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극공감 합니다.. 정말 재수없는 말습관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저도 이런 실수 정말 잘합니다!!!! 근데 이게 이상하게.. 저도 중년 남자인데.. 보통 어느정도 나이가 많은 남자들한테서 많이 발견되는 말습관인거 같아요.. 남자들한테서 많이 보여지고, 또 어느정도 나이도 차고, 그래서 지식이 어느정도 쌓였을때.. 하게 되는 말인거 같아요. 저도 주변 친구들 보면 예전엔 안그랬던 친구들이 자꾸 알지도 못하면서 졸라 아는척 하는거.. 아 진자 스트래스 받아요.. 근데 저 역시도 그럼... ㅠㅠ 근데 또 웃긴게.. 아는척 하는 그 수준이.. 졸라 피상적이고 얇은데.. 뭐라도 아는것 처럼 말하는게 더 웃긴거 같음.. 잘 모르면서 아는척... 저 자신이 그래요.. 고치려고 노력중입니다..
@yhc_speech_lab4 ай бұрын
제 경우에는, 고려없이 내뱉는 즉, 즉흥적인 피드백을 할 때 이런 어투를 무의식적으로 쓰게 되더군요. 그래서 즉흥적인 피드백은 자제하고, 대답하기 전 한 템포 쉬어가려고 합니다.
@심이-z3z4 ай бұрын
저희 와이프도 저보고 자기한테 말 좀 차갑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연애때 만큼 부드러운 말을 써달라고. 이게 확실히 내 가족처럼 더 밀접한 관계 일때 그러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귀찮음이예요. 제가 제 상태를 밖에 표현 안하다보니 감정이 일정 상태로 떨어지면 외부적 요인에 반응을 줘봐야 이런저런 귀찮아져서 그냥 대충 툭 하고 던집니다. 그리고 아이들 태어나고 보니.. 이게 왜 그럴까 보니 저도 제 말투가 아버지 말투랑 똑같아서 였습니다. 무뚝뚝하고 엄하고, 칭찬에 인색한 말투. 그러다 가끔 자상하고 유머 많은 어머니의 말투가 나오는데 이게 제 감정 상태, 기분에 따라 선택적으로 나옵니다. 와이프는 그래서 저보고 감정이 극단적이라고도 합니다
@yhc_speech_lab4 ай бұрын
말투나 화법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영상에도 언급한 것처럼, 심리적인 문제와 롤 모델의 문제가 겹쳐지면서 발현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있는데 역시 롤 모델의 문제입니다. '가족에게 따뜻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고 자라질 못해서'이죠. 어머님이 좋은 말투를 가지셨으니, 최대한 그 모습대로 해보시되, 본인의 인내력이 바닥에 떨어진 상태에서는 상대에게 '내 상태를 일러줘서 양해를 구하는'등의 방법을 강구하기도 좋습니다. 완전한 사람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