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면서 엄청 웃긴했는데 솔직히 어머니 생각나네여 그리 부유한 가정은 아니라서 어렸을때 친구끼리 생일파티 한번 해본적 없는데 중3 때쯤인가 친구들이 생일 다가오니까 니는 생일 파티 안하냐니까 그냥 덤덤한척 응 나는 생일파티 안해 ㅋㅋㅋ 불편해 이러면서 넘어갔다 집에서 그냥 엄마한테 생일파티 해도되냐니까 엄마가 뭔놈 샹일파티야 케익이나 사줄게 하셔서 그냥 울면서 방에 들어갔는데 내생일 이틀전인가 어머니가 미안하셨는지 정말 아끼시던 팔찌를 파심 정말로 내가 태어나고서 어머니가 그 팔찌를 푸는걸 본적이 없을정도로 아끼시던건데 그걸 팔고서 내인생 첫 생일파티를 해주셨는데 정말 성대하게 해주심 나는 마냥 기뻣는데 어느날부터 어머니가 팔찌를 안끼시니 어디갔냐니까 덤덤하게 팔았다고 하시길래 왜? 하니까 그냥 아들한테 미안해서 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때 딱 생각듬 내가 멍청했단걸 우리 어머니가 20살때 돈벌어서 처음으로산 팔찌라는데 그걸 팔게만든 내가 미웠음 그걸 마음에 담고 살다가 고2때쯤 알바를 하는데 첫월급이 80조금 넘게 벌어서 내가 팔찌 브랜드를 아는게 하나도 없고 명품을 보는눈도 딸려서 그냥 80만원 정도면 좋은거 사지않을까 라는 생각에 80만원 드리면서 팔찌 하나 예쁜거 사~ 이랬더니 알겠어~ 하면서 내일 백화점이나 가자고 하셔서 따라갔는데 팔찌는 보지도 않고 그냥 내옷만 보고서 옷사라 하고...집 돌아가는길에 동생들 좋아하는 통닭이나 2마리 사서 돌아가는데 그냥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는데 화가 났는지 왜 안사냐고 하니까 아파트 월세랑 전기세 등등 여러가지 내는데 썻다고 그래서 옷이나 보러간거지 그런거 살생각도 없었다면서 돌아가는데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보니까 할말도 없고 눈물만 나오길래 그날 미친듯이 운거같음...다시 생각해봐도 그때 당시에 나는 그리 잘사는 가정은 아니고 좋은 추억이라곤 별로 없지만 그 좋은 추억들에 어머니가 꼭 있었다는게 너무 행복함 근데 적다보니 이리 길게 적은지도 몰랐네... 뭐 이 댓글을 보는 사람들이 있으시다면 부모님과의 따뜻한 기억들을 댓글로좀 적어줘요 요즘 사회가 너무 힘들다 보니 이런거 라도 보면서 힐링좀 하고싶네여
@user-gd7pv2qg2g2 жыл бұрын
누군지도 모르고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생판 남인 사이지만 당신이 행복했음 좋겠어요. 오늘 하루 님을 위해서 기도할게요
@김민우-x6o9s2 жыл бұрын
열심히 살어. 응원한다.
@claridashawn41142 жыл бұрын
행복합시다
@이정호-h7t5t2 жыл бұрын
형이 몇살인지는 모르겠는데 그걸 안다는것 만으로도 이미 효도 한거야 형 부모님 얼마나 바르신분인지 형을 보면 보여 진짜 멋진 사람이다
@최지훈-p6d6s2 жыл бұрын
그러게 부모님께서 젊었을때 부지런히 사섰어야지 가난은 누구탓도 아니에요
@최영수-p4t4 ай бұрын
두장 모았는데 상당히 많이 모은거냐? 귓빵맹이를 확
@lintatv3 жыл бұрын
제가 고인이되신지도모르고 드립을 쳤었네요 죄송합니다ㅠㅠ
@jaeyongjeong29472 жыл бұрын
다 훼손되고 실패하는게 웃음포인트임
@johnnykwon39992 жыл бұрын
여자 김민교다!
@유튜브접음-q4n10 ай бұрын
돼지아저씨 ㅋㅋㅋㅋㅋㅋㅋ 문세윤이 왜 돼지아저씨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busan-walker Жыл бұрын
최서인님의 명복을 빕니다
@user-snsqlcdl Жыл бұрын
헐.. 으랏차차대한민국 최근에 유튜브로 보고있는데 ㅠ.ㅠ 이 리플보고 검색해서 알게됐네요ㅠ.ㅠ.ㅠ.ㅠ.ㅠ 최서인님 벌써 5주기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