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how at at the end he gives in and starts dancing with them it’s almost symbolic how in modern society we often succumb to the weight of pressure
@호누-x3b9 ай бұрын
이 곡은 매우 엄청나다. 이 노래를 들은 시점으로부터 내 귀는 빠져나올 수 없게 되었다. 비트도 너무 찰떡이다
악이 막 특별히 과장되거나 기괴하게 묘사되지 않고 그냥 설렁설렁 춤추며 즐기며 야 너도 와서 한잔해~ 하며 친근한 얼굴로 꼬드기는거같이 꽤나 평범하게, 우스꽝스럽게, 무해하게 묘사되는게 정말 섬세한거같아요. 근데 동아줄을 타고 가다가 추락하는 장면은 그로테스크하게 확대까지 하며 보여주고, 그 뒤에 일어나서 따라 춤추는 장면은 마치 시체가 꼭두각시처럼 춤추는거나 체념한채로 따라 추는 몸짓으로 느껴져요. 그러다 마지막에는 꼬드김에 넘어간 사람만 고꾸라져 파멸을 맞이하고 주변의 악들은 그대로 뜯어먹은 뒤 축제를 이어가는, 표면의 친근한 유혹과 이면의 섬뜩함이 너무 대비를 잘 이루는 뮤비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