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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유엔기념공원을 다녀간 뒤 남긴 글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박수영 의원은 문 대행이 2010년 9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한 뒤 "유엔군 참전용사들은 무엇을 위해 이 땅에 왔을까", "전쟁의 방법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자들은 좋은 전쟁이란 낭만적 생각에 불과하다는 인류의 보편적 깨달음을 몰랐을까"라는 글을 개인 블로그에 남긴 점을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문 대행을 향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모독을 사과하라"며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헌법을 수호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이므로 헌재 재판관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시사쇼 정치다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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