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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자막] 벌써 40년도 넘은, 아니 반세기가 가까워지는 청소년 시기에 이 노래들을
접했을때의 감동이 생각나며 그시절이 못내 그리워집니다.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여 그 몸은 영원히 가버리고 여기 노래만 남었구나,
고 남인수 선생의 마지막 취입곡 이 노래를 들으면서!" 를 읊는 성우 이창환의
대사도 너무 멋지고 감동이 배가 되는데 한 몫 했었지요.
오늘 올리는 곡들은 모두 대사가 있습니다. 남인수 선생이 타계한 후에
원곡에다 대사를 단 것이지요. 다른 네 곡은 대사가 없는 원음이 존재하는데,
아직 까지도 '불효자는 떠납니다'의 원음판은 없군요.
그래봐야 대사만 더한 거니까 별다를 게 없긴 합니다만...
원래 대사 없는 원음도 같이 올릴까 하다가 생략했습니다.
00:00 001. 불효자는 떠납니다 / 조춘영 곡
03:33 002. 기타 소릴 듣나요 / 조춘영 곡
07:26 003. 애수의 인도교 / 조춘영 곡
11:02 004. 싫으면 가려므나 / 이봉룡 곡
14:34 005. 눈감아 드리오리 / 이봉룡 곡
그러고 보니 아세아 음반 쟈켓의 광고문에는 주옥의 6곡이라 해놨는데 실제는
5곡 뿐입니다. 만약 원 계획이 6곡이었다면 조춘영이나 이봉룡의 곡일텐데,
뭔가 어그러졌던 모양입니다. 요즘 같으면 판매 전에 쉽게 글짜를 바꾸겠지만,
그 당시는 미리 인쇄해 놓았으면 고치기도 어려웠으리라 짐작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