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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으로 본 대한민국 40년…상전벽해
[앵커]
한국전쟁 직후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우리나라는 반세기만에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으로 눈부신 성장을 했는데요.
이런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위성사진들이 공개돼 눈길을 끕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가 공개한 인공위성 사진입니다.
1972년과 2014년 서해의 모습을 비교한 것으로, 인천 영종도와 용유도 일대의 갯벌이 모두 사라지고 여의도 18배 크기의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섰습니다.
전북 군산 일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새만금 방조제가 들어섰고, 바다를 흙으로 메운 곳에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섰습니다.
논밭만 있었던 시골은 우리나라의 행정수도 세종시로 바뀌었습니다.
40여 년 전엔 없었던 아파트 단지와 도로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군데 군데 빈 땅이 보이는 이곳은 금융산업의 중심지인 여의도, 지금은 초고층 빌딩이 빽뺵하게 밀집한 지역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시선을 북으로 돌려 평양을 살펴봤습니다.
1967년부터 신도시 건설을 추진했지만 위성영상으로 봐도 시간이 멈춘 듯 별다른 차이를 발견하기 힘듭니다.
특히 야간에 위성에서 내려다 본 한반도의 모습을 보면 남북 간 전력수준 차이가 확연하게 들어납니다.
지난 40년 동안 간척사업을 통해 늘어난 우리나라 국토는 무려 1천556㎢. 서울의 2.5배, 여의도의 616배에 달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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