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1년 - 확전으로 가나? 평화를 위한 대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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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tv
@ws-tv Жыл бұрын
4:11~4:35 자료화면에 언급된 나토 정상회의의 개최 연도는 2023년이 아니라 2022년입니다. 이를 바로잡습니다. 영상 시청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노동자연대TV를 후원해 주세요. ☞ wspaper.org/donation/select 노동자연대TV는 수익 창출용 광고를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저희 채널에서 광고를 보셨다면 그것은 유튜브 측이 붙인 것으로 그 수익은 유튜브가 가져갑니다.
@이원웅-w1g
@이원웅-w1g Жыл бұрын
발제자입니다ㅎ 채팅창과 전화 발언으로 토론에 기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막판에 이견을 올리신 분이 있었는데 너무 막판이어서 제 생각을 말씀드릴 틈이 없었네요🥲 여기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 며칠 동안 서방이 우크라이나가 버틸 거라고 예상치 못했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이미 침공 전부터, 특히 2014년부터 서방의 군사적 지원을 받아 왔습니다. 이 전쟁은 미·러 제국주의 갈등의 무대가 된 우크라이나의 지배자들이 서방 제국주의에 본격적으로 편입되려 한 것에 대응해 러시아가 침공을 벌이면서 시작된 것입니다. 이 큰 맥락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유럽 국가들의 나토 가입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나토는 미국이 주도하는 군사 동맹입니다. 군비 지출도 미국의 비중이 압도적이죠. 나토에 가입한다는 것은 미국이 자기 돈과 군사력을 들여서 그 회원국들을 방어한다는 의미가 큽니다. 따라서 동유럽 국가들이 원했다는 것 이전에 미국이 나토를 동쪽으로 확장하고자 했다는 사실이 더 근본적입니다. 나토 동진의 주동성은 기본적으로 미국에서 나온 것이라는 거죠. 서방의 무기 지원과 확전에 관해서 말씀드리자면, 물론 서방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치닫는 것은 바라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그들이 사태의 논리에 의해 갈수록 공격적인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서방 지배자들이 언제까지나 그 줄타기를 계속하며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불장난을 계속하려 한다는 것이죠. 그것의 가장 큰 피해자는 우크라이나인들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제 논지였습니다.
@luchadorkim4697
@luchadorkim4697 Жыл бұрын
토론 잘 들었습니다. 전쟁 개시 1주년을 앞두고 요점들이 골고루 잘 토론된 듯합니다. 전화나 채팅창 의견이 활발해서 좋았습니다. 토론 말미에 우크라이나 같은 옛 소련(소비에트연방) 소속 국가들이나 동구권 국가들이 러시아 영향권에서 벗어나려고 해 온 것(자주화 노력)이 먼저이고, 이를 러시아가 핍박한 것의 연장선에서 벌어진 전쟁이므로, 후행 요소인 나토의 동진 정책이 전쟁 원인의 하나가 될 수 없다는 의견이 채팅창 의견이 있었는데요. 폰으로 생각을 말해 보려다 보니, 분량도 짧고 쓰기도 귀찮아서 올리려다 말아서 여기에 짧게 의견 남겨 봅니다. 우선, 동구권이든 옛 소련 소속 독립 공화국들이 모두 일괄적으로 러시아로부터의 탈피 입장을 가졌던 적이 없고요. 지금도 이해관계가 모두 같지 않고 각국별로 봐도 일관되지도 않습니다. 최근 1~2년 새만 해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에서 내부 반란에 직면해 러시아를 끌어들였죠. 저 두 나라가 지난 30년간 일관된 친러였을까요? 사실 러시아도 소 연방 붕괴 후 일관되게 해 온 것이 아니죠. 1990년대와 2000년대 전반까지 러시아도 서방과 우호 노선을 폈고요. 물론 러시아가 경제만이 아니라 정치적, 지정학적 차원에서 접경국들을 친러 완충지대로 두고 싶어했던 것은 사실이죠. 그러나 새로운 독립국들도 수십 년간 러시아와 정치/경제적으로 깊숙이 연결돼 있었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나 지원 등 서방의 유인이 있기 전까지는 그런 구조를 대외 노선의 전환으로까지 하는 게 쉬운 변화가 아닙니다. 그래서 나토의 동진을 순전히 호전적 러시아에 대한 방어로만 이해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봅니다. 그런 이해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설명하면, 실은 동어 반복에 불과하게 됩니다. 러시아 침략을 부른 나토의 동진은 러시아의 호전성과 역내 패권 야욕 때문이다. 결국 처음부터 그냥 러시아가 나쁜 놈이었다는 것이죠. 그건 역사적이지도 실증적이지도 않은 설명이고, 오히려 미국과 나토의 프로파간다에 훨씬 가깝습니다. 그러므로 그 문제에선 진짜 쟁점은 러시아를 서방보다 더 나쁜 국가로(민주주의 vs 권위주의), 러시아의 주변국들에 대한 패권보다 미국 중심의 패권 질서가 더 낫다고 보는 가치 판단의 문제가 이 토론 연사 발표 의견과의 더 본질적인 의견 차이 아닐까 싶네요. 그 점에선 토론에서도 많이 얘기가 됐죠. 핵심은 그 어느 제국주의 국가가 더 낫다고 보는 게 핍박받는 사람들, 진정한 평화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겁니다. 오히려 해악적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하겠죠. 미국이 낫네, 러시아가 낫네. 가 아니라 제국주의 시스템 모두에 반대하는 게 가장 나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길이 있다면, 그 길이 멀고 험해 보여도 그 길로 가야겠지요. 나쁜 걸 알지만 손쉬운 길보다는요.
@김종환-e7i
@김종환-e7i Жыл бұрын
좋은 토론이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걸 보면 좋겠어요❤
@불매운동-m7g
@불매운동-m7g Жыл бұрын
공감합니다
@발터벤야민규
@발터벤야민규 Жыл бұрын
자칭 진보진영의 편파적인 전쟁인식에 비해(나치소탕작전으로 보는 스탈린주의자들의 인식&나토의 동진을 정당화하는 개혁주의자들) 정말 명확하고 의미있는 토론!
@jinkim8429
@jinkim8429 Жыл бұрын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이 되가도록 계속되고 있다니 정말 끔찍합니다 ㅠㅠ 심지어 미국과 독일이 탱크를 지원하며 더 위험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서방과 러시아 둘 다의 제국주의를 약화시키는 것이 평범힌 사람들의 평화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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