고 기교있게 막힘없이 연주를 잘 하시더라... 여러분들은 쇼팽을 좋아한다고 하면서 피아노 쇼팽 독주회를 한 번이라도 직접 가본 적이 있는가...? Andante Spianato and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major Op. 22 (second stage) 나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효주 님이 이걸 치는 걸 대각선 뒤에서 본 적이 있다. (2021년 5월 29일 (토) 쇼팽 디스커버) 듣기에는 아름다운 곡이지만,,, 온 몸을 불살라 가며 좌우로 이동하고 페달을 1분에도 수십번을 밟으면서 연주를 하더라... 유튜브로 그것이 보이고 느껴지는가? 2021년 7월 4일 (일) 정아연 피아노 독주회 쇼팽 Inspiration III 피아노를 위한 발라드 〈쇼팽〉 2020.07.04 Frederic Chopin (1810-1849) Etude in e minor, Op.25, No.5 (Vivace) Mazurka in C Major, Op.68, No.1 (Vivace) Mazurka in A-flat Major, Op.50, No.2 (Allergretto) Mazurka in b-flat minor, Op.24, No.4 (Moderato) Mazurka in g-sharp minor, Op.33, No.1 (Lento) Mazurka in b minor, Op.33, No.4 (Mesto) Ballade No.1 in g minor, Op.23 (Largo - Moderato - Presto con fuoco) - Intermission - Ballade No.2 in F Major, Op.38 (Andantino - Presto con fuoco - Agitato - Tempo I) Ballade No.3 (Allegretto) Ballade No.4 (Andante con moto) 당시 정아연 님의 프로그램 전 곡이 쇼팽의 연주였다...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에서도 저런 연주회가 많다는 것을 알고 계셨는가? 나는 직관을 찾아서 가본 사람이다... [Partita No.1 in B flat major BWV 825] J.S.Bach (1685~1750) 전혜수 (Professor Sookmyung Women's University) " 나를 지도하셨던 선생님은 내가 대학 입학전까지 늘 바흐 평균율을 치게 하셨다. " " 솔직히 고백하자면 각 성부를 듣는게 뭔지도 모르고 그냥 계속 치기만 했다." " 난 악보도 잘보고 흉내를 잘 내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좋아하셨다." " 손도 잘 돌아갔었고 그때는 그것이 실력인지 알았다." " 깊은 고민없는 과정은 처참하다." " 대학 4학년때 비로소 왼손이 보이기 시작했고, " 그때부터 피아노가 너무도 어렵고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 사실 지금은 더더욱 무대가 두렵다." " 실전이 가치있다고 생각하기에 오늘도 무대에 설 꿈을 꾸어본다." " 이제야 바흐를 조금 알게된듯 하다." " 악보에 많은 표시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 연주자에겐 어려움이 크지만 이는 다시 역설적으로 말한다면,,," " 스스로 공부하기에 더할 나위없는 좋은 작곡가가 될수도 있다." " 프레이징을 만들고 나만의 해석으로 다가가기엔 더없이 좋은 작곡가임에 틀림없다." " 바하는 여러 성부의 소리를 들려 줘야한다." " 그래서 소리 공부하기에도 좋은 작곡가이다." " 딱딱할것 같지만 어느 작곡가보다 부드럽고 온화하게 노래해야 좋은 연주를 할수있다." " 바하를 노래하지않고 연주한다면 그거야말로 연주자가 무대에서 진땀 뺄것같다. 왜냐하면 악보 까먹기가 제일 쉬운 작곡가" 이기 때문에~~" " 노래한다면 이 모든것이 해결될 것이고 듣는 이에게까지 감동까지 선사할수 있을것이다." " 베토벤보다는 결판이 나는 작곡가라고 생각한다." 이런 설명은 정말,,, 링크를 해두었다가 인터넷에 피아노 지망생인 중고등학생들의 고민 글이 올라오면 알려줘야 된다. 지금도 손이 잘 돌아가 내가 피아노를 정말 잘 치는구나,,, 착각을 하는 학생들이 참 많기 때문이다... 본인이 피아노를 잘 친다고 말하면서,,, 생각하면서,,, 학생들이 실제로는 피아니스트 독주회 연주를 단 한번도 안 가보고 유튜브 채널로만 보고 연습을 하는 경우도 있다. 피아니스트는 정말 온 몸을 써서 연주를 한다. 신체가 작고 손이 작은 경우, 고음과 저음을 칠때 정말 온몸을 다 쓰고 페달을 밟으면서 연주를 한다. 예술의전당 독주회 학생은 50% 할인 아닌가,,, 지하철 1250원 + 1250원 왕복해 + 10,000원 관람료 이렇게 저렴하다는 것도 사실 모른다. (누가 나보고 매일 예술의전당 가는 부자아저씨라고 하길래,,, 일침을 드리는 거다,,, 대체 뭐가 비싼가... 난 그냥 서민인뎅! >
@seoulartaz59993 жыл бұрын
[전반부 후기 같이 올림] 송영민 피아노 독주회 (Young Min Song Piano Recital) Chopin 2021년 5월 25일 (화) 나는 오늘도 예술의전당에 갔다. 오늘은 예술의전당에 갔다. 세종문화회관 아니고, 연세금호아트홀도 아니고, 예술의전당 리싸이틀 홀에 와있다. 왜 여기에 왔을까? 이유는 참 특이하다... 이유는 우연히 접한 문지원 바이올리니스트 독주회 때문이다... ;;; 지난 2021년 5월 6일 문지원 바이올린 독주회 피아노 반주자 분이 "송영민" 님 이셨다. 나는 문지원님 독주회 후기에도 썼지만. 문지원님과 송영민님 투샷이 너무너무 예뻤다. 좀 이상해 할 지 모르겠다. 왜냐면 나는 남자이기 때문이다. ^^ 송영민님이 얼굴도 작고 키도 커서 굉장히 훈남이었다. 그래서 마침 오늘 5월 25일 공연을 찾아보다가 어? 송영민? 혹시 그때 그 송영민 님? 해서 찾아보니 그때 그 송영민님 이셨다. 그래서 의리로 송영민님 피아노 연주를 티켓팅을 해뒀다. 사실 나는 송영민님 티켓팅을 한참 전에 한 기억이 난다. 예술의전당에서 티켓팅을 하면서 ' 우와... 송영민님 독주회 매진 나겠네... ' 생각을 하면서 티켓을 구매했다. 나는 예술의전당 독주회만 거의 즐겨보는 괴짜 아저씨다. 예술의 전당 직원도 나를 사실 아는 분이 꽤 많다. 매일 오는 이상한 아저씨... ㅠㅠ 그게 나다... 아무튼 오늘 송영민님 피아노 독주회는 실제로 매진이 났다. 매우매우 축하 드린다. 이제부터 오늘 송영민님 독주회 상세한 후기 관찰평을 시작해 보겠다. 여느 때와 다를 게 없다. 독주회 리싸이틀 홀은 평소와 동일한 루틴으로 관객들이 착석을 하고 직원들이 분주하게 늦게온 고객들을 안내를 한다. 나는 리싸이틀 홀에 너무 자주와서 이 연주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다. 매일 매일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오늘은 만석이 났다. 그런데 관객분들이 일반 개인 독주회와 좀 달랐다. 뭐냐면, 지인 가족들이 많지 않고 (아마 가족 분들이 분명 계셨을 것이다.) 아무튼 지인들은 적고, 그냥 팬 같은 일반인 분들이 상당히 많이 오셨다는 것이다. 이걸 어떻게 알까...? 내가 어떻게 알까요...? ^^ 그냥 분위기로 느낌 상으로 알고, 여성 관객이 85% 이상은 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로나 때문에 한 열에 10명이 착석을 하는데 한 열 전체가 전부 여성 관객이 앉아 있는 줄도 많았다. ㅋㅋ 이 공연장은 남자 관객이 진짜 귀했다. 그래서 ' 아! 잘생긴 송영민 훈남 여성 팬들이 독주회 보러 많이 오셨구나! ㅋㅋ ' 바로 나는 느낄 수가 있었다! 그쵸! ㅋㅋ 아무튼 이렇게 19시 30분이 되고 좌측에서 송영민 님에 나타나신다. 검정색 슈트에 하얀색 셔츠로 깔끔하게 갖추고 나오셨다. 사실 클래식 음악회 남자 연주자 복장은 내가 불만이 많다. 여성 연주자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나오는 반면에, 남자 연주자는 그냥 슈트에 구두 정도다. ㅠㅠ 아무튼 단순한 옷을 송영민님이 외모로 커버를 다 하고 남았다. 잘생겼다. 남자가 질투 날 정도로 ^^ 송영민 님은 자신있게 걸어 나오셔서 상단의 박스석 좌우 관객들 까지 올려다 보며 힘차게 인사를 해주셨다. 그래고 착석 베토벤의 연주가 시작이 된다. L. V. Beethoven (1770~1827) Piano Sonata No. 3 in C Major, Op. 2, No. 3 I. Allegro con brio II. Adagio III. Scherzo: Allegro IV. Allegro assai 약 30분 정도 전반부 독주회가 진행이 되었다. 중간에 곡을 마무리 하면서 박수도 청했는데, 관중 분들의 호응도 집중력이 매우 높았다. 딴짓하는 관객도 거의 하나도 없었다. 조금이라도 송영민님 더 보려고 하는 팬심을 나는 볼 수가 있었다. - Intermiss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