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т қаралды 277,952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문제는 이게 업계로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인 거잖아요. 지금 부동산PF 부실을 맞고 있는 기업들이 꽤 많다면서요?
◆권대중) 많죠. 오늘 발빠르게 금융감독위원회나 기재부나 국토부가 아침 회의에서 11시쯤 발표를 했거든요. 부실징후가 있거나 부실이 많은 경우, 자기자본 대비 부채비율이 높은 데는 아마 관련하지 않겠나. 그래서 정부도 태영건설 같은 경우는 약 480%의 자기자본비율 부채입니다. 그런데 이것 말고도 다른 건설들도 100% 이상 넘는 데가 많거든요. 사전에 정부가 관리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건설사 자체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때문에도 비상경영체제로 갔을 거예요.
◇앵커) 교수님, 부채비율 480%라는 게 어느 정도나 높은 겁니까?
◆권대중) 자본금이 100억인데 만약에 400억이 넘는다는 거죠, 자기자본 대비 부채가.
◇앵커) 주요 건설사 PF 대출 보증잔액을 저희가 보여드렸는데. 태영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도 PF대출 보증잔액이 상당액입니다. 물론 저게 다 부실이라는 뜻은 아니죠.
◆권대중) 그렇죠. 부채비율인데 저게 분양대금, 분양금이 들어오게 되면 상환하게 될 내용이죠. 그러니까 부채비율만 얘기한 거지 선부채 비율을 따져봐야 합니다.
◇앵커) 저게 부실인지 아닌지 어떻게 가늠합니까?
◆권대중) 일단은 아파트 같은 경우는 분양이 다 됐다면 중도금 대출이 들어오잖아요. 이걸로 상환하면 되겠죠. 만약에 미분양이 증가하게 되면 계약금도 안 들어오고 중도금도 안 들어와서 문제가 돼요. 그런데 분양이 됐거나 또는 분양 중에 있는 데는 부실로 볼 수는 없죠, 아직은. 그런데 현대건설이나 또 GS건설 같은 경우에는 자기자본대비 부채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앵커) 그리고 이건 다른 기업들인데 태영건설의 하도급 기업들도 있잖아요.
◆권대중) 그게 문제입니다. 하도급이 551개나 됩니다. 그리고 하도급과 계약 맺은 게 한 회사에 2개씩 계약한 것이 있기 때문에.
◇앵커) 모든 회사에 하도급이 있잖아요.
◆권대중) 모든 데 하도급이 있습니다. 문제는 원청회사가 부도가 나게 되면 중간에 있는 하청업체가 부도가 나고 또 재하청 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연쇄부도가 날 가능성이 있죠. 그래서 정부가 발빠르게 하청업체에 대한 대출지원뿐 아니라 이자연장을 해 주는 걸로 오늘 발표를 했어요. 그런데 하청업체에 대한 지급보증도 늘리겠다는 거거든요.
◇앵커) 태영건설이 오늘 워크아웃 신청하고 나서 업계에서 들리는 얘기는 없었습니까?
◆권대중) 태영건설 말고는 더 이상 번지지 않을 거라는 그런 기대심리는 있어요. 사실은 고금리와 고분양가, 소위 말하는 원가가 올라가는 자잿값 상승이 문제가 되거든요. 그런데 건설사들은 모두 숨죽이고 있지만 더 이상 번지지 않기를 바라는 이유 중 하나가 예전에 강원레고랜드 사태가 있었잖아요. 그런데 그게 2000억이 넘었었는데도 조용했었거든요. 이거는 얘기가 달라요. 지금 현재 9월에 PF 잔액이 134조 3000억이나 됩니다. 엄청 크죠. 그래서 건설사들이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만약에 고금리가 지속된다면 피해갈 수 없는 회사도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앵커) 일각에서는 자금을 빌려준 회사는 금융권 아닙니까? 제1금융권도 있고 2금융권도 있고요. 금융권 부실로 ... (중략)
▶ 기사 원문 : www.ytn.co.kr/replay/view.php...
▶ 제보 하기 : 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