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에 일본대중문화가 들어오지못했을때부터 일본노래를.들어왔다. 1998년 고딩시절 엑스재팬과 아무로 나미에를 들었고 2001년 일본문화가.서서히.들어오면서 smap 아라시 하마사키아유미 코다쿠미 우타다 히카루 나카시마미카 등의 노래를.들었다. 나카시마미카는 정말 독특한 가수였다 어두워보이고 병약해보이는 이미지 노래의 선율은 너무 아름다웠다 한국에는.없는.가수였다 . 특히 사쿠라이로 마우고로란 노래는 매년 봄에 벚꽃을 보면서 들어왔다. 리에씨가 이 노래를 불러주었을때 전율했다. 일본문화가.음지에서 그리고 개방초기부터 즐겨왔던 나에게 이제 한국인들도 일본문화에 큰 거부감을 느끼지않는것을 보고 격세지감을 느낀다. 이번 여름여행때 본가에.내려갔다. 70이.넘은 아부지께서 긴기라기니 사리게나꾸 란 노래를 흥얼거리고 계셨다 물어보나 한일가왕전 다 보았다고 하셨다. 그노래는 아부지 젊은시절 롤러장에서 나왔던 노래라고 한다. 한국은 음으로 양으로 일본문화에 영향을 받아왔고 영향을 주고있다. 문화교류는 정말 중요하다. 나는 고1시절부터 일본어를 꾸준히 공부해왔다 지금40이지만.여전히 일본어를 한다. 한국티비에서 일본어로 된 노래가.나오는것 자체가 엄청난 변화인건데 사람들은 그 변화를 인지할까? 지금의.1,20대들이.알까. 과거 일본은 손에 닿을수가 없는 먼 나라로 느껴졌다. 같은 아시아지만 미국이나 유럽처럼...그들이 월등하게 잘살았기때문이었다...근데 이제 일본은 동등한나라 우리가 더이상 자격지심을 가질필요가 없는 나라가 되버렸다 더이상 한국인들은 한일전에 목숨을 걸지도않고 일본인들이 와도 부정적인 생각을 거의 가지지않는다. 물론 0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과거에 비하면 격세지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