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방 자세히 보면 유연님이 이해할 수 없는 패턴으로 말과 행동을 하시다가 갑자기 자각을 하는지, 옷매무새를 고쳐입고 그윽한 눈으로 카메라 한번씩 볼땐... 아이돌로 돌아가는 건지 다음 테크를 준비하는 건지...이게 본투비인지 컨셉인지 나도 모르게 파악할 수 없게되는 매력이 있으신거 같다 진짜 이러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ㅠㅠ 의외성 아이돌특집 한번 해주세요, 권달님, 조휘현 상사님 모셔주세요
"손짓""몸짓"이라는 순우릿말 단어가 "제스처""안무" 같은 영어나 한자 단어들보다 더 정감이 가고 좋아 보이는데, 아나운서 하시는 분이 본능적으로 제스처,라는 단어로 바꾸는 걸 보면 참 미국의 영향을 한국이 어마어마하게 받나 봅니다. 일제 시대였다면 죄다 일본말 사용했겠죠... 어쩌다 순수 우리말이 피해야 할 말이 되었는지 딱합니다.
@hun8298 Жыл бұрын
외국 문물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말을 피하려고 바꾼다기보다는 단어가 가지고있는 표현의 범위가 다르기때문이라고 보는것이 더 타당하다고봅니다. '제스처', '안무' 같은 단어는 상대적으로 의미의 폭이 더 좁아지고 더 명확하게 표현하는 느낌이 있지요. 의미 자체만 두고보면 어차피 포함하는 개념이라서 사용 못할말은 아니지만 어색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나운서 정도나 되니까 그런 언어적 감각이 예민한거겠죠. 그렇다고는 해도 그닥 예민한 스타일로 보이지는 않지만 아나운서 경력에서 비롯되어 자연스럽게 체크가 될수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