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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UHD 다큐멘터리 격렬비열도 | 2부. 공존의 섬, 격렬비열도 | 11월 27일
00:46 황금어장, 격렬비열도
10:06 어민을 지켜주는 등대
14:45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막아라
22:33 낚시인의 성지, 격렬비열도
32:06 북격렬비도 안 서해종합기상관측기지
35:56 환경을 위한 노력, 폐어구 수거작업
41:02 격렬비열도의 안정성
45:42 보물 같은 섬의 발견, 국립호남생물자원관
7000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격렬비열도. 새들이 줄지어 날아가는 모습과 닮았다 해서 격렬비열도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는데. 서해의 독도라고 불리는 이 섬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화산섬이자 생물 다양성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곳이다.
서해의 끝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격렬비열도는 7천만년 동안 수많은 생명을 길러냈고 사람들은 그곳, 황금어장에 의지해 삶의 터전을 일구어 간다. 격렬비열도는 그렇게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꿈꾸고 있다.
격렬비열도 인근 해엽은 어민들에게 황금어장으로 통한다. 격렬비열도는 지역민은 물론이고 도시인들에게도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치유의 섬인 것이다. 어민들은 격렬비열도를 ‘서울’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그만큼 다양한 어류가 밀집해 산다는 의미이다. 격렬비열도는 다양한 생명으로 어민들의 삶을 살아가는 삶의 터전을 만들어준 셈이다.
다만,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빈번해지면서 지난 2018년부터 태안 격비호는 서해의 자원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또한 유령어업을 막기 위한 해양 쓰레기 폐어구 수거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폐어구에 의해 희생된 물고기가 또 다른 물고기를 데려와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두의 노력이 생태계를 보호하고 청정한 자연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먼 바다에서도 어선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등대. 격렬비열도 역시 항로 표지 관리원을 통해 이 시설을 관리하고 중국 어선 등 인근 해협에 움직이는 어선도 관리한다. 등대는 어민들의 유일한 보호 장치이자 핵심 시설인 셈이다.
우리나라에 보물 같은 섬은 많지만 섬의 가치를 알 기회는 적다. 국립호남생물자원관은 이에 대해 지리적으로 육지와 떨어져 여러 동물과 식물, 미생물이 공존하는 섬을 연구하고 더 친근하게 전시한다. 이중 격렬비열도는 우리나라 전체 섬의 생태 환경 생물 자원으로서 가치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는 중요한 섬이 될 것이다.
모든 생명을 조화롭게 키워내는 공존의 땅, 격렬비열도.
이곳에는 섬의 가치를 알고 보존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사람이 있다.
이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 지켜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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