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심을 버려라. 이 말씀에서 두가지 반응이 나온다. 하나는 탐심을 버리려고 수행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자신을 깊이 통찰하고 탐심은 버릴 수 없는 숙명으로 받고 모든 것은 부처님의 자비에 기대는 것이다. 자신을 스스로 속이는 자의 말을 듣지마라. 속이는 그 뒤에는 영혼이 도둑당할 것이다. 스님은 주는 밥 먹고 사니 뭘 몰라도 한참 모르고 피땀흘려 번돈으로 시주하고 그 밥을 먹어도 돈아 어떻게 만들어 지는 것을 모른다. 그러니 탐심을 버려라고 말하는 것이다. 세살만 되도 자기 것을 빼았기면 울고 그뒤엔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자기의 것이 없으면 이는 곧 죽음이라는 것을 안다. 이를 통찰하는 것아 성불이지 버리지도 못하고 버려서도 안되는 탐심을 버리는 자체는 도가 아닌 봉사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