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시편이네요. Am - Am/G - D/F# - Am/F - E7 의 전반부가 후렴과 간주를 지나 모두가 다같이 광장 혹은 거리에서 외쳐부르는 느낌입니다. 이어서, '그리고'로 시작하는 후렴 부분, AM7으로 전조되어 저마다의 탄원이 합하여 충만함으로 이어집니다. 백미는 F#m로 고정된 화음의 베이스가 반음씩 내려오는 동안의 가사입니다. '찬양과 탄원의 시편들이 가슴에서' 성과 속을 분리하고 중립을 지키며 기도에 전념하자는 공허한 외침에 맞서서 우리 모두의 삶과 노래가 모여 시편처럼 찬양과 탄원이 표현됩니다. 벌써 몇 번이고 들으며 화성과 멜로디, 가사를 곱씹어 봅니다. 이 시대에 울려퍼질 시편과 같은 노래를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