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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 할머니가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것은 무엇입니까?
현답) 내가 부러운 것은 아들 며느리하고 사는 그것이 제일 부럽지
다른 것은 부러운게 없지
아들 먼저 저 세상 보냈으니까
며느리하고 아들하고 잘 사는것을 보면 부러워
김말선(90) 경남 통영시 한산면 용초도 호두마을
풀이 많은 섬, 용초도 호두마을
이곳에는 올해 아흔에 접어든 김말선 어르신이 계신다.
앞서 보낸 아들 생각에 섬에 오는 사람들을
거저 보내지 못하는 할머니
최감독은 외갓댁에 온 듯 친근한 할머니를 위해서
바지 걷고 온 몸을 적시며 조개를 채취해
할머니에게 맛난 저녁을 대접하는데...
자개농에 수를 놓으셨고 한때 이장까지 했던 할머니의 아드님
할머니는 아들의 손때가 서려있는 자개농을 어루만지며
"손 때 묻은 것은 이렇게 있는데 길을 잃어버려서 못오는가
아들아 엄마 데리러 왜 안 오노?"라며 눈물을 훔친다.
자식 먼저 보내고 죄인이 되어 날마다 숨죽여 우시는
김말선 할머니 작고 아름다운 섬마을에서 자식 그리워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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