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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째 탐방奇는 오랜만에 두 건물을 탐방한 탐
방奇입니다. 하나는 민락동에 있는 광안 어패류시장, 하나는 달맞이에 있는 뷰포인트빌딩입니다. 두 건물의 공통점은 겉보기엔 굉장히 멀쩡해보인다는 것입니다. 광안 어패류시장은 '4F'을 제외한 모든 층은 횟집과 시장이 들어섰고, 뷰포인트 빌딩은 이름답게 바로 앞에 오션뷰가 펼쳐지는 장난아닌 빌딩입니다.
하지만, 두 장소 모두 정말 충격적인 점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6편 탐방奇의 1부분인 광안 어패류시장..
이 건물을 알게된 것에는 하나의 사연이 있습니다. 2023년, 당시 제가 지인분과 탐방奇의 방치된 승강기와 관련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전, 녹이 굉장히 심하게 슨 베스트빌의 승강기를 보여드리며 이거보다 상태가 심각한 승강기는 못 본 것 같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때, 지인 분이 민락동에 이거보다 더 상태가 심각한 승강기가 있다고 하셨으며, 그때 뼈대만 남고, 녹이 심하게 슨채 소주상자로 막혀있다는 모습이라는 것을 들었을때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건물에 횟집들이 들어서있다길래, 전 각종 포털사이트에 조사했지만, 횟집 주소는 검색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 건물에 입점한 횟집 3개중 1개가 검색되어 건물 위치를 찾아내고, 곧장 국가승강기정보센터로 그 건물의 승강기에 대한 정보를 찾았으나.. 그 어디에도 승강기에 대한 정보는 뜨지 않았습니다. 즉, '말소'되었거나 아에 '등록조차 되지 않았던' 것이었죠. 심지어 건축물정보의 승강기수에도 1대라 표기되지 않고 없다고 뜨니, 아마 설치후 방치됬거나 설치도중 공사가 중단됬다고 추측한채, 건물에 찾아갔습니다.
승강기는 위에 페인트로 덧칠을 해놓은채, 정말로 역대급 상태로 방치되어있었습니다. 크기가 크기고, 심지어 상태를 보면 이게 뭔 방치된 비상문인가 싶었는데 승강기였습니다. 2,3F에는 아에 그림이나 액자로 메워버린 모습은 더 가관이었습니다. 문제는 공실층인 4F인데, 4F은 계단부터가 느낌이 심각하게 이상했습니다. 온갖 잡동사니들이 쌓여있고 모기나 벌레들이 있는등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4F은 1F보다 더 승강기의 원형이 살아있었으나, 너무 상태가 심각했고 계단에 거미줄까지 쳐진 모습을 보고 전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층표시기는 완벽한 아날로그, 심지어 신영전기스타일의 층표시기라 처음엔 신영전기 승강기인건가 생각했는데, 버튼이 동양 도시바기종 버튼과 똑같이 생겨서 기종구분에 혼란이 왔었습니다. 여러 생각끝에 결국 도곡삼호아파트의 모습인 CV10이었다는 결론을 냈는데 이게 CV10이 맞는지조차도 의문이 듭니다. 이 승강기가 왜 방치됬는지는 괴담으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뷰포인트빌딩이 2017년전까지만 해도, 달맞이에서 상당히 고급스러운 외관과 입점업체들마저 고급업체들만 입점해서 정말로 앞길이 창창한 걸 넘어서, 그야말로 감성의 빌딩이었습니다..만, 지금은 오션뷰의 공실빌딩이 된 곳이었습니다. 2021년 8월즈음 공사를 거치며 빌딩 내,외부모습이 상당히 많이 달라졌는데 특히 가장 많이 달라진건 4F 옥상쪽의 모습이었습니다.원래 뷰포인트빌딩은 지하는 색소폰하우스, 1F은 주차장, 2F은 일식당, 3F은 라이브레스토랑, 4F은 노천카페가 있었습니다. 상당히 고급스런 모습과 곳곳에 샹들리에가 걸려있었으나, 이후 지하,3,4F이 망하게 되면서 건물은 방치상태로 전락, 이후 2021.08 공사를 하며 고급스럽던 건물은 평범한 낡은 빌딩의 모습으로 바뀌게 되버렸습니다. 계단쪽엔 남은 샹들리에가 방치층들까지 불을 밝히면서 묘하게 오싹한 모습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뷰포인트빌딩에서 가장 충격먹었던 곳은 3F..
2F에서 올라갈때, 주차금지 표지판이 계단에 있었는데 여길 기점으로 말그대로 썩은 내가 진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계단도 매우 더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조심조심 걸어와 3F에 올라오니, 승강기는 액자에 가로막히고, 드넓은 오션뷰가 무색할 정도로 끔찍하게 방치된 3F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4F으로 이어지지만 썩어나자빠져버린 나무계단.. 화재에 그을린 듯한 천장.. 심지어 각종 모기들과 벌레들이 그곳을 점령한 듯이 있었습니다. 정말 엑슬루타워가 생각날 정도의 상태였습니다. 묘하게 앞의 바다와 대비되는 빌딩의 밝으면서 어두운 모습이 정말 제 마음에 측은함과 묘한 감정을 올라오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4F은 못 갔습니다. 점점 썩은 내가 강해지더니 4F에 진입할려는 순간.. 계단에 '무언가' 쓰러져있었고, 그곳에서 온갖 모기들과 벌레들이 내려왔었습니다. 냄새까지 추정했을 때, 제가 보지 못 할 꼴이 그 곳에 일어나있었던게 분명했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바로 본능적으로 계단을 도망치듯 내려온 것 같았습니다. 정말 과거의 영광이 무색할 정도로 변해버린.. 한 고급빌딩의 몰락을 지켜본 느낌이었습니다.
변해버린 건물과 사라지지 않는 괴담의 승강기..
이번 탐방奇는 두 건물을 갔음에도 짧았는데 뭔가 짧고 굵은 탐방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정말 미스터리로 둘러쌓인 한 건물과 몰락해버린 고급 빌딩..
민락동 광안 어패류시장과 달맞이 뷰포인트빌딩이었습니다.
출연승강기
민락동 광안어패류시장(운행정지)
모델명:연식 확인불가(1988년식 추정) 기종 확인불가(동양 CV10 추정) 정보 확인불가
달맞이 뷰포인트빌딩(운행정지)
모델명:2000년식 LG산전 Di1 15인승 승객용(8008-167)
탑사일:2023/07/3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