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유에서건 살인은 절대로 정당화될수 없고, 살인범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모완수’ 라는 사람 자체는 이해가 된다….어렸을때부터 동생과 비교대상에 자신을 낳아준 부모에게마저 버림 아닌 버림받고..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완수는 자신의 어머니가 속상해하는게 너무 마음아픈거지….천성이 착하고 순수한 사람이니까. 마음이 아프기도 하면서 한편마음으론, ‘실패작 아들’ 이라는 인생에 한가지라도 어머니를 위해 무언갈 해야되겠다는 의지가 생겼을것같다…..그게 ‘살인’ 이였고…….만약 모완준이였다면 절대로 어머니를 위해 자신이 살인범이되는 ‘희생’은 선택하지 않았을거다. 하지만 모완수는…그 방법이 아주 잘못되긴했지만…..그렇게라도 어머니에 대한 자신의 사랑과 희생을 증명해보이고 싶었던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