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사람이 딴지 걸어서 죄송하지만 네이던이 치는게 어떻게 스트레이트입니까ㅎ 그의 연주할때 흔드는 고개를 보세요 바운스그루브가 안느껴지십니까? 그리고 스트레이트와 셔플사이에 무수한 바운스그루브가 존재하는데 두가지로 나누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폴길버트가 제일 처음 친 리듬도 펑키한 바운스가 있는 리듬입니다.저걸 스트레이트라고 하면 정말 스트레이트 락을 하는 사람의 입장으로 보면 2&4박자에 강이 들어가는 엄청 꿀렁꿀렁한 그루브가 있는 리듬이라서 동의하기 힘듭니다.스트레이트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1234에 다 박수를 치게 만드는 리듬이 스트레이트이고 2&4에 박수를 치게 만드는 리듬이 바운스리듬입니다.굳이 리듬을 2종류로 나누신다면 스트레이트와 셔플계열로 나누시지마시고 스트레이트와 바운스계열로 나누시는게 좋을듯합니다.셔플은 8분음표 단위로 얼핏보면 바운스지만 12분음표인 3잇단 음표단위기준으로 보면 스트레이트이기 때문입니다.
@borybass3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제 말이 틀리고 님의 말이 맞을 수도 있으니 이 댓글은 수정하시거나 삭제하지 않길 바라요. 글을 보는 사람들이 판단할 테니까요. 1. ‘바운스리듬’ 이라는 단어는 콩글리시에요. 추측건대 바운스리듬이란 말은 일본에서 잘못 사용되던 용어가 넘어온 게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 중에는 하프타임 셔플(Half-time shuffle)이나 셔플 혹은 스윙 리듬을 통칭해서 바운스리듬이라고들 인식하고 계시는거 같아요. 제가 대학생 시절에 외국인 재즈 뮤지션인 교수님과 연주를 함께 하다가 ‘바운스리듬’을 언급했더니 못 알아들으시더군요. 이후에 만난 외국인 연주자들도 셔플이나 스윙이라고 해야 알아듣지 바운스리듬이라고 하면 못 알아듣더라구요. 외국교재에도 항상 ‘Swing feel’ 혹은 ‘Shuffle feel, Swung feel’ 이란 리듬 지시어를 앞에 제시해요. 님의 댓글로 유추해보면 바운스리듬은 ‘꿀렁꿀렁대는 감정을 느끼는 음악’인거 같은데 어디에도 바운스리듬의 정의가 그런식으로 내려진 곳은 못봤어요. 미디움템포의 특성상 스트레이트 리듬에서도 ‘꿀렁꿀렁’한 느낌은 느낄수 있거든요. 제 생각에 가장 정확하고 방대한 양의 정보를 가진 미국 위키피디아에서 ‘Bounce Rhythm’ 혹은 ‘Bounce Music’을 검색하면 유일하게 힙합의 한 스타일의 이름으로 짧게 나올뿐이며, 이 또한 셔플과 스윙 리듬, 혹은 꿀렁대는 기분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2. 스트레이트 리듬과 스윙(혹은 셔플) 리듬의 구별은 고개를 흔드는 모션이나 박수의 구간으로 결정짓는게 아닙니다. 스윙과 셔플 리듬들의 특성이 2와 4에 액센트가 있는건 맞지만 어떤 음악을 듣고 2와 4에 자연스럽게 박수가 쳐진다고 해서 스트레이트 리듬이 아니야 라고 할 수 있는게 아니구요. 연주되어지는 노트들의 간격이 동일한가(Even), 혹은 스윙하는가 입니다. 영상에서 2와 4에 액센트가 느껴지게 연주하고 있지만 폴길버트나 네이던이 연주하는 노트들의 간격은 모두 동일합니다. 스윙하고 있지 않아요. 님의 말씀대로라면 퀸의 ‘We Will Rock You’라는 노래는 아주 자연스럽게 2와 4에 박수를 치고 있지만 이건 스트레이트 리듬이거든요. 외에도 Disco나 Funk 음악중에 스트레이트이지만 2와 4에 박수가 절로 나오는 노래는 셀 수 없이 많죠. 3. ’12분음표’ 라는 말은 없는 말입니다. 12비트라는 표현은 존재하구요. 12비트는 8분음표로 이뤄진 셋잇단음표가 한 마디에 4개로 이뤄진걸 뜻합니다. 음표는 note 이구요. 그리고 함께 언급한 마지막 문장은 제가 이해하질 못하겠어요. 4. 스트레이트와 셔플사이에 존재하는 무수한 그루브는 존재할수 있다는 동의합니다. 대표적으로 모타운 그루브가 그렇거든요.